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배합토로 리톱스 파종을 한
질문 댓글이 있었는디...
어디에 있는지 까먹었네요...
워낙 질문들이 많아서 글이 밀려서리...
파종의 방법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오늘 내용은 방법이 아닌
수분 유지의 이유와 목적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다육식물의 환경에 대한 편차는
극과 극입니다.
하물며
파종은 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첫 파종을 한것이...
07?08년? 아파트 베란다에서
리톱스 부터 시작을 했더랍니다.
아래는
올 6월 전후에 파종한 교잡 씨앗의 파종 후 상태 입니다.
1번 배합토와 비슷하게 셋팅했습니다.
판매용 1번 2번은
비율을 정확하게 셋팅해서 하지만
제가 사용할때는
그냥 대충 섞습니다.
파종도 마찬가지로...
무엇을 섞었건간에...
지상부 보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
6월 전후면
장마와 여름의 시작입니다.
왜 이때 하느냐...
대부분
파종의 시기는 분갈이와 마찬가지로
봄, 가을을 선호하나...
아시다시피 뽀은이네야
연중 분갈이 하듯이
( 특히 한 여름 )
파종도 여름에 합니다.
씨앗의 발아를 충족 시키기 위해서는
광 ( 암발아, 광발아 ) , 수분, 온도가 필수 입니다.
뜨거운 여름이나 장마때는
다육이는 물을 자주 안 주고
습하면 곰팡이등 문제가 생기는데
관리가 어렵지 않느냐?라는 질문들 합니다.
여름에 민감한 성체와 달리
새싹은 수분에 대한 민감도가 적은 편입니다.
설령 민감도가 많다 해도...
단수를 하면 새싹은 말라 죽으니...
물을 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채종한 씨앗들이 발아율이 현저히 높기에
채종이 끝나면 바로 하는 편입니다.
만일 늦여름에 씨앗을 채종한다면
가을에 파종을 하겠죠?
교잡시
수정이 안되어
발아가 안되는 것은 있어도...
발아 후 현재까지 무르거나 그러한 증세는
없습니다.
00이 님이 질문에서
파종을 하고 계속 저면 관수를 했다 합니다.
비릿?한 냄새와 함께
그랴서 흙이 약간 변질이 된것 아닐까 라고 걱정을 하신...
거기에 대한 답...
뿌리도 없는데
저면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싹이 올라올때 까지 습도만 유지하면 됩니다.
더군다나
장마와 고온기에는 습도가 오래 유지가 되면
유기물은 부패 하므로...
가끔은
저면을 해서 습도를 유지시키되
상단에 스프레이로만 항상 촉촉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6월 고온다습기에
파종을 할땐
가끔 저면을 하고 상단만 분무를 해 주고 있습니다.
이 가끔이...
표현하기가 애매하며
손가락으로 찔러 보아 축축함이
( 축축은.....촉촉보다 물이 더 많은 상태 )
느껴 지면 하지 않습니다.
뽀은이네집 1, 2번 배합토의 구성 성분중
피트모스가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상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상토에 비해
피트모스를 사용한 1, 2번 배합토는
쉽게 변질이 되지 않으며
유용 미생물이 있어서...
부패될 확률이 더 적어 집니다.
- 파종은 1번 추천 -
상토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https://cafe.daum.net/bboun1/OPlu
" 억울해 시리즈 " 참고하시고...
상토로 파종해도 충분 합니다.
번거롭고 힘들게
피트모스 블럭을 분리해
해면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곰팡이등 트러블을 줄이고
분갈이를 안해도 오래 지속되기 위함입니다.
1번 배합토 처럼 산마사(산모래)가 섞인 것이 아닌...
파종 전문 농장에서 상토나 피트모스 비율을 높여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래 리톱스는 작년에 피트모스 비율을 높여
파종한 것인데...( 8~90프로 이상 )
제 기준에서는
피트모스의 비율을 높이니
발아 후 후반기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물을 끊을때
물리적으로 수축하는 경향이 있어서...
