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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지맥(백두/한강) 2021. 7. 29.~30.(목,금) : 주왕지맥 1구간(운두령-피늪재)
퐁라라 추천 0 조회 1,315 21.08.02 12:47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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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8.02 14:46

    첫댓글 이 더운 여름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래도 강원도라 조금은 시원하셨는지요~?

    홀로 산속을 헤메는 그 대담함에 그저 놀랠뿐입니다.
    조심조심 안전산행 기원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작성자 21.08.02 22:18

    부케님!
    여름에는 오히려 야간산행을 잘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한 대답이겠지만 제가 처음이 아니고 수많은 선배님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입니다.
    날씨에 중탈했다기 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제가 마냥 젊은 것도 아니고 피로가 누적되는 일정에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1.08.02 17:06

    무더운 여름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다치신 손가락은 상처을 보니 다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손가락 상처때문에 고생 하셨어요~
    162지맥 졸업한 주왕지맥을 보니 감회가 새롭내유~
    퐁라라님 감사 혀유~
    기억을 뒷찾아 주셨어유~
    이제는 다치지 마시고 쉬엄쉬엄 다니셨유~
    법광이 퐁라라님을 안,줄산을 힘차게 응원 할께유~
    프~아~이~팅~퐁라라님~~~()()()

  • 작성자 21.08.02 18:06

    법광선배님!
    얼마 되지 않았죠?
    5월 15일이시던가...
    띠지에 날짜와 고도도 정성스럽게 써놓으시고...
    산패가 없는 봉우리마다 촘촘하게 달아 놓으셨더군요.
    후기를 남기셨더라면 좀 읽어보는 건데 그랬습니다.

    손가락은 다 나았는데,
    아픈 동안 꼭꼭 찝어서 독수리타법으로 댓글을 달았더니, 원위치로 돌아가가기가 좀 힘듭니다.^^ ㅋ
    감사합니다.

  • 21.08.02 17:33

    퐁라라님 이셨군요 ^^

    앞서간 흔적이 있어 멧선생이 지나갔나?
    그러다가 주왕지맥 분기점 지나면서 홀대모 시그널이 보여서
    혹시나 주왕에 드신다고 했는데 퐁라라님 일까?
    잠시 생각해 봤었네요 ㅎㅎ

    생각에는 일끝내고 바로 달려가서 산에 들어서면 좀더 빠르고
    금새 얼만큼 많이 갈수 있을것 같은데 실상 우리 몸은 피로도가
    심하여 금새 지치고 피곤해 지는가 봅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금요일 오후 늦게 까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하고 나서 짐챙겨서
    부랴부랴 산행지로 떠나면 후다닥 하고 올듯한 마음인데..

    실상 몸은 그동안의 피로도가 쌓여서 쉬이 지치고 피곤해서 인지
    자꾸만 졸립고 걸음도 늦어 집니다.

    더위에 지친 데미지는 쉽게 풀어지지 않는가 봅니다.
    아무래도 서서히 연식이 되어 가다 보니 젊을때 와는 좀 다른듯 합니다.

    더운 여름 조금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샤브작 샤브작 걸음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덥네요 ㅎ~

  • 작성자 21.08.02 18:17

    디류대장님!
    그렇잖아도 어제 트랙 확인하니,
    한강기맥 운두령까지 1구간 끝내시고, 만월까지 뚝딱 하셨더군요.^^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고 원시림처럼 우거져서 한여름엔...
    한강기맥 비로봉에서부터 연곡444 삼각점까지 헤쳐나오기가 쉽지않았을텐데요.
    게다가 멧돼지 큰 놈이 가까이서 콧김을 씩씩 거리더군요. 담비도 왔다갔다 하구요.

    분기점에 산패가 없어서 제가 나뭇가지에 띠지 하나 걸어둔것 같습니다.^^
    서울올빼미 드가보니,,
    산타는영혼님도 8. 1.일날 모릿재에서 시작한 모양인데 비가 왔던가봐요.
    저하고 같은 피늪재에서 탈출했다더군요.

    계방산에서 서너 사람 보고는 이후 산에서 한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야영장 이정표 출금선을 넘어서는데 뒤에서 아저씨 어디가세욧 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는데
    계방산 정상에서 본 산꾼님이시더라구요. 주왕지맥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ㅎㅎ

    경비가 좀 더 들더라도 무리하지 않게 하는 쪽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더위에 넘 달리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 21.08.02 20:17

    무더위에 주왕지맥을 출발하셨네요.
    56km, 33시간을 거침없이 질주하셨구요.
    계방산 모습도 모처럼 반갑고, 너덜지대도 지나며 산죽길도 정감이 넘칩니다.
    고도가 높으니 체감 온도도 낮아지는 느낌이셨구요.
    다친 손가락부위도 아물어 지니 다행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8.02 20:28

    네 방장님!
    그동안 비닐을 씌우고 손을 위로 들고 샤워를 했는데 방수가 되니 참 좋네요.^^

    아무래도 아래보다는 기온이 낮았겠지만
    물무게로 배낭과 접촉되는 등부위에 껍딱이 져서 피부연고를 발라놓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기온이 어제보다 한결 나아졌습니다.
    다음 구간은 기온이 요번보다 낫겠죠.
    그런데 피늪재까지 임도를 어찌 올르나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대화에 가서 자고 택시로 이른 새벽에 차단기까지 접근하도록 계획을 짜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1.08.02 23:08

    주왕지맥 1구간 계방산 오대산에서 백적산 ㅎ 백적산 오름이 너덜지대도 지나면서 조금 빡세게 올랐던 생각이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8.03 11:55

    세르파선배님!
    띠지 도움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잠두산 오름이 길게 느껴졌고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했던것 같네요.

