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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5차 두란노 아버지학교 강남31기 (2012/03/10-04/07, 하늘비전교회)
2주차 진행내용 (2012년 03월 17일, 하늘비전교회 신교육관 지하1층 )
진 행 : 조태민 형제님
조장팀장 : 김윤영 형제님
찬양팀장 : 최영우 형제님
중보팀장 : 박헌주 형제님
관리팀장 : 이재호 형제님
개설파트장 : 정용환 형제님
방송파트장 : 박흥선 형제님
14:00 테이블 셋팅 및 준비
테이블세팅(10개조, 45/65명 참석)
음향, 영상, 조명 점검
아버지학교 배너 준비
따사로운 봄볕이 은혜로운 주님의 사랑처럼 포근한 토요일 오후 스텝들이 기쁜 마음으로 지원자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14:45 스태프 찬양
최영우 찬양팀장 외 찬양팀 10명
14:47 기도-정현상 형제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 깨어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이 땅에 아버지학교를 새우시고 귀한 지원자 보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원자 모두 5주 과정을 무사히 수료하여 가정의 목자 교회의 지도자로 바로 세워지는 은혜의 시간되게 하여주소서. 개설교회 담임목사, 개설팀 형제들 넘치는 은혜와 영적 성장 충만하게 하여주소서. 진행자 조태민 형제를 통하여 지원자 마음 문을 열고 주의 형상을 볼 수 있게 하여주소서. 스텝들 모두 겸손함으로 지원자 형제 섬기게 하여주소서.
14:51 중보기도회-박헌주 형제
박헌주 형제님인도로 준비기도 시작합니다.
믿음으로 아버지학교 은혜의 자리 되게 하소서. 섬기는 형제님 축복하여주소서. 성령 임하시어 은혜로운 진행되게 하여주소서. 감사와 기쁨으로 지원자 섬기게 하소서. 강사 김남용형제님이 지원자 마음에 치유와 회복의 말씀 주시옵고 간증자 이선규 형제님 지원자 마음에 감동을 주게 하여주소서.
- 스텝을 위하여
스텝 모두 기도로 사랑으로 성령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 받게 하소서
- 지원자 아버지들을 위하여
두 번째 만남에 사모하는 마음 갖게 하시고 참석에 방해받지 않게 하소서. 강남 31기를 통하여 놀라운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여주옵소서.
마무리기도 서문원 형제 : 지원자들을 바르게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지원자들 마음문을 열고 진정한 아버지로서 변화될 수 있는 시간 갖게 하여주소서. 아버지의 남성시간을 통하여 여러 가지 잘못된 문화들을 스스로 살펴보고 변화될 수 있도록 주여 도와주소서.
- 아버지학교를 위하여
국내, 해외에서 진행되는 모든 아버지학교의 리더십을 위해 기도합니다.
- 개설교회를 위하여
하늘비전교회와 담임목사님 사역과 말씀의 능력 충만하게 하소서. 개설되는 동안 모든 여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드립니다.
- 진행자 조태민 형제를 위하여
31기 진행자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 이만수 형제의 어머니를 위한 긴급기도
이만수 형제의 어머님이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 마무리 기도 김수환 형제
아버지라는 귀한 직분을 허락하셨으나 깨닫지 못하고 어둠속에 살아온 저희를 아버지학교를 통해 회복시켜주시고 섬김을 통해 어려운 아버지들을 인도케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만남을 축복해주시고 진행자 조태민 형제에게 순간순간 성령의 예민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성령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온유함과 겸손함을 주셔서 지원자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이만수 형제님 어머님을 주님 손에 부탁합니다. 그 생명을 축복하고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15:07 인사, 구호 및 진행안내
조태민 형제 인사드립니다.
하늘아버지께 아비 됨을 고하는 예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문화라는 이름으로 잘못해온 숱한 습관들과 관행들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무의식적인 습관들과 무관심 때문에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지나간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백하고 회개하며,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며 오늘을 새롭게 시작해야합니다. 여기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남성은 용기가 있습니다. 진정한 아버지로 나아가는 첫 번째 관문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 관문은 고백과 회개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제 하늘아버지께 진정한 아버지가 되기를 고합시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학교 구호제창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형제님들 서로 격려합니다. “형제님 잘 오셨습니다.” “형제님 최고의 스텝이십니다.”
2주차 주제는 어버지의 남성이지만 스텝들의 주제는 위로와 격려입니다.
지원자 중 마음이 닫힌 형제들이 마음 문을 열 수 있도록 사랑과 기쁨으로 은혜 누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안 안내하고 31기 스텝구호 외치고 마무리합니다. “삶으로 비추고 기도로 세우자 강남31기 얏”
15:16 팀별모임 및 준비, 점검
조장팀, 관리팀, 찬양팀, 중보기도팀, 팀별로 유의할 사항 준비 및 점검.
