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와 욕은 결국 기분을 나쁘게 하는 지름길
전창수
여기서 뒷담화의 의미는 남의 흉을 본다는 의미이다. 남의 흉을 본다는 것은 남을 욕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욕은 그것이 진짜이든 아니든,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과 같다. 저 사람에겐 이런 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람은 어느 누구든, 사람을 정죄해서는 안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님도 사람에게 죄라는 올가미를 씌우지 않았다.
다만,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면 모든 죄가 사하질 것이라 하였다.
때로는 뒷담화를 하고 욕을 하는 것이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뒤에 남는 마음들이 찝찝한 마음이다. 이 찝찝한 마음의 상태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진다. 찝찝한 마음이란 기분의 어떤 상태인데, 마치 껌이 생각 속에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찝찝한 마음의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은 안 좋은 마음들이 들게 된다. 욕을 하고 나면 드는 이런 마음상태는 상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의 얘기는 해도 된다. 하지만, 남의 얘기를 할 때는 욕이나 뒷담화가 아니라 그 사람의 좋은 면을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 그 사람의 좋은 면은 과장해서 표현해도 좋다. 좋은 면을 이야기할 때는 웃기게 얘기해도 된다. 웃음과 조롱의 차이는 진짜로 좋은 면을 이야기하면 웃음이 되지만, 안 좋은 면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조롱이 된다.
그러므로, 찝찝함이 남는 뒷담화보다는 상쾌한 대화를 하기를 권유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욕을 누군가 하고 있다면 어떨까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화할 때 진짜로 정말 기분이 좋아서 웃는 웃음이 많아져서, 대화가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대들의 건전하고 상쾌한 대화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