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편 (국어국문학) 1년짜리

제2부 活用篇   제1장 名言名句   p127 : 四字小學 爲人子者(위인자자) 曷不爲孝(갈불위효) 欲報其德(욕보기덕) 昊天罔極(호천망극) 父母呼我(부모호아) 唯而趨進(유이추진) 父母使我(부모사아) 勿逆勿怠(말역말태) 父母有命(부모유명) 俯首敬聽(부수경청) 坐命坐聽(좌명좌청) 立命立聽(입명입청) 父母出入(부모출입) 每必起立(부필기립) 父母衣服(무모의복) 勿踰勿踐(물유물천) 父母之年(부모지년) 不可不知(불가불지) 飮食雖厭(음식수염) 與之必食(여지필식) 衣服雖惡(의복수악) 與之必著(여지필저) 衣服帶靴(의복대화) 勿失勿裂(물실물렬) 寒不敢襲(한불감습) 署勿褰裳(서물건상) 夏則扇枕(하즉선침) 冬則溫被(동즉온피) 侍座親側(시좌친즉) 進退必恭(진퇴필공) 膝前勿坐(슬전물좌) 親面勿仰(친면물앙) 父母愛之(부모애지) 喜而勿忘(희이물망) 父母惡之(부모오지) 懼而勿怨(구이물원) 夫婦之倫(부부지윤) 二姓之合(이성지합) 內外有別(내외유별) 相敬如賓(상경여빈) 身體髮膚(신체발부) 受之父母(수지부모) 不敢毁傷(불감훼상) 孝之始也(효지시야) 事師如親(사사여친) 必恭必敬(필공필경) 先生施敎(선생시교) 弟子是則(제자시칙) 立身行道(입신행도) 揚名後世(양명후세) 以顯父母(이현부모) 孝之終也(효지종야) 言必忠信(언필충신) 行必篤敬(행필독경) 見善從之(견선종지) 知過必改(지과개선) 近墨者黑(근묵자흑) 近朱者赤(근주자적) 居必擇隣(거필택린) 就必有德(취필유덕) 元亨利貞(원형이정) 天道之常(천도지상) 仁義禮智(인의에지) 人性之綱(인성지강) 視必思明(시필사명) 德必思聰(덕필사총) 色必思溫(색필사온) 貌必思恭(모필사공) 言必思忠(언필사충) 事必思敬(사필사경) 疑必思問(의필사문) 忿必思難(분필사난) 見德思義(견덕사의) 是曰九思(시왈구사) 積善之家(적선지가) 必有餘慶(필유여경) 不善之家(불선지가) 必有餘殃(필유여앙) p131 : 明心寶鑑(명심보감) 於我善者我亦善之於我惡者我亦善之我旣於人無惡人能於我無惡哉 (어아선자아역선지 어아악자아역선지 아기어인무악인능어아무악재) 一日行善福雖未至禍自遠矣一日行惡禍雖未至福自遠矣 (일일행선복수미지화자원의 일일행악화수미지복자원의) 見人之善而尋己之善見人之惡而尋己之惡如此方是有益 (견인지선이심기지선 견인지악이심기지악 여차방의유익) 君子有三戒少之時血氣未定戒之在色及其長也血氣方剛戒之在鬪及其老也血氣旣衰戒之在得(군자유삼계 소지시혈기미정계지재색 급기장야혈기방강계지재투 급기노야혈기기쇠계지재득) 衆好之必察焉衆惡之必察焉(중호지필찰언 중오지필찰언) 耳不聞人之非目不視人之短口不言人之過庶幾君子 (이불문인지비 목불시인지단 구불언인지과 서기군자) 安分身無辱知幾心自閑雖居人世上却是出人間 (안분신무욕 지기심자한 수거인세상 각시출인간) 人性如水水一傾則不可復性一縱則不可反制水者必以制防制性者必以禮法 (인성여수 수일경즉불가복 성일종즉불가반 제수자필이제방 제성자필이예법) 玉不啄不成器人不學不知道(옥불탁불성기 인불학부지도) 成家之兒惜糞如金敗家之兒用金如糞(성가지아석분여금 패가지아용금여분) 遠水不救近火遠親不如近隣(원수불구근 원친불여근린) 一生之計在於幼一年之計在於春一日之計在於寅幼而不學老無所知春若不耕秋無所望寅若不起日無所辦(일생지계재어유 일생지계재어춘 일일지계재어인 유이불학노무소지 춘약불경추무소망 인약불기일무소판) 老小長幼天分秩序不可悖理而傷道也(노소장유 천분질서 불가폐리이상도야) 口舌者禍患之門滅身之斧也(구설자 화한지문 멸신지부야) 君子之交淡如水小人之交甘若醴(군자지교담여수 소인지교감약례) 勿謂今日不學而有來日勿謂今年不學而有來年日月逝矣歲不我延嗚呼老矣是誰之愆(물위금일불학이유내일 물위금년불학이유내년 일월서의 세불아연 오호노의 시유지건) p135 : 蒙求(몽구) 田橫感歌(전횡감가) 前漢田橫狄人故齊王田氏之族秦末自立爲齊王漢將灌嬰敗橫軍遂平齊地 (전한전횡적인 고제왕전씨지족 진말자립위제왕 한장관영패횡군 수평제지) 橫懼誅與其徒居海島中高帝召之 迺與其客二人乘傳詣洛陽 (횡구주 여기도거해도중 고제소지 내여기객이인승전예낙양) 