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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 이상 5대 8대 적멸보궁 720km 4부끝 (감사합니다.)
배병만 추천 1 조회 1,130 22.06.15 18:30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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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6.16 19:21

    첫댓글 720km 그길위에서 베풀어주신분들 마음속으로
    자비로우신 부처님이 들어와 불법하나 알려주고 가신거같습니다

    서하에 육체 잘보존하시옵고
    걸어가시는 걸음에 작은 응원을 보냅니다

  • 작성자 22.06.16 17:53

    산문에 들어가며 고행의 발걸음은 무거웠으나
    너무나 많은 생각들로 그 발걸음은어찌보면 가벼웠다 할 것 입니다.
    지심귀명례와 반야사상을 생각하며 걸었던 그길도 산문을 나오니 다시 본연의 짐승의 영역이라 도로아미타불이 됩니다.
    저도 어쩔수 없는 인간인가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 22.06.15 19:44

    모든 걸음의 그 끝에 결국 사람이 있었더라는 그 말씀 깊이 새기며
    눈물 어리게 만드는 후기
    감사히 읽어봅니다.
    간절히 바라면 뭐든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구요.
    소중한 길 열어주신 방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딱 한번 108배 하고 이틀동안 아팠는데, 방장님은 그냥 걷기도 힘드셨을텐데 8곳 적멸보궁 마다
    108배 하시며 통도사까지 오셨다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방장님 기돗발은 잘 이뤄지시는 듯 하니
    거기에 저도 쫌 보탰고^^
    어느 한없이 좋은 날
    아름다운 그 미소를 다시 만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작성자 22.06.16 17:56

    하루 평균 50km를 걷고 백팔배하는건 그리 녹녹하지 않더군요
    신은 있는가? 없는가?
    그 무언의 대답이 결국은 부처님 역시 사람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구요
    글 감사드리고 해안길 언능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22.06.15 19:55

    산길, 물길 그리고 고행의 길 그 걸음 감히 상상도 못하겠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2.06.16 17:59

    선인들 역시 물을 통해서 많은걸 배우고 깨닫았습니다.
    겸손과 용기 그리고 지혜 그외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이런것 보다 아래로 흐르며 숱한 생명을 살리고 어느 것 하나 바라지 않는 가장 단순한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다시 물을 찾아 가려는데 비라도 조금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해봅니다.
    지난주에 아이들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꼭 오세요

  • 22.06.15 21:30

    고마운 분들이 많아 지나온길이 행복한 걸음 이었을듯......많은 분들께 큰 기쁨을준길 감사 드림니다

  • 작성자 22.06.16 18:00

    글을 걸으며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을 느낍니다.
    그 길에서 제가 가야할길이 뭔지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부장님 감사드리고 이번주에는 뭐하시는지 궁금 또 궁금합니다.

  • 22.06.15 21:55

    비내리는 날
    연잎에 고여가는 작은 빗방울이 모이고 모아 견디지 못하는 연잎은 모아둔 모든것을 버리기을
    반복하듯이 인간도 비워야만 무언가을 다시 담을수 있도록 살아가야겠어요
    수고와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6.16 18:01

    인간의 영역과 짐승의 영역이 분명 다른데
    산문을 나오면 어찌 짐승이 되어 가는지^^
    ㅎㅎㅎ 제가 그렇습니다

  • 22.06.16 18:05

    @배병만 솔직한 인간이고자~~
    ㅎㅎ

  • 22.06.15 22:55

    부처의 마음으로 걷는 순례길이기에
    더 간절한 마음으로 힘든 고행도 참아내며
    걸었을것 같습니다 언제가 그 길을 걸을수
    있다면 방장님이 어떤 마음으로 걸었을까
    느껴보고 싶어지네요 고생많으셨구요
    다음 발걸음 삼보 사찰도 무탈한 걸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2.06.16 18:03

    산에 들면 인간이 그렇게 고결할 수 있나 생각해 보지만
    도심에 내려와 운전대만 잡으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짐승 모드가 되니 모든게 도로 아미타불이네요
    그렇다고 걸어 다닐 수 없는 노릇이고
    오늘도 백두대간 인근에서 마음 수양하고 왔는데 몇일이나 갈지
    지부장님 고마웠습니다.

