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나 선박이나 비행기나 사고가 나지 않는게 좋지만
사고가 발생 안할 수는 없다.
사고에 대비한 설계와 준비가 충분히 고려 되어야 한다.
충돌한 두 선박
건조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전복된 배
화재진압중인 여객선
좌초된 선박을 여러척의 예인선들이 예인하는 장면
옆으로 전복된 자동차 운반선
화재난 시추선
2010년 12월 26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해상에서 발생한
목포선적 495t 화물선 항로페리 2호 침몰 사고는
차량을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안전 불감증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결과 화물차를 실은 후
차량이 흔들리지 않도록 체인으로 결박하지 않고 ,
바퀴에 고임목만으로 고정해 놓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때문에 4~5m의 높은 파도와 초속 20m가 넘는
강풍 속을 운항하던 선박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배수구를 통해 바닷물이 유입됐고 바퀴에 고정된 고임목이 풀려
차량이 순식간에 오른쪽으로 쏠려 배가 뒤집힌 것으로 드러났다.
생선을 가득 실은 5t 화물차 3대는 선미 한쪽에 몰아넣고 24t 화물차는
사선으로 주차해 나름대로 무게중심을 맞추려고 했지만,
악천후 속을 운항하면서 체인으로 결박하지 않은 안전 불감증이 사고를 불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