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5장(第五章)_3절
P.264 【經文】 =====
仁者見之謂之仁知者見之謂之知百姓日用而不知故君子之道鮮矣
仁者見之, 謂之仁, 知者見之, 謂之知, 百姓, 日用而不知, 故, 君子之道鮮矣.
仁者見之에 謂之仁하며 知者見之에 謂之知요 百姓은 日用而不知라 故로 君子之道 鮮矣니라
仁者인자는 이[之: 繼之者善也요 成之者性也]를 보고 仁인이라 이르고, 知者지자는 이[之: 繼之者善也요 成之者性也]를 보고 知지라 이르며, 百姓백성들은 날마다 쓰면서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君子군자의 道도는 아는 사람이 드물다.
中國大全
P.264 【小註】 =====
程子曰一陰一陽之謂道自然之道也繼之者善也出道則有用元者善之長也成之者却只是性各正性命者也故曰仁者見之謂之仁知者見之謂之知百姓日用而不知故君子之道鮮矣如此則亦无始亦无終亦无因甚有亦无因甚无亦无有處有亦无无處无
程子曰, 一陰一陽之謂道, 自然之道也. 繼之者善也, 出道則有用, 元者善之長也. 成之者卻只是性, 各正性命者也. 故曰, 仁者見之謂之仁, 知者見之謂之知, 百姓日用而不知, 故君子之道鮮矣. 如此則, 亦无始, 亦无終, 亦无因甚有, 亦无因甚无, 亦无有處有, 亦无无處无.
程子曰一陰一陽之謂道는 自然之道也요 繼之者善也는 出道則有用이니 元者 善之長也요 成之者는 却只是性이니 各正性命者也라 故로 曰仁者見之에 謂之仁이오 知者見之에 謂之知요 百姓은 日用而不知라 故로 君子之道鮮矣라하니 如此則亦无始요 亦无終이며 亦无因甚有요 亦无因甚无며 亦无有處有요 亦无无處无라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한 番번은 陰음이 되고 한 番번은 陽양이 됨을 일러 道도라 한다”는 自然자연의 道도이다. “이은 것이 善선이다”는 道도가 流出유출하면 쓰임이 있으니 “元원은 善선의 으뜸”이라는 것이다. “이룬 것이 곧 性성이다”는 “各其각기 그 性命성명을 바르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仁者인자는 이를 보고 仁인이라 하고 知者지자는 이를 보고 知지라 하며 百姓백성은 날마다 使用사용하면서도 알지 못하니 君子군자의 道도가 드물다”고 하였다. 이와 같으니 始作시작도 없고 마침도 없으며, 어떤 것 때문에 있음도 없고 어떤 것 때문에 없음도 없으며, 있는 곳이 있지도 않고 없는 곳이 없지도 않다.
○ 這個義理仁者又看做仁了也知者又看做知了也百姓日用而不知此所以君子之道鮮矣此個義理亦不少亦不剩只是人看他不見也
○ 這個義理, 仁者又看做仁了也, 知者又看做知了也, 百姓日用而不知, 此所以君子之道鮮矣. 此個義理, 亦不少, 亦不剩, 只是人看他不見也.
○ 這個義理니 仁者는 又看做仁了也요 知者는 又看做知了也라 百姓日用而不知는 此所以君子之道鮮矣니 此個義理亦不少하고 亦不剩한대 只是人看他不見也일새라
이(這個저개) 義理의리는 仁者인자가 보면 仁인이라 看做간주하고, 知者지자가 보면 知지라 看做간주하고 百姓백성은 날마다 使用사용하면서도 모르기 때문에 君子군자의 道도가 드물다. 이 義理의리는 적지도 않고 남지도 않은데 但只단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다.
P.265 【本義】 =====
仁陽知陰各得是道之一隅故隨其所見而目爲全體也日用不知則莫不飮食鮮能知味者又其每下者也然亦莫不有是道焉或曰上章以知屬乎天仁屬乎地與此不同何也曰彼以淸濁言此以動靜言
仁陽知陰, 各得是道之一隅. 故隨其所見而目爲全體也. 日用不知, 則莫不飮食, 鮮能知味者, 又其每下者也. 然亦莫不有是道焉. 或曰, 上章以知屬乎天, 仁屬乎地, 與此不同, 何也. 曰, 彼以淸濁言, 此以動靜言.