15:37 지원자 환영 찬양
지원자 하나둘 입장하며 조원들과 반갑게 허깅합니다. 일주일새 허깅이 익숙하고 자연스럽습니다. 활짝 웃으며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날씨도 좋은날 다른 일 제쳐두고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즐거운 나의 집 부릅니다. “여러분이 가정의 바위섬이 되기를 기원하며 바위섬 부릅니다.“ 이어지는 얼룩고무신, 솔개, “부족한 아버지였음을 고백하며 ‘나는 못난이’ 부르겠습니다.” “좋은 아버지 되시길 염원하며 ‘일어나’ 부릅니다.“ ”아버지학교 가는 토요일 아토입니다. 잊지 마세요.“ 토요일밤에~~
16:10 묵상-최영우 찬양팀장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주시고 많은 아버지들이 가정을 바로세우기 위해 함께 모인 두 번째 모임을 허락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기 모인 분들 모두 각양각색이지만 듣고 나누는 가운데 새로운 깨달음과 도전을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진행되는 시간 세상에서 듣지 못했던 말씀 듣게 하시고 세상에서 보지 못한 것 보게 하심으로 인생의 후반전을 잘 준비하는 복된 시간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섬기는 스텝들의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지원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강같이 흘러 넘쳐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치는 시간까지 하나님의 절대적 간섭으로 우리 모두 행복한 시간되길 간절히 원하옵니다.
16:12 2주차 영상
부부간의 결혼 만족도 조사 : 지금 남편과 다시 결혼 하고 싶다. 3%
한국인의 성산업 : 매출규모 27조원
2007년 한국인의 술 소비량 : 소주 27억병, 맥주 39억병
한국인의 이혼사유 : 50%이상 배우자의 부정
폭력남편 : 74%가 결혼 1년 이내 폭력시작, 70%가 다른 가족도 때림
음주, 성문화, 도박에 빠진 당신, 당신 자녀의 눈에선 눈물이 흐릅니다.
16:16 Opening: 구호제창 / 지원자 서로 인사하기
2주차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진행자 조태민 형제입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편지 쓰시면서 많은 생각하시고 허깅과 축복기도 통해서 잔잔한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버지학교 다해봐야 25시간정도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시간이 나를 변화시키고 내 가족을 변화시키고 가문을 다시 세울 수 있다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오셨으니 마음의 문을 열고 남자답게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버지학교에 모든 것을 맡기고 물처럼 흘러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멋진 남편, 존경받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제대로 가문을 세우는 대역사에 도전해보십시오. 인사 나누십시오. “형제님은 최고의 아버지이십니다.”, “형제님은 최고의 남편이십니다.”, “형제님 가문을 세웁시다.”
오늘의 아버지학교 주제는 아버지의 남성입니다. 시작에 앞서 하늘아버지께 아비 됨을 고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버지라는 지위를 주셨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과연 어떤 아버지셨습니까? 그리고 어떤 남성이셨습니까? 음주 때문에 아내를 힘들게 하진 않으셨습니까? 독선 때문에 아내와 자녀를 힘들게 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지나친 일욕심이나 혼자서만 즐기는 취미생활 때문에 가족들을 외롭게 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이 시간 가족 앞에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학교 구호 외칩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얏
조별 구호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2조, 4조, 3조, 10조 구호외칩니다.
조원들과 허깅하시면서 인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좋은 아버지 되세요.“ 허깅, 박수, 웃음꽃이 핍니다.
16:32 포스터 발표-미 발표조(8조, 1조)
8조 조장 김동준 형제 강남19기
◯◯◯형제, 문정동, 아내, 딸(3), 아기(태중), 아버지학교 이만수형제 추천, 좋은 아버지상으로 변화되고자.
◯◯◯형제, 반포동, 딸(9), 좋은 아빠 되기 위해.
◯◯◯형제, 구리 토평동, 아내, 딸2, 장모님 권유, 좋은 아버지 되고 싶은 뜻이 있어서 교육을 통해 변화되고자 함.
◯◯◯형제, 죽전, 아내, 딸(4), 가족에게 잘한다고 생각했으나 아내가 등록 권유,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아내가 권유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수료하겠음.
1조 조장 김수한 형제, 본부66기
◯◯◯형제, 잠실 우성아파트, 2남 1녀, 위로 둘 출가, 막내딸과 살고 있음. 성격을 바꿔 보고자 오게 됨. 좋은 기운 받아 좋은 아빠 되어 여생을 즐겁게 보내고 싶음.
◯◯◯형제, 잠실 거주, 아들1, 딸2 모두 출가, 아들 며느리가 추천, 고맙다고 전하고 싶음, 좋은 아버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음.
◯◯◯형제, 대치동, 아내, 아들3, 아내가 등록하여 나오게 됨, 교육 마치면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바꿔 준다고 함.
◯◯◯형제, 수지, 아내, 딸(36), 아들(34), 손자 손녀 셋, 교회 장로님이 적극 권유, 아버지로서 30~40점 정도라고 생각, 60~70점 정도 되는 좋은 아버지 남편으로 되기 바람.
◯◯◯형제, 잠실본동, 아내, 1남 2녀, 방죽교회 섬김, 아들, 사위, 딸, 아내 모두 권유, 지난주 교육 후 가족들이 달라졌다고 함, 더 열심히 공부하겠음.
오늘 새로 오신 분 소개합니다.
◯◯◯형제, 대치동에서 살고, 아내 중1 아들, 중3 아들, 결혼 늦게 함, 아버지학교 다녀온 후배가 1년전 권유 하였으나 못 오다 어제 알게 되어 등록하게 되었음. 중학생 아들들을 훈육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서 좋은 답을 얻어가길 원함.
◯◯◯형제, 일원동, 어머니와 딸 하나, 친구인 8조 조장님이 권유, 9년 전 이혼, 좋은 아버지, 아들 되고자 내 자신을 점검하고 정리하고 싶어서.