謝死者曰橫始與漢王俱南面稱孤今王爲天子而橫爲亡虜其愧已甚遂自剄 令客奉其頭奏之(사사자왈 횡시여한왕구남면칭고 금왕위천자 이횡위망로 기괴이심 수자경 령객봉기두주지) 高帝爲之流涕以王禮葬之拜其二客爲都尉旣葬二客穿其冢旁皆自剄 其餘五百人在海中聞橫死亦皆自殺(고제위지류체이왕례장지 배기이객위도위 기장 이객천기총방 개자경 기여오백인재해중 문횡사 역개자살) 李周翰曰橫自殺從者不敢哭而不勝哀故爲悲歌以寄情後廣之爲薤露蒿里歌以送終(이주한왈 횡자살 종자불감곡 이불승애 고위비가이기정 후광지위해로호리가 이송종) 至李延年分爲二等 薤露送王公貴人蒿里送士大夫庶人挽柩者歌之因呼爲挽歌 (지이연년 분위이등 해로송왕공귀인 호리송사대부서인 만구자가지 인호위만가) p137 : 阮籍靑眼(완적청안) 晉書阮籍字嗣宗陳留尉氏人(진서 완적자사종 진류위씨인) 爲散騎常侍轉從事中郞聞步兵廚營人善釀有貯酒三白斛乃求爲步兵校尉 (위산기상시 전종사중랑 문보병주영인선양 유저주삼백곡 내구위보병교위) 籍不拘禮敎能爲靑白眼見禮俗之士以白眼對之 (적불구예교 능위청백안 견예속지사 이백안대지) 及嵇喜來弔籍作白眼喜不懌而退(급혜희래조적작백안 희불역이퇴) 喜弟康聞之乃齎酒挾琴造焉籍大悅乃見靑眼 (희제강문지 내재주협금조언 적대열 내견청안) 由是禮法之士疾之若讐 (유시예법지사 질지약수) 籍時率意獨駕不由俓路車迹所窮輒慟哭而反 (적시솔의독가 불유경로 거적소궁첩통곡이반) p138 : 啓蒙篇(계몽편) 上有天下有地天地之間有人焉有萬物焉日月星辰者天之所係也江海山嶽者地之所載也父子君臣夫婦長幼朋友者人之大倫也(상유천하유지 천지지간유인언유만물언 일월성진자천지소계야 강해산악자지지소재야 부자군신부부장유붕우자인지대륜야) 天有緯星金木水火土五星是也有經星角亢氐方心尾箕斗牛女虛危室壁奎婁胃昴畢觜參井鬼柳星張翼軫二十八宿是也(천유위성 금목수화토오성시야 유경성각항저방심미기 두우녀허위실벽 규루위묘필자삼 정귀류성장익진 이십팔숙시야) 春則萬物始生夏則萬物長養秋則萬物成熟冬則萬物閉藏然則萬物之所以生長收藏無非四時之功也(춘칙만물시생 하칙만물장양 추칙만물성숙 동칙만물폐장 연칙만물지소이생장수장 무비사시지공야) 地之高處便爲山地之低處便爲水水之小者謂川水之大者謂江山之卑者謂丘山之峻者謂岡(지지고처편위산 지지저처편위수 수지소자위천 수지대자위강 산지비자위구 산지준자위강) 金木水火土在天爲五星在地爲五行金以爲器木以爲宮穀生於土取水火爲飮食則凡人日用之物無非五行之物也(금목수화토재천위오성 재지위오행 금이위기 목이위궁 곡생어토 취수화위음식 칙범인일용지물 무비오행지물야) p139 : 天地生物之數有萬其衆而苦言其動植物則草木禽獸蟲漁之屬最其較著者也飛者爲禽遊於水潛者爲蟲魚植者爲草木(천지생물지수유만기중 이고언기동식물 칙초목금수충어지속최기교저자야 비자위금 유어수잠자위충어 식자위초목) 物之不齊乃物之情故以尋丈尺寸度物之長短以斤兩錙銖稱物之輕重以斗斛升石量物之多寡(물지불제내물지정 고이심장척촌탁물지장단 이근량치수칭물지경중 이두곡승석양물지다과) 父慈而子孝兄愛而弟敬夫和而妻順事君忠而接人恭與朋友信而撫宗族厚可謂成德君子也(父慈而子孝兄愛而弟敬夫和而妻順事君忠而接人恭與朋友信而撫宗族厚可謂成德君子也) 제2장 詩 p147 : 漢詩(한시), 散文(산문), 構成法(구성법), 語彙(어휘), 創作方法(창작방법), 構成原理(구성원리), 近體詩(근체시), 唐(당), 詩體(시체) p148 : 詩形式(시형식), 古體詩(고체시), 近體詩(근체시), 詩經(시경), 楚辭(초사), 歌謠(가요), 漢(한), 魏晋南北朝(위진남북조), 樂府(악부), 歌行(가행), 民謠(민요), 孔子(공자), 一句(일구), 四字(사자), 興(흥), 話者(화자), 詩興(시흥), 比(비), 賦(부), 楚(초), 屈原(굴원), 離騷經(이소경) p149 : 長短句(장단구), 雜言體(잡언체), 四言體(사언체), 武帝(무제), 樂曲(악곡), 樂府詩(악부시), 宋(송), 變體(변체), 南北曲(남북곡), 音樂(음악), 益齋李齊賢(익재 이제현), 小樂府(소악부), 朝鮮朝(조선조), 古詩(고시), 格調(격조), 前代(전대), 民謠體(민요체), 歌謠體(가요체), 前漢時代(전한시대), 魏末(위말), 西晉(서진), 三曺(삼조), 阮籍(완적), 嵇康(혜강) p150 : 新羅(신라), 高宗(고종), 太平頌(태평송), 