仁陽知陰이니 各得是道之一隅라 故로 隨其所見而目爲全體也라 日用不知則莫不飮食鮮能知味者니 又其毎下者也라 然이나 亦莫不有是道焉이니라 或曰上章以知屬乎天이오 仁屬乎地하니 與此不同은 何也오 曰彼以清濁言이오 此以動靜言이라
仁인의 陽양과 知지의 陰음은 各各각각 이 道도의 한 모퉁이[一隅일우]만을 얻었다. 그러므로 그 보는 바에 따라 全體전체라고 指目지목하는 것이다. 날마다 쓰면서도 알지 못한다는 것은 飮食음식을 먹고 마시지 않는 이가 없으나 맛을 아는 者자가 적음이니, 또 每番매번 낮은 것이다. 그러나 또한 이 道도가 있지 않음이 없다. 或者혹자는 말하기를 “上章상장에서는 知지를 하늘에 所屬소속시키고 仁인을 땅에 所屬소속시켜서 여기와 같지 않음은 어째서인가?”하기에 다음과 같이 對答대답하였다. “저것은 淸청·濁탁으로 말하였고 이것은 動동·靜정으로 말한 것이다.”
P.265 【小註】 =====
朱子曰此章自易與天地凖以下只是言個陰陽至仁者見之謂之仁知者見之謂之知謂各隨人氣禀偏處見仁亦屬陽知亦屬陰此又分著陰陽如繼之者善成之者性便是於造化流行處分陰陽此是指人氣稟有偏處分屬陰陽耳
朱子曰, 此章自易與天地凖以下, 只是言個陰陽. 至仁者見之謂之仁, 知者見之謂之知, 謂各隨人氣禀偏處見. 仁亦屬陽, 知亦屬陰, 此又分著陰陽. 如繼之者善, 成之者性, 便是於造化流行處分陰陽, 此是指人氣稟有偏處, 分屬陰陽耳.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이 章장은 “易역은 天地천지를 準則준칙으로 삼았다”의 뒤에서 但只단지 陰陽음양을 말했을 뿐이다. “仁者인자는 이를 보고 仁인이라 하고 知者지자는 이를 보고 知지라 한다”는 各各각각 사람의 氣禀기품이 치우침을 따라 봄을 말했다. 仁인은 또한 陽양에 屬속하고 知지는 또한 陰음에 屬속하니, 이것 또한 陰陽음양으로 나누었다. “이은 것이 善선이고 이룬 것이 性성이다”는 造化조화가 流行유행하는 곳에서 陰陽음양을 區分구분하였는데, 여기서는 사람의 氣禀기품이 치우친 곳을 가리켜 陰陽음양을 分屬분속했을 뿐이다.
○ 萬物各具是性但氣禀不同各以其性之所近者窺之故仁者只見得他發生流動處便以為仁知者只見得他貞靜處便以為知下此一等百姓日用之間習矣而不察所以君子之道鮮矣
○ 萬物各具是性, 但氣禀不同, 各以其性之所近者窺之. 故仁者只見得他發生流動處, 便以爲仁, 知者只見得他貞靜處, 便以爲知, 下此一等百姓, 日用之間習矣而不察, 所以君子之道鮮矣.
萬物만물이 各其각기 이 性성을 갖추었지만 다만 氣禀기품이 다르기 때문에 各各각각 그 性品성품과 가까운 것으로 엿본다. 그러므로 仁者인자는 但只단지 發生발생하고 流動유동하는 곳을 보고 곧 仁인이라 여기고, 知者지자는 但只단지 貞固정고하고 고요한 곳을 보고 知지라 여기며, 이보다 낮은 百姓백성은 날마다 쓰고 익숙하면서도 살피지 못하기 때문에 君子군자의 道도가 드물다.
○ 節初齊氏曰仁者見之於已動之後而識其動而及物之機故曰仁知者見之於未動之先而識其復而幹事之體故曰知百姓則又行不著習不察而全未有見者也百姓固未見道仁者知者亦未見道之全故曰君子之道鮮矣君子何道也一陰一陽之道也上文所謂天地之道也故必有知幽明之故知死生之說知鬼神之情狀與天地相似之聖人而後可以成位乎其中矣不然仁者知者之知其視百姓之日用而不知亦何以大相遠哉
○ 節初齊氏曰, 仁者見之於已動之後, 而識其動而及物之機, 故曰仁. 知者見之於未動之先, 而識其復而幹事之體, 故曰知. 百姓, 則又行不著習不察, 而全未有見者也. 百姓固未見道, 仁者知者, 亦未見道之全, 故曰君子之道鮮矣. 君子何道也. 一陰一陽之道也, 上文所謂天地之道也. 故必有知幽明之故, 知死生之說, 知鬼神之情狀, 與天地相似之聖人而後可以成位乎其中矣. 不然, 仁者知者之知, 其視百姓之日用而不知, 亦何以大相遠哉.
