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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지맥(금호) 2022. 6. 6.(월), 16.~18.(목~토) : 천황지맥 2구간 졸업
퐁라라 추천 0 조회 572 22.06.19 19:1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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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6.19 21:52

    첫댓글 운영자님 천왕지맥 졸업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더운날씨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6.19 22:00

    법광산줄기종주영웅선배님!
    선배님 띠지에 21. 3. 17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맞나요.^^
    같은 해 6월인가에 주왕지맥으로 졸업하셨으니 막바지에 다녀가셨네요.

    성수지맥과 견두지맥을 계속 살필 수 있었고,
    고남산 뒤로 지리산 서북능선이 쳐져 있고, 지리산 주능은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성수지맥 임실 청웅의 백련산이 보였으니 그 앞줄기 성수라인을 짐작해 보았구요.
    용궐산도 특이한 모습으로 잡혔으니 그 앞 라인으로 성수지맥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쳬계산 뒤쪽 배경이 되는 라인이 호남정맥 곡성 옥과를 지나는 설산정도이겠구나 생각도 해봤구요.
    풍악산에서부터 무등산이 구름속에 보였구요. 문덕봉에서부터 선명하였답니다.

    전체적으로는 죽을 맛이었습니다. 너무 힘든 진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6.20 19:16

    천황지맥 완주 축하 축하 드립니다
    늘 홀산으로 가끔 한방에 강펀치를 날리는 풍라라님 대단 하십니다
    소낙비도 맞으시고 그래도 미세먼지가 없는 멋진 하늘이 펼쳐 지네요
    몇군데 조망터는 풍광들이 끝내 주네요
    아직 미답이라 잘 포스팅 하고 갑니다
    성수지맥은 마무리 했지만 천황지맥은 하반기에 할까 합니다
    우린 3~4구간으로 나누어 할까 합니다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늘 안산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2.06.20 21:57

    와룡산선배님!
    이번엔 전혀 준비가 없이 출발했습니다.
    그동안 운동 없이 지나치게 먹고 마신 원인으로 체중은 늘고 근육은 소진되어
    장거리산행에 필요한 근지구력을 다른 방법으로 보충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진행했습니다.
    구간 거리를 짧게 끊어서 가기는 양이 차지 않구요.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6.21 11:07

    금남정맥 팔공산에서 분기된 천황지맥을 마무리하셨네요.
    천황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현충일에 진행하고 이번에 연이은 행보로 결국 지맥을 끝을 보았네요.
    무더위에 주야없이 걷고 걸어서 종착지인 요천 합수점에 이른 감회가 느껴집니다.
    마지막 날은 날씨도 좋아 시원스런 합수점 시계를 확인할 수 있었네요.
    힘든 여정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2.06.21 13:21

    방장님 감사합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느슨해져 있습니다.
    이런 산행은 남는게 없을것 같아 패턴의 변화를 꾀하고자 했는데
    그래도 한번 덤벼보았습니다만 역시나 힘들었습니다.^^

    장거리가 되는 지맥은 대충 마무리하고
    이제 거리가 짧은 지맥들이니 만치
    그만큼 더 쉽게 성큼성큼 가야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준비되면 또 시작하면 되겠죠, 산이 어디로 가는게 아니니깐요. ^^

  • 22.06.21 11:21

    퐁라라 운영자님 천황지맥 팔공산 마령재 천황산 노적봉 풍악산 문덕봉 고리봉 등이 눈에선합니다 섬진강도 선명합니다 아름다운 천황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부뜰이 운영자님 조력도 한보탬입니다 ~~~~

  • 작성자 22.06.21 13:34

    세르파대장님!
    정성들여 걸어두신 대장님 띠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도 힘들어서 세르파대장님도 한숨 돌리며 쉬시느라 띠지를 걸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따로 이순신장군 백의종군길을 알아보지 않았지만,,,
    뒷밤재휴게소에서 쉬고 있는데 이순신장군백의종군길을 따르는지 배낭꾼이 두분이나 지나가네요.
    그때 합천에서 진을 치고 있는 권율장군을 찾아가 40여 일을 머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 지맥?? 수도지맥인가 하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뒷밤재에서는 남원 요천을 건너 여원재를 넘어서 가셨겠네요.
    대간하면서 여원재도 백의종군길이라는걸 알았으니깐요.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여여하게 밀고 나가시는 대장님이 부럽습니다.^^

  • 22.06.21 18:16

    우여골절 끝에 천황지맥을 끝내기는 끝냈네요.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지맥 산행에서 우중산행은 못할짓 입니다.

    그나저나 왠 술은 얻어가지고 생고생을 하셨어요.

    참외가 그 때까지도 온전하게 있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다음으로 성수를 마음에두신 가븐데요.
    성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참았다가 늦가을에나 가보시는게 좋겠습니다.

