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들은 대부분 장미과 식물로 속성수에 가깝습니다.
이런속성의 나무들이 성목즈음 빠져나가지 못하면 농장은 급속하게 폐농을 길로 접어듭니다.
속성의 나무들의 흐름을 보면 정말 10년정도의 주기로 딱 한타이밍이 돈이 됩니다.
일단 유실수 성목가격이 급등하면 식재되는 속도가 아주빠릅니다.
의외로 식재자들의 반응이 뜨겁지요.
만만해보입니다. 열매도 따고 나무도 판다라는 희한한 생각을 가지게됩니다.
실제 가장힘든게 유실수인데 접근할땐 가장 빠르지요.
귀농하거나 농사터를 만들면 가장먼저 심는게 유실수이고 가장먼저 베어내지는게 유실수입니다.
당연하지요. 각종매스컴에 잘익은 과일따는 모습은 제철되면 보여주는데 거기에 투자되는 노력은
보여주지않지요. 그냥 터만 생기면 유실수 이것저것...묘목상에 가면 유실수가 1/2입니다.
많은량을 확보한다는것은 그만큼 잘나간다는것이고 잘나가게 잘 요리하지요.또 잘넘어갑니다.
까짓 있는돈 어디다 씁니까.이런데라도 써야지.돈남으니 심고 베어내기를 반복하고 이젠끝날듯한
시대인데도 그런 상상력을 가진사람들은 계속 시장에 나타납니다.
바로 세대교체가 계속진행되기때문이지요.
이런 귀농터에 식재된 유실수는 조경공사목으로 활용이 힘듭니다.
일단 수종도 잡다하고 수량도 적고 수형은 어디서 배웠는지 개장시켜놓고 어느정도 굵어져 몇주 하자라도
구해보려고 가보면 이미 톱질해놓고....
조경경기 한참 살아날때 유실수들도 수요가 많아졌는데 ....그래서 열심히 심었는데....
이게 성목이되어가는 지금 불경기로 6점이 1년새 8점이되고 8점이 1년새 10점이되고 .....
안나갈때는 나무들이 더 빨리크는듯합니다.
사실빨리크는게 맞습니다. 유목때는 식량을 만드는 잎이 적어 성장이 더디지만 일정기간지나
잎량이 많아지면 성장속도는 제어자체가안됩니다.
가지치기 하면 아주 발광을 하지요.
이쯤되면 유실수들이 여기저기 지천으로 성목화된것이 눈에 보일것이며 나 어떤유실수 심었는데
아작났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릴것이고.....유실수심으려는분들 조차도 포기할겁니다.
감나무.매실. 자엽자두.살구.
조경용의 유실수는 정해졋지요.
이수종 다음으로 대추.석류.돌배...이것들은 소량 지역적제한을 두고 설계가 되며 병해가 많은 나무들입니다.
그렇다고 무시할수없는게 이놈들 식재량이 거의 전무하여 공급대 수요가 일치하거나 부족하다는거지요.
당연히 성목가격이 좋겟지요.
지금은 위에 언급된 감나무.매실.자엽자두.살구등이 좋습니다.
일단 유목재배량이 감나무의 경우는 평균화되었지만 매실.자엽자두.살구등은 성목으로 진행되는 규격들이 다소많아
빠지지못하고 있어 이후식재량은 크게 감소할것으로 봅니다.
즉 지금식재하면 향후 5-6년후에 조경용으로 자주사용하는 규격8-10점대가 부족하게되니 경제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키우는 방법은 일반조경수 수형으로 줄기반듯하게. 지하고 1.2정도에서 분지시키고 분지된 줄기들중 특정가지가 높게
도장하지않도록 잘라주면됩니다. 말은쉽지만 이것도 노동이라 실전에선 힘듭니다.
그래서 유실수심고 방치하게되어 정작 시장에서 요구할때 수형불량으로 제값을 받지못하는것이 비일비재합니다.
유실수들은 2-3월경 석회유황합제를 한번은 꼭살포해줍니다.
조경용은 열매채취용이 아니니 살포시기를 놓쳐 개화상태에서도 살포가 가능합니다.
