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비는 그쳤지만 습도는 무척 높은 날입니다.
검은색 샤프트 드라이브를 은색으로 도색하고 클리어도 도포해 줬습니다.
충분히 건조된 것 같아 장착을 하려고 합니다.
그럭저럭 도색은 잘 된 것 같습니다.
가실 분과 오실 분.
구품은 흠집이 많습니다.
외관 상태가 그닥입니다.
허브 부분의 오일씰에서 누유가 있습니다. 주변이 오일로 떡진 상태를 보아 하니, 꽤 오래전부터 누유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히 전 차주는 알고 있었을텐데 숨기고 팔았으니...참 못되먹은 인간입니다.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바이크 전용 자키가 없어 자동차용 자키로 차체를 띄우고 고임목이 아니라, 고임 블럭을 댑니다.
뒷바퀴를 탈거합니다.
드럼을 분리하고..브레이크 패드를 보니 약 70% 가량 남은 상태로 보입니다.
약 10,000km 가량 주행 후 점검해도 될 것 같습니다.
휠하우스 안쪽에 녹이 있어 쇠솔로 긁고 닦아낸 후 도색을 해 줍니다.
뒷바퀴 허브 부분입니다. 드라이브 샤프트 누유로 내부가 엉망입니다.
방청제를 뿌리고 닦아냅니다.
허브 봉도 닦고 그리스를 발라줍니다.
뒷바퀴를 체결하고 샤프트를 맞춰서 넣어줍니다.
간단히 사진 몇컷으로 보여지지만 사실 어마어마한 노동이었습니다. 땀을 한바가지 흘렸네요.
뒷바퀴와 샤프트 드라이브가 꽤 무거운데다가 잘 들어가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암튼 뒷바퀴를 체결해 주고
모든 볼트를 체결해 줍니다.
휴...정말 개고생 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
현재 드라이브 샤프트 오일은 매우 양호한 상태라 내일은 드라이브 샤프트 오일을 보충해 준 다음 주문한 엔진 가드를 장착하고 시운전을 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