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발
6월 5일. 금요일에 수업이 끝나고
곡성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광천 터미널로 갔습니다.
5시 50분 버스를 타려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서 버스를 놓치고
표를 바꾸고 6시 20분 버스를 타고 곡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제 실수로 인하여 같이 면접을 보는 귀중오빠, 필영이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저에게 집중해 주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 실무자면접
박경희 선생님과의 1:1 실무자 면접이 시작 되었습니다.
평소에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했지만
막상 면접을 보게 되니 약간의 긴장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편하게 면접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지원사를 한 자 한 자 읽어 주셨습니다.
"곡성 1318해피존 웃음만땅은 저에게 귀한 곳 입니다. 귀한 곳 인 만큼 저도 귀하게 여기고 아이들을 잘 알고 있다고 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다가갈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잘 썼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저를 많이 아껴주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3. '함께'에서 mc용 선생님과 '함께', 동료와 '함께'
실무자 면접을 마치고 mc용 선생님의 사무실 함께로 향했습니다.
mc용 선생님, 귀중오빠와 필영이가 이야기 중이셨습니다. 저도 다가가서 앉았습니다.mc용 선생님께서 저에게 곡성 농활 지원 동기를 물어보십니다.
"학창 시절 때 부터 농활 선생님들을 많이 봐 왔고 그 분들이 너무 멋있었으며, 제 꿈이 사회복지사여서 사회복지 공부를 더 하고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mc용 선생님께서 저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기타를 치시며 노래를 불러주십니다.
듣다가 농활 동료들과 함께 복지인의 노래를 배웠습니다. 즐겁게 불렀습니다.
따라 부르기도 하고 중간중간 mc용 선생님의 작사,작곡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선생님의 노래를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멋있었습니다.
4. 반가워요.
함께에 반가운 얼굴이 왔습니다.
웃음만땅 실무자 최은희 선생님과 지금 고등학교 3학년 종혁이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종혁이에게 밤 늦게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농활 선생님들 지지해 주러 왔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 종혁이.
예전에 센터에서 도보순례 기획팀장 등 많은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사회를 잘 보며, 스스로 회의 진행을 잘 하는 친구 입니다.
그런 종혁이가 현재 고3이라 공부가 힘들다고 합니다.
종혁이를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화이팅!
5. 농활 16기 일출을 바라보다.
박경희 선생님의 댁으로 출발했습니다.
선생님의 집에서 많이 자봤지만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처음 자는 것 같고 왠지 설레는 기분입니다.
옆에 앞으로 함께 농활을 할 나의 동료. 필영이가 누워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필영이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에 있을 등산을 위해서 입니다.
6월 6일. 새벽 3시가 되었습니다. 알람이 분주하게 울립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이불을 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박경희 선생님께서 배고플 것 이라며 빵과 음료수를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고 삼인동으로 출발 했습니다.
아직 바깥은 깜깜했습니다.
일출을 볼 생각에 기대도 되고 '잘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귀중 오빠의 동작을 따라하며 몸을 풉니다.
박경희 선생님께서 몸이 불편하셔서 빨리 못 가시기 때문에
저를 앞장 세우시며 길잡이를 부탁하셨습니다.
선두로 간 적이 처음이여서 긴장되었지만 뒤에서 다들 잘 따라와 주셔서 좋았습니다.
힘내서 쭉쭉 올라갔습니다!
올라갈 수록 주변이 밝아지며 동그랗고 밝은 달이 잘 보였습니다. 참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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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다 떳는데 안개가 껴서 일출이 안보이는 줄 알고 내려가는 중에
새빨같게 떠오르는 해를 보았습니다.
모두 신이나서 해를 따라 달렸습니다. 정말 예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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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 16기. 등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해가 우리의 첫 시작을 밝혀주는 것 같아서 감동을 받고 잘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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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박경희 선생님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2시에 있을 청소년 면접을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박경희 선생님께서 읽기에 좋은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녹색평론, 천규석 선생님의 책,
김세진 선생님 책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를 말씀하셨습니다.
찾아서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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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청소년 면접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면접 대기실 입니다.
이 곳에서 농활 선생님들을 맞이 해주고 편하게 대해준 재윤이 고맙습니다.
동료 세 명이 함께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어떤 질문을 할까?"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참 긴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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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친구들이 청소년 면접위원님들 입니다.
동빈이, 영준이, 수진이, 혜정이..
동빈이와 수진이는 처음 보는 친구 입니다. 더 관심과 눈길이 갑니다.
영준이는 면접위원과 기획단 경험이 많습니다. 책임감이 강함 친구입니다.
혜정이는 노래를 잘 부르고 꼼꼼한 성격의 친구입니다.
면접위원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많이 긴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면접관, 면접자 모두가 떨리는 농활 16기 면접!
최은희 선생님께서 등산 이야기를 하시며 분위기를 풀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친구들 한 명 한 명 자기소개를 합니다. 저도 웃으면서 소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웃음만땅 6기 졸업생이자
곡성 농활 16기 지원한 이재희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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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웃으니 그제서야 친구들도 웃습니다. 긴장이 조금 풀렸나 봅니다.
청소년 면접위원들이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수진 : 사회복지란 무엇인가요?
영준 : 웃음만땅이 귀한 이유가 무엇 인가요?
동빈 : 청소년과 함께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혜정 : 기록을 깔끔하게 하는 방법이 무엇 인가요?
참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대답을 하다 보니 제가 학교 다닐 때 청소년 면접위원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농활 선생님들의 마음이 이해가 될 것 같았습니다. 웃음이 납니다.
청소년들과의 면접은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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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농활 면접이 끝나고....
귀중 선생님과 필영 선생님을 곡성역에 모셔다 드리기 위해
청소년 면접위원님들과 함께 밖으로 나섰습니다.
어색해 하는 친구들과 농활 선생님들이 친해 질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최은희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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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기차 시간이 남아서 선생님들과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을 할까 함께 생각하다가 즐거운 게임을 했습니다.
초성 게임을 하며 아이들과 많이 친해 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귀중선생님, 필영선생님이 떠나시고.. 곡성 농활 16기 면접은 끝났습니다.
9. 면접을 마치고...
농활 선생님들을 편하게 대해주려 노력한 친구들 고맙습니다.
몸이 편찮으신데 우리를 인솔해 주신 박경희 선생님 고맙습니다.
곡성 농활 16기 지지해 주신 최은희 선생님, mc용 선생님 고맙습니다.
면접보러 먼 길 발걸음 해주시고 힘이 되 준 김귀중 선생님, 안필영선생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1318해피존 웃음만땅 졸업생에서 곡성농활16기로 지원한 재희에 도전에 감동한다
고맙다 재희야
"곡성 1318해피존 웃음만땅은 저에게 귀한 곳 입니다. 귀한 곳 인 만큼 저도 귀하게 여기고 아이들을 잘 알고 있다고 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다가갈 것입니다."
재희에 지원사처럼 귀한곳에서 정성스럽게 활동하자 MC용 선생님은 제자 이재희를 응원합니다~
이재희선생님 면접 정말수고하셨습니다.
합격 정말 축하드리고 여름 즐겁게 추억많이만들수있는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