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범주 |
하위 역량 |
1. 양방향적으로 도구를 활용하기 |
1-1. 언어와 상징, 텍스트를 양방향적으로 활용하기 1-2. 지식과 정보를 양방향적으로 활용하기 1-3. 정보기술을 양방향적으로 활용하기 |
2. 다양한 구성원들과 상호작용하기 |
2-1. 타인과 관계 맺기 2-2. 팀 속에서 일하고 협동하기 2-3.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
3.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
3-1. 장기적 전망 속에서 행동하기 3-2. 인생의 계획과 개인적 과제를 설정하고 수행하기 3-3. 권리와 관심, 한계, 필요를 주장하고 보호하기 |
◦ 우리 아이들을 어떤 인간으로 키워야할까? (학교교육목표의 재설정)
- 21c 미래사회에 필요한 삶의 기술(핵심역량) 육성
- 경쟁력 + 공존(공생)능력 + 열정
- 고기를 잡는 법 → 바다를 사랑하게 하자!
다. 학교를 바꾸어야 공교육이 살아난다
◦ 학교의 본질은?
- 학교란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길러주어야 할까 늘 고민하는 열정과 비젼을 가진 교사가 사랑하는 아이들과 마음껏 수업하고, 행복한 학급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학생 하나하나에게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보장하는 교육)
- 학교를 교육과정 중심으로 재(再)구조화(構造化)해야
- 학교 문턱 없애기(학교 열기), 교실 문턱 없애기(교실(수업)열기)
◦ [학교 하나 바꾸기] 라는 구체적인 현장 실천 운동의 성과와 과제
- 한국 부모의 교육열은 생존본능에 가깝다. 그러기에 한국 교육은 교육이란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만큼 우리 아이들의 삶의 위기도 절망적이다. 교육정책주도자들의 거창한 해법도 늘 약발은 없었고, 사교육 광풍은 그칠 줄 몰랐다. 그런데 해법은 높은 분들의 거창한 담론이 아닌 [학교 하나 바꾸기]라는 몇몇 교사들의 작은 실천에서 나왔다. 혁신학교는 이런 공교육에서의 [학교 하나 바꾸기]라는 구체적인 결실을 확산하고자 하는 아래로부터의 현장 실천 운동.
라. 교실이 바뀌어야 학교가 변한다
◦ 교실을 열자 - 교실은 교사의 왕국이 아니다. 교실은 교사의 私的 공간이 아닌 公的 空間, 교육의 公共性에 대한 확신과 사명감
◦ 수업에 대한 관점을 바꾸자
- 좋은 수업에 대한 일반적 기준 있나? (없다-교육인류학적 접근)
- 관찰자의 눈에 보기 좋은 수업⇎ 학생의 유의미한 학습은 등치관계가 아니다
- 학생의 관점에서 수업을 보자. 좋은 수업의 질은 교사의 수업기술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하나하나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났는가 하는 관점으로 판단되어야 (교사의 수업기술→아이들이 학습하고 있는가)
◦ 아이들과 인격적으로 만나기
- “태어날 때부터 문제아는 없다. 단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서툴러 문제아로 보일 뿐” “더불어 사는 법과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서 꼭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면 모두 모범생이 될 수 있다”.
- 문제아 뒤에는 문제 가정, 문제 부모가 있거나 문제 교사가 있다.
- 교실에서 성공하는 아이와 실패하는 아이의 원인은 교사다.
◦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을 보장하는 교실 만들기
- 아이들에게 매일매일의 미션을 주자. (기대와 도전감)
- 일상(日常)이 이상(理想)이다(보여주는 수업이 아닌 일상의 수업으로)
- 수업과 학급경영으로 승부하자.
◦ 동료성 회복(동료장학이 최고의 장학)
- 일상수업을 서로 공개하자~ 동료장학이 최선의 장학이다.
- 다른 선생님들과 교육이야기(수업, 아이들, ..... ) 함께 나누기
- 동학년과 함께 하는 학년교육과정 만들기, 교사 공부모임 만들기
2. 새로운 상상력으로 학교를 디자인한다
가. 학교 개혁의 당면 과제
- 학습자중심 수업 만들기(교육과정 재구성 운영과 수업전략의 변화)
- 단위학교 자율책임경영제 정착을 위한 교내 민주적 의사결정구조 확립
- 교사의 교실수업 전념체제 구측을 위해 교육행정업무경감과 창의적 지원시스템 마련
- 학교조직을 학습하는 공동체로 만들기
-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확대를 통한 협육(協育)의 교육문화 만들기
- 학교장 리더십의 변화(변혁과 섬김의 마인드, 선택과 집중)
나. 혁신학교 운영의 철학과 원칙
- 학교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으로 학교를 디자인하고자 했던 한 해.