1번 배합토 기준으로 파종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 상토나 피트모스 비율을 높이면 나쁘다는데~~~ "
라고 오해들 하시죠...ㅎㅎ
제 관리 방법과 맞질 않는 것이지...
저 비율로 파종 하는 농장 아주 많습니다.
공격수가 수비수의 축구화 신고서
" 이 축구화 나쁘네~~ "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https://cafe.daum.net/bboun1/OMDi/77
위에 내용과...
https://cafe.daum.net/bboun1/OMDi/92
위에 링크 참고 하시고...
2020년 6월에 파종한....
아시다시피
작년에는 장마가 50여일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래가 현재...
약 1년이 지난...
현재 모습
이식을 올 봄에 했으면
더 잘 자랐을껀디...
미루다 미루다.....
https://cafe.daum.net/bboun1/LfDN/1617
작년 6월 기나긴 장마에 파종하고
올 7월 기나긴 뜨거운 날에
분갈이 한 녀석들 이였습니다.
결론
1번
파종시 저면관수는
수분유지에 중점을 두며
뿌리가 없거나 극히 여리기에
과하게 하지 않는다.
2번
여름 파종시에도
새싹은 자체 수분 저장이 떨어지니
수분을 계속 공급한다.
3번
피트모스를 잘 활용하면 곰팡이 피해에서 줄어 들며
장기 사용에도 좋다.
4번
무슨 전용 용토....하월시아 전용, 리톱스 전용, 파종 전용
복잡하게 하지 말고 지상부( 잎과 줄기 )를 보고 관리한다.
1,2번 배합토는 만능? 이다...ㅋㅋㅋ
5번
다육이나 코노 리톱스 성체를 사지 않고
파종을 많이 하면 경기 활성화가 안되어
실업자가 증가하고
더불어 우리의 자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후에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져
주가 폭락과 함께
우리 국민의 생존은 물론
세계 경제 대공황에 다시 기폭제가 될 수 있어
인류 평화와 번영에 장애물이 되어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발생하는 등
국제적인 분쟁 상태가 된다.
" 파종 지옥 구매 천국 "
--- 아.... 1번으로 배합 후 파종전
미사를 살짝 복토 후 실행한 것입니다. ---
첫댓글 파종은 해본적이 없어서ㅋ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네요~~~
아니~세계 대공황 난다니께라~
미리 준비해둬야하나요ㅋㅋㅋㅋㅋ
파종을 많이하면
경기활성화가 안되어 실업자가 증가하고 ㅋㅋ...
네네~~
파종은 절대 하지마시고 전문가들..
자격증 소지하신분들만 하는거로요~^^
천국 가실겁니다~~~ㅋㅋ
그 말씀이셨네요ㅋㅋㅋ 그것도 못알아듣고ㅋㅋㅋㅋㅋㅋ준비해야하나 했어요ㅋ
ㅎㅎㅎ 진지하게 읽어 가다가 뒤에서 빵 터졌네요~^^ 어제 고향이 영동인 엄마랑 얘기하다가 전국에서 성격이 제일 급한 곳이 어딘지 아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경상도? 전라도?" 했더니 "아뇨! 충청도에요" 그러드라구요. "충청도? 돌 굴러가유~~~" 하는데 아니냐고 했더니 충청도는 여유롭게 긴말 안하고 "됐슈!!" 요 한마디로 딱 잘라 버린다네요 ㅎㅎㅎ^^ 뽀은사장님이 그쪽 동네신데도 됐슈! 안하고 매번 조곤조곤 잘 설명해 주시니 새삼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됐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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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하려구 씨앗 다 받아놨는디유??
기냥 기름 짜 드소~~~
헉 간만에 들렀는데 파종 얘기가 나오네오 ㅎㅎㅎ
저도 요즘 리톱스에 빠져서 엄청난 아이들 며칠전에 파종했는데... 호주는 다육이도 그렇지만 리톱스가 너무 비싸서 ㅠㅠ
작년에 리톱스 처음 파종했다가 다 물러 죽어서 ㅠㅠ 올해는 팁들을 좀 자세히 읽어봐야겠어요~
자생지 호주서 그러믄 안되는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