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클럽 개통산행
산행날짜:2020년 4월10~12일
산행지:괴산 쌍천환종주
난이도 최상급
조망 최상급
산행거리:86km 산행시간:41시간55분
산행구간
1)쌍곡교-장성봉(15.8km)
2)백두대간 장성봉-마역봉(23.7km)
3)신선지맥 마역봉-402봉(23.7km)
4)402봉-쌍곡교 (3.8km)
쌍천환종주란
물좋고 산 좋은 괴산 쌍천은
충북 괴산 연풍에서 시작하여 충북 괴산 칠성(종점)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이고
한강권역에 속하는 하천으로 하천 연장은 24km이다
쌍천환종주는 쌍천을 중심에 두고
쌍곡교에서 시작해서 군자산을 걸쳐
517번도로 저수리치 지나
백두대간 장성봉.구왕봉.희양산.백화산.황학산
조령산.마역봉에서 신선지맥길로 이여져 신선봉.
소조령.솔치재.박달산을 지나서 쌍곡교에 이르는
약 80km 산줄기이다
2013년 쌍천환종주 개통산행 하러 갔다가
산행 시작부터 비를 맞고 진행하다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조령3관문에서 포기했던 아픈 추억이 있는 곳
그때는 반대로 진행해서
쌍곡교-박달산-탁사등봉-소조령-신선봉-마패봉-조령3관문
약 30km 지점에서 포기했던 쌍천환종주
7년 전 함께 했던 분들
산너머.상록수.중화기.훈아
7년이 지나서야 다시 개통산행을 위해
쌍곡교에 도착을 합니다
4월10일 23시50분
다시 한번 개통산행에 도전하기 위해
출발 준비
늦은 밤이라 다소 쌀쌀 하기는 하지만
달빛 좋고 산행하기 좋은 날
개통산행을 함께 걸어내 보자 만난 반가운 사람들
12명이서 산행은 시작 합니다
약 1시간 40여분을 올라서 만난
946.9m 군자산 삼각점
두번의 지맥길 함께 했던 바람아래님
7년 동안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쌍천환종주 개통산행 다시 도전해 보는 산너머
장거리 산행 묘미에 흠뻑 빠진 호야님
느닷없이 나도 가요! 하고 나타난 마호님
무도 첫 산행의 산이님
1대간 9정맥에 안해본 장거리 산행이 없는 듯
산행에 대한 내공이 장난 아니였다 낸중에 알았네요^^
백두 6차 진행 중이고 주력 짱이신
산소미소님
함께 하면 늘 든든한 경호님
양각지맥 이후 올만에 함께 한
백조의호수님
이렇게 좋은 공지를 왜 관심이 없을까 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버모님
하지만 다시 걸어본 신선지맥 난이도에 힘이드셨죠?
가락시장 참치회 뒷풀이 잘 먹었습니다^^
늘 미소짓는 편안함의 연서님
나린클럽에 공지 올려 주셔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할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무도 첫 산행의 남벽님
이제 자주 뵙길 바래봅니다
초반 뜻하지 않은 부상 때문에 힘들어 하신 두건님
감수성이 저랑 쪼매 비슷하다는 개인적인 생각...ㅎㅎ
후반부 함께 걷지 못해 아쉬웠는데
좋은 사진은 많이 담았을 거라 믿으며
멋진 산행기도 기대해 봅니다
달빛도 좋고
함께 한 분들의 훈훈함도 좋고
머하나 빠지지 않은 날이긴 하지만
앞으로 걸어내야 할 시간들은 과연 어떨지
그 이야기 속이 나도 궁금해져 옵니다
12명 모두가 다시 쌍곡교에 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틀 밤을 함께 지새우기로 합니다
도마재
약 9km지점 남군자산
약 12km 지점
517번도로 제수리재
05시
1차 지원을 받고
1시간 정도 휴식 후 다시 출발 합니다
투구봉을 오르면서 날은 밝아오고
멋진 풍광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속리산 자락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 길이 펼쳐지고
대마산
늘 가고픈 마음에 대간길
어느 해에 저 산길을 하염없이 걷고 있을지
대마산 뒤로 조항산
사람은 자연과 더블어 조화를 이루고
자연은 사람이 찾아 줌으로
그 아름다움은 빛을 발한다
나무와 암릉 앞에 펼쳐진 광활한 산과 산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천 수만 번의 애닳고 쓰라린
잠자리 날개 짓이 숨쉬고 있음을....
