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나갔어요. 18 (강황)

밭에 나갔어요   잎은 칸나 잎 같고, 뿌리는 생강과도 비슷한 키가 좀 큰 식물. 못 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냥 카레 하면 아! 하실 분들은 있을텐데... 카레 하면 인도가 생각 날 테고, 그래요 인도를 중심으로한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우리나라는 전남 진도와  해남, 전북 부안, 경기 시흥, 충남 청양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답니다. 금년 4월 18일 20공(孔) 파종을 했어요. 작년에 씨를 좀 얻어 보관 했는데 과연 나올까? 의심했는데 5월 31일 부터 1개 발아가 되면서 거의 다 나왔어요. 생강은 지하 동굴에서 저장된 씨를 심어야 나오거든요. 씨 값도 비싸고... 지금은 많이 자랐어요. 수확시기는 다음달 초순 생강 캘때 쯤 될 거예요.  강황은 뿌리줄기와 덩이뿌리를 모두 한약재로 쓰는데, 뿌리줄기를 강황이라고 하고 덩이뿌리를 쪄서 말린 한약재를 울금이라고 합니다. 맵고 쓴 맛이 나는 황색의 약재로, 통증완화와 월경불순에 효능이 있데요. 인도에서는 타박상이나 염좌에 바르는 약으로 쓰며 카레 가루는 향신료로 쓰기도 합니다.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강황은 인도, 히말라야 지방이 원산이며 대만, 일본 등지에서 재배하고 있고요, 다년생 숙근초로 줄기의 높이는 약 1m 정도로 자라며 근경은 둥근 덩어리를 이루며 자랍니다. 뿌리와 줄기를 뜨거운 물로 처리하여 건조시킨 것을 이용하는데 생강과 비슷한 냄새와 쓴맛을 가지며 선명한 황색을 띠므로 카레분,단무지, 오이피클 등에 이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첨가물로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어깨 통증, 생리통의 치료에 처방하고, 태국에서는 코브라 독액을 치료하며, 불교도의 의복을 염색하는 데 사용한답니다.  뿌리를 건조시킨 분말은 옷감이나 털실을 황색이나 갈색으로 염색시키는데 이 염료로 염색한 천이나 종이는 방충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러나 카레가루로 밥 많이 비벼 드시고, 간 해독기능과 항암작용, 상처치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많이 애용하시고 건강해 지세요.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