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와 재능대의 경기 좋은면에서 보면 한선수가 79득점을 올리고 3점을 23개를 넣었다는 점에서 한선수의 뛰어난 기량에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현재 우리나라 대학농구의 퇴보를 가져올 빌미를 제공하는 경기를 만들었다고 본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교 농구부의 수는 몇개 되지 않는다. 이러한 시점에서 재능대학이나 경북과학대학 같은 2년제 대학에서 농구부를 창단해서 운영을 한다는 것을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볼수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확산되어서 대학에 2부, 3부대학이 존재하게된다면 우리나라 중고농구 또한 같이 발전할수 있을리라 본다.
그러면 이번대회에선 어떤가. 1부대학 상위권대학과 2부대학 하위권 대학의 격돌!! 누구나 경기의 승부를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경기결과는 116:40
모선수 79득점
이것이 분명 기사거리이다.
하지만 패한팀의 감독의 입장이나 학교측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생각해보자. 그런 수모를 겪으면서 농구부를 운영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감독이나 부장은 그렇다 치드라도 당한팀의 학교측의 입장이 되어보자. 매스컴에서 한선수 79득점 등 그런 기록의 희생양이 되면서 까지 지원을 할까란 생각이 든다.
경기전 그선수에게 3점슛을 30개 넣고 나오라고 했다는 감독님이시여!!!
당신이 농구를 진정 사랑한다면 전체적인 농구의 발전도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당신의 자기팀에 대한 사랑이 한 대학팀의 해체를 가져오게 하고, 힘들게 중고시절 운동한 학생들의 진학기회마저도 막아버리고 다른 대학팀들의 창단을 유도하기는 커녕 그런 의지마져도 무참하게 밟는 사실을 당신은 아시나요?
저는 보았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고개를 숙이고 땅만 쳐다보면서 나오는 재능대학의 코칭스탭과 선수들의 모습을...
30점 정도로도 졌어도 상대팀은 다음대회에 더 잘할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