- 도시 미래형 혁신학교로서 새로운 학교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에 선생님들의 정신적 압박감이 컸던 것은 사실임.
- 서정초의 3대 중심(핵심)가치 : 학생중심가치, 수업중심가치, 서로중심가치
- 학교경영 제1원칙 : “민주적인 의사소통으로 자율성과 헌신성이 살아난다.”
다. 서정초에 없는 것들
◦ 상, 각종 대회, 학생임원제도
- 경쟁교육, 사교육 억제, 아이들간의 작은 특권구조를 없애자
- 서로 배움과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생활 양식의 체득.
◦ 학생조회 등 관행적 행사, 교사 동원, 행사시 내빈초대도 없앴다.
- 작년 한 해는 혁신학교로서 손님도 많았고, 교원연수도 많았다. 그러나 이런 일에 교사를 절대로 동원하지 않았고, 모든 일을 교육지원 인력들이 다 했다. 학급교육과정 운영의 파행을 막고, 선생님을 아이들 곁에 오래있게 하자는 취지.
◦ 제1회 졸업식~ 대외상제도 없앴다. 많은 내빈이 참석하는 졸업식도 없앴다.
- 대신 졸업전날 밤 <마지막 저녁노을>이라는 졸업파티를 가졌다. 학교식당에 모여 졸업하는 학생들의 가족이 모두 참석해 음식을 나누어 먹고, 졸업생들이 준비한 무대공연으로 부모님과 선생님들 앞에 자신들의 성장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겨울방학을 이용해 졸업여행을 제주올레걷기로 다녀옴. 새로운 졸업문화 만들기
◦ 시험결과 처리에서 점수 채점이 없고, 평가시간 제한도 없앴다
- 학력 대신에 학습력 이라는 말을 써 서정종합학습력평가를 실시했는데, 서술논술형 평가문항을 강화해서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왜곡된 의식을 없애고, 내발적 학습동기 부여, 일과 놀이, 공부가 하나 되는 배움을 추구하였다.
◦ 학교교육과정운영계획서, 학년교육과정운영계획이 없었다.
- 다른 학교 것 가져다 쓰면 다른 학교와 별반 차이가 없는 학교로 전락. 올 한 해는 그때그때마다 모든 교사가 참여하는 전원회의에서 토론을 통해 결정하고, 교육과정 운영도 나름대로 교육과정운영의 자율권을 발휘하여 해보고, 2011학년도에는 이것을 종합해서 서정만의 학교교육과정을 세상에 내놓자는 취지.
3. 혁신 서정초와 함께 공교육의 새로운 길 찾기
가. VISION과 목표, 추구하는 학생상
◦ 교육지표 : 인류공동체의 행복한 미래를 펼쳐나갈 문화인 육성
◦ 추구하는 학교상 : 배움과 나눔, 보살핌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
- 모든 학생이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
- 교사의 자발성과 전문성이 발현되는 신바람 나는 학교
- 교육공동체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생동하는 학교
◦ 학교 교육목표
- 협력과 나눔으로 배움을 즐기는 어린이
- 존중과 배려로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 문화예술과 생태감수성이 풍부한 어린이
나. 추진전략
◦ 전략1 :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특성화․다양화
- 12대 핵심역량 선정과 배양을 위한 구현중점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2011년에는 핵심역량을 학년교육과정 속에 녹여 내고자 재구성)
- 생활문화예술교육 강화 (학년특성화교육, 문화예술집중교육, 방과후학생상설동아리 등)
- 서정학습력평가(서술형, 논술형 문항 자체 개발 적용)
- 학년단위 인문교양분야 특강 실시(환경교육, 먹을거리교육)
- 3~6학년 자율급식 실시, 빈그릇 운동 등 먹을거리교육 강화
- 학교경영 전반에 대한 자체평가와 교육전문가 위탁평가 실시
(경인교대 정문성 교수, 혁신학교운영 자체보고서와 학생, 학부모, 교사 설문에 대한 서술형 서면평가 검토와 교육당사자 방문면담 평가 등)
< 교육목표 및 핵심역량 배양을 위한 주요 구현사업>
교육목표 |
핵심역량 |
구현사업 |
협력과 나눔으로 배움을 즐기는 어린이 |
창의력 |
토요전일체험학습, 과정중심 상시평가와 서술논술형평가 |
문제해결능력 |
주제중심 학년교육과정재구성 운영, 블록제수업, 협동학습 문제해결학습, 학습자 배움 중심 수업만들기 | |
의사소통능력 |
독서논술토론교육, 학년다모임 | |
정보처리능력 |