乙支文德(을지문덕), 隋(수), 遺于仲文(유우중문), 嚆矢(효시), 句節(구절), 格調(격조), 李白(이백), 杜甫(두보), 諷刺的(풍자적), 抒情(서정), 事實的(사실적), 三國遺事(삼국유사), 元曉(원효), 水路夫人(수로부인), 海歌(해가), 絶句(절구), 起承轉結(기승전결), 律詩(율시), 對句(대구), 押韻(압운) p151 : 體制(체제), 律詩(율시), 絶句(절구), 排律(배율), 承句(승구), 結句(결구), 崔致遠(최치원), 秋夜雨中(추야우중), 鄭知常(정지상), 大同江(대동강), 偶數句(우수구), 韻字(운자) p152 : 排律(배율), 聯(연), 押韻法(압운법), 平仄法(평측법), 四聲(사성), 平聲(평성), 上聲(상성), 去聲(거성), 入聲(입성), 仄聲(측성) 東(동), 冬(동), 江(강), 支(지), 微(미), 魚(어), 虞(우), 齊(제), 佳(가), 灰(회) 眞(진), 文(문), 元(원), 寒(한), 刪(산), 先(선), 蕭(소), 肴(효), 豪(호), 歌(가) 麻(마), 陽(양), 庚(경), 靑(청), 蒸(증), 尤(우), 侵(침), 覃(담), 鹽(염), 咸(함) 基本音(기본음), 表示(표시) p153 : 句節(구절), 秋風惟苦吟(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창외삼 경우),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秋夜雨中(추야우중), 侵(침), 發音(발음), 平仄法(평측법), 平起法(평기법), 仄起法(측기법), 平起仄受(평기측수) p154 : 五言律詩(오언율시), 正格(정격) 絶句(절구), 杜甫(두보) 江碧鳥逾白山靑花欲然今春看又過何日是歸年 (강벽조유백 산청화욕연 금춘간우과 하일시귀년) p155 : 山寺(산사), 李達(이달) 寺在白雲中白雲僧不掃客來門始開萬壑松花老 (사재백운중 백운승불소 객래문시개 만학송화로) 浮碧樓(부벽루), 李穡(이색) 昨過永明寺(작과영명사) 暫登浮碧樓(잠등부벽루) 城空月一片(성공월일편) 石老雲千秋(석로운천추) 麟馬去不返(린마거불반) 天孫何處遊(천손하처유) 長嘯倚風磴(장소의풍등) 山靑江自流(산천강자유) 送靈巖使君鄭來仲(송영암사군정내중), 吳光運(오광운) 肺肺庭前柳折之花如雪(폐폐정전류 절지화여설) p156 : 朝贈太守別暮贈太守別(조증태수별 모증태수별) 柳禿已無枝繼以芳蘭折(류독이무지 계이방란절) 柳枝猶易衰蘭香竟不滅(류지유역쇠 란향경불멸) 題畵蘭(제화난), 李方膺(이방응) 題畵何必太矜奇信手作來自得宜葉亂花疏渾是墨芳心點出釋人疑 (제화하필태긍기 신수작래자득의 엽난화소혼시묵 방심점출석인의) 使宋過泗州龜山寺(사송과사주귀산사), 朴寅亮(박인량) 巉巖怪石疊成山 (참암괴석첩성산) 上有蓮坊水四環 (상유련방수사환) 塔影倒江翻浪底 (탑영도강번랑저) p157 : 磬聲搖月落雲間 (경성요월락운간) 門前客棹洪波急(문전객도홍파급) 竹下僧碁白日閑 (죽하승기백일한) 一奉皇華堪惜別 (일봉황화감석별) 更留詩句約重攀 경류시구약중반 제3장 四書 p165 : 論語(논어)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學而(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학이) 曾子曰吾日三省吾身爲人謀而不忠乎與朋友交而不信乎傳不習乎, 學而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학이) 子曰君子食無求飽居無求安敏於事而愼於言就有道而正焉可謂好學也已, 學而 (자왈 군자 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학이) 子曰吾十有五而志于學三十而立四十而不惑五十而知天命六十而耳順七十而從心所欲不踰矩, 爲政(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부유구, 위정) 子曰德之不修學之不講聞義不能徙不善不能改是吾憂也, 述而(자왈 덕지불수 학지불강 문의불능사 불선불능개 시오우야, 술이) 子曰飯疏食飯水曲肱而枕之樂亦在其中矣不義而富且貴於我如浮雲, 