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1차 순례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날에
아픔이였슴을...
우리네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가
진정 하느님의 뜻에 맛갖은
늘 순례하는 공동체가 되기위해
난 무엇을 하고 있고 했는지를
난 누구인지 ...
샛별 공동체의 일치를 위하여 기쁜 맘으로 봉사를 실천할 때
주님의 작으만 터전을 만드는 것임에도
완고함과 위선으로 가득 찬 모습이였슴을 고백합니다.
마음속의 화란 건드리지 않고 두면 작아지지만 건드릴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조금만 참고 견디면 잊혀진다는 평범함을
부드러움과 너그러움을 보듬고 미풍처럼 단순하게 살아야 함을
다시금 알게해준 기회를 주었네요.
화. 결국 내 탓임을...
엇그제은 성안드레아 축일이였지요.
안드레아의 어원이 '어른'인 것을
달력 나이에 관계없이 참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겨운 여정임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어젠 요당리 성지를 찾아 순교자의 무덤앞에서
우리 모두 소중한 인연임을
좋은 만남이 생의 또다른 행복임을
공동체 일치를 위하여 새로운 전기가 되어야 한다구
함께 가야만하는 여행길이라구
저를 위해 그랬듯 묵주알에 담았습니다.
거룩한 대림시기에 어느 묵상글 적어봅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나 자신 안에 있는 깊은 내면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
중지되었던 주님과의 영적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임을
기다린다는 것은 자기중심적 삶을 탈피한다는 것임을
내 지난 삶에 대한 대대적인 성찰과 쇄신작업을 시작한다는 것임을
이 대림시기, 우리도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지만
주님께서는 더 간절히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오늘 복음에선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보다 자연스럽게 살아가길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 삶 안에서 하느님의 자취를 조금이나마 알고 살라구....
주님의 사랑과 따스함이 자리하리라 믿으며 - 샬 롬 -
첫댓글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 마음으로 반성해 봅니다 ...
산티아고까지 순례의 여정을 이어가셔야 겠죠? 예루살렘까지 1차순례의 길을 무사히 마친 것 또한 님의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