web기반 활용학습 강화 | |
자기주도학습력 |
스스로 배움공책,자기주도장기과제해결학습,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학생생활통지, 학부모상담주간 | |
기초학습능력 |
수학연산단계형프로그램, 수학캠프,영어학습동아리 | |
존중과 배려로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
자기관리능력 |
자아가치교육, 자율문화급식, 예절교육,자기개발프로그램(SDP) |
시민의식 |
학생자치활동 강화(학생다모임), 나눔과 봉사체험 | |
범지구적소양 |
외국어교육강화, 세계시민성교육, | |
진로의식 |
진로적성 및 학습력 검사, 직업체험학습 | |
문화예술과 생태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이 |
문화예술감수성 |
서정글우물예술제, 문화예술체육 학생동아리 활동 |
생태감수성 |
학년별 생태체험학습, 목공교육, 텃밭가꾸기(도시농업교육) |
◦ 전략2 : 참된 배움이 일어나는 학습 만들기
- ‘학급을 배움의 공동체로 만들자’
- 블록수업제 도입 (학생중심 수업전략 정착)
- 스스로 배움 공책 활용
- 독서토론논술교육, 창의체험학습 강화(토요온종일체험학습)
- 참된 학습력 향상을 위한 평가방법 개발과 통지방법의 개선(학생달적이, 서정학습력평가)
- 자기주도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학생동아리 조직 운영(생태학습, UCC, 기타동아리 등)
- 학부모의 교육활동 학습보조 참여(생태교육, 발도르프교육, 목공교육, 독서교육)
- 1~3학년 학급별 상시학습보조교사 투입(8개학급, 도움이 필요한 아이 돌보기)
- 체벌 없는 학교, 경쟁보다는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교육 강화(각종 교내대회 폐지, 학급임원제도 폐지 등)
- 학생상담주간 설정 운영, 위클래스(전문상담교사 배치)
◦ 전략3 : 전문적 학습공동체 만들기
- 배움의 공동체식 공개수업 및 협의회 실시(주1회)
-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수업 공개협의회 : 아동 활동 중심 수업 관찰 관점 변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수업 공개 및 수업 협의회 실시(3회)
- 관내 교사와 함께 하는 교사 연수 : 본교 교사 대상 HRM 연수를 관내 타학교 교사들에게도 개방하여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교사 연수 실시
일정 |
강의 주제 |
시간 |
강사 | ||
소속 |
직 |
성명(전화) | |||
4.21(수) |
새로운 학교 운영 원리 공유 |
2 |
서정초 |
교사 |
자체연수 |
4.28(수) |
배움의 공동체식 학생 중심 관찰 수업 협의회 |
3 |
배움의공방 |
대표 |
손우정 |
5. 12(수) |
배움의 공동체 수업 방법 |
3 |
배움의공방 |
대표 |
손우정 |
5.19(수) |
협동학습 방법론 |
3 |
성신초 |
교사 |
한정원 |
5.26(수) |
배워서 남주자 학급운영 사례 |
2 |
서울 |
교사 |
김익승 |
5.26(수) |
어린이 놀이와 문화 |
2 |
경기 |
교사 |
김종만 |
5.26(수) |
어린이 글 어떻게 볼까? |
2 |
경기 |
교사 |
이성인 |
6.9(수) |
토의토론 연수 |
3 |
경인교대 |
교수 |
정문성 |
6.16(수) |
프로젝트 학습 |
5 |
서울 |
교사 |
정유진 |
6.23(수) |
교육인류학에 근거한 학생 중심 수업관찰 연수 |
3 |
교육과정평가원 |
교수 |
서근원 |
6.30(수) |
수업비평 연수 |
3 |
청주교대 |
교수 |
이혁규 |
7.7(수) |
학교 탐방 - 수원 기독초교 |
2 |
수원기독초 |
교감 |
장진갑 |
9.01(수) |
협동학습 방법론 |
2 |
성신초 |
교사 |
한정원 |
9.13(월) |
수학과 학습방법 및 평가 |
3 |
서울교대 |
교수 |
배종수 |
10.6(수) |
프레네 교육 |
3 |
고려대 |
교수 |
김세희 |
10.13(수) |
프레네 교육 워크샵 |
3 |
고려대 |
교수 |
김세희 |
◦ 전략4 : 교실수업 전념을 위한 지원 체제 구축
- 교원의 잡무 경감을 위한 교육업무지원TF 조직 운영(교감, 업무전담교사, 업무보조2)
- 교육행정업무의 간소화(각종 대회, 행사 폐지, 교육청행사 참여 최소화.........)