    밤치에서 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예를들어 영월에서 06:20분 출발하는 미탄행 버스를 밤치에서 타고, 미탄으로 가서 물과 식량을 보충하고,
    미탄에서 영월로 출발하는 07:05분 버스로 다시 밤치로 올라와 07:30분 출발해도 오후 6시까지는 합수점에 도착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밤치에 24시에 도착해 아침 06시까지 쉴 수 있겠고,
    영월에서 서울행 19:05분 막차를 이용할 수 있겠는데요. 가능한 일인가요.^^

  • 21.08.03 14:20

    퐁라라님!!
    시방같이 덥고더워 폭염주위보가 발령중이었고,
    지난번 덕산지맥에서 손가락 절단위기로 기스나갓고,
    손가락관리 원형보존관리법에 걸려갓고 집행유예기간중에 있는자가,
    무단으로 산으로 가셨응게요,
    집행유예가 아닌 30일간 가택연금형에 처해야 하나?

    백석산에서 내려 오시지,
    뭣땜시로 주왕산쪽으로 가셨을까?
    폰 안날라올때, 역시나 그랬구나 했었네요.
    수고는 많았지만, 엎어진김에 자고간다고.
    30일간의 가택연금에 처합니다. 탕탕탕.

  • 작성자 21.08.03 15:18

    비실이대선배님!
    그럼 이번이 더위, 부상극복 시험가동이었네요.^^

    어차피 벽파령까지 못 가고 빠지긴해야 하는데 중탈지점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발내동갈림인지 알고 내려섰는데 비실선배님 띠지와 영원사 산패가 있어 전화드렸네요.

    지도를 가져 다니든가 e동아지도를 깔든가 해야는데 아직 그 실력이 못 됩니다.^^
    방장님이 usb가져오면 깔아주신다고 하셔서 기대를 잔뜩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날씨 춰지면 또 여름이 그리워지니 더위 가기 전에 강원도 피서지맥을 후딱 이을려고 하는데 우째 가택연금이래요. ㅋㅋ
    시련을 극복하는게 정치역정이라 가택연금 중에라도 단식투쟁을 이어가겠습니다.^^

    컴터 찾아서 알아줄텡께 잠깐 기다리라잉~ 하시는 말씀에 무지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8.03 21:27

    비슷한시기에 같은 동네에서 놀았네요.
    우리는 7월 31일 날 황병지맥을 걷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측으로 주왕지맥을 찿아 보았지만 오전내 짙은 안개로 볼수 없었고요.
    안개가 걷혔나 싶으니 울창한 숲으로 아무것도 볼수 없엇습니다.

    강원도 산들은 원체 높은 산들이라 중간 탈출로가 없다고 바야 합니다.
    탈출로가 있더라도 엄청나게 길지요.
    주왕지맥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8.04 01:02

    부뜰운영자님!
    영원사갈림길과 발내동갈림길은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구요. 아마도 피늪재 9.1km보다는 접속거리가 짧지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갈림길표시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 눈에 확연히 띄지도 않습니다. 지도를 자세히 판독해야 하겠더군요.

    다른 분들 산행기를 보면 한강기맥과 백덕지맥, 황병지맥은 물론이고 영월지맥 치악산까지 두루두루 찾아보시던데 제가 진행한 날도 희뿌연한 가스로 시계가 멀리 나가질 못했습니다.
    날씨가 항상 좋을 수만은 없겠지만 다음구간 주왕산과 육백마지기에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8.04 12:28

    무더운 날씨에 습한 지맥길 수고
    많이 하셨네요 저는 담날 일부 구간
    진행중 비많이 오고 해서 무박으로
    진행 하려다 접었어요

    하안5리 에서 다시 시작 하려면
    임도길 1차 2차 차단기 추석 명절 기간
    임시로 피늪재 까지 개방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때 보다는 다른날 가려고요
    평창역 에서 택시 하안5리 천지당
    입구 까지 갈수 있는데요 택비2만
    정도 하고 천지당 출발시 중왕산
    왠쪽길 시작점 잡고 정상 등로오른쪽
    진행 하려고요 혹시나 담구간 참고
    하시라 덧글 달고 가요 ㅎㅎ

  • 작성자 21.08.04 12:32

    산타는 영혼님! 좀더 자세히 부탁드려요...^^
    전 그 전날 장평에서 대화가는 20:25분 막차로 대화에 들어가서 자고, 아침일찍 택시로 내려온 차단기까지 가서 다시 올라갈려고 하거든요.

