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산행 보고를 다음과 같이 합니다.
- 다 음 -
1. 일 시 : 2023/9/30~10/1
2. 숙제 구간 : 백두대간 22구간(죽령~고치령)
3. 숙 제 자 : 1조 우암 함종만
4. 산행 거리 : 25.42km
5. 산행 시간 : 9/30일 18;50분 ~ 10/01일 04;50분
6. 산행 날씨 : 맑음(산행내내 짙은 물안개와 강한 바람)
7. 동 행 자 : 없음 단독
8. 산행 사진 ; 첨부
(9/30일 18:40분)
영주여객버스터미널에서 17;30분 출발버스를 이용 좌석리마을회관에 18;10분에 하차 걸어서 들머리로 향하던중 2명이 탑승한 자가용을 얻어타고 고치령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다.(핸드폰 불퉁지역이라 서로 교환한 전번이 사라져 버려 아쉬음)
(19:50분)
들머리 날씨는 좋았으나 마당치부터 약간의 안개가 보이기 시작하였음~
(22:10분)
여기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물안개가 라이트를 반사하여 발아래도 분간이 어려울 정도였다.
(23:10분)
소백산 그 유명한 바람이 안개와 함께 준비해간 투터운 속옷과 바람막이로 무장하게 만들었다.
(10/1일 00:50분)
비로봉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사진 2장을 찍도록 허용하지 않았다
(02:00분)
짙은 물 안개로 길의 구분이 잘 되지않아 데크를 걸을때는 라이트를 껐다 켜기를 반복하며 걷기도 하였다.
(02:40분)
화장실을 지나 유난히 눈이 빨간 토선생이 나를 반겨주었다. 불을 밝게 하면 숲으로 뭄을 숨기고 블을 흐리게 하면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한 동안 함께 하였다.
(03:30분)
여기를 지날 때와 이후에도 얼마간 안개는 계속되었다.
(04:50분)
날머리 죽령에 도착하니 안개도 없이 달이 밝고 바람도 별로 없었다.
이후 죽령옛길로 걸어서 풍기온천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유난히 (L)표시가 많은 것은 짙은 안개로 길을 확인하는 과정~
22구간(죽령-고치령) 산행을 마치며.....
9/30일 오후에 영주시내에서 바라본 속리산은 정상부근에만 구름이 많고 그 외는 특이점이 없었다.
18;50분부터 고치령에서 시작된 산행은 늦은맥이재부터 짙은 물안개가 산행 내내 라이트를 반사하여 한치 앞을 분간 할 수 없었으며 신발과 바지는 흙으로 범벅이 되었으나 하산 길 포장도로변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을 수 있었다.
산 정상부근에 부는 물바람은 겨울옷을 꺼내 입게 만들었고 비로봉 정상석에서는 사진 2장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내 등을 밀어버렸다. 제1연하봉을 지나 화장실 부근에서 산토끼 한 마리가 길가로 동행을 해준 것이 이번 산행 중 가장 반가웠다.
산행을 마치고 하산을 하니 달고 밝고 바람도 없는 게 아주 좋은 날씨였다. 05시경 죽령 옛길로 걸어서 풍기온천리조트에서 피로를 풀고 버스로 영주, 봉화를 경유 도래기재에서 24구간 산행을 시작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암님~
고생하셨습니다
연화봉에서는 토끼가 마중 나와 환영 하였군요~~~
"청춘이란 어떠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우암님은 새파란 청춘입니다^^~
누가 ”궁하면 통한다“ 했나요~ 이번 산행이 그랬습니다.
감사합니다~~^
먼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숙제산행
대단하심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 또 다른 묘미를~
감사합니다.~~^
우암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린 ”1조원“ 조장님을 비롯하여 모두 갑부가 아닙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우암(禹岩) 근육갑부 입니다~^^ ㅍ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