節初齊氏절초재시가 말하였다. “仁者인자는 이미 動동한 後후를 보고 그 動동함이 物件물건에 미치는 機기틀임을 알기 때문에 仁인이라 한다. 知者지자는 아직 움직이기 前전을 보고 그 回復회복함이 일을 主幹주간하는 本體본체임을 알기 때문에 知지라 한다. 百姓백성은 行행하면서도 드러내지 못하고 익숙하면서도 살피지 못하니 온전히 보지 못한다. 百姓백성은 正정말 道도를 보지 못하고 仁者인자와 知者지자도 道도의 全體전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君子군자의 道도가 드물다고 하였다. 君子군자의 어떠한 道도인가? ‘一陰一陽일음일양의 道도’이고 윗글에서 말한 ‘天地천지의 道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幽明유명의 緣故연고와 死生사생의 說明설명과 鬼神귀신의 情狀정상을 알아서 天地천지와 더불어 같은 聖人성인이 된 뒤라야 天地천지의 가운데 자리를 이룰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仁者인자와 知者지자의 知지란 것도 百姓백성이 날마다 使用사용하면서도 모르는 것과 [比較비교해] 볼 때 또한 어찌 큰 差異차이가 있겠는가?”
○ 建安丘氏曰此言性成之後人稟陽之動者為仁禀陰之靜者為知唯其所稟之各異是以所見之各偏仁者見仁而不見知故謂其道止於仁知者見知而不見仁故謂其道止於知至於百姓日用飲食囿於斯道之中而不知有斯道焉此君子之道所以鮮也
○ 建安丘氏曰, 此言性成之後, 人稟陽之動者爲仁, 禀陰之靜者爲知, 唯其所稟之各異, 是以所見之各偏. 仁者見仁而不見知, 故謂其道止於仁, 知者見知而不見仁, 故謂其道止於知, 至於百姓日用飮食, 囿於斯道之中而不知有斯道焉, 此君子之道所以鮮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여기에서는 性品성품을 이룬 뒤에 사람이 陽양의 動동을 稟賦품부 받은 것은 仁인이 되고, 陰음의 靜정을 稟賦품부받은 것은 知지가 되어 稟賦품부 받은 것이 各各각각 다르기 때문에 所見소견이 各各각각 치우침을 말하였다. 仁者인자는 仁인을 보지만 知지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 道도가 仁인에 그친다고 하였고, 知者지자는 知지를 보지만 仁인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 道도가 知지에 그친다고 하였으며, 百姓백성이 날마다 使用사용하고 마시고 먹는 것에 이르면 이 道도의 가운데에 있으면서도 이런 道도가 있음을 알지 못하니, 이래서 君子군자의 道도가 드문 것이다.”
○雲峯胡氏曰首三句正是夫子言性與天道處陰陽非道也一陰又一陽所以循環而不已者道也繼者靜之終動之始最可見一陰又一陽之妙本義曰繼言其發成言其具葢在造化者方發而賦於物其理无有不善在人物者各具是理以有生則謂之性其發者是天命之性其具者天命已不能不麗於氣質矣仁者知者百姓指氣質而言也上章說聖人之知仁知與仁合而為一此說仁者知者仁與知者分而為二道无陰陽本自无滯仁者之見滯於陽知者之見滯於陰百姓則又日由乎陰陽之道而不知故君子之道鮮道无二道君子之道即能深㑹乎陰陽之道者也
○ 雲峯胡氏曰, 首三句正是夫子言性與天道處. 陰陽非道也, 一陰又一陽所以循環而不已者道也. 繼者靜之終動之始, 最可見一陰又一陽之妙. 本義曰, 繼言其發, 成言其具. 蓋在造化者, 方發而賦於物, 其理无有不善, 在人物者, 各具是理以有生則謂之性. 其發者是天命之性, 其具者天命已不能不麗於氣質矣. 仁者知者百姓, 指氣質而言也. 上章說聖人之知仁, 知與仁合而爲一. 此說仁者知者, 仁與知者分而爲二. 道无陰陽本自无滯, 仁者之見滯於陽, 知者之見滯於陰, 百姓則又日由乎陰陽之道而不知, 故君子之道鮮. 道无二道, 君子之道, 卽能深會乎陰陽之道者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처음의 세 句節구절은 바로 孔子공자가 性성과 天道천도에 對대해 말하였다. 陰陽음양이 道도가 아니라 한 番번은 陰음으로 한 番번은 陽양으로 作用작용하며 循環순환하여 끊임이 없음이 道도이다. 이음[繼계]은 靜정의 마침이자 動동의 始作시작이라는 말에서 一陰一陽일음일양의 妙묘함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本義본의』에서는 “이음[繼계]은 그 發발함을 말하고 이룸[成성]은 그 갖춤을 말한다”고 하였다. 造化조화에 있어서는 막 發발하여 物件물건에 附與부여하니 그 理리가 善선하지 않음이 없고, 人物인물에 있어서는 各各각각 이 理리를 갖추어서 나옴을 性성이라 한다. 그 發발한 것은 天命천명의 性성이고 그 갖춘 것은 天命천명이 이미 氣質기질에 붙지 않을 수 없다. 