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뿌기 전에 진작 기록해야 하는데 요새는 내가 생각해도 마이 농띠이다. 우선 시간대 별로라도 기록을 해놓자~!
마산세무서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버스가 고속도로를 타고 갈 것이라는 얄팍한 잔머리로 기사분께
확인하니 생각대로다.
그러면 나는 서마산 IC 입구 파출소에서 시간 맞추어 기다리기로 하고 북천역 앞 코스모를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다.
ㅎㅣㅎㅣㅎㅣ~~!!
☆. 07:00 마산 세무서 출발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는다. 아마도 벌초 시즌이라서 차도 쬐께이 밀렸을테고~!!
혹시 서마산 입구에 우두커니 서 있다가 옛그늘팀들 만나면 우짜고 싶어서 걱정을 했는데 도킹하지 않아 천만다행(?)~!!
☆. 07:25 서마산 IC 회성 파출소 도착하다. 서총장이 잠시 마트에?~!
☆. 07:27 파출소를 출발하여 고속도로로 올리는가 했는데 중리/함안길로 직진한다. 아침부터 벌초가는 차, 놀러가는 차들
로 억시기 붐빈다.
내서초등학교를 지나 마재고개를 넘어 중리역을 지나니 마산농산물 도매시장이 조오 앞에 보인다.
☆. 07:37 마산농산물 도매시장 가기 전에 버스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시리 많다. 혹시 아는 사람 보일까 목을 움츠리고!
시장 건물을 지나니 산삐알에 자리 잡은 마산대학이 보인다. 햐아~! 우찌 알고 저런 산에다가 핵교를 지었을꼬?
역시 사업가는 그런 어떤 기질이 있어야 하는가 보다~! 아무나 경영하나~!!??
☆. 07:50 함안읍내로 들어오니 차가 쪼까이 밀린다. 말캉 함안IC/TG를 빠져 나가 고속도로를 탈려고 하니 그렇겠구먼.
이번 기사님은 머를 좀 아시네~!? 고속도로가 밀릴 것 같으니 기차게 닦아 놓은 4차선 국도를 이용하시니 말이다.
아라가야의 古都 함안! 제법 밀린다. 우째 우째 비비서 올렸는데 남해고속도로도 조금은 밀리네~!??
☆. 08:05 의령 IC를 지나니 그제서야 차가 제 속도를 낸다. 고고씽~!!
☆. 08:21 문산 휴게소에 들러 아침 먹고 휴식하고,,, 밥묵고 온 사람은 내 혼자가? 혼자 이상한 사람이 되삔네!@@@
아직도 화장실 문화/예절을 지키지 않고 담배 피는 사람이 있나? 누가 화장실에서 담배푼노? 한 마디하고~!! AAEECC!
혼자서 자판기 커피 한 잔하고 Information Room에 들러 이곳 저곳 관리(?)하는 카페에 신고하고,,,
☆. 08:53 휴게소를 출발하다. 30분이나 쉬었네에~!!
☆. 09:30 함양 88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모양이다.
☆. 09:32 어이쿠~! 함양 TG를 빠져 나오다. 황금색 누우런 들판이 풍성해서 좋다.
☆. 09:36 함양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누구를 찾고 있네?! 알고 보니 대구에서 온 김창진/김영근 동문이다.
☆. 09:47 사람은 태우지도 않고 출발(?)~!~ 뭐여?? 가다가 중간에 다시 세우고~! 이 근처 유명한 순대집에 순대사러
갔다가 오는 길이다. 까만 비닐 봉다리를 들고 올라온다. 반가비이~!! 온다고 욕봤다~!!
☆. 09:56 이동하는 차 안에서 건지회 총무가 오늘 행사를 알리러 앞으로~!! 여어도 먼저 회장 인사 부터하네~!1
[눌천 회장 인사] 지리산 둘레길을 우리는 7, 8개 코스로 나누어서 매월 실시하여 내년 3월경에 마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단다. 오늘 시작하는코스는 운봉에서 인월로 가는 가장 쉽고 편안한 길이라고~! 사전에 답사를 했단다.
