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동 길상사 나들이 '
▲ 길상사의 명물, 관음보살상
봄과 여름의 경계인 5월의 한복판에 후배 여인네와 성북동 길상사를 찾았다.
간송미술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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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상사 일주문, 설법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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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에서 길상사로 들어서려면 '三角山 吉詳寺(삼각산 길상사)'라 쓰인 중층 구조의 일주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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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은 경내로 들어서려면 꼭 거쳐야되는 문이기에 별 생각 없이 드나들었는데, 생각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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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 |
그렇다면 길상사는 왜 관음보살상을 그 흔한 모습으로 만들지 않고 낯선 모습으로 한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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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에는 어김없이 샘터가 있기 마련이다. 완전한 산사는 아니지만 길상사도 나름 산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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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구름을 이룬 연등 위에 자리한 |
▲ 관음보살 옆에 조그만 석불(마애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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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상 주변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다. 나누는 기쁨 동쪽에 자리한 느티나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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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좌측 높은 곳에는 서쪽을 바라보고 선 설법전이 자리해 있다. 설법전은 일종의 강당(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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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전 남쪽에 자리한 바람속 향기 쉼터는 이름 그대로
바람에 번뇌를 흩날리며 일다경(一茶頃) |
♠ 길상사 극락전(極樂殿) 주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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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의 법당인 극락전은 옛 대원각의 중심 건물로 'ㄷ'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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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중앙 불단에 봉안된 아미타3존불은 길상사에서 그나마 가장 오래된 불상으로 1997년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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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동쪽에는 길상사에서 가장
오래된 존재인 느티나무가 둥지를 틀었다.
이 나무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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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서쪽에는 '나누는 기쁨'이란
찻집과 지장전이 자리해 있다. 설법전과 극락전 등이
기존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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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불단에는 선운사(禪雲寺) 도솔암의 지장보살상을 모델로 삼아 만든 지장보살이 밝은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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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불 염불이 하루 종일 잔잔히 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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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상사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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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화 공덕비는
창건주 길상화를 기리고자 그의 2주기인 2001년에 세운 것이다. 비석을 칭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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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상사 경내를 가로지르는 계곡
이 계곡은 정릉 뒷산에서 발원하여 성북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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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서쪽에는 자연의 내음이 진하게 풍기는 산책로가 그림처럼 펼쳐져 번뇌의 염통을 잠시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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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 가장 서쪽에 자리한 진영각은 법정의 진영을 봉안한 건물로 그의 손때가 묻힌 저서와 유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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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집은 중생들이 자유롭게 참선/명상을 하며 쉬어가는 열린 공간이다. 오전 10시부터 17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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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집에 걸린 불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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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관람을 마무리하고 지장전 옆에 자리한 '나누는 기쁨' 찻집(길상사 찻집)에서 기분 좋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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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로 나오니 어느덧 모락모락 저녁밥이 그리운 시간이다. 그래서 성북동 맛집에서 먹을 수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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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일 - 2013년 4월 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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