이글은 약 3년전인 2019년도 10월에 미국 CA에 거주하면서 제가 활동하고있는 카페에 올렸던 내용이라 현재와는 수치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유여행과 단체(패키지)여행의 허(虛)와 실(実)! 그동안 많은 해외여행(27-8개국)을 다니면서 주로 자유여행으로 다녔지만 이동하는 거리나 기타 동선 등이 개인적으로 하기가 힘들거나 가성비가 많이 나올 것 같으면 여행사의 단체여행도 가끔 이용을 하곤 했다.
캐나다(밴쿠버, 에드몬튼), 멕시코(칸쿤, 카보 산루카스)와 동남아는(일본-[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대만, 하노이, 다낭, 홍콩, 마카오, 심천 등) 100% 자유여행을 했고, 유럽에서는 자유여행과 단체여행을 병행하였다. 일반적으로 자유여행과 단체여행을 비교하자면 경비 면에서는 자유여행이 단체여행보다 더 많이 지출된다고 말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인권비도 안 나올 정도로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서 준비한 덕분인지는 몰라도 같은 경비를 가지고서도 자유여행으로 하는 것이 더 여유롭게 많은곳을 여행하는 노하우가 쌓여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번 해외로 가출을 하고 돌아오면 다음기회(?)를 엿보느라 머릿속으로 구상을 하면서 찾아봅니다. 유럽은 4번을 다녀오고 나니 주마간산 같았을지라도 동, 서, 북유럽과 베네룩스 3국까지 눈도장을 모두 찍어서 다음번에는 지중해(터키, 그리스)쪽을 공부하다보니 터키라는 나라는 워낙 광대하고 중동 분쟁의 위험도 조금은 있는 곳이라 자유여행보다는 단체여행을 하고 난후에 그리스는 자유여행으로 아테네 인근과 유명한 산토리니 섬을 생각하면서 커다란 틀을 만들어봅니다. 미국 서부에서 지중해 쪽은 완전히 지구의 정반대쪽에 속해있어서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이냐? 대서양이냐?를 놓고 결정을 했습니다. 태평양을 건너면 자연스럽게 한국에 가서 터키 단체여행을 하게 되면 터키여행을 하고 난후에 그리스 자유여행을 하기가 힘들어 지고 경비도 더많이 들기에 서부에서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가서 터키 이스탄불로 가는 여정을 세웠습니다. 가진 것은 시간이 대부분인 백수에게는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말할 것도 없이 항공요금이 가장 저렴한 비수기입니다. 가장 저렴할 때를 찾아보니 미국 CA San Jose에서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직항, 그리고 런던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 직항로선으로 찾아냈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영국의 대형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로 왕복 1인당 $800불 이내로.... 다음은 한국에서 오는 단체여행팀과의 현지합류를 위하여 백방으로 뒤적거려 보았습니다. 터키 일주만 보통 7박9일이 가장 보편적이었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1인당 최저 90만 원대부터 180만 원대까지...여행일정과 동선은 비슷비슷 했는데 왜 차이가 나나 자세히 살펴보니 항공기가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타고가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현지에서의 숙소와 음식이 조금 다른 차이였습니다. 특히나 단체여행은 여행경비 지출만큼 고생(?)한다고 한결같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여기에서 항상 단체여행에서 특이해야할 사항은 가이드 경비와 옵션으로 나오는 선택 관광비용입니다. 선택 관광의 문구내용에는 강요하지도 않고 선택 관광을 안 하셔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고 천편일률적인 문구가 나와 있지만 대부분의 일정 속에 1-2개의 선택관광을 제외하고는 함께 해야(움직여야)만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고 나머지 1-2개도 강심장을 가지고 여행기간내내 현지 가이드의 눈총을 얼마나 피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터키여행의 선택관광을 살펴보니 제가 그동안 공부해본 대부분의 여행지 선택 관광지의 비용보다 보통 2배에서 3배까지의 더 많은 선택지 관광비용이었습니다. 다음은 여러 여행사의 터키 단체여행 패키지속에 나온 거의 공통된 선택 관광 경비입니다.