가능하면 계절별로 코스를 맞추어 가겠노라고 한다. 그리고 둘레길 마치고 나면 사진과 글을 카페에 올려달라는 부탁도!
첫 코스는 9.4km로 서 너 시간 정도 예상하고 있고 시간보면서 샤워(목간)를 결정한단다. 목간은 해야 합니데이~!
그리고 식사는 산청에 있는 한우 고기집을 사전에 벌시로 예약을 해놓았단다. 회비 2만냥 갹출하고~!!
☆. 10:07 안내 마치고 아까 사가지고 함양産 막걸리에 김밥 안주로 한잔하고,,, 옛날 술찌꺼기 냄새가 난다. 옛날식 탁주!
☆. 10:18 드디어 오늘의 출발지점인 운봉 서림공원에 도착하다. 출발하기 전에 단체 사진 한 컷이 없어서야 되나!!?
서림亭 앞에서 한방 찰칵~!! 하고 출발하니 지리사 둘레길을 Start하는기다~!
★. 10:30 지리산 둘레길 첫 출발~!! 람천 제방을 따라 걸으니 편안하다. 가족 단위로도 마이 오네~!!
오늘은 우리팀이 가장 대군일듯 싶다. 날씨 좋고 공기 좋고 물 좋고 사람들 좋으니 이게 바로 신선놀음이 아닌가~!??
★. 10:40 신기교라고 박혀있다. 신기마을 팻말도 보이고,,, 이름이 신기하구마~! 무슨 뜻이 담겨져 있는지는 모르지만~!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둘레길 안내 말뚝이 인상적이다. 빨간 글과 까만 글로 나누어져 있기도 하고~!
★. 10:53 사반교를 지나고,,, 다음은 오반교가 나올라나? 씰떼없는 잡 생각은 하지 말고,,, 사진 찍고 기록을 하다보니 자꾸
쳐진다. 그러고 종종 걸음으로 가다가 안되면 조금 뛰고~!! 그래도 볼꺼는 다 보고 생각할 꺼는 다 하고,,,이골이 났은께!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게 얼마나 많은지를 이렇게 나와서 느껴봐야 아는데 그냥 이 시간에 집에서 방굴러데시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신 야그인지는 전혀 모를 터~! 알리가 없제~!? 당근 몰라야지~! 집에서 공짜로 알면 안되지라아~!!
★. 11:15 비전 마을?. 조금 전에 들판에 통시이가 있어 이용을 하고 다리를 지나는데 아무리 찾아도 다리 이름이 엄따아!!
동네 어귀 정자 나무 아래에서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벌시로 전을 벌렸다. 생탁은 동난지 오래고 순대도 겨우 한 쪼가리
얻어 걸치고 입만 베릿다. 누군가가 건내는 색깔 진한 한 잔이 더 좋았다. 암튼 고마웠우~!1
여기서 잠깐 하나~!! 둘레길 주위에 문화유산이 많은데 그걸 그냥 지나치는게 조금 아쉬워서 한 마디 하것오~!
앞으로는 가는 곳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여 이동하는 버스에서 공유하고 찾아다닐 수 있게 합시다. 다시는 몬오요~!!
이 비전마을에는 우리나라 동편제의 창시자이자 유일한 가왕(歌王)이신 송흥록 선생의 생가와 그 바로 옆에는 박초월
선생의 생가가 나란히 남아 있다. 또 직접 찾아 가지는 못했지만 바로 저앞에는 쓰러진 "황산대첩비"를 모신 사당이 있어
옛 역사를 알게 하는데 우리는 Passed~!! 지금 생각하니 아까비이~! 그냥 혼자서라도 갔다오는긴데~!!
★. 11:35 우리 옆에는 아까 출발할 때부터 같이 온 네 가족이 보기 좋다! 가마 보이께네~! 딸딸이 아부지구먼~!?
먹고 나면 다음에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흔적을 싸악 없애자~!! 우리는 문화인이니까~! 자아~! 출발합시다.
제방 중간에 들깨도 시어져 있고 수수도 보이고 콩도 보이고 고매도 보이고 온갖 곡식들이 심어져 있다. 감도 보이고~!!