- 교사의 학급교육활동 예산 지원(급당 1백만원)
- 교수학습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운영(학부모봉사자 2명이 상주하여 학급에서 요청이 오는 각종 학습준비물을 사전에 준비하여 제공)
◦ 전략5 :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만들기
- 교내 민주적 의사결정체제 확립(협의 없는 결정 없다, 전원회의-학년대표자회의)
- 정기 학교운영위원회(주말, 야간 개최)
- 학교카페(http://cafe.daum.net/presj/) 운영 활성화 : 학부모 참여와 소통의 교량
- 학년별 학부모다모임 개최(학년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안내와 협의)
- 학부모 교육지원 동아리모임 조직 운영(사전 전문가초빙 교육 후 학생교육 참여)
‘먼저 공부하고 배운 것을 아이들과 나눈다’
- 학부모사랑방 설치 운영
- 아버지교실 조직 운영(아빠와 함께 하는 캠프, 아이들과 놀아주기................)
- 학부모월례정기배움강좌 실시
일정 |
강의 주제 |
시간 |
강사명 |
4.16(금) |
새로운학교만들기 학부모연수 |
2 |
이성대, 이우영 |
4.21(수) |
혁신학교 학부모연수 |
3 |
이중현, 이광호, 김형윤PD |
4.28(수) |
부모력 |
2 |
송지희 |
5.26(수) |
삶을 가꾸는 글쓰기교육 |
6 |
이성인, 김종만, 김익승 |
6.16(수) |
먹을거리교육 |
2 |
이기영 교수(초록교육연대 대표) |
6.18(금) |
아버지교실 |
2 |
고기석(버팀목가정연구소) |
6. 24(목) |
한국교육의 회복과 5차원전면교육 |
2 |
원동연 박사 |
7. 14(수) |
발도르프교육의 이해와 실천 |
2 |
김용근 장학사(속초양양교육지원청) |
하계방학중 |
발도르프교육 연수 |
18 |
김용근 장학사(속초양양교육지원청) |
10.6(수) |
아이들의 동요와 역사 동요 |
2 |
동요드림 박용진, 오현승 |
10.20(수) |
마주이야기 |
2 |
아람유치원 박문희 원장 |
11.26(금) |
'왜 자기주도학습인가' |
2 |
교과부 정제영 사무관 |
12.20(월) |
혁신교육이 미래형 인재를 키운다 |
2 |
이범 (교육평론가) |
다. 2011년 새롭게 바꾸고 강화하려는 것
◦ 아이들을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핵심역량 중심의 학교교육과정을 수립
◦ 모든 교사가 교과서 전달 위주의 교과주의 학습을 지양하고, 학생 하나하나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고 학습에 대한 즐거움이 보장되도록 교과내와 교과간 통합을 전제로 한 학년별 주제중심교육과정을 완전 재구성하여 운영.(현재 1학기는 완성됨. 원하는 교사, 학교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임)
◦ 학습자 배움 중심의 수업 정착을 위한 상시수업 공개와 수업연구협의회를 갖고, 자기수업 되돌아보는 성찰적 글쓰기
◦ 학기별로 일제히 실시했던 학습력평가와 학생달적이 평가통지방법도 주제중심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하여 진정한 의미의 성장참조형 상시평가제로 보완 발전시킬 것임.
◦ 방과후교육을 기존의 특기적성교육(수익자부담)과 교사, 학부모, 지역인사의 재능기부에 의한 다양한 학생상설자율동아리(독서토론반,밴드,농구교실,기타반 등)형태로 활성화
◦ 교원업무경감과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문화 정착을 위해 1․2학년, 3․4학년, 5․6학년 군으로 묶어 Small-School제를 실천하고, 업무를 담당하는 보직교사 외에는 교사에게 교육과정 외 업무분장 없다.
