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5월 29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조옥자,이정희,손정원,김지영,최예진,최현덕,윤정애,한양미,송수진, 최혜린/하정화(zoom)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지각대장존(존버닝햄) |
오늘의 후기를 기다리셨을분이 있으려나..ㅋㅋㅋ
이제야 집에 들왔어요. 하하~ 오늘도 진짜 빤질나게 바빴네요.
초록초록한 봄에서 여름이 넘어가려는 수욜.
수요모임이 북적거렸습니다.
아프시다던 정화님까지 줌으로 참여해주심으로써 씐나는 책수다가 이어졌지요.
일찍와서 존버닝햅의 '나의 그림책이야기' 책을 빌려서 소망강의실로 가는길.
잠시 나와 초록초록함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오늘은 너무 재미난 존버닝햄의 '지각대장 존'으로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각대장 존 - 예스24 (yes24.com)
존 버닝햄 - 예스24 (yes24.com)
존이 쓴 반성문에서 다른것 찾아보기.ㅋㅋㅋ 이부분을 우리책에서는 표현을 제대로 안한게 아쉬움! 깨알같은 재미인뎁.
** 활동내용
- 사람은 선택할수 있을때 행복하다.
- 선생님들의 부정적인부분이 많이 부각되어 아쉬운 마음이 있다.
- 그런데 실제로 예전엔 체벌도 심하고 단체기합도 진짜 많이 받았었던 기억이 있다.
내 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 (저학년용) - 예스24 (yes24.com)
내 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 (고학년용) - 예스24 (yes24.com)
- '내아이책은내가고른다'에서 '지각대장존'의 소제목은 '선생님 제얘기를 좀 들어보세요'이다.
- 아이의 심리가 선생님께 대답하는 부분에서 많이 소심하고 주눅드는 듯이 보인다.
- 낙서같은 느낌의 그림, 풀어헤져있는 이런 그림의 느낌이 좋다.
- 평화주의자 아빠. 대안학교. 병역거부. 억압되지 않고 자유로운영혼.
아이는 노닥거려야된다. 유유자적, 힐링이 될때 창조의 힘이 나온다. 지루하지 않아야될것!
- 일상의 이야기를 잘 건드려주는 이야기다.
- 대부분 그림책이 32컷에서 마무리되는데, 지각대장존의 경우 26컷이다. 그중 9컷이 학교가는 장면에 포커싱되어있다.
(여기서 학교는 가야하지만 즐겁지 않은곳. 왜 가야만 했는가 궁금)
- 맨첫장면은 해가 역할을 하지 못하고, 길이 너무 길고, 아저씬지 아이인지 구별이 안된다.
학교가기 싫은장면같은데, 뒷장과 많이 대비가 된다. 현실과 판타지가 섞여 몰입이 되고 반전매력이 있다.
-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을때의 잿빛느낌.
- 존버닝햄의 그림은 로얄드달과 비슷한면이 있고, 우리나라 작가 이수지와도 느낌이 비슷한듯하다.
- 존패트릭노먼맥헤네시!라는 이름을 계속 부르는 것은 죄지은 아이를 투영시키기 위함이라고한다.
- 이름을 부를때 감정이 실려있다.
- 긴박한상황에서 풀네임을 부르는게 웃음 포인트가 되는것같다.(마지막선생님장면)
- 그림책치료 관점에서 볼때 스케치가 자신감있는 스케치가 아니다. 심리학적으로 선이 있고 없고는 불안감을 나타낸다.
- 책을 뒤로 갈수록 존이 오른쪽으로 학교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좀더 목적지에 가까워지는 느낌이고, 사회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 마음의 표현을 배경으로 하였고,혼날때 배경이 없을때를 보면 감정표현이 안되는것을 표현한것같다.
- 속상한 아이들은 존과 자기와 동일화가 빨리된다고 한다.
- 그림이라는걸 아이들에게 꼼꼼하게 그리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할수 있는 책이고, 어렸을때 읽어주면 더 좋을것같다.
- 교육하려는 의도가 전혀없고, 단지 어린이들이 상황에 따라 지닐수 있는 아이들의 심정만이 가득 나타난다.
강요하지 않고 이끌려 하지도 않고 있다. 아이들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게 자유로운 표현을 하도록 가만히 두고있다.
** 아이들과 해볼수 있는 그림놀이
1) 눈감고, 주로 사용하는 손의 반대손에 펜을 잡고 종이에 손을 떼지 않고 낙서를 하게 한다.
그만!이라고 얘기하고 눈을 뜬다.
엄마도 똑같이 아이와 함께 한다.
엄마 낙서, 아이낙서에서 찾아 그림을 그려본다.
제목을 붙여보고, 어디에 있는건지, 뭐가필요한지 스토리를 만들어본다.
아이가 말하는 단어를 모두 체크한다.
그중에 자주 하는 말, 생각,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체크한다.
아이가 사물에 더 관심이 있는지, 살아있는것(사람)에 더 관심이 있는지 본다.
눈감고 낙서를 하라고 했는데 실눈을 뜨는지, 그림을 완벽하게 그리고싶어하는지,
이미 상상한걸 그리는지, 이런부분들을 살펴본다.
2) 눈을 감고 모든 신체를 이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길을 따라 걷는 상상을 한다. 길의 끝에는 문이하나있다. 어떤문인가?
문의 이미지를 생각해보고, 문을 어떻게 여는지, 문고리는 어떻게 생겼는지, 문을 열었을때 어떤광경이 펼쳐지는지
상상을 마쳤으면 바로 눈을 뜬다. 그리고 종이에 그려본다.
성격파악가능!!!ㅋㅋㅋ
이사진은 죄송하네요~ㅋㅋㅋㅋ 저런 빛반사가 있었을줄이야.ㅋㅋㅋ MZ예진님 사진였는뎁!!!
오늘 진짜 재미있는 심리검사도 해보고, 존버닝햄의 여러책들을 보면서 즐거운 책수다를 나눴습니다.
하반기에는 얘깃거리 많은 그림책들을 리스트에 넣어볼테니 누구든 편안하게 와서 책수다 나눌수 있는 수요모임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편안한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