仁者인자와 知者지자와 百姓백성은 氣質기질을 가리켜 말하였다. 윗 章장에서 말한 聖人성인의 知지와 仁인은 知지와 仁인을 合합해 하나로 하였고, 여기에서 말한 仁者인자와 知者지자는 仁인와 知지를 나누어 둘로 하였다. 道도는 陰陽음양이 없어 本來본래 막힘이 없지만 仁者인자의 所見소견은 陽양에 막혀있고 知者지자의 見解견해는 陰음에 막혀있고 百姓백성은 또 날마다 陰陽음양의 道도를 쓰면서도 모르기 때문에 君子군자의 道도가 드물다. 道도에는 두 가지 道도가 없으니 君子군자의 道도란 陰陽음양의 道도를 깊이 體得체득함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朱子曰 仁者見之謂之仁 只是見那發生處 知者見之謂之知 只是見那收歛處 |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仁者인자는 이를 보고 仁인이라 이른다’는 但只단지 發生발생하는 곳만을 본 것이고, ‘知者지자가 이를 보고 知지라고 이른다’는 但只단지 收斂수렴하는 곳만을 본 것이다.” |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
○ 性道全具, 而軆道有偏全者, 氣稟之異也. |
性성과 道도를 온전히 갖추었으나, 道도를 體得체득함에 치우침과 온전함이 있는 것은 氣禀기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
○ 堯舜性之, 湯武反之, 五伯假之, 百姓日用而不知也. |
堯舜요순은 性品성품대로 하고 湯武탕무는 돌이켜서 하였으며, 五覇오패는 빌려서 하고 百姓백성은 날마다 쓰면서도 알지 못한다. |
○ 孔子雖不言氣質之性, 而首言道與陰陽, 中則單指善性全軆, 而末[주 162]言仁者知者, |
孔子공자가 비록 氣質之性기질지성을 말하지 않았지만, 처음에 道도와 陰陽음양을 말하고, 中間중간에 善선과 性성의 全體전체만을 가리키고, 끝에서 仁者인자와 知者지자를 말했으니, |
是成性後發見者, 乃氣質之性也. 雖不明言氣質之性, 而氣質之性, 自在其中. |
이는 性品성품을 이룬 뒤에 發現발현한 것으로 바로 氣質之性기질지성이다. 비록 分明분명하게 氣質之性기질지성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氣質之性기질지성은 本來본래 그 가운데 있다. |
○ 言道則無所不包也, 言善則無所不善也, 言性則無所不備也. 末有仁知之偏者, 言陰陽氣質之拘也. |
道도를 말하면 包含포함되지 않는 것이 없고, 善선을 말하면 善선하지 않은 것이 없고, 性성을 말하면 갖추지 않은 것이 없다. 끝에 仁者인자와 知者지자의 치우침이 있는 것은 陰陽음양과 氣質기질의 拘束구속을 말한 것이다. |
○ 元亨動也, 利貞静也, 仁屬元, 知屬貞, 故以動静言也. |
元亨원형은 움직임이고 利貞이정은 고요함이니, 仁인은 元원에 屬속하고 知지는 貞정에 屬속하므로 움직임과 고요함으로 말하였다. |
○ 本義, 每下之每字, 可疑. 『本義본의』의 “每番매번 아래이다”의 ‘每番매번’은 疑心의심할 만하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此章, 陰陽爲首尾, 一道字, 貫過陰陽. 自陰陽, 所謂陰之陽之者道也, |
이 章장은 陰陽음양이 처음과 끝이 되고, 하나의 ‘道도’字자가 陰陽음양을 貫通관통해 간다. 陰陽음양으로부터 보면, 이른바 陰음이 되게 하고[陰之음지] 陽양이 되게 하는[陽之양지] 것이 道도인데, |
而繼之成之, 亦一般語脉, 則皆帖道字看. 非道, 無繼無成也. |
‘이음[繼계之]’과 ‘이룸[成성之]’도 같은 脈絡맥락의 말이니, 모두 ‘道도’字자를 붙여 보아야 한다. 道도가 아니면 이음도 없고, 이룸도 없는 것이다. |
陽生於陰, 故先陰而後陽. 物生於一陰一陽之際, 而精氣之聚, 必於陽動處兆朕也. |
道양은 陰음에서 나오므로 陰음을 먼저 하고, 陽양을 뒤에 하였다. 事物사물은 한 番번은 陰음이 되고 한 番번은 陽양이 되는 즈음에서 나오는데, 精氣정기의 모임은 반드시 陽양이 움직이는 곳에서 幾微기미가 나타난다. |
道者, 形而上, 物者, 形而下, 以器稱下, 則其所盛者道也. 器盛其道者, 卽天命以後事. |
道도는 形而上형이상의 것이고, 事物사물은 形而下형이하의 것인데, 器物기물이며 아래라고 하였으니 담고 있는 것이 道도이다. 器物기물이 道도를 담는 것은 하늘이 分付분부한 뒤의 일이다. |
繼猶承也, 天命而物承, 在道與性之間. |
‘繼계’는 繼承계승함과 같으니, 하늘이 命令명령하여 事物사물이 繼承계승함은 道도와 性성의 사이에 있다. |
天以道命之, 物承而爲性, 當命與繼之際, 豈容有不善. |
