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촬영 자세
1. 눈높이에서의 촬영
디지털 카메라에서 눈높이에서 촬영을 하는 방법은 광학 뷰파인더를 이용하는 방법과 본체의 액정 모니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실제 사물을 보는 시점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구도를 연출할 수 있고 카메라의 촬영법에 있어서 가장 친숙한 방법 중 하나다.
가. 광학 뷰파인더를 이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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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파인더나 액정 뷰파인더를 보고 찍는 방법은 필름 카메라를 때 자세와 동일한 방법을 가진다. 본체 오른쪽에 있는 그립부를 오른 손으로 부드럽게 움켜쥐고 셔터에 검지손가락을 부드럽게 올려 놓는다. 이때 왼손은 카메라의 아래를 가볍게 받쳐주면 된다. 주의할점은 카메라를 쥘 때 꽉 움켜쥐기 위해 힘을 과도하게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며 과도한 힘은 셔터를 누를 때 떨림 현상이 나타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움켜 쥘때 될 수 있으며 손바닥 전체로 카메라를 감싸 주는 것이 좋 으며 양쪽 겨드랑이를 최대한 붙이면 몸 전체로 지지할 수 있는 효과 를 가져와 안정감을 더해 준다. 또한 눈은 뷰파인더에 최대한 밀착 되 도록 하고 오른쪽 눈을 사용한다면 왼쪽 눈을 감지 않고 주위의 상황을 확인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나. 액정 뷰파인더를 이용하는 방법![](https://t1.daumcdn.net/cfile/cafe/131E13144AA8996F2C)
필름 카메라에 비해 디지털 카메라는 본체 뒷면에 액정 뷰파인더라 는 편리한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촬영하는 데에 있어서 상당히 편리함을 제공해 주며 디지털 카메라에서만 가능한 장점 중 하나다. 하지만 액정 뷰파인더를 보는 것은 광학 뷰파인더에 비해서 눈에 밀착되지 않기 때문에 안정감은 약간 떨어지게 된다.
액정 뷰파인더를 이용하는 방법은 카메라를 얼굴에 접근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게 되고 팔을 앞으로 더 뻗게되므로 안정적인 자세를 위해서는 팔꿈치를 가능한 한 신체에 붙여야 한다. 카메라를 쥐는 방법은 광학 뷰파인더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며 다리를 약간 벌려주면 더욱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만약 앉아서 촬영을 하게 된다면 무릎 앉아 자세를 취해 한쪽 무릎을 바닥에 붙여주는 것이 좋으며 다른 한쪽 다리에 한쪽 팔꿈치를 올려놓으면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앉아서 촬영하는 방법은 서서 촬영하는 것에 비해 보다 지면과 접촉이 많이 되기 때문에 선 자세보다 더욱 안정감을 준다.
2. 눈 이외의 위치에서 촬영
디지털 카메라 중 일부 기종은 회전식 액정 뷰파인더를 갖추고 있거나 렌즈 경통을 회전시켜 다양한 앵글에서의 촬영이 가능하다. 액정 뷰파인더를 돌리는 것으로 편하게 로우 앵글에서 하이 앵글에 이르기까지 자유로운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카메라의 위치에 따른 알맞은 자세를 익혀두는 것이 좋다.
가. 허리 위치에서의 촬영
액정 뷰파인더가 회전되는 카메라는 이를 회전시켜 모니터를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허리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 팔을 완전히 피기보다는 약간 굽히는 것이 좋으며 겨드랑이를 몸에 붙여 팔꿈치를 몸에 지지하게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서도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는 것보다는 복부에 올려놓으면 약간 불편하더라도 안정감은 더욱 생기게 된다.
나. 앉아서 촬영
로우 앵글 촬영을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무릎 앉아 자세를 취한 후 카메라를 무릎 위에 올려놓는 것으로 이 자세는 카메라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은 방지할 수 있다. 촬영시에는 좌우 힘을 균등하게 분배해 한쪽에 쏠리지 않도록 해야하며 아래쪽이 고정돼 좌우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다. 머리 위에서의 촬영
양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팔을 위로 뻗고 촬영하는 자세다. 혼잡한 곳에서 다른 사람 머리위로 촬영할 때와 같이 부득이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자세로 안정성은 가장 떨어진다. 하지만 회전 액정 뷰파인더를 이용해 하이앵글 촬영을 하게 되면 색다른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 자세에서는 지지될만한 것은 오직 팔 뿐으로 다른 자세에 비해서 상당히 불안정 해 지며 사용자가 최대한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때문에 카메라를 쥘 때 너무 힘을 주지 말고 될 수 있으면 특정 방향으로 힘이 쏠리지 않게 주의한다.