◯◯◯형제, 아내, 중3 아들, 초3 딸, 15년 만에 아버지학교에 오게 됨, 아버지와 10년 이상 소원한 관계, 아버지와의 응어리를 푸는 계기가 되었으면. 아버지에게 기쁨을 드리는 아들이 될 때가 오기를.
◯◯◯형제, 방이동, 아내, 아들, 딸, 직장상사가 권유, 호적상의 아버지라고 생각함.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버지로 변화되길.
16:54 조별 나눔
지난주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좋은 영향력은 대물림하고 나쁜 영향력은 끊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지난주 숙제는 다하셨습니까? 지금부터 숙제를 점검하고 나누는 시간 갖겠습니다.
숙연한 표정으로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읽는 지원자, 진지하게 듣는 지원자, 진솔한 나눔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17:23 전체나눔
진지한 조별 나눔 보기 좋습니다. 아버지에게 편지를 실제로 써보셔야 감동도 느끼고 변화도 오게 됩니다. 아버지학교에서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먼저 풀려야 나를 돌아보고 아내와 자녀와의 관계 풀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첫 번째 숙제가 중요합니다. 못쓰신 분들은 반드시 쓰시기 바랍니다. 이제 각조별로 나누신 것들을 전체 형제님들과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5조 ◯◯◯형제, 아내, 고1아들, 중1딸과 명일동에서, 아버지학교 검색해서 스스로 등록, 아들이 중3부터 변하기 시작, 훈육에 어려움 있음.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사고로 다리 절단, 장애 아버지가 싫었고 친구들에게 주눅 들고 힘든 시절, 폭행 일삼던 아버지가 교회 다니며 순식간에 180도 변화했던 충격적인 기억. 이제 두 아이 아버지가 되었으나 아들이 사춘기 겪으며 말씀에 기초한 훈육을 못하고 화가 나면 손부터 나가는 모습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됨. 아들은 무력 앞에서 고개만 숙일 뿐 나아지지 않았음.
첫 주 허깅, 축복기도 숙제 받고 고민 많이 함. 아내와 딸에게는 쉽게 했으나 쳐다보지도 않는 아들에게 허깅하는 것이 난감하였음. 용기를 내어 시도했으나 싸늘한 반응. 허깅은 못하지만 축복기도는 잘 때 해주고 있음. 축복기도에 아들의 마음이 녹는 느낌.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생각.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사랑하는 아버지께
아버지라고 불러볼 때마다 제겐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있는 폭행을 일삼던 모습들과 나이 들어 성경책을 읽으며 기도하시던 기억이 겹치며 복잡한 심경이 됩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하나님 믿고 감정적인 언행을 버리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시며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아버지와 운동하고 여행 다녀왔다고 자랑할 때면 나는 작아지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그럴 수 없는 내 상황에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기억나세요? 어느 날 철도 목욕탕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목욕했던 것 말이예요. 아버지와 목욕하는 것을 늘 상상했었는데 그렇게 되니 정말 좋았어요. 아버지 등도 밀어주고 아버지가 절 씻겨주셨잖아요.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인데 그렇게 해보니 정말 좋았어요. 아버지 요즘 제가 우진이를 키우면서 아버지의 모습을 제게서 보며 깜짝 놀라게 됩니다. 화가 나면 손부터 나가는 제 모습이 하나님을 믿기 전에 아버지가 제게 보이셨던 모습 그대로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저도 모르게 그런 나쁜 모습을 따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고 합니다. 이제 우진이가 저의 그런 행동을 따라할 것을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이번에 아버지 학교를 다니면서 깨닫는 바가 너무 많습니다. 아버지가 어린 시절 잠깐 보여주신 폭력적인 언행이 다 성장한 지금 제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얼마나 두려운 영향력인지요. 아버지 제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신 것 감사합니다. 제가 이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얼마나 한심한 인생을 살아갈지 생각하면 감사하기만 합니다. 기도하시고 제 행복을 빌어주시는 아버지 덕분에 인생의 고비를 하나하나 이겨내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또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제 저는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우진이와 서영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버지가 되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축복하는 권세를 주신 손으로 축복을 빌어주기 보다 손찌검을 먼저 하였으니 정말 후회가 됩니다. 일주일동안 축복기도를 우진이와 서영이에게 해주니 기도를 하는 제 목소리도 떨리고 기도를 받는 아이들도 조용히 축복기도를 받습니다. 왜 이제껏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 안고 축복하여 주지 못했는지 후회됩니다. 5주간의 아버지 학교를 잘 마치고 우진이와 서영이에게 좋은 아빠 좋은 선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를 통하여 내려오는 믿음의 유산을 이제 우진이와 서영이에게 잘 물려주려고 합니다. 늘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응원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늘 건강하시고 믿음의 유산을 가족을 넘어 이웃에게도 많이많이 전하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아들 ◯◯ 올림
7조 ◯◯◯형제, 아내와 딸 둘, 직업군인으로 주말부부. 허깅은 못했고 축복기도는 마음으로 하고 있음. 전화로도 가능하지만 쑥스러워 못하고 있음. 아버지 작년 별세 때 임종을 못 지킨 것이 죄송스러움. 말씀이 없었고 가족에게 살갑지 않았던 아버지, 그러나 성실했던 아버지. 자신에게 아버지의 모습이 남아 있음.