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연은 겨울의 차가움을 견디여내며
겨울 담장을 조용히 넘어 봄이 오기에
겨울에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고
먹구름처럼 흔들거리더니
대뜸,내 손목을 잡으며
함께 버티어 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냐고
눈 내리는 어느 겨울밤에
눈 위에 무릎을 적시며
천 년에나 한 번 마주칠 인연인 것처럼
잠자리 날개처럼 부르르 떨며
그 누군가가 내게 그랬습니다
군자산
멋지고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곳에 서 있는 당신들도 참 아름답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것들엔
우리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스쳐 버리는 것들이 많이 있다
가끔은 눈 앞에 펼쳐진 풍경들도
제대로 느껴 볼 여유 조차 없이
휑하고 스쳐 버린다
계절이 머무는지
계절이 오는지
계절이 어디쯤인지
모를 때도 있다
산다는 거
치열하게 지나치는 시간
그 시간 속에서
우린 얼마나 많은 걸 보고 느끼고
또 함께 동요되며 살고 있는 걸까
가끔 ...
스쳐버림에 대한
아쉬움 안타까움이
생각 속에 머무를 때가 더러 있다
당신은 나의 스침일까
아닌 보고 느낄 수 있음일까
사람이든 풍경이든
아님 다른 사물이든
좀 더 자세히
그리고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자
스치는 픙경보다
느끼는 풍경으로....
아직은 산행 초반이라 여유로움이 있어
이렇게 사진 놀이도 하면서
경호님
여성스럽게 다리를 꼬아 보자 시범도 보였는데
두건님과 바람아래님이 제대로 된 포즈를 취했네요 ㅎㅎ
게속해서 이여지는 암릉 구간
지금은 그래도 즐기며 가는데
가면 갈 수록 힘듦이 몰려오는데
약 15km 지점
막장봉
07시42분
이제 백두대간 길로 접어듭니다
은티재 부터는 힘듦이 급속도로 몰려오고
한 까칠하는 구왕봉은 그런대로 올랐지만
희양산이 암릉 구간은 또 어찌 넘을 꼬
그런대로 아직까지는 미소가 머무는데
보기에느 너무도 아름다운 희양산
하지만 저기 올라서기가 힘들다는 거
엣날 생각 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이곳은 힘이든다
직벽의 밧줄 구간
원래 체력이 좋았는지 모르지만
요번에 보니 진짜 체력이 짱인 바람아래님
다소 떨어져 있어 찾기 힘들지만
언제 또 올까
약 25km 지점
996.4m 희양산
12시47분
경호님표 맛난 커피
이번에도 대박 히트
시루봉을 갈것인가 아님
이만봉으로 바로 갈 것인가
결국은 시루봉으로 왔네요
이화령 전투 호국산행때 와 보고
참 오랜만에 이곳에 섭니다
저기 조령산에는 언제쯤 걷게 될지
아마 깜깜한 밤길에 힘들게 걸어 내지 싶다
2013년 호국 산행때 걸어 둔 시그널
방가 방가
혜성님
이만봉에서 이곳 백학산 까지
가도가도 거리가 줄지 않고
체력은 바닥을 달리니 속도도 않나고
입에 거픔을 물며 힘들게 힘들게 백학산에 도착을 합니다
약 34km지점
17시51분
16시면 이화령에 도착 할거라 예상을 했는데
이미 그 시간은 저 멀리 물 건너가 버리고
예전에 소사고개에서 이화령 까지 어찌 걸어 냈을까
그때 기록을 보니
소사고개~이화령
187km 116시간이나 걸렸으니
그 만큼 빡신 구간이도 하다
힘든 만큼 체력도 바닥이니
이미 베낭에는 먹을 것도 바닥이고
이제 여기서 이화령까지 또 어찌 걸어낼까
그래도 지금껏 온 빡심은 덜 하겠지 싶은데
