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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SIZE: 9pt">1.산행일시: 2010년 10월9일 ~ 11일</SPAN></P></SPAN>
<P><SPAN style="FONT-SIZE: 9pt"> </SPAN></P>
<P>2.산행명 : 지리산 태극종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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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산행코스.거리 : <FONT color=#e31600>90.5km</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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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남능선(12.9km) : <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e31600>덕산교 </FONT>- 시무산 - 수양산 - 벌목봉 - 마근담봉 - 큰들날봉 - 웅석봉 - 밤머리재</P>
<P>동부능선(26.4km) : 밤머리재 - 도토리봉 - 왕등재습지 - 새재 - 청이당계곡 - 국골사거리 </P>
<P> - 하봉 -중봉 -천왕봉</P>
<P>주능선(28.2km) : 천왕봉 - 장터목 -삼신봉 - 촛대봉 - 세석 - 벽소령 - 연하천 - 토끼봉 - 삼도봉 </P>
<P> - 임걸령 - 노고단 - 성삼재</P>
<P>서북능선(23km) : 성삼재 - 고리봉 - 만복대- 정령치 - 세걸산 - 바래봉 - 덕두산 - <FONT color=#e31600>인월</FONT></P>
<P><STRONG></STRONG> </P>
<P>산행이라고 늘 15 ~20km만 하다가 처음으로 장거리 완주를 한것이 </P>
<P>2010년 추석연휴에 대화종주한것이 전부인 내가 겁도 없이 들이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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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 생각은 그랬습니다 </P>
<P>먼 길에 눈썹도 뗴고 가라는 말 떄문에 줄일수 있는 건 죄다 버리고</P>
<P>어쨰든 천왕봉까지만 올라가면 누구에게도 민페끼치지 않고 혼자가리라 마음 먹었습니다</P>
<P>감마인들 만나서 인사하고 약간의 긴장을 하면서 들머리로 이동을 시작합니다</P>
<P>소리없이 내리는 비와 산죽의 이슬에 온 몸이 젖어 바지가 흘러내릴정도로 무거웟지만 </P>
<P>밤 눈이 어두운지라 무지 긴장하고 걷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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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머리재에서 국에 밥을 말아먹고 레이님과 강인함 나 셋은 출발합니다</P>
<P>동부능선길이 아주 아주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동행이 있기떄문이고 젖은 옷 떄문이겠지요</P>
<P>동부능선 중간쯤에서 벽소령님을 먼저 보내며 레이님,강인함님에게 따라 가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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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이당에서 라면국물만 조금 마시고 더 어두워지기전에 조금이라도 갈려고 갱비대장님을 재촉합니다</P>
<P>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덩달아 발걸음도 늦어지고 갱비님더러 장터목산장에서 쉬시라하고 </P>
<P>희야님과 비파사모님 저 이렇게 어두운 주능선길을 걸어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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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구에서 비파사모님을 완주시키기위해 비파님이 벽소령에 온다고 합니다</P>
<P>잠깐 잔머리를 굴려봅니다..... 어차피 월요일은 월차이니 마음편하게 ㄱㅏ자고 </P>
<P>시간이 어중간하니 세석에서 자고 오후까지 성삼재가고, 성삼재에서 자고 다음날 서부능선을 걷자고... </P>
<P>희야님에게 잔다고 말하고 가든길을 되돌아 세석에 배냥을 내려 놓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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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부능선을 밤에 걷지 않을바에야 일찍 서둘러갈 필요도 없고 아침 8시 출발 </P>
<P>스틱도 접고 내 팔 내가 흔들며 신나게 걷다가 진흙길에는 돌도 놓아주는 여유도 부리면서</P>
<P>전망대가 나오면 지난번 대화종주떄는 밤길이라 보지 못하든 것을 맘껏 구경하며 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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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석에서 출발할떄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 빈속에 왔드니 조금 소식이 오네요</P>
<P>매점에서 밥을 하나 사서 라면국물을 얻어서 말아먹고 출발합니다 </P>
<P>ㄴㅏ의 최고 장점은 소식과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평소의 습관이 이럴때 참으로 유용합니다</P>
<P>노고단 5시10분에 도착 대피소에서 잠깐 허기를 채우고 어두워지기전에 성삼재로 가니 6시 </P>
<P>희야님은 서울팀들 배웅하느라 터미널에 가고 2시간을 떨고 나니 정령치 들러 희야님 도착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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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민박집에서 씻고 밥먹고 자다가 더워서 꺠어났습니다 </P>
<P>신발에 옷에 샤워용품에 어재보다 가방은 무거워졌지만 마음만은 날아갈듯 상쾌합니다</P>
<P>첫날 사둔 1000m 우유와 물 약간만 가지고 어두운 새벽길 고리봉을 향해 길을 걷습니다</P>
<P>7시 정령치 도착 주차장에는 훵한 바람만 불고... 서부능선길 정령치에서 비로봉까지 조망은 아주 좋았습니다</P>
<P>희야님이 말하든 양쪽으로 마을이 보인다드니 정말 마을을 안고 걷는 기분이었습니다</P>
<P>잠깐 생각하기를 구봉이나 동원이가 토인이 먹으라고 숨겨둔 과자 없나 하고 몇번 두리번 거렷다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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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출발할떄부터 비로봉 정상까지 12시 도착이니 ㄱㅓ기서 밥을 먹어야지 했습니다</P>
<P>지난 저녁에 추가로 받은 공기밥에 뭉쳐진 나물에 그 중에 신김치는 최고의 만찬이었습니다</P>
<P>그래도 혹여 알바할까봐 이정표가 나오면 동원이 친구에게 확인사살하고 진행을 합니다</P>
<P>인월마을에 도착해서 걱정으로 문자와 전화주신분들에게 단체 문자 발송합니다 </P>
<P>산행종료 고마워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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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월마을에서 묻고 물어 터미널에 도착하니 3시 15분 바로 서울출발이란다</P>
<P>어재밤에 씻고 오늘 땀도 안흘려으니 에라 모르겟다... </P>
<P>서울가는 버스속에서 희야님 전화를 받는대 살짝 눈물이 비추드라는......</P>
<P>일묵님 축하한다고 하길래 그래 나 축하받아도 된다고 하니 웃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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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부능선길내내 걱정으로 전화주시고 문자주신 감마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P>
<P>특히 앞서 먼저 간 길이라고 서부능선길 일러준 동원친구 정말 고마웠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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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롯 무박은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고 ㄱㅖ획한 대로 </P>
<P>남에게 민페끼치지 않고 즐기면서 한 길이었기에 만족합ㄴㅣ다 </P>
<P>서울 도착해 동서울에서 올림픽대교를 걸어서 넘었습니다 </P>
<P>친구가 저녁을 산다기에 오랜만에 서울 밤길이 걷고 싶었서</P>
<P>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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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ㄱㅏ지 서운한것은 멀리서도 전화를 주는대 같은 서경지부면서 </P>
<P>성삼재까지 지원와서 전화 한 통 안하고 올라간 덩다리님과 달려님 나빠요</P>
<P>저 놀면서 와도 노고단에 5시 10분에 도착했는대 30분전에 떠났다지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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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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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태극&지리태극
지리태극
즐기면서 걷는 지리태극종주.....