근데 이 둘레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남의 곡식에 손을 대어 주인장이 뿔딱지가 나서 코스 길을 막아버려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곳이 생겼다요~! 나 한 사람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까지 민폐를 끼치는 그런 행위는 없어야 하는데 말이요.
★. 11:48 이름 하나 유별난 군화동~!?? 군대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동네!? 군인들이 사는 동네인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찾았다~!] 1961년 대홍수 때 소멸된 화수리 이재민들의 가옥을 군인들이 주둔하면서 13가구를 건립하였는데, 이주 후
마을 이름을 '군인들이 만들어준 화수마을'이란 뜻으로 군화동(軍花洞)으로 부르게 되었다. 아마도 사라호 태풍 때??
군화동은 황산대첩을 이룬 황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군화동을 지나니 책에서 본 이름, 대덕리조트 건물이 길건너 산밑에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어 안내 역할은 톡톡히 한다.
★. 11:54 대덕리조트 앞. 새로 놓은 다리를 건너가면 그 리조트인데 앞에 간 사람이 방향을 잘못 잡아서 대로를 따라가니
지나가는 차들이 크락숀을 빵빵 울린다. 이렇게 위험한 코스로 잡았나 싶었는데 길바닥에 방향 표시를 무시하고 갔다?
핸드폰으로 이리저리 연락하여 대부분이 Back를 했지만 몇 사람은 너무 멀리 가서 알아서 올 것으로 보고ㅡㅡㅡ~!!
★. 12:02 대덕리조트 앞마당을 지나 옥계 저수지 밑에서 기다리며 다시 인원도 챙기고 얘기도 좀 하고,, 길 좀 잘 보라고!
대충 확인하고 다시 길을 재촉하니 옥계 저수지 댐허리길을 지난다. 햇빛은 쨍쨍 내리쪼이고 날씨는 덥고,,, 우히히히~!
지금부터 물도 없는 산길을 걷는다. 아마도 이번 코스 중에서 가장 높은 지대가 아닌가 싶다. 포장과 비포장길이 번갈아
나오고 그늘도 나오고,,, 잠시 후 아까 아래에서 본 옥계저수지가 나타나는데 물이 많이 빠져 보기가 조금 흉하다.
누군가 옥계저수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 한 컷하자고 하여 찰칵하다. 고바우가 갈수록 심해지나 갈길이 길어서 경사를
완만하게 해주어 올라가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는 길이다. 저수지에는 보이지 않아야 할 구조물이 삐어져 나오 있어서
가믐의 흔적이 역력하다. 제발 비 좀 널짜 주세요~!!
★. 12:31 안내 팻말 19번과 20번 사이 비포장 도로위 소나무 그늘에서 무리를 이탈한 사람과 같이 마지막 휴식을 가지다!
마지막 남은 생탁이 개눈에 뭐 감추듯이 허기진 배로 사라지고 배낭에 남은 먹거리 비우기로 들어간다. 포도, 사과, 떡,
오징어 포 등등 온갖 것이 다 나온다. ㅎㅣㅎㅣㅎㅣ~!! 이런 시간이 가장 즐거운 것이여~!!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출발하잔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햇빛이 가장 따가운 시간이면서도 바람이 조금씩 불어와
그렇게 더운 줄은 모르겠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몇몇 보이고~!! 반갑습니다~!! 인사로 서로의 피로도 풀고~!!
★. 12:45 흥부골 자연 휴양림에 도착하니 오가는 사람들로 제법 소란하다. 근데 이름이 왜 놀부가 아니고 하필 흥부인지
모겠지만 외우기는 좋겠다. 흥부 모르는 사람있으면 이리 나와봐~! 했는데 모두들 들은 척도 않는다.
갑자기 흥부 Series가 생각나서 혼자서 시부지기 웃어본다. 어이시~! 사진 몇 방 찍고 소나무가 우거진 오솔길로 다시
접어든다.
★. 13:00 점심 시간은 지나고 드디어 나무 오솔길로 접어들어서 마무리길이 끝내주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소나무 터널이 시원하고 좋기는 좋다. 혼자 뒤쳐져 자연을 두루 담아서 바쁘게 달려가니 먼저 간 팀이 쉬고 있다.