그것도 예상을 깨 버린다
무서운 분들
지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우린 힘들어 죽겠는데 말입니다
조봉이면 이화령은 다 왔다 싶었는데
가도가도 이화령은 멀기만 한데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다만 .사람마다
시간의 속도가 다르다
평온한 순간은 시간이 빨리 가고
힘든 순간은 시간이 더디 가듯
체력이 고갈되면 시간이 빨리 가고
아직도 남아 있는 강한 체력 앞에서는
시간도 거스른다
힘들게 다가선 시간도
힘들게 걸어낸 발자취도
후에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 될 것이다
약 41km지점 이화령
19시
세시간이나 지체 되었네요
두번째 지원장소 도착하니
이제 살았다 싶다
지는 노을이 아름다운 건
마지막 길에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나도 저 노을처럼 아름답게 보이려면
남은 시간도 최선을다 할 일이다
그곳이 어느 곳이든
이번 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리~~
바닥난 체력 맛난 음식으로 보충을 하고서
약 두시간 여를 쉼을 가진다
남아있는 구간도 그리 만만치 않기에
23시27분
이제 길고 긴 밤에 시간속에 머물
조령산을 향해 어둠속으로
물맛 최고인 조령산 샘터
이화령에서 1시간을 올라 선
조령산
12일00시28분
멋진 조망을 선사해 줄 조령산이지만
안타깝게도 밤에 진행하니 보이는 건
먼 산의 실루엣과
천길 낭떠러지만 보일뿐
그곳에 서 있는
갸날픈 몸짓들을 달래 주기라도 하듯
조령산에 은은하게 비춰주는 달빛이
그마나 위안을 줍니다
신선암봉
오래전 조령산에 밧줄 구간이 몇군데나 될까
서로 의견이 불분명 했는데
누구는 50개다
누구는 41개다
하지만 지금은 그걸 논쟁할 이유가 없어졌다
대부분 계단이 설치되여 있고
이제 밧줄 구간은 대략 10군데 쯤 되는 것 같다
아직도 살아있는 밧줄 구간
체력 소모가 많으니
거리는 줄지 않고
약 49km지점
조령 3관문
03시22분
후미를 기다려 보지만
거리가 차이가 나
기다리자니 춥기도하고 해서
마패봉으로 발길을 옴깁니다
마패봉
신선지맥 분기점
여기서 백두대간과 이별하고
이제 신선지맥 길로 접어듭니다
51km 지점
신선봉
04시56분
산불감시 초소 자리에
큼직막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네요
신선지맥&계명지맥을 두개 묶어서 할때
버모님이 이곳 신선봉에 미리 와서 기다리는 바람에
소조령에서 이곳 신선봉까지
개거품 물고 올라섰던 기억이 있네요
신선지맥은 역으로 해도 힘들고
정 방향으로 해도 힘들고
거리도 짧은 것이 사람 잡습니다
하지만 조망 하나는 좋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한다는..
신선봉에서
지금은 어두워서 그 아름답던 조망은 못 보지만
신선지맥때 담아 낸 겨울 풍경을 잠시 떠 올려 봅니다
새롭게 단장된 신선봉 정상석
아주 멋집니다
신선봉에서 내리막 길도
암릉 구간이라 밧줄 구간은 이여지고
체력 소모도 많아지는 시간
우리는 어디쯤인지 걸까
서 있는 지금 이 자리
어디쯤인 걸까?
잘 살아온 걸까?
남을 밣고 온 건 아닐까?
나로 인해 힘들어 한 사람 없었을까?
가끔씩 묻고 돌아보는
지금 이 자리에서 묻는 우리 어디쯤인 걸까?
앞으로 얼만큼 더 나아가야 하는 걸까
어디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걸까?
이제 와서 돌아서 가면 너무 늦겠지?