述而 (자왈 반소식반수 곡굉이침지 악역재기중의 불의이부차귀 어아 여부운, 술이) 子曰三人行必有我師焉擇基善者而從之其不善者而改之, 述而 (자왈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부선자이개지, 술이) 名不正則言不順言不順則事不成事不成則禮樂不興禮樂不興則刑罰不中刑罰不中則民無所措手足, 子路(명부정칙언불순 언불순칙사불성 사불성칙예악불흥 예악불흥칙형벌불중 형벌불중칙민무소조수족, 자로) 子曰吾嘗終日不食終夜不寢以思無益不如學也, 衛靈公 (자왈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이사 무익 불여학야, 위령공) 子曰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也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 衛靈公 (자왈 군자불가소지이가대수야 소인불가대수이가소지야, 위령공) 好仁不好學其蔽也愚好知不好學其蔽也蕩好信不好學其蔽也賊好直不好學其蔽也絞好勇不好學其蔽也亂好剛不好學其生也狂, 陽貨(호인불호학 기폐야우 호지불호학 기폐야탕 호신불호학 기폐야적 호직불호학 기폐야교 호용불호학 기폐야란 호강불호학 기생야광, 양화) p168 : 中庸(중용) 喜怒哀樂之未發謂之中發而皆中節謂之和中也者天下之大本也和也者天下之達道也致中和天地位焉萬物育焉(희노애락지미발 위지중 발이개중절 위지화 중야자 천하지대본야 화야자 천하지달도야 치중화 천지위언 만물육언) 子曰道之不行也我知之矣知者過之愚者不及也道之不明也我知之矣賢者過之不肖者不及也人莫不飮食也鮮能知味也(자왈 도지불행야 아지지의 지자과지 우자불급야 도지불명야 아지지의 현자과지 불초자불급야 인막불음식야 선능지미야) 天下之達道五所以行之者三曰君臣也父子也夫婦也昆弟也朋友之交也五者天下之達道也知仁勇三者天下之達德也所以行之者一也或生而知之或學而知之或困而知之及其知之一也或安而行之或利而行之或勉強而行之及其成功一也(천하지달도오 소이행지자삼 왈 군신야 부자야 부부야 곤제야 붕우지교야 오자천하지달도야 지인용삼자 천하지달덕야 소이행지자일야 혹생이지지 혹학이지지 혹곤이지지 급기지지일야 혹안이행지 혹리이행지 혹면강이행지 급기성공일야) 凡爲天下國家有九經曰修身也尊賢也親親也敬大臣也體群臣也子庶民也來百工也柔遠人也懷諸侯也修身則道立尊賢則不惑親親則諸父昆弟不怨敬大臣則不眩體群臣則士之報禮重子庶民則百姓勤來百工則財用足柔遠人則四方歸之懷諸侯則天下畏之(범위천하국가 유구경 왈수신야 존현야 친친야 경대신야 체군신야 자서민야 내백공야 유원인야 회제후야 수신칙도립 존현칙부혹 친친칙제부곤제부원 경대신칙부현 체군신칙사지보례중 자서민칙백성근 래백공칙재용족 유원인칙사방귀지 회제후칙천하외지) 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誠者不勉而中不思而得從容中道聖人也誠之者擇善而固執之者也(성자천지도야 성지자인지도야 성자 불면이중 불사이득 종용중도 성인야 성지자 택선이고집지자야) 君子之道淡而不厭簡而文溫而理知遠之近知風之自知微之顯可與入德矣 (군자지도 담이불염 간이문 온이리 지원지근 지풍지자 지미지현 가여입덕의) p171 : 大學(대학) 大學之道在明明德在親民在止於至善知止而后有定定而后能靜靜而后能安安而后能慮慮而后能得物有本末事有終始知所先後則近道矣(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친민 재지어지선 지지이후유정 정이후능정 정이후능안 안이후능려 려이후능득 물유본말 사유종시 지소선후 칙근도의)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欲治其國者先齊其家欲齊其家者先修其身欲修其身者先正其心欲正其心者先誠其意欲誠其意者先致其知致知在格物物格而后知至知至而后意誠意誠而后心正心正而后身修身修而后家齊家齊而后國治國治而後天下平(고지욕명명덕어천하자 선치기국 욕치기국자 선제기가 욕제기가자 선수기신 욕수기신자 선정기심 욕정기심자 선성기의 욕성기의자 선치기지 치지재격물 물격이후지지 지지이후의성 의성이후심정 심정이후신수 신수이후가제 