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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지맥 사진방 7 스크랩 백운지맥 2구간 (가리파재 - 벼락바위 - 보름가리봉 - 백운산 )
金谷 추천 0 조회 191 15.02.17 00:2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날   씨    : 맑고 포근 하나 연무로 조망 흐림  

 산행시간 : 09시 30분 ~ 18시 00분 (접속시간 1시간 30분 포함)

 백동회 정기산행

 

2구간 종주는 가리파고개에서 출발해 백운산을 넘어 오두재에서 회촌골로 하산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지맥 능선 고도의 편차가 심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 백운산을 넘으니 4시가 넘었다.

 

오두재 까지는 2시간 가까이 걸리고 회촌골 하산로 까지 포함하면 일몰시간에 걸려 부득히 백운산을 넘어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 백운산 휴양림으로 하산하고 말았다.

 

산행은 적당한 시간에 마쳐 어둡기 전에 하산을 했으나 다음구간 종주때 접속거리가 길어 부담이 됐고 4구간으로 예정했던 백운지맥 종주길이 자칫하면 한 구간 늘어 나게 될지 염려가 된다.

 

9시 25분 중앙고속도로 금창육교

 

중앙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5번국도 가리파고개 휴게소에서 신림방향으로 150m 쯤 내려가면 5번국도는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며

곧바로 우측으로 칠봉암, 백운산 입구 표지판이 보인다.

 

금창육교 아래 버스가 멈추니 동네 주민인지 면사무소 직원인지 승용차를 타고 나타나 산불조심 기간으로 입산을 통제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겨 당황을 했으나 운영위원장님이 사정을 하니 차량번호와 연락처를 적으라고 한다.

산에서 일이 생기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하고 허락을 얻어 산행을 시작한다.

 

육교 아래서 백운산, 칠봉암 팻말이 가르키는 대로 시멘트 도로따라 들어서면 차단기 나오고 눈길로 이어진다.

금창육교에서 고속도로와 나란히 임도가 있으며 가리파 고개 방향으로 이어진다.

9시 35분 마루금에 접속

백운산, 칠봉암 입구에서 임도따라 오르면 차단시설이 있고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우측에 공터가 보이고 왼편 옹벽아래로 가면 잠시후 가리파고개를 넘어온 마루금에 접속해 왼편으로 오른다.

날씨는 포근하고 햇볕이 비추나 연무로 뿌옇게 흐리다. 지맥 초입에서 길이 흐릿하나 조금 오르면 날등이 잡히고 길이 가파르게 바위 구간으로 오른다.

 

10시 4분 능선 갈림길

급경사로 올라서 조금가면 왼편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있고 표지기가 달렸으나 지맥은 직진해서 오른다.

10시 7분 헬기장 (740m)

잘 관리된 널찍한 헬기장이 있고 능선은 잠시 부드럽게 간다.

10시 14분 이정표 (벼락바위 1.9km 관리사무소 1.0km)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큰 바위 아래 이정표가 있다. 관리사무소는 치악산 자연휴양림을 가르킨다.

10시 20분 강아지 바위 778m

이정표를 지나 790봉에서 지맥은 왼편으로 꺾이는데 우측으로 올라서니 강아지를 꼭 닮은 바위가 백운산을 향해 앉아 있다.

강아지 바위에서 본 864봉과 그 뒤로 벼락바위가 보인다.

강아지 바위를 서래야 님이 찰방망이봉이라고 표기했다.

강아지 바위에서 순식간에 100m 이상 고도를 낮추며 급격히 떨어져 애써 모은돈을 하룻밤 노름판에 탕진해 버린것 처럼 아까워 환장하겠다.

내려오는 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꺼내 할수없이 등산화에 끼웠다.

10시 42분 찰방망이 고개

급격히 고도를 낮춰 반듯한 임도에 도착하니 왼편으로 금창리 우측으로 관리사무소가 있는데 금창리에 찰방망이 마을이 있어 찰방망이 고개라고 하기도 하고 조선시대 신림역을 관장하던 도찰방이 이 고개를 넘어 다녀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찰방망이 고개에 이정표

10시 55분 안부 이정표 (벼락바위 0.9km)

찰방망이 고개에서 오솔길 처럼 평평하게 오면 잘룩한 안부이고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잘룩한 안부에서 급경사로 솟구쳐 20분 가량 힘겹게 올라간다.

11시 14분 이정표 (벼락바위 0.4km 대광장 1.8k)

안부에서 500m 올라서는데 20분이 걸렸고 숨이 턱턱 차오르게 가파르게 올라 힘을 쏙 뺀다.