    천지당에서 중왕산 왼쪽길로 시작점 잡고, 마루금에 올라 배낭놓고 피늪재를 다녀오면 되겠군요.
    저는 다음 주에 2구간 첫날 밤치까지, 둘쨋날 졸업할려구 예정합니다.^^
    혹시 밤치에서 물 구할 방법은 있을까요.^^

  • 21.08.04 12:35

    시작점 천지당 잡고 왠쪽 진행시
    피늪재 갈수 있어요 장평 보다 평창역
    거리상 택시비 덜 나옵니다
    장평에서 평창역 옆으로 지나감
    밤치 사거리 우측에 식수 구할수
    있다고 하던데 확인 한번 해보세요
    저라면 콜택시 전화 해서 입금 해주면
    원하는 장소에 기사님 두고 가시기도
    합니다 저는 이용 한적 있어요

  • 작성자 21.08.04 12:40

    감사~^^
    천지당 함 고려해 보겠습니다.^^

    한강할 때 상원사 들어가느라,,,,
    평창역에서 장평터미널까지 오대천 건너서 걸어가봤는데 15분 걸려요. 택시비 차이 없습니다.^^

    밤치에 포장마차가 있었다던데 지금은 없나보드라구요.
    밤치사거리 우측 자세히 보겠습니다.
    없으면 미탄택시에게 심부름 시킬려구요.^^
    역시 홀박꾼이라 먼가 통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1.08.04 12:40

  • 작성자 21.08.04 12:42

    ㅇㅋ~^^
    사각정자 아래 놓아달라고~^^ ㅎㅎ

  • 21.08.04 12:43

    식수랑 초코파이 음료수
    정도요 밤재로 택시 진입 가능요

  • 작성자 21.08.04 12:48


    넵~ 아침 저녁으로 미탄~영월 버스도 두번 다니더군요.^^
    영월~미탄: 06:20, 16:20
    미탄~영월: 07:05, 17:15

  • 21.08.04 12:59

    이분이 천지당 입구 에서 제가
    장평 터미널 까지 이용한 기사님
    전번 입니다 혹시나 참고 하시라고요
    지리 잘 아시는 기사님 이더군요 ㅎㅎ

  • 작성자 21.08.04 13:13


    네~ 역시~
    산타님은 피늪재가 아닌 천지당으로 탈출을 하셨군요.
    대화면에 개인택시 콘테이너박스 사무실이 있더라구요.^^

  • 21.08.07 10:51

    무더위를 피해 비장의 무기로 강원도 산행을 꺼내들었는데....
    탈출 차량 문제로 시행착오의 연속,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퐁라라님의 산행기를 읽다 보면,
    치밀하게 산행 준비하는 과정이 상세해서 손에 잡힐 듯 합니다.
    구간 나누기, 접근 방법, 비박터, 식수 조달지점, 등등....
    특히 식수 구하는 문제는 격하게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제가 50여일 동안 대간 걸을 때가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점심 한끼 해결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 관심은 오로지 물 찾기.
    걷는 내내 마루금에서 가까운, 물이 있을 만한 곳을 찾느라
    지형도 펼쳐놓고 두 눈 벌겋게 뜨고 두리번거리기 일쑤였지요.
    PT병 두 개 가득 물을 구하고 나면, 해질 때까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정도 물이면 저녁 아침밥 짓고 국 끓이고, 점심 행동식까지 해결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동일한 패턴이 자꾸 반복되다 보니,
    어느날 진부령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백적산 너덜지대에서 바라보는 대간과 한강마루금의 멋진 조망,
    잠두산에서 백석산으로 이어지는 천상화원도 선망의 대상입니다.

    이젠 공포의 전지가위가 사랑의 전지가위로 변신하기를 기원하며....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1.08.07 22:29

    범산선배님!
    피늪재에서 임도를 따라 9.1km를 걸어 내려오며 산림청 산불진화훈련장도 지나고 그 앞 비닐하우스도 지나는데 사람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임도는 차 두대가 비켜갈 정도로 넓은데 개방하지 않는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짐작컨데 인근에 더 좋은 길이 있고, 가리왕산과 주왕산의 산림자원을 보존할 목적이겠지만....

    지도를 보는 능력이 부족하니 시종 길게 구불구불한 임도를 따랐습니다만 임도 좌측으로 두어 군데 단축하여 내려갈 만한 지름길로 보이는 곳을 지나기도 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공부했다거나 지도를 판독할 실력이 되었더라면 피늪재에서 침착하게 중왕산으로 달라붙어 정상 직전에서 하안미리로 탈출하는 방법도 찾아냈어야 하는데 능력 밖이라 어설프게 잠깐 생각에 그쳤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6.11 12:43

    또 보고 또 보고 ... 거의 숙지하고 외우듯이 하지만 막상 산행을 해보니 ... 힘들어서 뜻대로 안되지만 ... 퐁라라님의 산행기는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잘 보고 갑니다. 산행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몇일 전에 주왕1구간을 했는데 ... 정말 지맥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 작성자 24.06.11 12:54

    감사합니다~ 선배님!^^
    조심하시고, 천천히 가십시요.
    저는 너무 급하게 가서 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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