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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선 자
시샘 많은 비바람에
밤새 몸살 앓던 꽃잎
끝내 날지 못하고
겨운 날갯짓
사람의 발치에 내려앉았다
짓밟힌 상처뿐인
곱고 여린 날개
아파하지 말아라
세상은 네 향기로 가득하니
그 또한 결 고운 꽃길이더라
한지시화등(대)-20*90 제목-위로
프로필
* 2020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소설당선
* 사)국제PEN 한국본부 소설분과 인문정보화위원
*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서정문학연구위원
* 사)한국소설가협회 회원
* 사)구로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
* e-mail : ksjmo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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