◦ 교원의 집단연수보다는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요구에 맞도록 다양한 영역의 학습동아리 형태로 교원연수를 바꾸어 교사들간에 동료성이 살아나도록 한다.
◦ 학부모의 학년다모임을 더욱 활성화하여 학부모의 학교경영과 교육과정 참여를 확대하고 협육의 학교문화를 확고히 할 것임.
4. 혁신학교 1년의 회고
◦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열망이 뜨겁다. 여전히 혁신학교에서도 학부모들은 새 학년이 시작 될 때마다 어떤 분이 내 아이의 담임이 될까? 노심초사한다. 아직도 우리의 공교육 현실은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선망 받는 교사와 그렇지 못한 교사 사이에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 혁신학교 1년의 반성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 중 가장 최대 지적사항이 <학급간 격차>였으니 말이다. 담임교사가 아이들에게 몰입하니 아이들도 선생님께 몰입되고,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없더라. 학교교육 만족도의 열쇠는 결국 교사에게 달려있다. 모든 교사의 직업적 능력과 사명감을 상향평준화해야 한다. 영혼이 살아있는 교사로 서게 하자.
◦ 다행히 2010년 2학기에 6학년이 주제중심으로 교과내, 교과간 통합교육과정을 짜 운영해 보겠다고 하여 반가웠다. 6학년임에도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컸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지난 겨울방학 동안 전 학년이 학년교육과정을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으로 재구성 하는 일에 매달렸고, 미흡하나마 2011학년도는 전 학년이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동학년 교사들의 집단사고로 이루어진 학년교육과정을 운영하니 <학급간 격차>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동료성>도 되살아나고 있다. 방과후에 동학년이 모여 공동으로 내일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참 좋게 보인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교사 자신들이 최선을 다해 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일에 몰두하게 되니 수업도 바뀌더라.
◦ 교사의 직업적 능력에는 크게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수업, 생활지도 세 가지 측면이 있다.
이제까지 우리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왔다지만, 사실은 교과서 진도표 잔 것에 불과하다. 수업 역시 주어진 교과서를 가지고 교과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머물렀다. 나는 교과서를 버리자고 선생님들에게 자주 말한다. 교과서가 아닌 국가교육과정 성취목표를 가지고 학년교육과정을 완전 재구성하라고 재촉해왔다.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중심 수업의 전문가, 교육과정 전문가로 거듭나 교사의 직업적 긍지와 자존감을 키워주어야만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환영받고 존경받는 교사가 되고, 학교가 된다. 이런 점에서 학교경영의 중심을 수업개혁과 교실개혁에 두어야 한다.
◦ 공교육의 최전선에 위치한 단위학교 하나하나가 교육혁신의 진정한 주체라는 점을 명심하자. 교육청도 학교를 지도,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원하는 곳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학교는 행정의 말단기관이 아닌 독립된 교육기관으로 우뚝 서 자율책임경영 능력을 확보하고,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곳으로 변화하지 않고는 우리 교육에 희망도 미래도 없다.
◦ 학교공동체마다 구성원이 합의하고 받아들이는 중심(핵심) 가치를 세워야 한다.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보다 앞서가면 학생이 힘들다. 학생의 내발적 동기와 자기주도력이 떨어진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교장이 앞서가면 교사가 힘들다. 자발성과 헌신성이 생겨나지 않는다. 같은 일도 교장이 먼저 꺼내면 시키는 일이 되고, 동료교사가 말하면 자발성에 훼손이 없다. 학교교육력은 공동체 구성원의 내적 에너지의 총화다. 학교 내부 에너지 간의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교사는 ‘학교혁신의 열쇠는 학교장이 꼬옥 쥐고 있다’고 한다. 맞다. 그러나 학교 혁신의 빗장을 여는 것은 학교장의 몫이지만, 학교 혁신의 성공의 주체는 교사다. 가다보면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다. ‘성공하면 내 탓이요, 실패하면 네 탓’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 스티븐 런딘 박사의 혁신을 위한 제안 <혁신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캣츠:혁신의 아홉가지 삶」의 저자)
- 가끔은 머릿속 검열 시스템을 끄자 : "도발은 혁신에 이르는 유일하게 이성적인 길"
- 혁신은 사람이 한다 : “혁신은 준비된 마인드(prepared mind)에 찾아온다”
- 리더는 팀원들을 통제하려 들지 마라 : “에고(ego)를 버려라”
첫댓글 강연 듣고 싶은데..부..욱...카...페;;;
새연이와 하연이 담임선생님과 듣고 싶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