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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후드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종이 이야기 펜글씨에 최적의 노트, 마침내 찾았습니다.
평사낙안 추천 0 조회 2,938 10.12.05 20:5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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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05 21:08

    첫댓글 호 좋은 공책을 사셨군요. 그런데 전부터 궁금했던 것이지만, 필사를 왜 하시는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 작성자 10.12.05 21:18

    어려운 질문이시네요,허나 제 자신 필사를 통한 학습방법만큼 좋은 학습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랍니다.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필사의 장점에 대한 많은 글들이 있더군요.필사는 가장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기억법이기도 하고요.

  • 10.12.06 04:24

    필사하면 그 명문을 마치 그 사람이 말해주는 듯이, 그 사람과 대화하는 듯이 느낄 수 있죠. 예전에 정독 도서관에 앉아 도서관 문 닫는 지 모르고 논어 맹자 도덕경 등을 여러 번 필사한 기억이 나는군요. 참 즐거운 기억입니다.

  • 10.12.05 21:40

    모닝글로리의 3hole노트도 정말 좋던데요

  • 작성자 10.12.05 22:23

    예,3공노트도 괜찮더군요, 다만 화신펜촉이나 니코마루펜촉으로 쓰면 번짐이 이 노트보다 심한 면이 있더군요.

  • 10.12.06 02:28

    스프링노트는 흔들림때문에 안좋은건가요?

  • 작성자 10.12.06 11:16

    필사는 끈기와의 싸움인 거 같습니다. 쓰다보면 사소한 트러블에도 평정심을 잃게되고 걸리적거리는게 있으면 글씨체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스프링노트는 중철인 경우 오른쪽 스프링부분에 손목이 걸려 정상적인 자세유지가 불가능합니다.적어도 오른쪽 여백 5센티 이상을 포기해야 할겁니다.상철인 경우에도 뒷장을 쓸 때 아랫부분에서 동일한 불편이 야기됩니다.저는 딱딱한 받침대를 이용해보기도 했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그래서 펜글씨 필사용으로는 절대 스프링제본을 사지 않는답니다.

  • 10.12.06 10:35

    훌륭한 글씨는 댓가 없이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만듭니다.... ^^

  • 10.12.06 18:27

    아마도 동아시아의 가장 오랜 전통이자 전승의 직접적 방법인 필사를 통해 마음을 수양하고 동시에 공부도 하시는 방법을 실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군자의 중요한 덕목이죠. 쓰신 내용을 그대로 인쇄하여 책으로 만들어도 되겠습니다.^^ 소강 상강 모래톱에 내려 앉는 날렵한 기러기 같습니다. 이름하여 '평사낙안체'....

  • 작성자 10.12.07 10:49

    과찬의 말씀이십니다.요즘 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일본은 의외로 글쓰기가 많이 보급되어 있더군요.특히 아이들 학습의 일환으로 말이지요.그래서 작은 책을 하나 내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필사를 같이 즐겼으면 하는 소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 10.12.06 23:00

    검은색 잉크는 어떤 걸 사용하셨나요?

  • 작성자 10.12.07 09:24

    파이로트 블랙입니다.작년만해도 문방구에서 2,600원이었는데 요즘은 3,000원 하더군요.

  • 10.12.07 19:49

    만년필 잉크로는 국산 파이로트를 피드막힘 때문에 잘 쓰시지 않던데 만년필 잉크도 혹시 파이로트 블랙인가요?

  • 10.12.07 14: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 노트 덕분에 평사낙안님의 필사를 더 자주 많이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 작성자 10.12.08 12:57

    다호라님,전 만년필이건 딥펜이건 무조건 파이로트 블랙과 블루만 사용해왔어요,그런데 여기와서 보니 만년필에는 좀 좋은 걸 넣어야겠다는 걸 깨달았답니다.직원 중 파카Quink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 회사에서 가끔 그걸 주입하기도 한답니다.

  • 11.01.12 19:01

    노트에 정보가 반갑고, 놓인 펜을 보니 또한 반갑습니다. 제 방에 놓인 친구들이 있군요. 글쓰는 사람의 취향은 알게 모르게 닮라 가는가 봅니다.

  • 11.02.05 23:10

    사람의 손글씨가 저렇게도 나올 수 있군요
    강하면서도 아름답기까지하네요. 존경할 뿐 저는 흉내도 힘들겠어요
    그리고 저도 필사는 좋은 공부법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냥 눈으로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평사낙안님 글씨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 11.02.09 16:54

    종이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고 들어왔다가
    평사낙안님의 필체에 감동먹고 갑니다.

  • 11.05.01 00:28

    손 글씨가 아주 예술적이네요..
    저 글씨의 반만이라도 쓰고 싶네요.

  • 12.01.10 14:54

    멋진 손글씨입니다. 어쩜 저렇게 자리잡고 있는지요. 필사는 공부와 자기 수양이 동시에 되는 좋은 방법임을 알고 있지만 한 두장 정도 하면 못 하겠더군요 ㅜㅜ 끈기를 기르기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볼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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