가제이후국치 국치이후천하평) 所謂誠其意者毋自欺也如惡惡臭如好好色此之謂自謙故君子必愼其獨也小人閑居爲不善無所不至見君子而后厭然 揜其不善而著其善人之視己如見其肺肝然則何益矣此謂誠於中形於外故君子必愼其獨也(소위성기의자 무자기야 여악악취 여호호색 차지위자겸 고군자 필신기독야 소인한거위부선 무소불지 견군자이후염연 엄기부선 이저기선 인지시기 여견기폐간연 칙하익의 차위성어중 형어외 고군자필신기독야) 是故君子先愼乎德有德此有人有人此有土有土此有財有財此有用德者本也財者末也外本內末爭民施奪是故財聚則民散財散則民聚是故言悖而出者亦悖而入貨悖而人者亦悖而出(시고군자선신호덕 유덕차유인 유인차유토 유토차유재 유재차유용 덕자본야 재자말야 외본내말 쟁민시탈 시고재취칙민산 재산칙민취 시고언패이출자 역패이입 화패이인자 역패이출) p174 : 孟子(맹자) 孟子見梁惠王王曰搜不遠千里而來亦將有以利吾國乎孟子對曰王何必曰利亦有仁義而已矣王曰何以利吾國大夫曰何以利吾家士庶人曰何以利吾身上下交征利而國危矣, 梁惠王上(맹자견양혜왕 왕왈수부원천리이래 역장유이리오국호 맹자대왈 왕하필왈리 역유인의이이의 왕왈하이리오국 대부왈하이리오가 사서인왈하이리오신 상하교정리이국위의, 양혜왕 상) 曾子曰戒之戒之出乎爾者反乎爾者也, 梁惠王下 (증자왈 계지계지 출호이자반호이자야, 양혜왕 하) 今人乍見孺子將入於井皆有怵惕惻隱之心非所以內交於孺子之父母也非所以要譽於鄕黨朋友也非惡其聲而然也由是觀之無惻隱之心非人也無羞惡之心非人也無辭讓之心非人也無是非之心非人也惻隱之心仁之端也羞惡之心義之端也辭讓之心禮之端也是非之心智之端也人之有是四端也猶其有四體也有是四端而自謂不能者自賊者也謂其君不能者賊其君者也, 公孫丑上(금인사견유자장입어정 개유출척측은지심 비소이내교어유자지부모야 비소이요예어향당붕우야 비악기성이연야 유시관지 무측은지심 비인야 무수악지심 비인야 무사양지심 비인야 무시비지심 비인야 측은지심 인지단야 수악지심 의지단야 사양지심 례지단야 시비지심 지지단야 인지유시사단야 유기유사체야 유시사단이자위부능자 자적자야 위기군부능자 적기군자야, 공손축 상) 居天下之廣居立天下之正位行天下之大道得志與民由之不得志獨行其道富貴不能淫貧賤不能移威武不能屈此之謂大丈夫, 滕文公下(거천하지광거 입천하지정위 행천하지대도 득지 여민유지 불득지 독행기도 부귀부능음 빈천부능이 위무부능굴 차지위대장부, 등문공 하) 孟子曰愛人不親反其仁治人不治反其智禮人不答反其敬行有不得者皆反求諸己其身正而天下歸之, 離婁上(맹자왈 애인불친 반기인 치인불치 반기지 예인불답 반기경 항유불득자 개반구제기 기신정이천하귀지, 이루 상) 由君子觀之則人之所以求富貴利達者其妻妾不羞也而不相泣者幾希矣, 離婁下 (유군자관지 칙인지소이구부귀리달자 기처첩부수야 이부상읍자기희의, 이루 하) 非其義也非其道也祿之以天下弗顧也繫馬千駟弗視也非其義也非其道也一介不以與人一介不以取諸人, 萬章上(비기의야 비기도야 록지이천하 불고야 계마천사 불시야 비기의야 비기도야 일개 불이여인 일개 불이취제인, 만장 상) 生亦我所欲所欲有甚於生者故不爲苟得也死亦我所惡所惡有甚於死者故患有所不辟也, 告子上(생역아소욕 소욕유심어생자 고부위구득야 사역아소악 소악유심어사자 고환유소부벽야, 고자 상) 夫道若大路然豈難知哉人病不求耳, 告子下 (부도 약대로연 기난지재 인병불구이, 고자 하) 孟子曰天將降大任於是人也必先苦其心志勞其筋骨餓其體膚空乏其身行拂亂其所爲所以勤心忍性增益其所不能, 告子下(맹자왈 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필선고기심지 로기근골 아기체부 공핍기신 행불난기소위 소이근심인성 증익기소불능, 고자 하) 孟子曰君子有三樂而王天下不與存焉父母俱存兄弟無故一樂也仰不愧於天俯不怍於人二樂也得天下英才而敎育之三樂也, 盡心上(맹자왈 군자유삼락 이왕천하 부여존언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앙부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락야, 진심 상) 제4장 文 p190 : 進三國史表(진삼국사표) 臣某言古之列國亦各置史官以記事(신모언 고지열국 역각치사관 이기사) 故孟子曰晉之乘楚之檮 