하늘이 道도로써 命令명령하고 事物사물이 繼承계승하여 性성을 삼는 것이니, 命令명령하고 繼承계승하는 즈음에 어찌 善선하지 않음이 있겠는가? |
此主性言, 故言繼而不言命, 若主天言, 則雖謂命之者善可也. |
이는 性성을 爲主위주로 말하였으므로 繼承계승함을 말하고 命令명령함을 말하지 않았지만, 萬若만약 하늘을 爲主위주로 말한다면 비록 ‘命令명령하는 것이 善선이다’라고 해도 좋다. |
繼者, 繼天命, 非繼陰陽也, 在精氣爲物之始, 未有性之可論. |
繼承계승함은 하늘의 分付분부를 繼承계승함이지, 陰陽음양을 繼承계승하는 것이 아니며, 精氣정기가 事物사물이 되는 처음에 있어서는 論意논의할 만한 性성이 있지 않다. |
物者, 道之軀殼, 性者, 物之骨子, 善者, 性之行實, 命者, 善之所由出, 道則包之矣. |
事物사물은 道도의 몸뚱이이고, 性성은 事物사물의 骨子골자이며, 善선은 性성의 行實행실이고, 命명은 善선이 緣由연유하여 나오는 것이며, 道도는 그것을 包括포괄한다. |
是以陰陽屬氣, 凝聚則爲物, 道屬理, 命令而繼承則爲性. |
이 때문에 陰陽음양은 氣기에 屬속하며 凝結응결되어 모이면 事物사물이 되고, 道도는 理리에 屬속하며 命令명령하여 繼承계승하면 性성이 된다. |
善卽命與繼之實事, 此乃性善之說所祖也. 仁者見之一節, 以道之全軆言. |
善선은 곧 命令명령하고 繼承계승하는 實題실제의 일이니, 이것이 바로 性善說성선설의 始祖시조이다. “仁者인자가 이를 보고 …”의 句節구절은 道도의 全體전체를 말하였다. |
天地之化, 無所不包, 人惟不能該知, 故見仁謂仁, 見知謂知, 只見得一面底道理, 不識全軆之渾全. |
天地천지의 造化조화는 包含포함하지 못하는 것이 없지만, 사람이 오직 모두 알 수는 없기 때문에 仁인을 보고는 仁인이라 하고 知지를 보고는 知지라고 하니, 但只단지 道理도리의 一面일면만을 보고 全體전체의 渾然혼연함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
又其下, 則或日用而不知, 故孔孟所以推本以明之也. |
또 그 아래로는 날마다 쓰더라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孔子공자와 孟子맹자가 根本근본을 미루어서 밝혔던 것이다. |
* 渾然혼연: 1. 딴 것이 조금도 섞이지 않고 고른 模樣모양. 2. 區別구별이나 差別차별 또는 缺點결점 等등이 없이 圓滿원만한 模樣모양. * 渾然一體혼연일체: 사람들의 行動행동ㆍ意志의지 따위가 조금도 差異차이가 없이 한 덩어리가 됨.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仁陽, 知陰, 仁者謂仁, 知者謂知, 是得其陰陽之偏也. 日用而不知, 又其每下者也. |
‘仁인’은 陽양이고, ‘知지’는 陰음인데, ‘仁者인자’는 仁인이라 하고, ‘知者지자’는 知지라고 하니, 이는 陰陽음양의 한-偏편만을 얻은 것이다. ‘날마다 쓰면서도 알지 못함’은 또한 언제나 아래인 者자들이다. |
知仁與上章不同, 本義彼以淸濁言, 此以動靜言也. |
知지와 仁인은 앞의 章장과는 (意味의미가) 같지 않은데, 『本義본의』에서는 ‘저기서는 맑음과 濁탁함으로 말했고, 여기서는 움직임과 고요함으로 말했다’고 했다. |
【심취제(沈就濟) 『독역의의(讀易疑義)』】 |
上章言知仁, 則知陽而仁陰也, 此章言仁知, 則仁陽而知陰也. |
앞의 章장에서는 ‘知仁지인’이라고 말했으니 知지가 陽양이고 仁인이 陰음이며, 이 章장에서는 仁知인지라고 말했으니 仁인이 陽양이고 知지가 陰음이다. |
知仁者, 言其體也, 仁知者, 言其用也. 本義言淸濁動靜, 則氣質之論, 亦可推矣. |
知仁지인은 그 本體본체를 말하고, 仁知인지는 그 作用작용을 말한다. 『本義본의』에서는 ‘맑음‧濁탁함’과 ‘움직임‧고요함’을 말했으니 氣質기질에 關관한 論意논의도 類推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仁知之見不同者, 成性以後也, 如山水之樂, 各因其質, 而異其見也. |
仁者인자와 知者지자의 見解견해가 같지 않은 것은 性성이 이루어진 以後이후이니, 山산과 물을 좋아함이 各各각각 氣質기질에 依據의거하여 見解견해를 달리함과 같다.[주 163] |
百姓由之而不知也, 故知其道者無多. 然道則一而已, 堯舜與凡人, 未始不同, 豈可須臾離哉. |
百姓백성은 이를 말미암아도 알지 못하므로 그 道도를 아는 者자가 많지 않다. 그러나 道도는 하나일 뿐이어서 堯舜요순과 普通보통사람이 애―初초에 다른 것이 아니니, 어찌 暫時잠시라도 떠날 수 있겠는가?[주 164] |
禮曰, 耳目口鼻, 心知百體, 皆由順正, 以行其義. |