아버지전상서
아버지 둘째 ◯◯입니다. 아버지 돌아가신지 어느덧 1년이 지나갑니다.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남습니다. 아들로서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최근에 아버지학교를 알게 되어 참석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과정입니다. 아버지의 아들로서 무언가를 바라고 원망만 했던 제 자신이 이제는 제 딸들의 아버지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게 하고 돌아보게 합니다. 돌아가시고야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말씀이 적으시고 저희들에게 살갑게 대해주시지는 않으셨지만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모범을 보여주셨음을 깨닫습니다. 원하는 바를 다 들어주시지 못함을 항상 미안해하시고 자식들에게 보이지 않았던 사랑을 주셨던 아버지. 아버지와의 추억을 돌아봅니다. 여름에 냇가에서 고기도 잡고 수영도 하곤 하던 생각이 납니다. 술 드시고 오시는 날에는 자는 저희 얼굴을 부비시거나 저희 4형제를 깨워 앉히시고 항상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어머니와도 다투시던 기억도 납니다. 다 저희들 때문이겠지요. 일하시다가 손가락을 다치셔서 오랫동안 어머니와 병원에 다니셨지요. 저희 4형제는 동산너머 기차 기적소리가 들릴 때면 언덕에 올라 아버지 어머니를 기다렸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 기다림이 참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녁 노을을 뒤로하고 언덕을 올라오시던 두 분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주시던 과자는 더없이 맛있고 맛있었습니다. 좁은 집이었지만 부모님과 4형제가 함께 살던 그 시절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버지, 민서가 올해 4학년이 되었습니다. 민지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살갑게 다정하게 잘못합니다. 며느리 명규에게도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가끔 돌아보게 됩니다. 아버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남편,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이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 당신의 아들임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편안히 영면하십시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들 ◯◯올림
감동적인 편지 나눠주신 형제님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7:49 저녁식사
제육볶음, 잡채, 두부조림, 나물, 배추된장국으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아버지학교의 정성과 은혜가 넘치는 식사는 맛있고 즐겁습니다. 섬기시는 스텝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18:10 식후 찬양
11명의 찬양팀 형제들 식사 마친 지원자 형제들을 위해 열정적인 모습으로 찬양합니다. 고향의 봄, 아리랑, 찔레꽃, 삼포가는 길, 구성진 가락에 흥이 절로 납니다. 아버지 학교 교가 해병대 박수로 해주세요. “아들 딸이 잘되라고 행복하라고~~, 원더풀, 원더풀” 절도 있는 해병대 박수로 따라합니다. 여기에 모여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입니다. “여기에 모인 우리~~, 함께 계심을 믿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우렁찬 목소리로 마무리 찬양합니다.
18:32 진행자 인사
11분의 찬양팀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 보냅니다.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맛있는 식사 준비해 주시고 주방에서 수고해주신 스텝들께도 감사의 박수 보냅니다.
먼저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형제님 한분을 모시고 아버지 학교를 통해 변화된 삶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갖겠습니다.
18:35 스탭 간증- 이선규 형제
안녕하십니까? 강남5기를 수료한 이선규 형제입니다. 가족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와 듬직한 아들, 예쁜 딸과 함께 광진구 중곡동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청주 근처의 작은 시골마을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와 어머니 고모가 권사님, 백부와 사촌형이 목사님, 숙부께서는 장로님이셨습니다. 자연히 모든 행사가 기독교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학교는 아프면 안가도 되는데 교회는 절대로 빠지면 안 되는 분위기에서 자라났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독실한 신앙인이었지만 저의 아버님은 무슨 연고이신지 자신의 울분을 술로 달래시곤 하셨습니다. 저희들에게 비친 아버지의 모습은 농한기에는 늘 술에 취해서 온통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으시는 무서운 폭군이었습니다. 때로는 어머니의 성경책과 교회에 들고 다니시는 가방을 마당에서 태우시기도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좋은 아버지이시나 술에 취하실 때면 우리는 건너 방에서 벌벌 떨며 숨기도 하며 가끔씩은 다른 교인 집으로 피난 가 있다가 오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학창시절 모든 생활은 교회가 중심이었고 학생회장을 하며 친구들과 불우이웃돕기를 하려고 찹쌀떡이나 크리스마스 카드를 팔기도 하였고 예수님을 만나려고 밤새워 그 추운 겨울날 바닥에서 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것도 마다하고 기도하며 톱밥난로를 지키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여름성경학교며 새벽기도며 한창이었고 고3때도 다른 두 친구와 함께 주일을 성수를 철칙으로 삼아 지켰습니다. 그때 같이 활동하던 두 친구는 목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삼보컴퓨터에서 근무하다가 큰 공기업인 지금의 회사 본사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젊음의 한창시기에는 일에 빠져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지방별로 있는 본부와 여러 관련협력업체에게 주도권을 가진 관계였던 저는 자연스레 주님을 멀리하고 남성문화에 빠져들어 술을 가까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접대문화와 폭력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경건하던 저였지만 한번 빠졌던 밤 문화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가족들은 저의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집에 와서는 심한 언어폭력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인지 그날도 술에 취해 새벽에 집에 돌아와서는 큰 소리로 횡설수설하는 저로 인해 잠을 설친 아이들이 잠에서 깨어나 그날 밤 잠을 못자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아빠 어제 술 드셨어요? 