이때 꽃눈의 피해는 있지만 역으로보면 조경용은 빨리커야하니 열매를 못달게하는것도 성장에 도움이됩니다.
만개이후는 새잎이 나오는시기이므로 살포를 하시면안됩니다.
심을나무 없다고 생각되지만 실제 잘살펴보면 아주많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침체된 시장에 너무 깊은생각에 있다는겁니다.물론 이것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기존식재된 나무들이 자칫 못팔리거나 경제성없는 저가판매가 되는 실정에서 또 나무심을 용기가 나지않겠지요.
그런데 이런현상을 남탓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이러한나무들을 심기전에 공급과잉이 될것이냐.경제성이 있을것이냐를 가늠했어야합니다.
국가 경제는 항상 탄탄대로는 없었습니다.우리네 인생사도 어디 매번잘됩니까.
거기에다가 특정수종에 나무재배의 대부분사람들이 집중한것은 바로 내탓입니다.
식량자원은 수출입이 무한대라 잘판단하고 잘키워도 망가지기 일쑤이지만 조경수는 국내 재배자들과의
두뇌싸움하나면 됩니다.
회원모두가 선의의 경쟁자이면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해야합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씀하시는분도 계시겠지요.
지구가 정지되고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생각하는사람이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하는사람이....
되어야하는 시대입니다.모두가 그러면 안되니 그때는 지구가 돈다고 해야지요.
한때 후지사과가 알이크고 착색좋고 맛좋고 유행할때 역으로 전국이 버린 홍옥을 재배한분들...그리고 거의독점으로
판매한분들. 고흥의 유자값이 오르는 기현상.국내산석류가 다시 좋은가격이되는 타이밍.
블루베리 한참 인기가도 달릴때 초기에 블랙초크베리 보급한분들. 뒤늦게 막차탄분들.
유실수든 조경수든 영원하지못하고 그것들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먹고살려면 이러한 타이밍을
찾아내야합니다.
아마 유실수 생산하는분들 요즘 힘들겁니다.작목전환의 필요성도 느낄것이고요.
한 3년쯤 지나면 유실수 묘목을 또 너도나도 심으려고 할시기가 올겁니다.
뭐 세상은 이렇습니다.3년후 10만주 생산해서 그간 허송세월 복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심을분들은 이겨울 유실수 성목시장을 잘 살펴보세요.
묘목재배한분들 대박났을때 묘목심는 우를 범하지마세요.
첫댓글 흐메
고흥 유자 선전해 주시니
아직 덜 딴 끝물 반박스요!
온다고한지가 석달이 넘으니 이리 울어봐야지요.
스산체리는 물건너 가야허겠네요
FTA가 발효되면 트럭 몰고 오겠네요
아직 유자는 수입품이 없다 허데요
근디 석류는 슈퍼에 가면 많이 있더마요
석류낭구 불떼야 혀 말어...
그것이 문제네요
뭘 모르시는군요. 체리는 수입산이 원래 95% 나머지 국내산 비율인데 이젠 거꾸로 수입산을 물리치는격이지요. 수입산 국내시판이 7천원대[6킬로구입시 수도권 대물량판매하는곳]인데 스산체리는 킬로당 2만원잡고 있지요.생산비는 미국.호주.관리비의 50% .수익은 3배.물론 이런 게으르고 돈버는 비법연구중이지요.2년후 5알 진공포장해서 보내드리지요.맛좀 보시고 홍보대사 좀 해주세요.스산체리는 유자처럼 가격폭등.폭락없는 꾸준한 시세를 한 200년간 유지할겁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멋진글에 담긴 내용에 웃는사람과 우는사람에 차이는
역시 노력하고! 발빠르게 대처하고! 잘판단하고!
여러가지 운때도 따라야하고! 우리 회원님들 고생이 많으시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나사연 회원님들 대박나갈 간절히 기원함니다!
그리고 이주일님에 조언에 많은힘 되시길 기원함니다!
이주일님이 우리 충청지부에계시구 도산리에서 엎어지면 코닷는데계셔서 든든함니다!