魯之春秋一也(고맹자왈 진지승 초지도 로지춘추 일야) 惟此海東三國歷年長久宜其事實著在方策乃命老臣 俾之編集自顧缺爾不知所爲中謝(유차해동삼국 역년장구 의기사실 저재방책 내명로신 비지편집 자고결이 부지소위 중사) 伏惟聖上陛下性唐高之文思體夏禹之勤儉宵旰餘閒博覽前古以謂 (복유성상폐하 성당고지문사 체하우지근검 소간여한 박람전고 이위) 今之學士大夫其於五經諸子之書秦漢歷代之史或有淹通而詳說之者至於吾邦之事却茫然不知其始末甚可歎也(금지학사대부 기어오경제자지서 진한력대지사 혹유엄통이상설지자 지어오방지사 각망연불지기시말 심가탄야) 況惟新羅氏高句麗氏百濟氏開基鼎峙能以禮通於中國故范曄漢書宋祁唐書皆有列傳而詳內略外不以具載又其古記文字蕪拙事迹闕亡是以君后之善惡臣子之忠邪邦業之安危人民之理亂皆不得發露以垂勸戒(황유신라씨 고구려씨 백제씨 개기정치 능이례통어중국 고범엽한서 송기당서 개유렬전 이상내략외 부이구재 우기고기 문자무졸 사적궐망 시이군후지선악 신자지충사 방업지안위 인민지리란 개불득발로 이수권계) 宜得三長之才克成一家之史貽之萬世炳若日星 (의득삼장지재 극성일가지사 이지만세 병약일성) 如臣者本匪長才又無奧識 洎至遲暮日益昏蒙讀書雖勤掩卷卽忘操筆無力臨紙難下臣之學術蹇淺如此而前言往事幽昧如彼是故疲精竭力僅得成編訖無可觀祗自媿耳(여신자본비장재우무오식 계지지모일익혼몽 독서수근 엄권즉망 조필무력림지난하 신지학술건천여차이전언왕사유매여피 시고피정갈력 근득성편흘무가관 지자괴이) 伏望聖上陛下諒狂簡之裁赦妄作之罪雖不足藏之名山庶無使之醬 瓿區區妄意天日照臨(복망성상폐하 양광간지재 사망작지죄 수부족장지명산서무사지장 부구구망의천일조림) p193 : 溫達傳(온달전) 溫達高句麗平岡王時人也容貌龍鍾可笑中心則睟然家甚貧常乞食以養母破衫弊履往來於市井間時人目之爲愚溫達(온달 고구려평강왕시인야 용모용종가소 중심칙수연 가심빈 상걸식이양모 파삼폐리 왕래어시정간 시인목지위우온달) 平岡王少女兒好啼王戱曰汝常啼聒我耳長必不得爲士大夫妻當歸之愚溫達王每言之(평강왕소여아호제 왕희왈 여상제괄아이 장필불득위사대부처 당귀지우온달 왕매언지) 及女年二八欲下嫁於上部高氏公主對曰大王常語汝必爲溫達之婦今何故改前言乎匹夫猶不欲食言況至尊乎故曰王者無戱言今大王之命謬矣妾不敢祗承王怒曰汝不從我敎則固不得爲吾女也安用同居宜從汝所適矣(급여년이팔 욕하가어상부고씨 공주대왈 대왕상어 여필위온달지부 금하고개전언호 필부유불욕식언 황지존호 고왈왕자무희언 금대왕지명류의 첩불감지승 왕노왈 여불종아교 칙고불득위오여야 안용동거 의종여소적의) 於是公主以寶釧數十枚繫肘後出宮獨行路遇一人問溫達之家乃行至其家見盲老母近前拜問其子所在老母對曰吾子貧且陋非貴人之所可近今聞子之臭芬馥異常接子之手柔滑如綿必天下之貴人也因誰之侜以至於此乎惟我息不忍饑取楡皮於山林久而未還(어시공주이보천수십매계주후 출궁독행 로우일인 문온달지가 내행지기가 견맹노모 근전배문기자소재 노모대왈 오자빈차루 비귀인지소가근 금문자지취 분복이상 접자지수 유활여면 필천하지귀인야 인수지주이지어차호 유아식불인기 취유피어산림 구이미환) 公主出行至山下見溫達負楡皮而來公主與之言懷溫達悖然曰此非幼女子所宜行必非人也狐鬼也勿迫我也遂行不顧公主獨歸宿柴門下明朝更入與母子備言之溫達依違未決(공주출행 지산하 견온달부유피이래 공주여지언회 온달패연왈 차비유여자소의행 필비인야 호귀야 물박아야 수행불고 공주독귀 숙시문하 명조갱입 여모자비언지 온달의위미결) 其母曰吾息至陋不足爲貴人匹吾家至窶 固不宜貴人居公主對曰古人言一斗粟猶可春一尺布猶可縫則苟爲同心何必富貴然後可共乎(기모왈 오식지루 불족위귀인필 오가지구 고불의귀인거 공주대왈 고인언 일두속유가춘 일척포유가봉 칙구위동심 하필부귀연후가공호) 乃賣金釧買得田宅奴婢牛馬器物資用完具初買馬公主語溫達曰愼勿買市人馬須擇國馬病瘦而見放者而後換之溫達如其言公主養飼其勤馬日肥且壯(내매금천 매득전택노비우마기물 자용완구 초매마 공주어온달왈 신물매시인마 수택국마병수이견방자 이후환지 온달여기언 공주양사기근 마일비차장) 高句麗常以春三月三日會獵樂浪之丘以所獲猪鹿祭天及山川神至其日王出獵 羣臣及五部兵士皆從於是溫達以所養之馬隨行其馳騁常在前所獲亦多他無若者王召來問姓名驚且異之(고구려상이춘삼월삼일 회렵락랑지구 이소획저녹제천급산천신 지기일왕출렵 군신급오부병사개종 어시온달이소양지마수행 