  • 22.06.16 07:02

    낙동강변을 노란색으로 물들인 금계꽃보다 사람이 아름답죠 모든길의 끝에는 사람이 있다는 말 백프로 동감합니다
    720km 순례길 수고많이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6.16 18:06

    사람이 정답이죠
    누구를 위해서 먼걸음 걸으며 기도를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수 없이 석가세존을 찾으며 걸었던 그 길은 이제 뒤로하고
    또 다른 길에서 부처같은 사람을 만날 준비를 해봅니다.
    두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꾸벅!~

  • 22.06.16 09:52

    --- 중략 ---
    "그대여!
    길 위에서 무엇을 찾았는가?"
    라는 화두를 주셨다.

    짧지 않았던 길이지만 결국은 사람인지라 망설임 없이 대답을 해드린다

    "예"

    물을 찾아다니면서 100번째 갈무리할 무렵에 겨우 물을 이해하게 되었고

    백두대간을 통해서 결국 사람이라는 걸 알았고 이번 걸음 역시 사람만 있을 뿐이었다 
    ---중략---

    사람...
    사람이란 그 단어와 뜻은
    인연을 끈을 놓지 않고
    인연을 소중히 하라
    라는 그 것 일까요?

    무언가 오묘한 진리가
    있을것 같지만..
    결국은 단순함 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 단순함 조차 이해하는데

    그 많은 걸음과 세월을 견뎌내어야만 하는지요..

    그 깊은 심오함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걸음과 인고를 견뎌내어야 깨달을수 있는 것 인지요.

    궁금하고 알고 싶어지는
    마음으로 실례지만 여쭈어 봅니다..

  • 작성자 22.06.16 18:16

    살아 가면서 사랑 빼면 남는게 없습니다.
    산문을 들면 그렇게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게 사람이고
    고행이 깊어질수록 누구에게나 아낌없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죠
    그러나 산문을 나오면 다시 그러한 것들을 잊어 버립니다.
    그러다가 다시 산문에 들면 물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무한 반복하며 살아가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람이 최고인데 복잡한 도심에서 운전하는것과 같은게 인생인것 같네요



  • 22.06.16 18:26

    @배병만 가르침 감사 합니다.

    결국 복잡한 세상사
    복잡한 인간사
    벗어 나서 잠시
    벗어나 나를 놓아두고
    무언가를 찿아 떠나도

    다시 돌아와야 할 곳이
    복잡한 세상이고
    복잡한 인간세상 이며

    그 관계를 잘 이어 나가고
    지켜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 하였습니다.

    벗어나려 해도
    다시 돌아올수 밖에 없고
    벗어나려 함이
    무지함 일수 있겠습니다..

    주변에서 그런말을
    하시더라구요.

    너는 산을 왜 가니?
    가는 것은 좋은데
    절대로 도피용으로 산을
    가면 안되다!!

    그 말이 즉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이니 도망갈곳을 산으로 보지 말고 산은 산으로 인간사는 인가사로 분리해서 살아야 한다..

    라는 말씀으로 이해 하였습니다!!

    조금 정리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가르침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이젠 산에 대한 가치관과 목적에 대해 조금은 분명해 진것 같아 개운 합니다 !!

    가르침 주시는 산행과 걸음 항상 무탈히 이어 가시길 마음담아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6.16 18:36

    @시노기 남도의 정갈한 밥상처럼 맛깔나는 글 입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늘 반복되는 일상 사람의 영역과 짐승의 영역이 다르듯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

  • 22.06.16 10:16

    이길은 자신을 내려놓고
    비움을 터득해야 할듯합니다
    지리산 법계사도 적멸보궁으로 알고있는데요 ...
    5대8대에 들어가지 않는가봅니다...

