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고 있나요? 저는 오늘도 스케줄을 끝내고 집에 와서 누웠어요. 여전히 저는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그 와중에 틈틈히 산책도 하고 커피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찾아온 봄을 마음껏 사랑해주고 계실 지 궁금해요. 저는 제가 가장 아끼는 계절이라 바닥에 떨어진 벚꽃만 봐도 아쉽습니다. 스멀스멀 다가올 여름이 무섭기도 하구요! 특히 저는 여름을 아주 싫어하거든요. 여름마다 항상 기억하기도 싫은 일이 한가지는 발생하곤 해서 생긴 자기방어 같기도 해요.
알고 계신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아주 아주 더운 여름날 강쥐 동생 준이를 보냈어요. 그래서 날씨가 아주 좋은 날 그리고 아주 안 좋은 날 많이 생각이 나요. 사실 날씨는 핑계고 그냥 자주 보고싶어요. 게다가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더 더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예전엔 생각이 나면 자꾸자꾸 울게돼서 생각을 일부러 멈추려고 했었는데, 확실히 시간이 약이긴 합니다. 요즘은 마음속으로 몰래 약올리거든요ㅋ 이거 봐라 지금 누나는 이렇게 좋은 길 산책한다 부럽지 너도 참 좋아했을텐데 이렇게요ㅎㅎ 오랜 시간동안 사포가 갈리듯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 부드러워졌어요. 무뎌지기 싫어 안간힘도 써봤지만 이내 포기했습니다. 그냥 저를 그대로 두고싶어서요.
봄에 유독 힘드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던데 그냥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무뎌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게 이별이든, 고민이든 혹은 상황이든 말예요. 견뎌내다보면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고 또 가을이 오는 것 처럼요. 제가 말이 너무 장황했죠? ㅎㅎ 아무튼 여러분께서 속상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혼자 슬퍼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별거아닌 좋은 날씨에 위로받는 날도 있길 바라요. 제 글에 마음이 조금이 달래졌길 바라요.
너무 글이 길어져서 (사실 거의 자면서 쓰는 중이라 말이 너무 두서없어서) 마무리할게요, 다음에 또 쓸게요!
p.s 시험은 고민은 잘 끝냈어요? 어느 결정이 됐든 응원해요. 어느 길이 됐든 쉽지 않겠지만 분명 에피소드로 털어버릴 수 있는 날이 올거예요! 잔나비 님의 pony 라는 노래 가삿말 너무 좋더라구요, 꼭 들어봐요.
첫댓글 온니이..♡ 저두 이것저것 해보며 이 좋은 날들을 이겨내고 있어요 언니의 행복을 항상 응원해요 제가 좋은거 보고 예뿐거 보면 포카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그래여 ㅎㅎ 나중에 꼭 공유해줄게요옹 언니 오늘도 수고했어요 -♡
언니덕분에 또 위로받았다🥹🥹준이는 아마 강아지별에서 재미있게 놀고있을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말구!!언니 피곤할테니 얼릉자고 얼마남지않은 이번주도 파이팅!!아프지말구 감기조심하고 밥 잘챙겨머거여💗그리고 바꾼 인스타프사 완전 애플이같아~!!
준이는 언니랑 함께여서 좋은 기억, 좋은 추억만 많이 얻고 갔을 거야 !! 촬영 화이팅 하구 잘 자구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머릿속이 복잡해 잠이 안 와서 휴대폰을 들자마자 언니가 이런 글을 써줘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시험도 고민도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힘내볼게요 굿나잇🥱💕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11 02:19
수아야 생동하는 계절이 오는 걸 느끼는 요즘이야! 벚잎이 떨어지고 푸른싹이 나는 건 제법 아쉽지만 이렇게 또 무언가가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는 하나의 지표가 되곤 해. 나는 부쩍 모든게 분주하고 또 아우성치는 여름이 얼른 되기를 기다렸는데, 수아가 싫어한다니 그건 또 별로네! 수아에겐 여름이 늦게오길 ,,, 차근차근 무언가를 한다는 건 정말 어렵다. 조금이 모여 성큼 변한 내가 있을텐데, 정작 그 조금을 하기는 싫어서 투정만 부리고있어!! 수아가 조금씩 커피도 줄이고, 책도 읽으려고 하면서 일과 삶의 중심을 잡는 게 어른스럽고 멋있다. (27살이면 어른이 맞지만요...) 피곤한 스케쥴에서도 건강 챙기고 화이팅이야! 사랑해💗
앞으로의 여름들이..다가올 여름이..언니에게 아주아주 다정하기를 바라게 되네!
올여름에는 쨍쨍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자!☀️그럼..언젠가는 웃으며 이 계절을 기다리는 날도 오겠지? 항상 고맙고..응원해🩵
still she도 좋지만 still we로 같이 더 나은 날을 향해 달려가요!! 우리도 항상 응원할거에요
수아야.. ㅜㅅㅜ 같이 살던 가족인 강아지를 멀리 보내는 느낌은 어떨지 요즘에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 그걸 직접 맞딱드린 수아의 감정을 내가 감히 위로해도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같이 살면서 수아랑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을거야 가족들이랑 좋은 곳에서 놀고 맛있는거 먹구 행복한 기억 다 가지고 갔을거야 예전 피드에서 본 것 같은데 준이 사진 있으면 보내주라 궁금해 ! 우리집 강아지 칭구들에게도 보여줄래~ 나도 계절 중에 여름을 싫어하는데 올 여름은 그래도 주말마다 수아랑 함께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바쁜 일상에도 틈틈히 찾아와주고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꽃 구경도 하면서 수아도 좋은 날들이 연속되길 바라 항상 응원해🤍 난 프사 뭐든 조아 그게 한수아라면😋
봄은 사람을 너무 알쏭달쏭하게 하는 것 같아! 몽글몽글 벚꽃들에 이상할만큼 행복하고 또 금방 떨어져버려 아쉽고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에 기분이 좋다가도 괜히 조급해지기도 망설여지기두 해 .. 나도 여름을 무지무지 싫어해서 벌써 겁이 나는데 또 막상 여름도 오면 훅 지나가는 계절이다..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기두 ..(사실 거짓말에 가까워 여름은 너무 덥고 길어 그치) 하지만 이번 여름은 모두에게 달콤한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그대에게 ...... 계절마다의 분위기가 있고 그 분위기에 스며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봐 이 계절을 잘 느끼고 있는 우리를 기특해하며 🫳🏻 잘 자 ♡ 푹 자고 일어나서 새로운 오늘도 그냥그냥~ 잘 보내봅시다 아좌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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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힘내라는 말만 꼭 해주고 싶어요!
무슨 일이 있든 없든 항상 당당하고 씩씩하게 다녔으면 해요! 우울하게만 있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사람 마음이 쉽게 안되니까… 항상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오늘도 건강하고 화이탱~🍀.🍀
(소녀시대 힘 내! 노래 추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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