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iking과 climbing의 차이는? (하이킹과 클라이밍은 등산과 등반의 차이)
보통 '등산'하면 먼저 떠오르는 영어단어가 hiking과 climbing이 있는 데, 두 단어는 똑같은 '등산'이 아니라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잘 못 쓰게 되면 말이 이상해져 상대방이 오해할 수도 있답니다. 우리가 학교다닐 때, climb을 그냥 '오르다'라고만 배워서, 두 단어가 헷갈리는 건 데, 둘의 차이는 한국말로 알아두면 의외로 정말 쉽습니다. 참고로, climb에서 b는 묵음이라 발음은 [클라임]이 됨.
■ hiking과 climbing 뜻과 기본개념
1. hiking : '등산'이라고 알아두면 적절합니다
- 일반인들이 취미로 산을 가볍게 오르는 걸 말함 (특별한 장비 없이)
- 특히, 비교적 평탄한 산을 오르는 걸 말함
- 지팡이 짚고 올라가는 건 여기서 말하는 특별한 장비는 아닙니다.
- 즉, 주말에 근처의 산이나 국립공원 등에 가서 산 타는 걸 말함
2. climbing : '등반'이라고 알아두면 적절합니다
- 전문 산악인들이 특별한 장비를 갖추고 산을 오르는 걸 말합니다.
- rock climbing (암벽등반) 또는 ice climbingd을 떠올리면 쉬움
■ 예문을 통해 둘을 간단히 비교하기
1. I went hiking last weekend. : 나 지난 주말에 등산하러 갔었어
* go + ing : -하러 가다
2. I went mountain climbing last weekend. : 나 지난 주말에 등반 갔었어
- 특히, climbing은 mountain과 잘 붙어 씀.
3. My hobbies are hiking and reading : 내 취미는 등산과 독서야.
4. Let's go mountain climbing this weekend. : 우리 이번 주에 등반 가자.
5. I went hiking to 관악산 yeterday. : 나 어제 관악산에 등산 갔었어
6. Mountain climbing is not so easy. : 등반하는 건 그리 쉬운 게 아니야
■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1. hiking [하이킹] : 보통, 일반인들이 하는 '등산'
- 별 다른 장비 없이 산을 오르는 걸 말함
- hiking은 우리말로 '등산'이란 것만 잘 기억하면 됨
2. climbing [클라이밍] : 전문 산악인들이 하는 '등반'
- 특별한 장비를 갖춘 채 산을 오르는 걸 말함
- climbing은 우리말 '등반'이란 것만 잘 기억하면 됨
- 특히, climbing은 mountain과 잘 붙어 쓰임
(2) 등산’과 ‘등반’,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 같기도 한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등산’의 사전적 의미는 ‘운동, 놀이, 탐험 따위의 목적으로 산에 오름’이며,
‘등반’의 사전적 의미는 ‘험한 산이나 높은 곳의 정상에 이르기 위하여 오름’입니다.
즉, '등산'은 꼭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되지만 '등반'은 정상을 오를 때만 사용한답니다.
등산을 즐기다 등반에 도전하다
'등산'은 말 그대로 산을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을 위해 오를 수도 있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나무가 좋고 물이 좋아서 오를 수도 있으며, 반드시 정상에 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어떤 이유로, 어떤 산을, 얼마큼 오르든 상관없이 산을 오르면 모두 '등산'입니다. 그런데 '등산'과 비슷한 듯 하지만 쓰임이 조금 다른 말로 '등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등반'은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그 대상은 '산'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그 외에도 오르기 힘든 곳이라면 모두 가능합니다.
'등산'과 '등반'이 쓰이는 예를 보면, 두 단어의 차이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① 아이와 함께 주말마다 등산을 즐긴다.
② 건강을 위해 매일 새벽 등산을 한다.
③ 회사 사람들과 단합을 위해 북한산 등산을 했다.
④ 이번 에베레스트 산 등반에는 꼭 성공할 것이다.
⑤ 그는 장애를 딛고 안나푸르나 산 등반에 도전했다.
⑥ 이번 휴가에는 암벽 등반을 할 생각이다.
④ 나 ⑤에서 보듯이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으로 험한 산을 오를 때에는 '등반'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또는 ⑥과 같이 오르기 힘든 곳의 정상에 오르려 할 경우에도 쓰입니다. 어떠한 경우든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등반에 도전하다', '등반에 성공하다'와 같은 말이 가능한 것이죠. '등산'과 '등반',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차이가 있었어요. 이제 ‘등산’과 ‘등반’의 뜻을 잘 구분해서 사용하자고요!
(3) 등산과 등반의 차이
등산(登山)은 '산에 오르는 일'을 뜻하는 단어다. 즉, 산에 오르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이 일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즐거움을 찾는 행위를 말한다. 등반(登攀)은 보통의 산이 아닌 매우 높거나 험한 산 따위를 오를 때 쓴다.'등산'이 그저 산에 오르는 일이라면'
릿지등반이란?
릿지 즉 ridge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능선,산등성이 등으로 나옵니다만, 실제 사용되는 등산용어로서의 정의를 내려보면 '날카로운 암릉등반'으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일반 등산이 두발로 오르내리는데 비하여, 릿지라면 두발과 두손을 사용하는 암릉등반 정도로 표현하면 맞겠지요. 물론 중간중간에 두발로 걸어가는 구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암벽등반이 벽을 오르는데 비하여, 릿지는 가끔 소규모의 암벽을 오르기도 하고 또 암릉을 엉금엉금 기어가기도 하며, 때로는 쉽게 걸어가기도 하는 그런 바위능선을 등반하는 혼합등반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첨봉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등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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