교회 다니면서 술 드셔도 되나요?” 말할 땐 몹시 실망한 얼굴이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또 가족들이 모두 잠자던 한밤중에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집 앞에 친구나 동료들을 데려와서 막무가내 집에 쳐들어오는 저로 인해 아내는 얼마나 혼비백산 했겠습니까. 이러한 저의 음주와 폭력문화가 우리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었지만 저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반복적인 실수로 가족들에게 커다란 아픔을 주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었고 저는 어느 순간부터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아야할 아버지와 남편이 아니라 가족들이 피하고 싶은 부담스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술을 먹고 들어오면 집안은 분위기가 변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갑작스런 상황변화로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변해버린 아빠가 무서워서 자신들의 방으로 숨어버리거나 조용히 우리부부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숨어서 숨죽이고 들으며 울고 하나님께 아빠가 술 먹지 않도록 기도했다고 합니다. 제가 어릴 적 술 드시던 아빠를 보면서 느끼던 두려움과 아픔을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던 겁니다. 어릴 적 저는 절대 아버지 술 드시는 것은 닮지 않겠다고 수없이 결심하곤 했었습니다. 저는 가족에게 아주 잘하고 좋은 아버지이고 남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앨범에서 어린이날 찍은 사진을 보며 아이들에게 이때 아빠는 우리를 버려두고 있었단다. 하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슬쩍 보니 워커힐에서 어린이날 특별전시회를 보고 아내와 두 아이가 찍은 사진이었더군요. 그 자리에 전 없었습니다. 정신이 좀 들었습니다. 술에 취해서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어릴 적 보던 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토록 닮고 싶지 않던 아버지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 되어있었습니다. 이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결혼 전 꿈꾸던 행복한 가정과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다시금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면 안 되겠다 하고 크게 결심을 한 후에 가장 문제가 되던 술 문화와 완전히 결별하였습니다. 술을 끊으니 자연스레 집에 일찍 귀가하게 되었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독서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가정과 자녀에 관한 많은 책을 보았는데 특별히 하루에 한번 자녀를 축복하라하는 책은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호칭도 아내라고 부르게 되었고 자녀를 축복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점차 아내와 아이들도 편안해지는 것 같더군요. 사실 저는 아버지학교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우연히 사내 게시판에서 보고 문제가 있는 나쁜 아버지들이 다니는 곳인가 보다고 막연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가서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에 2007년 10월 바로 이곳 하늘비젼교회에서 열리는 아버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학교는 매순간 감동적이었습니다. 찬양하고 기도하고 간증하고 말씀 듣고 토론하고 영상보고 식사하며 잠시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습니다. 5주간이 순식간에 흘러갔고 마지막시간에 결단할 때 나는 희열과 함께 숭고한 아버지를 느꼈습니다. 맨 먼저 배운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라는 고백은 얼마나 제 가슴을 메어지게 했는지 모릅니다. 첫날 저는 영상속의 아버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무런 잘못도 한 것 같지 않은데 어쩌면 그 아버지는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가족에게 버림받고 밖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바로 예전의 제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사랑받고 사랑하고 마치 추운겨울날 호호 불며 먹던 호빵처럼 따스한 그 무엇인가가 있는 게 집이라 생각했는데 가족으로부터 독설을 받아야하는 그 모습 그건 슬픔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좋은 아버지 되십시오. 좋은 남편 되십시오. 누구든 껴안고 속삭이는 축복의 언어들과 함께 이제는 익숙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마음으로 몸으로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둘째 주 태우기 예식이 끝난 후 기도시간에 은혜 받은 대로 자원하여 지원자형제 중에서 대표로 기도하라고 하길래 무릎을 꿇은 후 큰소리로 저의 잘못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릇된 남성문화로 가족을 힘들게 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새롭게 결단했습니다. 몇 년만 아버지 학교에 일찍 왔더라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그렇게 큰 상처를 주지 않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참 가슴 아팠습니다. 이제 아버지로부터 받은 부정적인 영향력을 아이들에게 넘겨주지 않아야지 하고 결심했습니다. 아내에게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하였더니 “그게 아니라 주님 제가 남편입니다 해야지요” 하고 웃었고 아이들에게 축복기도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하였습니다. 대표로 선서하며 과학고에 입학한 자랑스런 아들이 아주 어릴적 교회 주차장에서 유아부 권사님의 말만 들은 채 그 권사님이 새파래질 정도로 몽둥이로 마구 때리며 윽박지르고 소리치던 모습의 저는 이제 성인이 되어 멀리 포항공대에 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가 “그때 너만 때리고 소리치고 해서 미안하다.” 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들은 그때까지도 서운한 마음이 있었는데 뜻밖이었나 봅니다. 아이가 울먹이는 소리가 전화너머로 들려왔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소리 때문에 공부도 못하겠다고 울먹이던 딸은 계속된 축복기도와 아이 방에서 그냥 얼쩡거리며 아이 말을 들어주는 아빠에게 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터놓고 지냅니다. 