이정표를 지나면 길이 부드러워지고 박무가 끼어 조망은 별로다.

11시 30분 해산굴 (산부인과 바위)

굵은 로프를 잡고 바위를 올라서면 하늘을 향해 구멍이 뚫린 바위가 있는데 산부인과 바위 또는 해산굴이라고 하는 바위가 있다.

구멍이 크지 않아 네발로 기어야 겨우 빠져 나올수 있고 구멍을 통과 하는 모습을 보면 자궁에서 아이가 나오는 모습이 연상된다.

이 구멍을 통과하면 벼락바위고 벼락바위에 오르려면 여기를 통과해야 한다.

해산굴을 통해 나오는 모습

 

 

 

팔자에 없는 산파가 되 여러명의 아이를 받았다. ㅋㅋ

 

해산굴을 통해서 오른 벼락바위

벼락바위 960m

조망이 최고의 자리인데 뿌옇게 낀 연무로 흐릿하긴 해도 백운산과 지나온 영월지맥길을 둘러본다.

벼락바위에서 본 작은 백운산과 백운산 부대의 모습

지나온 지맥길과 시명봉 방향이 흐릿하다.

 

 

 

 

벼락바위에서 내려와 후미로 해산굴을 통과하는 일행을 찍어주고~~

11시 48분 벼락바위 937.6m  (삼각점 제천 21)

벼락바위에서 0.3km 표시가 있는데 실제로는 더 가깝고 원주시에서 세운 정상표석이 있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과 신림면 충북 제천시 백운면이 갈리는 삼면봉이고 도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여기서 지맥은 우측으로 꺽어서 가고 남쪽으로는 분기한 능선은 구력재,구학산, 주론산을 지나 38번 국도가 지나는 울고넘는 박달재로 이어진다.

 

12시 00분 이정표

벼락바위에서 내려서면 이정표가 섰는데 좌측으로 박달재로 가는 길 표시 같은데 지워졌다.

12시 9분 회론재

벼락바위 삼각점에서 암봉을 피해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오니 널직한 안부가 나온다.

급경사 길에 눈이 쌓여 엄청 미끄러워 아이젠을 했음에도 줄줄 미끄러진다. 삼각점에서 순식간에 100m 이상 고도가 낮아졌고 가야할 수리봉이 곳추세워 앞을 막고있다.

12시 29분 수리봉 910m

회론재에서 20분간 빡세게 올라 까먹었던 고도를 만회하고 주변을 살피니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이 별로다.

2구간 종주는 오르내림이 심해 힘이 많이 든다. 왠만한 능선은 어느정도 고도를 높히면 평평하게 가는데 오늘구간은 예외로 부드럽게 가는곳이 없이 오르내림의 연속으로 힘이 배가 든다.

수리봉을 내려선 조망처에서 본 작은 백운산과 백운산 부대 그리고 백운산

12시 33분 조망처

수리봉에서 조금내려서면 암봉 조망처가 있고 가야할 방향으로 조망이 트였다.

지맥은 조망처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눈쌓인 급경사 길이라 실족하면 황천으로 가겠기에 게걸음으로 엉금엉금 기다시피 간다.

수리봉에서 또 급경사로 떨어져 내려간다.

12시 50분 한해재 (식사)

안부엔 당산나무와 성황당 흔적이 남았고, 수리봉에서 뚝떨어져 내려왔으며 회론재보다 더 낮다.

한해재에 바람이 세차게 불었으나 양문선님이 준비한 바람막이를 치니 바람이 잠잠해져서 여유있게 식사를 했다.

갈길이 멀어 A팀은 서둘러 일어서고 B팀은 보름가리봉을 지나 아흔아홉골로 하산하기로 했기에 천천히 출발했다.

1시 30분 한해재 출발

1시 50분 보름갈이봉 840m

한해재에서 15분을 올라서면 보름갈이봉 갈림길로 지맥은 좌측으로 가고 우측으로 3분을 가면 보름갈이봉이다.

보름갈이봉에서 능선따라 가며 투구봉인데 등산로는 흐릿하다.

 

 

보름갈이봉에서 본 영월지맥으로 시명봉과 남대봉이 보인다.

1시 50분 보름가리봉 갈림길

10여분을 투자해 보름가리봉에 다녀왔고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간다.

2시 13분 공터 갈림길 (851m)

헬기장 흔적이 보이는 공터로 잡목이 자라고 지맥은 우측으로 간다.

길은 넓어지고 바닥엔 군용 전화선이 바닥에 깔려 발목을 잡아 하마터라면 넘어질뻔했다.