그냥 가던 길로 가야겠지
아니 때로는 과감한 결정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래 잘 살아온 거야
여기까지 왔으니
사이사이 지나온 사연 많겠지만
그래도 잘 살아온 거야
지금 이 이곳에 서 있는 우리
대견하고도 멋지잖아
한 번쯤 점검하고
서로 도와주며 위로해 주는 소중한 시간도
꼭 필요하는 것
지금까지의 걸어 온 시간
또 걸어내어야 하는 시간
잘 해내리라 다짐하며
우린 서로에게 묻는다
우리 잘 해 낼거라고
조령산을 넘어 이곳 신선봉까지
긴 긴 밤을 힘들게 걸어내니
어느새 이틀째 아침이 밝아옵니다
지나 온 산군들이 희미하게 시야에 펼쳐지고
791.9봉
밤새 걸어 낸 조령산
속리산도 보여지고
저번 신선지맥때 들려보려다 못 간
할미봉도 둘러보고
오늘도 하루의 해는 떠 오르고
어제 그리고 오늘 또 걸어 낼 남아 있는 거리
우린 그렇게 또 하루를 맞이하면서
그렇게 스며들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느낌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처음엔 맞지 않았어도
처음엔 나와 같지 않았어도
나누고 느끼고 함께 걷다 보면
그렇게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거
스며드는 거
시나브로
분명 다를 수도 있다
맞지 않을 수도 있고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이해하고 배려하고
맞추다 보면 오래된 친구처럼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거
그렇게 이해하고 배려하며 가는
인생도 괜찮은 거잖아
맞지 않는다고
나와 다르다고
눈감아 외면하기보다는
다시 한 번 손 내밀어
따뜻 하게 잡아주며 안고 가는 거지
그게 인생이고
그게 배려이고
그게 살아가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할미봉 다녀오니
선두 모두가 휘리릭 지나가 버렸네요
연어봉
뒤에 오는 분들은 어디쯤에서
저 일출을 감상하고 있을까?
연어바위
약 55km지점
소조령
07시24분
이제 부터 낙엽길 된비알이 수두룩허니
허벅지가 뻐근해지는 시간대
그 하나를 함겨게 올라선
탁사등봉
개통산행 실패때 모습
오늘은 절대 실패하지 말아야지
함께 해 주는 든든한 분들이 있으니
역쉬나 낙엽길 무명봉들
온 힘을 다 빼앗 버리고
기진맥진
517번도로
솔치재 도착
3차 지원을 받고
끝나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출발 합니다
후미는 지금 어디쯤일지
보고가면 좋겠지만
언제 올지도 모르고
마음은 급해지니 안타깝기만 하다
양지바른 묘지에 곱게 핀 할미꽃
다시 오르고 내리고
참 힘들다
겁나 힘들다
드뎌 박달산 도착
68km 지점
824.8m 박달산 2등 삼각점
14시46분
다시 기억해 보는 그때 그 시절
그때도 이런 멋진 풍경을 감상 했었는데
월악산
쌍천환종주 실패했던 시간은
7년이란 세월속에 묻혀버려져 있고
이제 현실은 개통산행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어제 밤에 올랐던 능선
국도 34호선 도로가 뚫려
더 이상 마루금은 가지 못하고
복계로 하산하여 도로를 따라서
쌍곡교로 이동 합니다
원점 회귀한 쌍곡
죽을 둥 살 둥 힘들게 힘들게
쌍천환종주 개통산행을 완주 합니다
17시44분
이틀 동안 지원해 주신 뿡이님
덕분으로 무사히 잘 마무리 했습니다
수고 하셨고 감사했습니다
날머리 사진에는 없지만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열두분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잊혀질 만 할때
역으로 한번 더 갑시다요^^
쌍천환종주 86km 개통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더는 못하겠다고 이젠 아닌 것 같다고
절망으로 가득했던 한숨도 있었다
그 한숨 앞에 하늘은 노랗고
땅은 꺼졌고
어둠속 산길은 너무 힘든 시간의 연속이였다지요
그런 시간도 있었다
그렇게 힘들게 보낸 시간
힘을 내고 싶어도 맘처럼 되지 않고
자꾸만 주저 앉고 싶은 순간들
졸음에 가도가도 제자리 머무는 듯
시간만 하염없이 흐르는...
그러나
오늘은 웃습니다
그런 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거라 생각하며
많이 담아 낸 사진에 의미를 부여하며
멋지게 해낸 그런 날이 있었다고
첫댓글 대간때 걸었던 길이 생각나고 그 뒤에길이 걸어보고 싶어지내요.
