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축구선수이다. 어릴때 친구들과 즐겨하던 놀이가 초등학교 4학년쯤에 나의 꿈이 되었다. 처음엔 그저 축구가 재밌고 멋있어 보여서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축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내가 처음 시작 했던 것 처럼 재밌고 멋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훈련은 너무도 힘들었고 나보다 먼저 시작한 친구들의 놀림과 무시를 받아야만 했다. 거기서 포기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그 친구들에게 내가 잘해서 복수하고 싶었고 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을 했고 나의 첫 레슨도 시작 했다. 학교가 끝나고 레슨을 하고 훈련을 하고도 집에 가서 혼자서 운동을 더 했다. 그리고 학교를 갈때는 항상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차고 학교가 끝나서야 풀었다. 그런 노력 덕분이었을까, 나는 실력이 단기간에 많이 향상 되었고 어느 순간 나는 팀에 주축 선수가 되어 상대 부모님들에게 유망주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었다. 하지만 5학년이 되어서 대회에 나갔을때 나는 무너졌다. 4강에서 우리 팀이 1:0으로 패배 했고 감독님은 나 때문에 골을 먹은 것이라고 나 때문에 진 것이라고 모든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말하였다. 그 일로 나는 축구가 하기 싫다고 했고 하기가 무서웠다. 하지만 나를 유난히 잘 챙겨주시던 감독님이 날 설득 했고 나는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해 다시 나아갔다. 적응도 잘했고 너무 좋은 팀이었다. 그렇게 아쉬운 날들도 많았지만 좋은 성적들을 내며 우리나라에서 잘한다는 팀에서 많이 스카웃이 왔다. 정말 좋은 기회도 있었지만 아쉽게 놓쳤고 그래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좋은 팀에 좋은 조건으로 진학을 했다. 하지만 좋은 팀인 만큼 경쟁은 힘들었고 숙소 생활도 처음인 많큼 적응도 힘들었다. 그래도 꾹 참고 버티며 적응을 해나갔다. 그렇게 나는 코치님들에게 인정을 받았지만 경기엔 들어가지 못 했다. 감독님이 나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경기도 뛰지 못 하고 숙소생활에 적응도 잘 못 하니 우울증이 찾아왔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어딘가에 말하지도 못 하고 혼자 앓고 있다. 이런 일을 이겨내는 방법은 어디서 배우지도 듣지도 못 했기에 더욱 힘들었고 매일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고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한 적도 수없이 많았다. 그렇게 2학년 반쯤 됐을때 난 결국 이적을 결심 했고 다른 팀을 찾아 갔다. 그렇게 좋은 팀을 찾아 좋은 날들이 있었지만 오래 있진 못 했고 아는 감독님이 부르셔서 3개월 만에 다시 이적을 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갈수록 나는 슬럼프가 찾아왔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져 힘든 시간이 다시 찾아왔다. 팀괴 동료들은 너무 잘하는데 나만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때 또 다시 축구를 계속 하는게 맞는가?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버텼다. 지금 그만두기엔 너무 많이 왔고 부모님에게도 죄송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팀이 잘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도 많이 내고 알아주는 팀이 되었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렇게 고등학교로 진학 했다. 그래도 잘 버텨왔기에 이제 다시 잘 해보려 했지만 떨어진 자신감과 자존감을 올리긴 너무 어려웠고 그땐 무뎌져 그냥 내가 할수있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그러던중 나는 너무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은 잃었고 너무 힘들었지만 나는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다시 나아가기로 했고 이번엔 부모님의 권유로 또 다시 이적을 하며 다시 시작 했다. 시작이 좋았다. 중간에 또 조금 경기력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진 적도 있지만 나는 이젠 뭐든 즐기고 다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드리기로 했고 지금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운동을 하면서 힘든 일이 너무 많았지만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기에 과정이 힘들수록 더욱 예쁘게 필 것이라 믿고 다 나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기로 했다.
편진서 의정부광동고 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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