3. 카메라를 세로로 촬영
대부분의 카메라들은 보통 몸체가 옆으로 긴 형태로 되어 있고 사용자가 이런 형태로 잡 는다는 가정하에 디자인된다. 하지만 간혹 찍고자 하는 배경에 따라서는 본체를 세로로 세워야 하는 경우 가 있는데 이럴 경우 가장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셔터부분을 렌즈 위로 할 것인지 아니면 아래로 향하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단순히 안정감만을 생각한다면 셔터부분이 렌즈 아래쪽에 오게 하는 것이 가정 안정성이 있다. 셔터가 렌즈 아래로 향하게 잡았다면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왼손을 반대쪽에 얹어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다. 오른팔은 될 수 있으면 몸 쪽으로 최대한 붙이고 잡고 있는 왼손을 카메라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해준다.
셔터가 렌즈 위쪽에 위치하도록 잡을 때에는 카메라를 지탱하는 것이 왼팔이 되며 셔터가 아래쪽으로 갔을 때의 역자세로 잡으면 된다. 즉 왼팔로 카메라를 지탱하고 오른손은 가볍게 쥐는 형태를 취하면 된다. 두 자세 모두 겨드랑이는 몸에 붙이는 것이 좋다.
셔터를 아래쪽에 놓는 것과 위쪽에 넣는 것은 사실 어느 것이 "바른 자세다"라고 말하기 힘들다. 사람에 따라 자신에게 편한 자세를 취하면 되며 카메라의 형태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내장 플래시를 사용해 촬영할 경우 플래시가 렌즈 밑으로 내려가면 그림자가 부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때문에 렌즈보다 위에 플래시가 위치하도록 잡는 것이 좋다.
4. 주위의 물체를 이용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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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이용해 카메라를 지지하는 방법이지만 주 위에 있는 사물을 이용하면 보다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다. 물론 삼각대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매번 삼각대를 사용할 수는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주의의 사물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사진을 얻 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맑은 날의 낮이라면 다른 지지되는 것을 사용하지 않아도 원활한 촬영을 할 수 있겠지만 저녁이나 야간 같이 광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삼각대를 이용해야만 제대로 된 사진을찍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야경 촬영의 경우 셔터 스피드가 느려져야 그 분위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촬영기술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지지할 것을 필요로 한다.
삼각대 이외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주위에 많다. 담벼락의 윗부분 이라던가 전신주 벽면 등을 이용해 카메라를 올려놓으면 삼각대를 사용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낮의 망원 촬영 같은 것을 할때는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신체를 기둥에 기대에 지지를 한다거나 카메라와 본체를 동시에 지지하는 것도 사진 촬영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사진을 촬영할 때 이렇게 주위의 사물을 최대로 이용하는 것은 사진을 보다 잘 찍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주의에 사물을 보고 촬영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스트랩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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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스트랩이 제공된다면 이것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스트랩은 주로 목에 카메라를 걸거나 손목에 거는 용도이지만 이를 활용한다면 좀 더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아래의 사진처럼 스트랩을 손목에 스트랩을 감으 면 한쪽손에 더욱 밀착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카메라를 손에서 실수로 놓더라도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작은 카메라의 핸드폰용 스트랩이라도 카메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손에 감는 것 외에 카메라 양쪽에 긴 스트랩이 연결된 것이라면 스트랩을 목에 걸고 촬영하는 방법도 있다. 스트랩을 목에 걸치고 카메라를 양손 으로 당기면 목이 삼각형 형태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감이 높아진다.
■ 핸드그립 활용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28D134AA89A9168)
핸드그립 같은 경우 DSLR기종을 사용하는 경우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정감도 있고 무거워 미끄러움을 방지해 주는 것으로 가급적 카메라회사의 것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경고하다.
5. 삼각대를 이용하는 경우
삼각대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을 때는 삼각대의 높이를 자신의 눈높이에 적당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한 손으로는 삼각대의 회전 및 각도를 조절하여 구도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카메라를 조작한다. 그리고 삼각대의 회전 손잡이를 단단히 고정시킨 후에 사진을 촬영하면 구도의 흐트러짐이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