    기나긴 길의 여정에서 각기 다른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살아가는 삶이 다르듯..
    모든것을 내려놓으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6.16 18:21

    5대와 8대는 삼국시대 부터 내려온것들이고
    그외 전국의 수많은 진신사리는 대부분 미얀마, 스리랑카,인도, 중국에서 스님들께서 가지고 온 것들도 있고 기증 받아서 가지고 온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참고 하시고 글 감사합니다.

  • 22.06.16 11:18

    먼길 참으로 많이 다니셨지요.
    이번에 적멸 보궁 720km진행하시면서
    클럽의 먼저가신님 아픈님들을 위해 108배하시면서
    많은기원을 하시면서 힘든 고행의 길을 마무리하시고
    아쉬움도 남았으리라 봅니다.
    장거리도 좋지만 쉬어가면서 새로운 길을 이어가시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6.16 18:23

    그동안 클럽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라 모두가 소중하죠
    잠시지만 시간이 나기에 한번 걸음하며 그분들을 다시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저녁밥과 잠자리 봐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 22.06.16 18:09

    불자로써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 멀리서나마 전합니다. 예전에 금정산에서 잠시 스치며 뵌 적이 있습니다. 말씀처럼 인연은 소중하고 깊은 것 같아요. 고행의 길 가운데 얻는 것이 분명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긴 여정 후 몸 잘 추스리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작성자 22.06.16 18:25

    지난날 제가 낙동 2번째 진행할때 금정에서 잠시 뵈었지요
    참 오래된 인연입니다.
    불자로써 적멸 성지 순례길 한번 떠나보시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산길 오고 가다가 다시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 22.06.16 13:38

    세상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인간의 살아있는 인정을 체험하는 길이 었던것 같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내 디딜때마다 고통과 즐거움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수고많이 하셨구요, 푹 쉬셨다가 다음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2.06.16 18:27

    누군가를 위해서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훗날 다시한번 더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마음을 써서 걸음할것 같습니다.
    지맥길 조심해서 진행 하시구요 아말 다말 하십시요

  • 22.06.16 13:47

    댓글이 고결한 걸음에 흠이 될까 두려워 망설여지네요

    깨닫는 과정에 있는 수행자를 뵙는것 같아 숭고해지면서,

    부처님같은 사랑을 실천하고 싶은 소망을 갖게하는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그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 22.06.16 18:01

    공감합니다
    걸음으로만도 벅찹니다

  • 작성자 22.06.16 18:31

    배고프고 목 마르고 그러다 이른 새벽에 하늘을 보며 걷는다면
    누구나 수행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걸음하는 길에 많은 분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았으니
    그 옛날 탁발하며 전국을 걸음하시던 스님들의 발걸음도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사람사는 세상 요즘은 산문 밖으로 나오면 성질부터 나니
    어쩔수 없는 인간이죠 ^^

  • 22.06.16 19:39

    그저ㅎ맴이 애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2.06.16 22:12

    적멸보궁 순례길 마무리 하셨네요
    장거리 720km 완주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22.06.17 13:16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을 비우고 , 무엇을 체우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셀카 하나는 참으로 자연스럽게 잘 찍게 된 듯하네요...ㅎㅎ

    배낭의 무게 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뭔가를 짊어지고 떠나
    다 비우고 내려오셨나 했더니...또 준비된 짐들이 잔뜩하군요... ㅡㅡ;;

    여정의 글들을 읽으며 답글 달기도 부담스럽네요...흠..
    빠른 회복하셨길 서원합니다

  • 22.06.19 11:50

    고행길에 답을 얻어서 다행 입니다
    또다른 길도 안전하게 건강하게 걷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2.06.19 22:59

    방장님 ㅎ
    저는 읽기도 숨가쁘네요 ㅎ
    근데 방장님께서
    적멸보궁720Km 얼마나
    힘든 시간이였을까요..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ㅎ
    책을 내십시요 ㅎ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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