감사함니다! 감사함니다! 감사함니다!
금요일 당진에가서 월요일까정 창고와 다용도 테라스 짓는거 딱걸이하느라
바빳고 자제사러 서산시내도 두어번 지나갔는데 바쁘시다해서 다음에 전화해야겠다
생각했어요! 하여간 시간될때 전화드릴께요!
아이구 매실하고 꽃사과 딹떵주러가야겠냉
주지마쇼. 안커야 된된게.
대봉 3년전에심었다가 2년겨울 추위에 동사했어요
추위에 강한 감나무품종 추천부탁드려요
유실수의 경우 품종화된것을 식재하는것은 추천할만하지 못합니다.. 조경수로 감나무[대봉시.둥시.단감]이리 품종을명시하고 설계하지 않습니다. 조경용은 관상목적이지 과일수확목적이 아닙니다. 조달청 규격만 생산하면되지요.
다만 품종을재배하면 정원수.조경수시장을 넓게 보지만 정원수시장에서의 품종재배는 대부분 묘목.중묘로 식재되므로 포기해야지요. 감품종중 가장내한력이 강한것은 둥시입니다. 1년생은 추운곳에선 역시동해받으니 내한력이강해진 2-3년생을 식재하세요. 2-3년생을 구입할때도 배수가 잘된곳에서 자랐는가 확인후...배수는 아주 좋은지역이어야합니다. 조경용은 대부분 똘감.산감씨앗으로 재배해야 좋습니다.
이주일님 좋은답변감사드려요
피와 살이되는 말씀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유실수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조경용도인지 과실생산인지 명확히 구분짓고 재배를시작하여 지하고 수형을 관리를 하여야 하지요
유실수는 아파트가 호경기일때 의무적으로 30%인가 법적으로 식재하게 되어있어 구매가 활발하였는데
올해는 아파트 공사가 없어 슬슬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중이지요
고문님 말씀대로 조경용으로 유실수재배시 꼭 접목묘를 선택않하셔도 됩니다
접목묘는 2천원대가 되지만 실생묘는 훨 싸니까요
그래도 매실 꽃사과 살구 자엽자두 모과등은 일반공사에도 설계가 되고있으며 은행 왕벗 산벗 산수유는
유실수이며 일반 조경수처럼 다량으로 쓰입니다
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나무를 접하게 되었을때의 일이 생각나서 이글을 올려봅니다. 유실수는 아니지만 제가 4년전 백목련을 1300여펑에 식재 할 당시에 지나가시던분 모두가 하나같이 무슨나무냐고 묻기에 "백목련"이라고 대답하면 한심하다면서 모두 캐내는 판에 무슨 그런나무를 심느냐고 비웃는 분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잘키우지는 않았지만 나무를 사고싶다는 사람들이 여러명 왔다 갔습니다. 그 기분! 요즘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그야말로 쨩입니다. 요즘 크고 점수가 나오는 나무는 쏠쏠하게 소매도 한답니다. 조경시장은 예측불허인가 봅니다.
처음에 백목련을 스스로 찾아 심었는지? 무턱대고 종묘상에 갓더니 남은묘목이 백목련이라서 심었는지 궁금하네요
선배님의 남편되시는분이 조경업을 하고 계신다기에 컨설팅을 받아보았습니다... 저는 아주 문외한이었기에 땅의 모양을 보시더니 나무를 심는편이 농사보다는 낫다기에...
제대로 선생님을 만나셨군요. 계속 좋은 조언해주실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참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배웠습니다. 몇 번 더 읽어야 할듯합니다.
오늘 복습했음다. 저도 매실을 고려해 보려는데. 충주는 적절한 지역이 아닌 것으로 하신 적이 있어서...
모과를 지대로 한 번 키워 볼꺼나~~~ㅋㅋ
현재까지 설계량이 그리많지 않어요. 반드시 접목해서 정원.조경수 양쪽을 봐야하고 재배수량은 300주 안쪽으로 8점대이상 노려보세요.
자엽자두....참 좋은 나무인데~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