『禮記예기』에서는 “耳目口鼻이목구비와 마음의 知慧지혜와 몸의 온갖 것은 모두 바름을 따라서 그 義理의리를 行행한다”고 하였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承上文陰陽動靜而言. 仁屬于陽, 知屬于陰, 對立而不偏. |
앞글의 陰陽음양의 움직임과 고요함을 이어서 말하였다. ‘仁인’은 陽양에 屬속하고, ‘知지’는 陰음에 屬속하여 相對상대해 있으면서 치우지지 않는다. |
然知道者鮮, 故或有偏主乎仁者, 謂之仁, 或有偏主乎知者, 謂之知. |
그러나 道도를 아는 者자가 드물기 때문에 或혹 仁인을 主주로 함에 치우친 者자는 ‘仁인’이라고 하고, 或혹 知지를 主주로 함에 치우친 者자는 ‘知지’라고 한다. |
至于百姓, 則雖日用而不知其理, 蓋言惟聖人, 深會乎陰陽之道也. |
百姓백성에 이르면 비록 날마다 쓰더라도 그 理致이치를 알지 못하니, 大體대체로 聖人성인만이 陰陽음양의 道도를 깊게 理解이해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
162) 末말: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未미’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서 ‘末말’로 바로잡았다. |
163) 『論語논어‧雍也옹야』: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
164) 『中庸중용』: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
주역대전 > 십익 > 계사상전:제5장 총 10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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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繫辭上傳:제5장(第五章)_3절 성균관대학교 주역대전편찬팀(연구책임자 : 최영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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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繫辭上傳:제5장(第五章)_4절
P.267 【經文】 =====
顯諸仁藏諸用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盛德大業至矣哉
顯諸仁, 藏諸用,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 盛德大業, 至矣哉.
顯諸仁하며 藏諸用하여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하나니 盛德大業이 至矣哉라
仁인에 드러나며 用용에 감춰져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키되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으니,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이 至極지극하다.
* 天地는 마음먹음 없이도 調和를 이루어내고, 聖人은 百姓을 잘 살게 하려는 마음을 두었어도 근심만 하고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
* 鼓舞고무: ① 북을 쳐 춤을 추게 함 ② 激勵격려하여 氣勢기세를 돋움, 부추겨 勇氣용기가 생기게 함. |
中國大全
P.267 【小註】 =====
程子曰顯諸仁止陰陽不測之謂神
程子曰, 顯諸仁, 止陰陽不測之謂神.
程子 曰顯諸仁부터 止陰陽不測之謂神이라
程子정자가 말하였다. “‘仁인에 드러남’에서 ‘陰陽음양을 헤아릴 수 없다’까지이다.”
○ 運行之跡生育之功顯諸仁也神妙无方變化无迹藏諸用也天地不與聖人同憂天地不宰聖人有心也天地无心而成化聖人有心而无為天地聖人之盛徳大業可謂至矣富有博也日新无竆也生生相續變易而不竆也乾始物而有象坤成物而體備法象著矣推數可以知來物通變不竆事之理也天下之有不離乎陰陽唯神也莫知其郷不測其為剛柔動靜也
○ 運行之跡, 生育之功, 顯諸仁也. 神妙无方, 變化无迹, 藏諸用也. 天地不與聖人同憂, 天地不宰, 聖人有心也. 天地无心而成化, 聖人有心而无爲, 天地聖人之盛德大業可謂至矣. 富有薄博也, 日新无窮也, 生生相續變易而不窮也. 乾始物而有象, 坤成物而體備, 法象著矣. 推數可以知來物, 通變不窮, 事之理也. 天下之有,
不離乎陰陽, 唯神也, 莫知其郷, 不測其爲剛柔動靜也.