그렇게 온가족을 사랑과 용서로 또 저를 아버지의 자리로 다시 세워준 아버지학교 덕분에 저와 우리 가정은 날마다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학교 숙제는 정말 열심히 하였는데 그러자 어느 순간 갑자기 행복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온통 행복한 세상이었습니다. ‘보고 싶은 희아에게’ 라고 쓴 사랑스런 아내와 ‘보고 싶어라’ 하며 시작되는 아들에게 쓴 편지와, 시처럼 딸에게 쓴 편지, 그리고 스무 가지 사랑스런 이유를 찾느라 하필 회사일로 제일 바쁘게 돌아가던 그 주간에 기어코 새벽 4시까지 이틀을 고민하던 그 침잠 속 시계소리, 빕스라는 식당에서 아내와 또 아이들과 함께하던 식사는 나를 세상의 가장 행복한 가장으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회복되면서 다른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섬기는 스텝의 모습이었습니다. 강남 5기를 수료하고 곧이어 섬기기 시작한 강남 6기는 저에게 또 다른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테니스클럽이 있던 내곡동 교회에서 늦가을에 열린 아버지학교에서 기록서기도 하고 조명담당도 하고 찬양 팀으로 앞에 서기도 하며 스텝으로서 섬긴 아버지학교 봉사를 통해 온갖 감동을 맞보았습니다. 그 다음해에 4번의 조장 섬김을 하며 첫모임부터 끝 모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강남 아버지학교 동기인 김연수형제와 맨 첫 번 출석을 다투기도 하였습니다. 섬기는 조 형제들에게는 첫 마음처럼 편지와 전화와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아니 봉사하면서 느끼는 기쁨과 감동이 힘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술로 힘들어하는 후배를 권유하여 아버지학교에 입학시키기도 하였고 가는 곳마다 열심히 아버지학교에서 배웠다고 하며 설거지를 합니다. 집에서도 무엇이든 아내를 도우려고 합니다. 저는 축복기도문을 여러 장 만들어 파일에 꽂아놓고는 오늘은 딸에게 어떤 걸로 할까 고민하기도합니다. 아들에겐 문자로 보내기도 합니다. 언젠가 지방에 가서 깜빡 잊고 있었는데 다음날 아내가 딸이 어제 축복기도를 못 받아서 인지 꿈에 귀신같은 게 보이더라고 하더군요. 저는 즉각 축복기도를 전화로 하였지요. 축복기도의 위력을 실감하였습니다. 그렇게 2년을 보냈습니다. 강남 5기의 우리 조에는 3명의 형제만 있었는데 모두 열심히 아버지학교에서 봉사했습니다. 그러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 5기 4조 사랑지킴이 맏형인 이상도 형제를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나보냈습니다. 참 선한 형제였습니다. 이 세상 끝날 때까지 함께 아버지 학교를 섬기고 싶었는데 참 섭섭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3주기 추도식에서 다시금 한 결심처럼 그 형제가 아버지학교에서 못 다한 꿈을 우리 조 동기 하정호 형제와 제가 다하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세상 것과 완전히 단절하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운전하다가 슬쩍 신호를 위반하기도 하고, 별것 아닌 일에 화를 내기도 하고 억울해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버지학교에서 배운 대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깨어지고 넘어져도 승리하는 그 날까지 힘을 낼 것입니다. 힘든 일 어려운 일 속에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때론 제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장애물이 나타날 땐 나를 번쩍 안고 가시리라는 믿음을 주셨지만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가 힘들며 힘이 들 때도 많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경우도 너무나 많습니다. 빈껍데기와 가식 위선과 허영이라는 잘못을 돌아보며 회개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아무렇지도 않던 것들이 이제는 성령님께서 저를 가만히 내버려두시지 않으시고 제 잘못을 보고 회개하도록 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이기에 내 마음이 비록 가끔씩 좌절하고 어떤 때는 절망감을 맛볼지라도 하늘에 소망을 품고 진솔한 인생의 꿈을 품고 진실한 아버지와 남편과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이렇듯 특별히 인생여정 가운데 나와 같은 아픔을 딛고 새롭게 아버지로 남편으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한 아버지학교가 고마워서 아버지학교가 열리는 곳마다 함께 하는 내 형제들 그 아버지학교의 형제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고 축복하며 함께 하고 싶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남편입니다. 주님 제가 스텝입니다.
“형제의 모습 속에 보이는 하나님 형상 아름다워라 존귀한 주의 자녀 됐으니 사랑하며 섬기리.”
18:53 전반부 강의 - 김남용 형제 (수원1기)
아버지의 남성 -1
남성됨의 기본요소 4가지
1. 왕
- 어진 왕 :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비전을 제시함
- 폭군 : 왕의 권위로 억압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왕
2. 전사
- 부드러운 전사 : 밖에서는 강하지만 가정에서는 부드러운 전사.
- 비겁자 : 집에서는 큰소리치고 억압적인 사람. 아내들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
3. 스승
- 참된 스승 : 스승은 사육이 아니라 양육하는 사람. 좋은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스승.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할 줄 안다.
- 위선자 : 말은 잘하나 행동은 그릇되게 하는 사람
4. 친구
- 다정한 친구 : 나와 함께 삶을 나눌 줄 아는 사람
- 배신자 : 약속을 어기고 자신만의 유익을 챙기는 사람
이상의 건강한 네 가지 요소를 가진 사람이 진정한 남성, 아버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남성으로 성장, 성숙하여 인정받고 존중받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이 남성문화입니다.
남성문화를 정리해 봅니다.
1. 체면문화
- 남에게 인정받는 것에 민감. 주로 남성에게 나타남. 본인과 가족을 힘들게 함
- 이런 사람의 특징 : 표현을 잘 못함.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함. 칭찬도 잘 못함
2. 일 문화
- 온 가족이 일하는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경우
- 바쁜 아버지는 나쁜 아버지, 아버지는 너무 일에 묶여 산다.
- 2002년 청소년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의 65%는 아버지
- 개인의 삶과 업무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사람이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
- 일로 가족을 소흘히 하지 마십시오.