*벨리댄스 관람(약 1시간) € 70 유로 *열기구 탑승(1시간) €210 유로 *안탈리아 유람선 탑승(1시간) €50 유로 *올림푸스 케블카 탑승(1시간) €80 유로 *사파리투어 지프 탑승(1시간) €90 유로 *소아시아 교회(2-3개)관람(2시간) €60 유로 *이스탄불 야경투어(2시간) €50 유로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투어(1시간) €50 유로 *돌마바흐체 궁전 내부관람(1시간) €60 유로
여행사나 패키지에 따라서 1-2개를 건너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다하면 €720 유로+€90 유로(가이드) 해서 대략 €800 유로(100만원이 조금 넘는 액수)를 필요로 합니다. 이럴 때 쓰는 표현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것이 적절한가요? 그러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의 경우에는 제일 저렴한 것도 거의 200만원이 필요합니다. 많게는 300만원이 고급이 아닌 일반 패키지의 가격으로... 저의 잔머리가(?) 이제부터 여기에서 진가를 발휘 합니다. 여러 여행사의 패키지를 확인해보니 대부분 100만 원짜리나 180만 원짜리나 현지(이스탄불)합류를 할 경우에(이런경우에 여행사 용어로는 랜드 only라고 합니다) 1인당 거금 40만원이라는 똑같은 액수지만 어떻게보면 불공평한 금액으로, 불과 4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7박8일 동안 괜찮은 호텔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버스 태워서 관광시켜주고, 어떻게 가능한지는 여기에서 궁금증의 해답이 나옵니다. 왜? 선택관광이 많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지...그러니 저는 여기에다 선택 관광을 모두 한 다해도, 여러분들이 대충 계산 해봐도 괜찮은 가성비의 여행비용이 산출 됩니다. 선택관광을 100% 해도 150만원 내외+항공료를 해도 미국에서 출발해도 한국에서부터 단체여행으로 출발하는것보다 절약한 금액으로 터키여행을 할수있고, 그리고 터키여행이 끝나고 나면 이왕에 비행기타고 왔으니 본전을 뽑아야겠지요...닭살부부는 자유여행으로 가까운 아테네로 가서 며칠, 그리고 산토리니 섬에 가서 터키여행의 피로를 깨끗이 씻고 집으로 돌아오는 계획입니다. 거기에다 칭찬받는(?) 남편이 되고 싶으면 덤으로 항공편 때문에 아무래도 경유하는 런던 어느 아울렛에 가서 옆지기 생필품구입 조금 시켜주면 또 몇 개월 정도는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단체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찾아보았습니다. 본 여행계획은 내년 4월의 한국방문을 마친후에나 실행할 계획이라 빠르면 내년가을 아니면 2021년도에나 실행예정 희망사항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여행계획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위에 계획했던 그리스와 터키여행은 항공과 호텔까지 2020년도 9월 예정으로 모두 예약해놓았다가 코로나가 발발하는 바람에 모두 힘들게 취소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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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풍부한 경험으로 체득하신 귀중한
정보를 아렇게 자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들애게 여행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수십개의 정보중에서 단 한개라도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쁜마음으로..^^
터키 여행하였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잘 읽고 갑니다
아~터키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제가 본문에 알려드린 정보들이
대충 맞아 들어갔는지 궁금합니다.^^
가이드는 옵션을 해야 이익이 나니 ㅎ
그려려니 하면서 여행하는 것이 맞고요
서세한 내용 잘 기록하였네요
유럽 단체 여행과 자유여행을 경험을 해 보니
단체는 편하고 그냥 따라 다니다 보니 겉 핥기 였엇고
자유여행은 조금 힘은 들었지만 알찬 여행이였어요
현지에서 하루 코스로 한국 가이드 단체 관광도 쾐찮았구요
세세한 정보와 요령 참고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자유여행 가운데 많은 부분이 현지에서 당일치기 그룹관광을 많이 이용합니다.
특히 현지인 여행사에서 하는 일일관광코스를 확인해보면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저렴~ㅎ
일례로 저희부부가 미국에 있을때 태국을 1주일간 자유여행으로 갔습니다.
현지인 여행사를 통해서 일일코스로 예전부터 가보고싶었던 "콰이강의 다리" 방문코스....
방콕에서 약 140~150 km 떨어진, 1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편도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곳입니다.
아침에 호텔로와서 픽업을해서 영어를 구사하는 현지인 가이드가 동행하며 (점심식사, 코끼리 탑승, 뗏목타기 등등 포함) 일정을 마친후에 방콕으로 다시 돌아오는것인데 경비는 1인당 $20불 정도였습니다.(가이드 팁은 각자가 알아서) 제가 똑같은 여행코스의 일일투어를 미국에서 미국회사를 통해서 예약하려고 했더니 1인당 $70불 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여행사보다 수준이 나쁜것이 아니고 나중에 알고보니 미국회사는 고객들을 현지의 이런 여행사에게 넘기고 자기네들이 더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만나는 사람들마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하는 재미도 있고요..(물론 콩글리쉬라도 대화를 소통할수 있을때)^^
살리나스윤님의 좋은글 잘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로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살리나스윤님.
해외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을 계획하시는
우리 회원님들께 꼭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여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신다면 저도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