○ 運行之跡과 生育之功은 顯諸仁也요 神妙无方과 變化无迹은 藏諸用也라 天地不與聖人同憂는 天地不宰하고 聖人有心也일새라 天地无心而成化요 聖人有心而无爲니 天地聖人之盛德大業을 可謂至矣니라 富有은 溥博也요 日新은 无窮也요 生生은 相續하며 變易而不窮也라 乾은 始物而有象이오 坤은 成物而體備하여 法象著矣라 推數可以知來物하고 通變不窮은 事之理也요 天下之有不離乎陰陽은 唯神也요 莫知其鄕과 不測其爲는 剛柔動靜也라
運行운행의 자취와 生育생육의 功業공업이 ‘仁인에 드러남’이다. 神妙신묘해서 方所방소가 없음과 變化변화에 자취가 없음이 ‘用용에 감춰짐’이다. “天地천지가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음”은 天地천지는 主宰주재하지 않고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음이다. 天地천지는 마음이 없지만 造化조화를 이루고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지만 함(爲위)이 없으니 天地천지와 聖人성인의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이 至極지극하다. ‘富有부유’는 넓게 퍼짐이고 ‘日新일신’은 끝이 없음이고 ‘生生생생’은 서로 이어 變易변역하여 끝이 없음이다. ‘乾건’은 萬物만물을 始作시작하여 象상이 있고 ‘坤곤’은 萬物만물을 이루어 形體형체를 갖추니 法법과 象상이 드러난다. ‘數수’를 미루면 올 것을 알고 變化변화에 通통하여 막히지 않음이 일의 道理도리이다. 天下천하의 存在존재는 陰陽음양을 떠날 수 없는데, 오직 神신은 그 鄕향함을 알 수 없어 剛柔강유와 動靜동정이 됨을 헤아릴 수 없다.
○ 天地之大徳曰生其生可見也所以生之者用也故曰顯諸仁藏諸用
○ 天地之大德曰生, 其生可見也, 所以生之者, 用也. 故曰顯諸仁, 藏諸用.
○ 天地之大徳曰生이니 其生은 可見也니 所以生之者用也라 故로 曰顯諸仁藏諸用이라
天地천지의 큰 徳덕을 일러 生생이라 하는데 그 生생함은 볼 수 있으니 그 生생함의 原因원인은 用용이다. 그러므로 “仁인에 드러나고 用용에 감춰진다”고 하였다.
○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聖人人也故不得无憂天則不為堯存不為桀亡者也
○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 聖人人也, 故不得无憂, 天則不爲堯存, 不爲桀亡者也.
○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는 聖人는 人也라 故로 不得无憂이오 天則不爲堯存하고 不爲桀亡者也니라
“萬物만물을 鼓動고동하면서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는다”는, 聖人성인은 사람이라 근심이 없을 수 없지만, 하늘은 堯요임금이라 하여 保存보존하지 않고 桀걸임금이라 하여 없애지 않는다.
○ 天地鼔萬物如此聖人循天理而欲萬物同之所以有憂患
○ 天地鼔萬物如此, 聖人循天理而欲萬物同之, 所以有憂患.
○ 天地鼔萬物이 如此하니 聖人은 循天理而欲萬物同之하니 所以有憂患이라
天地천지가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킴이 이와 같은데 聖人성인은 天理천리를 따라 萬物만물과 함께 하고자 하기 때문에 근심한다.
○ 天地以无心故不憂聖人致有為之事故憂
○ 天地以无心, 故不憂, 聖人致有爲之事, 故憂.
○ 天地는 以无心이라 故로 不憂하고 聖人은 致有爲之事라 故로 憂라
天地천지는 无心무심하기 때문에 근심이 없고 聖人성인은 有爲유위의 일을 이루기 때문에 근심한다.
○ 聖人有為之功天地不宰之功
○ 聖人有爲之功, 天地不宰之功.
○ 聖人은 有爲之功이오 天地는 不宰之功이라
聖人성인은 功業공업을 함(爲위)이 있는 것이고, 天地천지는 功業공업을 主宰주재하지 않는 것이다.
○ 此天地與人異處聖人有不能為天之所為處
○ 此, 天地與人異處, 聖人有不能爲天之所爲處.
○ 此天地는 與人異處니 聖人有不能爲는 天之所爲處라
이는 天地천지가 사람과 다른 곳이니, 聖人성인은 하늘이 하는 바를 할 수 없는 곳이 있다.
○ 鼓動萬物聖人之神知則不可名
○ 鼓動萬物, 聖人之神知則不可名.