토인
추천 0
조회 229
10.10.12 16:00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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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하고 욕먹는다~~~달려야~~ㅋㅋ 왕 수고하셧어요~~~
덩다리님과 달려님 정말 나쁘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감마인의 저력을 보여주신 토인님이 진정한 여전사입니다
마음껏 즐기면서 이루어낸 지태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진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글고 덩다리와 달려님은 당분간 괴롭겠네```
완주축하드려요
ㅎㅎㅎ..토인님...무박을 떠나 장거리 산행을 했다는 자체가 대단합니다...지리를 넉넉하게 품고 오셨으니 내년에는 더욱더 활기찬 해가 될것 같네요...수고많으셨습니다...
ㅋㅋㅋ 일단 축하드리고 즐기면서 한 산행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 완주 하셨으면 걍 용서하시지요...30분이라
홀로 서북능선을 걸은걸 생각하니 마른억새,바람,잡목등...조금은 외로움과 쓸쓸함도 함께 했겠구나!
여유롭게 가을이 물들어가는 지리태극길을 사색하듯이 걸어갔으니 참으로 느낌이 좋다.
첫 도전에 완주함을 축하한다.수고 많았다.앞으로도 좋은일 많기를 바란다.
축하드려요*^^*
혼자서.... 용기가 부럽습니다~~
머나먼 길 혼자서 끝까지 완주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이번엔 얼굴도 한번 못 뵈었는데 담에 뵐 기회가 있겠죠.
ㅎㅎㅎ 덩다리형님하고 달려형님 완전 찍혔다...ㅎㅎㅎ 장거리가 자신과의 싸움인데... 토인님은 승리하셨습니다... 전 노고단에서 멈추시리라 생각했는데... 큰 반전이 있었네요... 산꾼의 귀감이십니다... 지태완주 축하드려요...^^
처음부터 너무 잘 가시던걸요.
밤머리재서 먼저가신다고 손흔들고 올라가시는 모습보고 준비 많이 하셨구나 싶었어요.
혼자서 마무리 하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청이당에서도 뵈니 페이스가 좋아 무난히 진행하실거라 생각을 했는데 ..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포기하지않고 완주하는 그마음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셧셔요.. 무지 축하드리고요...
토인님~~~지태완주 추카해요. 혼자서 대단합니ㅣㅣㅣ다. 이제 몸관리 잘하고 푸~~욱 쉬어요.*^^*
토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마음이 뿌듯하리라 봅니다. ^^*
빠른회복을 기대합니다. 축하드리고요 ㅎ
대단해요.....정말로.....
지태완주 춛하드리구요 수고많았습니다.
토인님 고생 많으셨고 혼자 진행함에 박수을 보냅니다...축하드려요.*^^*
고생 많았다. 긴시간동안 참 대단하다.
토인님 의지와 집념 대단합니다 지태 완주 수고 많았습니다/ 많이 챙기지 못해 죄송합니다/
대단하신 토인님...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
댓글 안달면 찍히겠죠 ㅋㅋㅋ 끝까지 챙겨주지 못해 죄송하구요~~좋은햇살 맘껏 느끼면서 혼자 걷는거 참좋죠^^
재밌구만유.....
자신과 싸움을 ...옆으로 퍼지게함은....?
지는요...지태는 자신과 싸움이라고 내 스스로 말하구...동료들 한테두 그리 말 합니다유~~~~~~~~~
무지하게 고생했습니다.
고생 했다. 담에는 이제 감마길 해야겠다.축하한다.
누나!! 내가 달려님과 덩다리형 때려줄게. 화 풀어.
정말로 수고 했읍니다 ..그리고 지태 완주를 축하 합니다.....고마움과 서운함이 조금은 남는 산행인가 봅니다 ..그래도 홀로 완주하였다는 기쁨은 누구와도 비교하기 힘들겠지예.......다음에는 꼭 함께 동행하는 산행의 기회를 주세유 ...수고 만땅 하였읍니다 ....
포교활동? 교활동?...둘다겠쥐!~ㅍㅎㅎㅎ
인간 승리입니다 ... 포기하지 않고 즐기시는 그맘 배우고 싶습니다 ..완주를 완전 죽하드려요 .,.
지태완주 축하드립니다..힘!!
대단하십니다...지태완주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