멋진길 개통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십차례 걸었던 길
옛적도 생각하면서 다시금 걸어본 길이
힘도 들고 어려웠지만 꼭 한번 돌아보고
싶었던 길이기에 힘듦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싶네요
신선지맥 짧지만 당찬 길
언제함 걸어보시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쌍천환종주 개통산행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구간 구간 힘든곳도 있었지만 오랜만 흡족한 산행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을 함께 걸어본건 첨이였지요
멋진 풍경속에 숨겨진 어려움도 있었지만
힘듦보담도 여유로움이 더 묻어나는 미소님의 모습이였네요
개통산행도 마무리 잘했고
모처럼 흡족한 산행을 했다니 저 또한
뿌듯합니다
이번주 대간길 또한 잘 다녀오세요^^
힘들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고 아름다운 조망만 욕심이 생겨서 갔지만 역시 두가지 다 얻었읍니다.
또한 신선지맥의 두갈래를 다 밟아보는 행운(?)도 함께 했읍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한번쯤 다 걸어본길 어디서 어떤 풍경이
펼쳐지리는걸 파노라마 처럼 꽤고있어서
더 가고픈 산길이였을거라 짐작 했네요
역으로 발자취를 남겼던 신선지맥을
이번에는 정 코스로 돌아보는 뜻 깊은
지맥길 포함 쌍천환종주를 마무리해서
더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날머리 제 생각대로 잘 찾아오신걸 보니
역쉬나구나 생각도 했네요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
또하나의 힘든길 수고들 하셨습니다 언젠간 한번 걸어봐야죠
저희도 개통산행의 큰 의미를 두고
걸어본 길 힘도 들었지만 뿌듯한 마음이
더 큽니다
우리도 우리지만
지맥 두개를 뚝딱 해 치우신
지맥팀도 대단하네요
7년만의 쌍천환종주 개통산행 완주 축하해요^^
함께하신분 모두 멋지네요
난이도 최상이라고 하더니 수고하셨어요
잊지못할 길일듯하네요~~
그때 함께했던 그분들 모습을 회상하며
걸어본 7년만에 산길을 이제서야
아쉬움을 달럐고 왔네요
앞으로 누가 들이델지는 모르지만
최상 최난이도 이 길은
또 세월이 지나고 잊혀질만 하면 또
그리워져 언젠간 또 걷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는 함께 가도록 해요~~^^
등력이 미약해서,참석은 못했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산행도 안산하시고,삶에
삶을 더하는 아름답고,지혜로운 산행하세요. 개통산행에 같이 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요즘 지맥에 뿍 빠지셔서 다니는 모습이
등력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듯 싶은데요
산행중에 젤 체감이 높은 곳은
지맥길미라 자부 하기에
등력은 꼭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고수에 길을 걷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여지는 맥길도 부상없이 즐기시며
걷는 길이 되길 바래봅니다 ^^
옛 대간길과 대간 2,3차 팀이 서로 북진, 남진을 하며서 서로 클로스하여 사진을 찍었던 신선암봉 부근 암릉도 생각이 나네요.
하는 일 없이 바쁘다 보니
이제 대장님의 산행기만 읽으면서 댓글을 써야 하는 처지가 되었나 봅니다.
산행기를 읽으면서 같이 산행한 산우님 반, 하지 못한 분 반,,, 50대 50이네요.
대장님의 산행 후미라도 달라 붙어서 쫒아갈 수 있도록 기본 체력을 유지하는데 노력해 보겠습니다.
늘~ 소설과 같은 대장님의 쌍천환종주 산행기 ..천천히 읽다보니 대간길 걸었던 생각이 나고,
그때 함께했던 대간산우님들도 생각이 나네요.
여러 산우님들과 장시간 산행 리딩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무도 정기산행에 맞춰서 조령산에서
조우 했던 생각도 나더군요
그때도 많은 분들과 함께 멋진 조령산을
만끽했는데
이번에는 밤 풍경의 짜릿함을 만끽하고
왔네요
무도 회원 분들도 세월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지요
그간 함께했던 옛 동무들이 그리울때도
있구요
두번에 걸쳐서 이끄신 대간길
추억이 많으실거라 봅니다
언제든 열려있는 공지들이니
시간 되실때 편하게 동행하면 될듯 싶습니다
산대장님 께서 힘들다 하실 정도면
정말 힘든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그런 코스 인듯 하네요...