기치빙상재전 소획역다 타무약자 왕소래문성명 경차이지) 時後周武帝出師伐遼東王領軍逆戰於拜山之野溫達爲先鋒疾鬪斬數十餘級諸軍乘勝奮擊大克及論功無不以溫達爲第一王嘉歎之曰是吾女壻也備禮迎之賜爵爲大兄由此寵榮尤渥威權日盛(시후주무제출사벌요동 왕령군역전어배산지야 온달위선봉 질투참수십여급 제군승승분격대극 급론공 무부이온달위제일 왕가탄지왈 시오여서야 비예영지 사작위대형 유차총영우악 위권일성) 及陽岡王卽位溫達奏曰惟新羅割我漢北之地爲郡縣百姓痛恨未嘗忘父母之國願大王不以愚不肖授之以兵一往必還吾地王許焉(급양강왕즉위 온달주왈 유신라할아한북지지위군현 백성통한 미상망부모지국 원대왕불이우불초 수지이병 일왕필환오지 왕허언) 臨行誓曰鷄立峴-竹嶺已西不歸於我則不返也遂行與羅軍戰於阿旦城之下爲流失所中路而死欲葬柩不肯動公主來撫棺曰死生決矣於乎歸矣遂擧而 窆大王聞之悲慟(임행서왈 계립현-죽령이서불귀어아 칙불반야 수행 여라군전어아단성지하 위류실소중 로이사 욕장 구불긍동 공주래무관왈 사생결의 어호귀의 수거이 폄대왕문지비통) p198 : 出師表(출사표) 先帝創業未半而中道崩今天下三分益州罷弊此誠危急存亡之秋也 (선제창업미반 이중도붕 금천하삼분 익주파폐 차성위급존망지추야) 然侍衛之臣不懈於內忠志之士忘身於外者蓋追先帝之殊遇欲報之於陛下也 (연시위지신 불해어내 충지지사 망신어외자 개추선제지수우 욕보지어폐하야) 誠宜開張聖聽以光先帝遺德恢弘志士之氣不宜妄自菲薄引喩失義以塞忠諫之路也(성의개장성청 이광선제유덕 회홍지사지기 불의망자비박 인유실의 이색충간지로야) 宮中府中俱爲一體陟罪臧否不宜異同若有作奸犯科及爲忠善者宜付有司論其刑賞以昭陛下平明之理不宜偏私使內外異法也(궁중부중 구위일체 척죄장부 불의이동 약유작간범과급위충선자 의부유사 논기형상 이소폐하평명지리 불의편사 사내외이법야) 侍中侍郞郭攸之費褘董允等此皆良實志慮忠純是以先帝簡拔以遺陛下愚以爲宮中之事事無大小悉以咨之然後施行必能裨補闕漏有所廣益(시중시랑 곽유지비위동윤등 차개양실 지려충순 시이선제간발 이유폐하 우이위궁중지사 사무대소 실이자지 연후시행 필능비보궐루 유소광익) 將軍向寵性行淑均曉暢軍事試用於昔日先帝稱之曰能是以衆議擧寵爲督愚以爲營中之事事無大小悉以咨之必能使行陣和睦優劣得所也(장군향총 성행숙균 효창군사 시용어석일 선제칭지왈능 시이중의거총위독 우이위 영중지사 사무대소 실이자지 필능사행진화목 우열득소야) 親賢臣遠小人此先漢所以興隆也親小人遠賢臣此後漢所以傾頹也先帝在時每與臣論此事未嘗不歎息痛恨於桓靈也(친현신원소인 차선한소이흥륭야 친소인원현신 차후한소이경퇴야 선제재시 매여신론차사 미상불탄식통한어환령야) 侍中尙書長史參軍此悉貞亮死節之臣也願陛下親之信之則漢室之隆可計日而待也 (시중상서장사삼군 차실정량사절지신야 원폐하친지신지 칙한실지륭 가계일이대야) 臣本布衣躬耕南陽苟全性命於亂世不求聞達於諸侯先帝不以臣卑鄙猥自枉屈三顧臣於草廬之中諮臣以當世之(신본포의 궁경남양 구전성명어난세 불구문달어제후 선제불이신비비 외자왕굴 삼고신어초려지중 자신이당세지) 由是感激遂許先帝以驅馳後値傾覆受任於敗軍之際奉命於危難之間爾來二十有一年矣(유시감격 수허선제이구치 후치경복 수임어패군지제 봉명어위난지간 이래이십유일년의) 先帝知臣謹愼故臨崩寄臣以大事也受命以來夙夜憂歎恐託付不效以傷先帝之明故五月渡瀘深入不毛(선제지신근신 고임붕 기신이대사야 수명이래 숙야우탄 공탁부불효 이상선제지명 고오월도로 심입불모) 今南方已定兵甲已足當獎率三軍北定中原庶竭駑鈍 懹除姦凶興復漢室還於舊都此臣所以報先帝忠陛下之職分也(금남방이정 병갑이족 당장솔삼군 북정중원 서갈노둔 양제간흉 흥복한실 환어구도 차신소이보선제 충폐하지직분야) 至於斟酌損益進盡忠言則攸之․禕允之任也願陛下託臣以討賊興復之效不效則治臣之罪以告先帝之靈若無興德之言則責攸之禕允等之咎以彰其慢(지어짐작손익 진진충언 칙유지의윤지임야 원폐하 탁신이토적흥복지효 불효칙치신지죄 이고선제지령 약무흥덕지언칙책유지의윤등지구 이창기만) 陛下亦宜自謀以諮諏善道察納雅言深追先帝遺詔臣不勝受恩感激今當遠離臨表涕泣不知所云(폐하역의자모 이자추선도 찰납아언 심추선제유조 신부승수은감격 금당원리 임표체읍 불지소운) p203 : 陶山十二曲跋(도산십이곡발) 右陶山十二曲者陶山老人之所作也老人之作此何爲也哉 (우도산십이곡자 도산노인지소작야 노인지작차 