  • 작성자 22.06.21 18:35

    부뜰이성님!
    이끼재를 지나서는 등로에 누워 한 시간 정도는 잔것 같습니다.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나는 돼지 돈사를 올라선 무명봉에서 토하고 난리를 치렀습니다.
    심곡재임도에서 노적봉에 올라서는 데에도 열번 이상은 쉰것 같네요.

    아! 구라치에서도 잠시 누워 있었습니다.

    마지막 구간도 힘들었는데 특히 그럭재에서 두바리봉에 올라 삿갓재까지 가는데 멀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두바리봉 정상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아볼 겨를도 없었네요.

    천장군묘에서 내려서는 길에도 몇번이나 쉬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갔다는게 대단했습니다.
    마지막 3~400m는 도저히 반바지로 능선을 타지 못하고 임도로 내려섰네요.
    상귀사거리에서 택시를 부를까 하다가 또 꾸역꾸역 합수점까지 걸어봤습니다. ㅋ

    비홍치에서 형님이 숨겨둔 물 4리터와 참외, 건빵, 쏘시지가 없었다면 남원에 나갔다 들왔을텐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수동고개에서의 관개수로 물속에 퐁당 들어갔다 나온게 시원했습니다.
    물살이 쎄서 몸을 담그지도 못하고, 발이 시러워 물속에 오래 있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한여름엔 그만입니다.^^

  • 22.06.22 19:25

    멋진 산줄기 하나를 멋지게 마무리하셨네요.
    시간이 갈수록 山心이 쫀득쫀득 더 깊어짐이 행간에서 읽혀집니다.

    산행하면서 경험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을 살찌우기도 하는 것 같고....
    채석장에서 인심 후한 분을 만나 천문동 귀한 술도 맛보시고
    곳곳에 데포해 놓은 부뜰이님의 따뜻한 정성도 나누어 누리시고....

    아마 이십 년은 훨씬 넘었을 것 같은데,
    금지면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신 지인 한 분이
    문덕봉~ 고리봉 라인을 추천해 주셔서 훑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는 지맥이니 하는 개념은 몰랐었지만
    섬진강이 동악산과 지리산 사이를 미꾸라지처럼 흘러가는 이치는 감을 잡았었지요.

    천황지맥과는 형제 같은 성수지맥도 곧 밟겠네요.
    섬진강과 오수천과 요천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희롱하는 우리의 산천이 멋지고 오묘하게 생각됩니다. 멋진 산행 즐감했습니다.



  • 작성자 22.06.22 20:43

    범산선배님!
    제 자신이 왜이리 맘에 들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을 좀 줄이자 싶었는데 그 새를 못 참아 오늘 또 한잔 했습니다.
    지고 온 천문동 반틈 먹었네요. 속상한 일이 있어서요.

    몸은 더 두꺼워지고, 클라이밍 운동을 단박에 재개하기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는 운동하며 소일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미치는건 또 뭔지요.
    전에는 하루 종일 머무는 죽도리였는데, 그리고 5회 5셋트로 25번 정도 벽을 오르내렸습니다.
    미친듯이 무식하게 운동했는데, 이젠 그 시기도 지난것 같습니다.

    아쉬움이랄까 미련을 버리기가 어렵습니다.
    젊음, 재물, 이성, 청춘, 음식...
    이제는 하나하나 놓아야할 시기이고, 결국에는 모두 놓아아할 것들인데
    애착과 집착이 눌러붙어 놓아주지를 않고 있습니다.

    스물다섯에 제대하고 집에 가서
    과거 기록은 아무 필요가 없을것 같아 통신표니, 상장이니, 사진이니 모두 다 불태웠는데....
    지나고 보니 정작 남겨 놓은거 하나 없이 쓸데없는 세월만 소일했습니다.
    버려야 할건 버리지 못하고, 남겨야 할건 남기지 못하고 남들처럼 평범한 인생을 살지도 못했네요.

    오늘은 암담하니 제가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ㅋ~

  • 22.06.23 11:46

    무지막지한 천황지맥을 2구간 4일간 마무리를 하셨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운 등로였다는 기억인데 중간에 많은 도움들을 받으며 어려웠지만 잘 마무리를 하셨구요
    무더위에 농수로에서 더위도 식혔지만 갑작스런 소나기로 고생도 하신 듯 싶습니다.
    막바지로 가면서 바위암릉으로 고통을 더해주던 청황지맥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들이 뛰어나 그 또한 오랜 기억속에 남아 있네요
    무더운 계절에 천황지맥 완주를 축하 드리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6.24 15:25

    칠갑산선배님!
    천황지맥 멋지네요. 특히 비홍치 이후로 마지막이~
    다만 제가 컨디션조절을 못해 힘들었을 뿐입니다.
    소나기는 피할 수 있었는데요.
    컨디션이 엉망인데에다가 술병까지 얻어서 더 고생했습니다.^^

    남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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