쌍천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코스 제외
하고는 똥가리 똥가리로 다녀본 길이라
무쟈게 힘들었던 그런 코스로 알고는
있었지만 그 코스를 한꺼번에 묶어서
가시니 그 힘듬은 두말하면 잔소리 겠죠 ^^
쌍천환종주 개통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기회 되면 저도 한번 ,,,,^^
오래전 5구간 할때 이화령까지 기어가다
시피 지쳐 쓰러지며 걸었는데
어느덧 그 시간은 까막해 잊어버리고
또 나선길
언제고 꼭 다시한번 대간을 쭈~욱
이여서 가보자 맘 먹어었는데
그 맘이 점점 사라지듯 힘들더라구요
최상의 조망 최고의 난이도라 칭하긴
했어도 샤부작 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지맥이 끝나고 나니 정신도 나태해 졌는지 발걸음이 무거워 둑는줄 알았습니다
다행이 좋은 분들과 함께라서
겨우 마무리를 지을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네요
좋은 날 멋진 풍경의 위로
힘들긴 해도 코스는 좋았다는 ㅎ
신선지맥&계명지맥 묶어서
거참~~~
미친짓이였다 인정한 날이기도 했다는
최상위 난이도 쌍천환종주길 7년만에 개통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힘들었던 만큼 무사히 잘 걸어낸 뿌듯함도 있겠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개통 하러 갔다가 포기하고 나면
늘 그곳에 마음이 가 있어서 세월이
흘러도 성가시게 따라 다니는듯 했습니다
아직도 그런곳이 몇군데 있지요
지리산환종주.제천환종주
덕유종주.
그 중에 쌍천환종주를 7년만에 완성을
해서 속은 후련합니다
저희도 머 나름대로 고생했지만
한번 떠나 두개 지맥을 걷고오신
다류대장님.탱이님.킹드래곤님
또한 대단 하시고
멋지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14 13: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4.14 13:47
개통산행 성공적으로 끝내심을 축하합니다..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래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간 기분입니다
연풍과 문경은 집과 그리 멀지 않아서 예전에 혼자 다니던 시절에
자주 다닌곳이었죠.
신선봉은 운해가 자주 끼는곳이기도 해서
비가 그치고 난 다음에 가면 정말 좋을때가 많습니다.
일출도 좋구요,
마패봉은 일몰 보기에 좋아서
문경새재길 걷고 해질녘이면 올라
일몰을 보곤 했구요,
연풍레포츠공원에서 원점회귀하는코스
문경새재환종주와 운달지맥의 문경대간도 좋고
그렇게 자주접하던 곳이었지만
마패봉이 신선지맥분기점인지도 몰랐죠
어느날부터 지맥에 관심이가고 나서야
신선지맥을 알고,
급 가고 싶어서 일정을 보고 있었는데,
대장님 덕분에 더 짜릿한 길을 걸을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늘 어디서나 건강한 산길 걸어가시길...
단양.연풍.문경 주변의 산들이 모두다
산새가 수려하고 멋지지만
종주 코스를 이여 가다보면 어쩔수 없이
넘어야 되는 600.700m 무명봉들이
만만치 않아서 힘든 종주길이 되기도
한것 같습니다
쌍천환종주 앞으로 누가 갈지 모르지만
세월이 지나면 또 걸어볼까 싶은 종주로
마무리를 잘 한듯 싶네요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면
쌍천환종주를 바라보고 걷는
단양천환종주도 다시한번 걸어봐야
겠습니다
곳곳에 명소를 너무 잘 아시니
늘 심심하지는 않으실듯...
진귀한 하얀 진달래 잘 담아 오셔서
잘 봤구요
7년만에 다시 찾은 쌍천환종주 개통산행
함께라서 더 빛난 시간이였습니다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상석만 해도 16개네요.