★. 13:08 고사리밭이다. 철 지난 고사리가 너무 자라서 수풀로 우거져 있다. 잠시 쉬면서 바로 옆 익어가는 밤나무에 눈을
돌려보지만 아직 덜 익어서 손은 가지 않는다. 아니 가서는 절대로 안된다. 되기만 하면 이 길도 폐쇄가 되리니~!!
눈과 마음으로만 실컷 즐기고~!! 가자~! 이젠 진짜 마지막 남은 길이 될성 싶다. 도로를 건너고 다시 숲속으로 잠시~!!
★. 13:14 오늘의 마지막 팻말이라고 한 NO.27번이 등장하였다. 토종벌통 아래에 밖혀 있다.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벌들이
자기 집앞에서 알랑거리니 경계 경보를 발령했나 보다. 아이고! 무시봐라 빨리 찍고 날르자~!! 그래도 벌통은 기념으로
남겨야지이~! 언능 카메라에 담고 치다도 안보고 패내끼 내려오다가 발갛게 익은 감도 찍기만 하고ㅡㅡㅡ~!
★. 13:18 최종 마무리하는 곳~!! 인월면 월평마을 NO.28번이 하나 더 있었네~!?? 그리고 인원 지리산 둘레길 안내 센터도
우리는 성질이 급하여 생략하고 왔다. 대신에 부지런한 사람이 둘레길 안내 가이드 책자는 구해왔네~!
면소재지가 되어서 그런지 우리가 찾고 있는 목간탕이 없어서 산청이나 함양으로 가기 위해 오늘 지리산 둘레길 1코스
대장정을 마치고 남원 인월을 뒤로 하고 출발하다.
☆. 13:40 대진고속도로인지 새로난 국도인지는 아리까리하지만 하여튼 4차선 도로에 우리가 탄 차는 올랐다.
스쳐 지나가는 팻말에 함양이라는 그리 보이니 함양인갑다 하는 예측을 하는 수 밖에~!!
☆. 13:46 잠시 달려가니 약초골 산청이라는 크다란 팻말이 지나간다. 어서 오시이소~! 여어부터는 산청입니다~!
☆. 14:02 단성IC Out하여 나오고~!?? 그라마 원지로???
☆. 14:05 원지가 맞다. 오랜만에 원지에 왔다. 첫 번째 목간탕은 헛다리 집고,,, 안하네~! 근데 우리 차를 보고 찾아 왔는지
눈밝은 다른 목간탕 안주인이 상냥하게 우리를 안내하는데 진짜 주인이 맞냐~!??
☆. 14:15 골목길을 따라 몇 구비하니 경호탕이라는 굴뚝이 보인다. 바로 옆 강이 바로 그 우명한 경호천(강)이다. 좀 있다?
☆. 14:50 경호탕 Out~!! 역시 좋은 물에 목간하고 나오니 얼굴들이 뺀질뺀질하여 보기가 좋으네~! 학~! 물어 뜯어 삣까??
버스에 올라 인자 오늘의 만찬장인 괴기집으로 간다고 하니 갑자기 혈색들이 좋아지네~! 아나 어른이나 묵는다카마~!?
누렇게 물들어가는 가을 황금 들판이 풍성해 보인다. 아마도 조금 있으면 추석이라서 더욱 그렇는지도 모르겠다~!!
☆. 14:55 식당으로 버스가 들어가는데 댕그라니 건물 하나만 서 있어 뭔가 이상한데 들어가 보니 그게 아니었다. 어헉~!?
식당 이름도 거창한 "東帝國"이라고 주인이 뭐라고 설명을 하셨는데 사진 찍느라 잠시 정신을 놓았더니 기억이 없슴다.
예약한 방으로 들어가니 구석구석에 손님들이다. 아이구야~! 이래 돈 벌어서 뭐하노 싶다. 고기는 소고기 뿐이다.