2시 21분 사면길

공터 헬기장에서 내려오면 마루금길과 사면길이 있는데 사면길로 조금가니 양문선님이 쥐가나서 힘들어 하는분을 주물르고 있다.

응급조치를 하고 구암사 방향으로 하산 시키고 올라간다.

2시 55분 작은백운산 979m

사면길을 지나 눈길로 계속 오르면 작은 백운산이고 길이 평평해진다.

백운산 통신부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3시 10분 안부

작은백운산에서 평평하게 가던길이 급경사로 떨어지고 눈길이 미끄러워 엉덩방아를 찧으며 왔다.

3시 20분 군부대 철망 만남

부대 울타리인 철망을 만나 왼편 철망따라 간다. 철망안에 통신탑이 올려다 보인다.

철망따라 가는 길

3시 27분 군부대 정문

정문에 초병이 근무하고 있고 올라서면 널직한 헬기장과 지나온 통신부대가 보인다.

헬기장을 벋어나면 눈이 쌓인 길로 오른다.

쌓인 눈이 그대로 있어 발목까지 푹푹 빠진다.

백운산 직전의 시설물

4시 00분 백운산 1087m (삼각점 엄정 308  1989재설)

정상에 충북과 강원도에서 각각 정상표석을 세웠고 삼각점은 충북 정상석 옆에 있다.

여기서 오두재까지 대략 2시간 거리고 접속거리가 길어 자칫 일몰에 걸릴까 우려가 되서 서둘러 내려간다.

 

 

 

4시 10분 안부 이정표 (순환임도 1.9km 백운산 410m)

백운산 등산 안내판과 이정표가 큰바위 아래 있고 오두재까지 갈건지 여기서 하산할건지 잠시 의논을 나눈다.

 

 

4시 20분 안부 출발

아무래도 오두재까지 가기엔 무리인것 같아 여기서 지맥 종주를 마치고 하산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순환임도 방향으로 내려간다.

접속거리가 길어 다음산행에 부담으로 남을것 같아 걱정속에 간다.

4시 32분 이정표 (순환임도 1.11km 백운산 정상 1.2km)

안부에서 조금 내려오니 계곡길과 능선길로 나뉘는데 능선길로 간다.

4시 43분 이정표 (순환임도 710m 백운산 1.6km)

긴의자 2개가 있는곳으로 잠시 쉬어간다. 하산 능선길이 뚜렷하고 이정표, 로프가 매어져 등산로가 잘정비 되있다.

 

 

5시 5분 순환임도 이정표 (자연휴양림 4.0km 야외무대 2.3km)

야외무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5시 35분 소용소골 하산로

 

 

5시 55분 백운산 자연 휴양림

야외무대 방향으로 내려오다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서니 개울이고 올라서면 휴양림 매표소 앞이다.

1시간 35분에 걸쳐 하산을 했는데 다음구간 접속구간이 길어 부담으로 남았다.

매표소 아래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버스에 올라 처음 하산 목적지인 회촌골로 간다.

회촌골에 토요라는 농가 맛집이 있어 저녁을 먹는다.

식당을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뷔폐형 식당으로 생각보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도 좋은편이다.

식당에 붙은 버스 시간표로 오두재에서 종주를 마치고 회촌골로 내려오면 원주로 나갈수 있는 버스 시간표로 참고가 될까해서 찍었다.

2구간 종주는 가리파재에서 오두재까지 종주를 계획했는데 능선의 고도 변화가 심해 백운산에서 종주를 마치고 백운산 휴양림에서 종주를 마쳤다. 일몰시간에 걸리지 않고 종주를 마쳐 다행이긴 한데 3구간 종주에 접속거리가 길어 부담으로 남았고 4구간으로 계획했던 백운지맥 종주가 한구간 늘어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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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17 03:01

    첫댓글 그렇고 보니 보름가리봉을 다녀오지 못했네요..
    다음 구간이 조금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적절한 판단이란 생각이 듭니다..
    즐감.. 사진도 감사합니다..^^*

  • 15.02.17 07:00

    금곡님 상세한 정보 감사감사 수고많았습니다

    스티커
  • 15.02.17 09:03

    너무나 상세한 산행기록에 다시 한 번 산행 하는 듯 합니다 ᆞ감사 합니다

  • 15.02.18 09:49

    늘 감사합니다

  • 15.02.22 20:10

    수고 하셨습니다

  • 15.04.20 23:45

    친구야 오랜만이야 초보가 너에잘정리된 방을 잘보고 사진 몇장 가져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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