대장님 덕분에 멋진풍경 사진으로 구경 잘 하면서, 문득 대간때 이화령에서 무사님 밥이 생각 나네요...ㅎ
수고많이 하셨어요~~
제가 트랭글을 했으면 몇개인지 알텐데
16개나 되는지는 몰랐네요
이번 대간길을 걷다보니 젤 많이 눈에 띠는 시그널이 대간 3차 시그널이
곳곳에 보여서 흐뭇한 마음으로 걷기도
했습니다
10구간 대간길 그때가 그리웁지요..
언제 한번 같이 걸어보는 대간길이
열리길 기대해 볼께요
쌍천환종주 개통산행 완주 추카드립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못다한 숙제를 하신 기분이실듯하네요^^''
힘든 길 걸어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개통하지 못해 늘 가슴에 담고 있던
쌍천환종주
그때 그분들과 함께 걸었으면 더
뜻 깊었을 산행이지만
7년이란 세월 동안 그 인연은 이여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새롭게 맺여진 인연에 좋은 분들과
함께 걸어내여 숙제도 끝내고
힘듦속에 즐거움도 함께한 시간이였습니다
지맥 두개 깔 맞춤 지원 수고 하셨고
저도 낸중에 그런 호사를 누려보고 싶습니다 ^^
@산너머(카페지기) 험한 가시밭길 함께 걸어내신 그길 속에서의 느낌은
함께한분들만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 또 있으리란 생각이 드는군요^^
힘든 산행 속에 행복한 미소들이 전 부럽드라구요^^
깔 맞춤 지원이라고 칭찬해주시니 감사드려요^^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함께 하는 시간동안만큼은
매일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오래전 계획하고 비와 부상으로 실패한 종주 7년만에 성공 축하드립니다. 그런열정으로 저와같이 거저 먹는 혜택자가 있을 것으로 압니다. 늘 느끼지만 추상적인 소회로 기록하는 독특한 후기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번에 걸쳐 지맥길을 함께 걷고
조금 알아갈 만 하니
어디로 사라지셔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천안으로 이사간 사연이 있었네요 ㅎ
7년의 세월을 거슬러 맺여진 인연 분들과
함께 걸어낸 쌍천환종주
아마 오래도록 그 길들을 기억하지 않을까 싶네요
체력 짱에
건빵에 승리인듯 싶구요
추상적인 글 좋게 뵈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가끔 발목이 안 좋아
늘 베낭에 넣고 다녔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나린클럽 정다운 분들과 함께 걸어낸
개통산행이라 더 뜻깊고 오래도록
남을 좋은 자료가 된듯 합니다
발목 치료 잘 하시고
걷고자 하는 길들 편하게 걸으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
산너머대장님~~
쌍천환종주길 멋지게 개통하심을 축하합니다.
눈에 익은 산길도 많이 보이고 산길과 풍광이 다양하고 보기좋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라서 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백학산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은
조령산을 넘어 마패봉 까지는
누구나 한번쯤 걸어본 길이니 눈에 익은
산길이라 정겨움이 더 할듯 합니다
멋진 분들과 함께한 쌍천환종주 개통산행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얼렁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뵐수 있을텐데요^^
86km 42시간!
보기만해도 난이도가 예상되는 시간입니다.
7년만에 많은 분들과 외롭지않게
완주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흐르는 물처럼 시간도 사람들도
흘러가니 늘 좋은 추억으로 새기며
살아가면 더 멋진 인생으로 기억될거 같은데 말입니다.
중탈을 모르시는 분이기에 숙제로
남았을 그길을 좋은 날씨로 멋진
풍광과 멋진 산우님들과 한 멋진
길이 되었네요.
우리는 구간을 나눠서 가보길 희망해봅니다ㅎ.
얼음벽을 얼어붙은 밧줄잡고 오르던 대간길이 진하게 생각납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난이도가 최상이였지만 조망권도 최상이여서 그나마 힘듦을 조금 덜어내기는 했네요
그때 야심차게 함께 걸었던 분들의
흔적도 찾아보는 계기도 되었드랬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구간으로 가는것도 좋을듯
싶기도 하네요
아주 좋은 곳만 골라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