3. 술문화
- 술이 잘못된 문제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음
- 술을 마시는 것은 내 아내와 자녀의 눈물을 마시는 것
4. 성문화
- 성매매금지법이 있는 세계유일의 나라
- 성문제로 패가망신, 몰락하는 경우 많음
5. 레져문화
- 나 혼자만 즐기는 레저문화는 잘못된 문화
- 가족과 함께하는 레저는 소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투자되는 시간임
6. 폭력문화
- 폭력 부모가 폭력 자녀를 만듦
- 언어폭력 : 한번 비난하면 아홉 번 칭찬해야 상쇄할 수 있다. (9:1의 법칙)
- 아버지의 말은 수원지와 같다. 축복의 말이 중요
7. 사이버 문화
- 채팅, 경륜, 오락 등 중독성 심각
- 나홀로 즐기는 가운데 아내, 자녀와의 관계가 멀어짐
8. 마약문화
- 일반인, 학생들에게까지 침투
내 삶을 드러내 놓아야 내 안의 치유와 회복이 시작됩니다.
조장님과 함께 여러분의 지난 과거에 대한 진지한 나눔 부탁드립니다.
19:38 조별 나눔
저마다 가지고 있던 남성 문화를 이야기하며 그간 실감하지 못했던 가족들의 아픔을 느끼고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갖는 지원자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로 가족들과 주님 앞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몸 푸는 시간을 갖습니다. “형제님들 어깨를 주물러 드리세요. 힘드시죠, 안마해 드리세요. 간질여 드리세요. 부드럽게, 강하게 30, 50, 80, 100rpm 다시 간지럼.” 형제님들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20:00 강의 내용 전체 나눔
남성문화 해당 안 되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공사중입니다.
몇 분 형제님을 모시고 나눔의 시간 갖겠습니다.
2조 ◯◯◯형제, 청담동에서 아내, 아들, 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친구가 오래전에 권유를 했으나 불량 아빠들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음. 남성문화는 4가지가 해당됨. 체면문화, 일문화가 해당되고 심한 것은 음주문화로 중1때부터 시작. 술 들어가면 인사불성. 5주 동안 끊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음. 사이버 문화화 성질이 급해 언어폭력이 있었는데 많이 노력해서 줄일 예정. 결단이 결실을 맺도록 형제님께 격려박수 부탁합니다.
3조 ◯◯◯형제, 하남에서 아내, 딸 아들과 살며, 아내에게 허깅, 축복기도는 했으나 자녀에게는 권위, 체면으로 잘 안됨. 노력해보겠습니다. 베이비붐 세대, 보수적 생활, 자녀와 대화 단절, 가족 부양하는 것으로 가족에게 기득권을 많이 주장했던 것 같음. 체면문화, 일문화가 강했음. 주말에도 일하느라 자녀와 어릴 때 추억이 별로 없음. 자녀들이 어려서 아빠와 찍은 사진이 거의 없음. 각오가 있다면? 5주 잘 수료하고 싶고, 간증이 특히 가슴에 와 닿고 몰랐던 부분을 느끼게 되어 좋음. 형제님도 허깅, 축복기도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간증 부탁합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6조 ◯◯◯형제, 아내, 중3, 고3 아들과 일산 거주. 첫 주에 정말 오기 싫었고, 오늘은 잘 온 것 같음. 자녀, 아내와의 관계가 안 좋아 고모가 권유함. 3주차에는 오고 싶어질 것 같음. 격려박수. 중3 아들이 술 취한 모습을 무서워하여 음주를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함. 허깅은 첫날 모두 했고 가족들도 좋아함. 축복기도는 잘 안됨. 5주 후 지금보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음.
20:23 후반부 강의 - 김남용 형제 (수원1기)
아버지의 남성 -2
남성 회복의 길
1.책임감의 회복
- 문제를 나로 인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 문제 해결에 참여하지 않으면 자신이 그 문제의 일부가 됩니다.
- 가족에게 박은 못은 내가 직접 뽑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더라도 당사자에게 직접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 상처를 치유해 줌으로써 상처를 준 사람 받은 사람 모두 성숙해집니다.
2. 순결의 회복
가. 성적 순결 : 세상의 종말은 성적 타락으로 인해 올 것
나. 삶의 순결 : 내안의 폭력적인 분노를 다스리는 것이 이시대의 순교
다. 영적 순결 : 아버지는 연약하고 실수할 수 있고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가장 큰 선물을 신앙입니다.
3. 지도력 회복
-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지도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만들어준 원본입니다.
4. 사랑의 회복
- 아버지의 사랑의 크기가 자녀의 자화상을 결정합니다.
- 아버지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으로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5. 남성의 모델
-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데 21일이 걸립니다. 닭이 부화하는데 21일이 걸립니다. 그 기간 계란은 끊임없이 위치를 바꿔줘야 합니다. 신생아가 태어나 면역력을 기르는데 21일이 걸립니다. 여러분 많이 느끼고 결단하고 준비해야합니다. 그 시간이 21일 남았습니다. 여러분 안에 나를 힘들게 했었고 내가 변하고 싶었고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고백하고 내려놓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0:52 묵상
오늘 우리는 아버지의 남성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진정한 남성이 되지 않고는 남편도 될 수 없고 아버지도 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진 왕이었습니까? 폭군이었습니까?
여러분은 지금까지 부드러운 전사이셨습니까? 아니면 비겁자였습니까?
여러분은 지금까지 참된 스승이셨습니까? 아니면 위선자였습니까?