하위야재) 吾東方歌曲大抵多淫哇 不足言如翰林別曲之類出於文人之口而矜豪放蕩兼以褻慢戱狎尤非君子所宜尙(오동방가곡 대저다음왜 부족언 여한림별곡지류 출어문인지구 이긍호방탕 겸이설만희압 우비군자소의상) 惟近世有李鼈六歌者世所盛傳猶爲彼善於此亦惜乎其有玩世不恭之意而少溫柔敦厚之實也(유근세유리별륙가자 세소성전 유위피선어차 역석호 기유완세불공지의 이소온유돈후지실야) 老人素不解音律而猶知厭聞世俗之樂閑居養疾之餘凡有感於情性者每發於詩 (로인소불해음률 이유지염문세속지악 한거양질지여 범유감어정성자 매발어시) 然今之詩異於古之詩可詠而不可歌也如欲歌之必綴以俚俗之語蓋國俗音節所不得不然也(연금지시 이어고지시 가영이불가가야 여욕가지 필철이리속지어 개국속음절 소부득불연야) 故嘗略倣李歌而作爲陶山六曲者二焉其一言志其二言學欲使兒輩朝夕習而歌之憑几而聽之亦令兒輩自歌而自舞蹈之(고상약방이가 이작위도산육곡자이언 기일언지 기이언학 욕사아배조석습이가지 빙궤이청지 역령아배 자가이 자무도지) 庶幾可以蕩滌鄙吝感發融通而歌者與聽者不能無交有益焉顧自以蹤跡頗乖若此等閒事或因以惹起鬧端未可知也又未信其可以入腔調諧音節與未也(서기가이탕척비린 감발융통 이가자여청자 불능무교유익언 고자 이종적파괴 약차등한사 혹인이야기료단 미가지야 우미신기가이입강조해음절여미야) 姑寫一件藏之篋笥 時取玩以自省又以待他日覽者之去取云爾 (고사일건장지협사 시취완이자성 우이대타일 람자지거취운이) p206 : 處容郞望海寺(처용랑 망해사) 第四十九憲康大王之代自京師至於海內比屋連墻無一草屋笙歌不絶道路風雨調於四時(제사십구헌강대왕지대 자경사지어해내 비옥연장무일초옥 생가부절도로 풍우조어사시) 於是大王遊開雲浦 <在鶴城西南今蔚州> 王將還駕晝歇於汀邊忽雲霧冥曀 迷失道路怪問左右日官奏云此東海龍所變也宜行勝事以解之於是勅有司爲龍創佛寺近境於今己出雲開霧散因名開雲浦(어시대왕유개운포 <재학성서남금울주> 왕장환가 주헐어정변 홀운무명에 미실도로 괴문좌우 일관주운 차동해용소변야 의행승사이해지 어시칙유사 위용창불사근경 어금기출운개무산 인명개운포) 東海龍喜乃傘七子現於駕前讚德獻舞奏樂其一子隨駕入京輔佐王政名曰處容王以美女妻之欲留其意又賜級干職其妻甚美疫神欽慕之變爲人夜至其家竊與之宿(동해용희 내산칠자현어가전 찬덕헌무주악 기일자수가입경 보좌왕정 명왈처용 왕이미녀처지 욕류기의 우사급간직 기처심미 역신흠모지 변위인 야지기가 절여지숙) 處容自外至其家見寢有二人乃唱歌作舞而退歌曰東京明期月良夜入伊遊行如可入良沙寢矣見昆脚烏伊四是良羅二肹隱吾下於叱古二肹隱吾下於叱古二肹隱誰支下焉古本矣吾下是如馬於隱奪叱良乙何如爲理古(처용자외지기가 견침유이인 내창가작무이퇴 가왈 동경명기월량야입이유행여가입량사침의견곤각오이사시량라 이힐은오하어질고이힐은오하어질고이힐은수지하언고본의오하시여마어은탈질량을하여위리고) 時神現形 跪於前曰吾羨公之妻今犯之矣公不見怒感而美之誓今已後見畫公之形容不入其門矣因此國人門帖處容之形以辟邪進慶(시신현형 궤어전왈 오선공지처 금범지의 공불견노 감이미지 서금이후 견화공지형용 불입기문의 인차국인문첩처용지형 이벽사진경) 王旣還乃卜靈鷲山東麓勝地置寺曰望德寺亦名新房寺乃爲龍而置也又幸鮑石亭南山神現舞於御前左右不見王獨見之有人現舞於前王自作舞以像示之(왕기환 내복령취산동록승지치사 왈망덕사 역명신방사 내위룡이치야 우행포석정 남산신현무어어전 좌우불견 왕독견지 유인현무어전 왕자작무이상시지) 神之名或曰祥審故至今國人傳此舞曰御舞祥審或曰御舞山神或云旣神出舞審象其貌命工摹刻以示後代故云象審或云霜髥舞此乃以其形稱之(신지명혹왈상심 고지금국인전차무 왈어무상심 혹왈어무산신 혹운 기신출무 심상기모 명공모각이시후대 고운상심 혹운상염무 차내이기형칭지) 又幸於金剛嶺時北岳神呈舞名玉刀鈐又同禮殿宴時地神出舞各地伯級干語法集云于時山神獻舞唱歌云智理多都波都波等者(우행어김강령시 북악신정무 명옥도검 우동례전연시 지신출무 각지백급간 어법집운 우시 산신헌무 창가운 지리다도파도파등자) 盖言以智理國者知而多逃都邑將破云謂也乃地神山神知國將亡故作舞以警之國人不悟謂爲現瑞耽樂滋甚故國終亡(개언이지리국자 지이다도 도읍장파운위야 내지신산신지국장망 고작무이경지 국인불오 위위현서 탐악자심 고국종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