빨갛게 물든 쌕깔 좋은 소고기로 거나한 식사로 갖은 곡차들과 만방이 되어 가는 깊은 시간에 누군가가 빛바랜 쌍8년도
고딩 시절 야그를 꺼집어 낸다. ㅋㅋㅋ~!! 그 시절 담임샘이셨던 Jango(長高) teacher & Jexxx teacher~!!
73년 졸업하고 각자 대한민국 온 천지에 다시 나갔다가 방학 때만 되면 철새처럼 우리는 날아왔다. 그런데 요새 철새는
힘이 없어서 안오는지 못오는지 시골은 찬밥 신세라고 하니 큰 일입니다. 소비를 저거 고향에서 해야 하는데 말이여~!
하여튼 두분이 내기 비스무리하게 하셨던 모양입니다. 진정한 酒人이 누구인가??를 말입니다. 카더라 방송에 의하면
비슷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酒人이셨던 은사님들을 몇 년 전 졸업 30주년을 계기로 하여 다시 모시고 반창회를 시작
하였으니 이는 대한민국 어디에 또 있을라나!? 어떤 반에서는 가끔씩 은사님과 제자가 상태가 바뀌어 웃지 못할 일도!
잠시 화제가 옆으로 흘러 나가버렸네~!? 대충 마무리가 되어갈 무렵 오늘 경비에 대하여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16:35 총무가 오늘 경비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
- 교통비 참조 10만원 하다. (다목 총무)
- 오늘 식대의 반(Half)은 대구 칭구들이 한단다.
- 그리고 나머지 식대의 반(Half)은 32동기회 최상중 회장이 낸다고 한다.
- 그리고 건지회 눌천 회장이 일어나더니 그라마 먹은 식대와 교통비는 해결이 되었어도 찬조는 찬조고 70만냥을 찬조
처럼 지원금으로 누적한다고 한다. 암튼 여러 사람들의 찬조로 오늘 지리산 둘레길을 마무리하고 일어서잔다.
바깥에 나와 잠시 시골 바람 쏘이면서 좋은 얘기도 하고 바로옆에 익은 밤밭에서 알밤 쓰리도 하고,,,
☆. 16:52 드디어 제국 가든을 출발하다. 이제는 기사님만 믿고 가기로 고,,, 차 안이 시끌시끌하다.
☆. 17:08 의령 대의에서 대구 칭구들이 대구행 버스를 타기 위하여 내리는데 같이 우루루 내려 슈퍼앞에서 잠시 술판이
다시 벌어지고,,,역시의 의리의 사나이들이 다르긴 다른데 마리가 띠이잉하다. 가자~! 가자~! 억지로 출발한다.
☆. 17:25 대의를 풀발하는데 서총장이 안 보인다. 근데 갑자기 곡차가 도네? 이거 올리모 여자들은 다음부터는 안보내
줄낀데,,, 맥주 몇 잔 하고 마무리하다. 조금 시끄럽지만 기사님이 이해해 주실줄 알고,,,
☆. 17:33 갈 길이 그리 멀지도 않은데 의령 망경 휴게소를 그냥 스치고 마네~!?? 요강도 비우고 그라마 될낀데~!!
☆. 17:46 의령읍내 중에서도 외곽을 도는 길을 따라 곽재우 동상이 어렴풋이 보이고 공단을 지난다. (주)쎄니트 회사?
노오란 들판이 풍년을 약속한 듯 싶으나 식량이 남아돈다고 하니 쌀값은 뭐 값이다. 그러니 누가 농사를 짓겠노?
☆. 17:50 의령다리를 지난다. 아래가아마도 낙동강 맞나?
☆. 17:55 군북TG를 지나고,,, 남은 맥주 한 잔 하면서 얘기도 하고,,,
☆. 18:20 함안을 지나니 마산이 멀지 않으렷다.
☆. 18:32 산인TG를 Out하니 마산이 바로 저기인 것을,,,
☆. 18:44 서마산IC 즈음에 회장님이 인사를 하자 마자, 나는 바로 신호등에서 내린다고 신고하다.
☆. 18:50 북성초등학교 앞 신호등에서 하차하여 집으로 고고씽했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장군동 막걸리로 마무리했다고 함!!!!
모두 다 욕봤심다. 다음 2차 둘레길 코스에서 또 보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