여러분은 지금까지 다정한 친구이셨습니까? 아니면 배신자였습니까?
우리는 그간 문화라는 이름으로 잘못 행해온 숱한 습관들과 관행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무지와 무관심 때문에 우리의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어쩌면 우리도 그렇게 힘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잘못된 남성문화, 체면, 일, 음주, 성문화, 레저, 폭력, 이런 문화 또는 중독 때문에
아내의 눈에서 끊임없이 눈물이 흐르고 자녀의 입에서 한숨이 나오게 했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결단해야 합니다.
그냥 묻어두고 덮어두고 모른 체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고백하고 회개하며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며 오늘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남성은 용기가 있습니다.
진정한 아버지로 나아가는 첫 번째 관문이 아버지와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었다면,
진정한 아버지로 나아가는 두 번째 관문은 고백과 회개를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진정한 아버지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 앞의 종이에 지난날의 잘못들, 잘못된 습관과 문화들을 구체적으로 고백해 보십시오.
용서하고 용서받고 싶은 일들도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종이는 여러분과 하나님만 아십니다.
잠시 후 태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써주시기 바랍니다.
숙연한 분위기에서 지원자들 자신이 버리고 싶은 모든 것을 적어내려갑니다.
다 쓰신 분들은 일어나 묵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조장님 인도로 다른 장소로 묵상하며 이동합니다.
21:00 태우기 예식
우리의 죄와 아픔과 상처를 종이에 적어 화로에 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고백하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악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혀 다른 새사람, 거룩하고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의 행동이나 관습을 본받지 마십시오.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다시는 죄 중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시고 넘어질 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지원자 대표기도 : "우리가 가정에서 비겁자 위선자였습니다. 우리가 종이에 적어 고백했던 후회들 안타까운 것들 다 내어놓고 성령의 불로 다 태워 없애주소서. 이후에 우리 새사람 되고 깨끗이 죄 사함 해주셨을 줄 믿습니다. 우리가 가정으로 돌아가 연약하고 함께 호흡하며 섬길 줄 아는 진정한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
찬양가운데 죄와 아픔과 상처를 담은 종이가 태워집니다. 죄 사함 받은 지원자들 새로운 마음, 기쁜 마음으로 서로 허깅합니다.
21:15 광고 및 폐회
2주차 일정이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서로 격려의 박수 보내주십시오. 오늘 아버지의 남성 시간을 통하여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셨으리라 확신합니다. 2주차 숙제를 내드립니다. 숙제는 아내에게 편지쓰기입니다. 아울러 아내가 사랑스러운 이유 20가지를 써오십시오. 이것이 관계회복의 시작입니다. 사랑하시게 될 겁니다. 축복기도와 허깅하기는 일평생 숙제입니다. 다음 주 토요일 3시 45분까지 오십시오. 저희는 기쁜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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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한 서기록을 또 보게되네요. 은혜와 감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헉~~ ! 인정제 형제님의 집중력과 지구력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네요.... 아뇨... 다물고 싶질 않네요....
속기록입니가 녹취록입니까... 암튼 엄청나는군요.... 글을 보는게 아니라 그 현장에 다시 있는듯 합니다...
또 하나의 감동을 선물해 주신 인정제 형제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간증한 이선규형제입니다. ^_^
형제님의 기록에 감동과 경이를 보냅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또 합력하여 형제님을 도와주심을 느낍니다.
제가 몇년전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 잠시 공부하러 가서 들은 강의를 형제님처럼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형제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한가지만 죄송하지만 수정좀 부탁드립니다.
"그 다음에 4번의 조장 섬김을 하며 첫모임부터 끝 모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강남 아버지학교 동기인 김현수형제와 "
-> "그 다음해에"로 해 주시구요, 김현수 형제를 김연수형제로요. 감사합니다.
이선규 형제님, 감동적인 간증이었습니다. 오타 죄송하고 수정했습니다. 형제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한가지 더요,
"하늘이 소망을 품고 진실한 진솔한 인생의 꿈을 품고" -> "하늘에"로 부탁드립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인정제 형제님은 강남의 보배 이싶니다, 형제님 사랑 합니다,
또 한명의 강남지부 서기록의 대가를 하나님께서 보내 주셨군요. 인정제 형제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주차 참석을 못하였는데 그 감동을 그대로 전해 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형제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렇게 다시보니 참좋군요 정말형제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명품 아버지학교에 걸맞는 명품 서기록을 다시 봅니다. 마치 녹취록 같은 서기록입니다. 놀라움과 감동으로 입을 다물수가 없네요...시간이 갈수록 진보하는 서기록...주차가 더 할 수록 기대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사랑+축복합니다.
3주차 강의를 할 백영현 형제입니다. 인정제 형제님의 서기록으로 1,2,주차 아버지학교의 분위기를 너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서기록을 읽으며 머리 속에 순간순간의 장면들이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감사드립니다. 만나뵙고 다시 인사드릴게요.
강사님 감사합니다. 항상 온유하신 모습으로 스탭들을 세워 주시고 열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토욜뵙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섬세하게 너무나 감동적으로 잘 정리된 서기록을 보게되니 사도행전과 같은 사역 현장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너무 귀한 섬김에 감사드리며 처음 섬기신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네요..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서기가 무얼하는지도 잘 모르고 얼떨결에 맡고 나서 난감했었는데 형제님들이 격려해주시니 용기를 얻습니다. 형제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