○ 鼓動萬物과 聖人之神知는 則不可名이라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키니 聖人성인의 神妙신묘한 知慧지혜는 이름붙일 수 없다.
P.267 【本義】 =====
顯自內而外也仁謂造化之功德之發也藏自外而內也用謂機緘之妙業之本也程子曰天地无心而成化聖人有心而无爲
顯, 自內而外也, 仁, 謂造化之功, 德之發也. 藏, 自外而內也, 用, 謂機緘之妙, 業之本也. 程子曰, 天地无心而成化, 聖人有心而无爲.
顯은 自內而外也요 仁은 謂造化之功이니 德之發也라 藏은 自外而內也요 用謂機緘之妙니 業之本也라 程子曰天地는 无心而成化요 聖人은 有心而无爲라
‘드러남[顯현]’은 안으로부터 밖에 나옴[出外출외]이요, 仁인은 造化조화의 功공을 이르니 德덕의 發露발로이다. ‘감춰짐[藏장]’은 밖으로부터 안으로 들어감[入內입내]이요, 用용은 機緘기함의 妙묘를 이르니, 業업의 根本근본이다. 程子정자가 “天地천지는 마음이 없으나 造化조화를 이루고,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으나 함(爲위=行행)이 없다”고 하였다.
* 機: 萬物을 生成시키는 自然의 調和이고, 機은 機를 잘 갈무리해서 숨겨 놓는 것. |
* 機緘기함: 움직이다. 자라나다. 機틀 기. 緘봉할 함: 움직임, 활동, 機微기미. 즉 하는 일. |
P.269 【小註】 =====
朱子曰顯諸仁是元亨誠之通藏諸用是利貞誠之復又曰顯諸仁是用底跡藏諸用是仁底心顯諸仁是流行發見處藏諸用是流行發見底物顯諸仁千頭萬緒藏諸用只是一個物事作顯諸仁底骨子顯諸仁是繼之者善也藏諸用是成之者性也天下萬物萬事其粲然發見處皆是顯然者然一事自是一事一物自成一物便是用藏在這裏如元亨利貞元亨是流行處利貞是流行底骨子流行個甚麽只是流行這貞而已此顯諸仁藏諸用之謂也
朱子曰, 顯諸仁是元亨誠之通, 藏諸用是利貞誠之復. 又曰, 顯諸仁是用底跡, 藏諸用是仁底心. 顯諸仁是流行發見處, 藏諸用是流行發見底物. 顯諸仁千頭萬緖, 藏諸用只是一個物事, 作顯諸仁底骨子. 顯諸仁是繼之者善也, 藏諸用是成之者性也. 天下萬物萬事, 其粲然發見處, 皆是顯然者, 然一事自是一事, 一物自成一物, 便是用藏在這裏. 如元亨利貞, 元亨是流行處, 利貞是流行底骨子. 流行個甚麽, 只是流行這貞而已. 此顯諸仁藏諸用之謂也.
朱子曰顯諸仁은 是元亨이니 誠之通이오 藏諸用은 是利貞이니 誠之復이라 又曰顯諸仁은 是用底跡이오 藏諸用은 是仁底心이며 顯諸仁은 是流行發見處요 藏諸用은 是流行發見底物이며 顯諸仁은 千頭萬緒요 藏諸用은 只是一個物事作이며 顯諸仁은 底骨子라 顯諸仁은 是繼之者善也요 藏諸用은 是成之者性也니 天下萬物萬事 其粲然發見處이니 皆是顯然者라 然이나 一事는 自是一事요 一物은 自成一物이니 便是用藏은 在這裏이니 如元亨利貞이라 元亨은 是流行處요 利貞은 是流行底骨子니 流行個甚麽아 只是流行은 這貞而已니 此顯諸仁藏諸用之謂也라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仁인에 드러남(顯諸仁현제인)’은 元亨원형이니 誠성의 通통함이고 ‘用용에 감춰짐(藏諸用장제용)’은 利貞이정이니 誠성의 回復회복이다.”
또 말하였다. “‘仁인에 드러남’은 ‘用용’의 자취이고, ‘用용에 감춰짐’은 ‘通인’의 마음이다. ‘通인에 드러남’은 流行유행하여 發現발현하는 곳이고, ‘用용에 감춰짐’은 流行유행하여 發現발현하는 物件물건이다. ‘仁인에 드러남’은 千萬천만가지 條理조리이고 ‘用용에 감춰짐’은 但只단지 하나의 事物사물이지만 ‘仁인에 드러남’을 일으키는 骨子골자이다. ‘仁인에 드러남’은 ‘이은 것이 善선이다’이고 ‘用용에 감춰짐’은 ‘이룬 것이 性성이다’이다. 天下천하의 萬만 가지 物件물건과 萬만 가지 일은, 환히 發現발현한 곳은 다 ‘드러남’이지만, 한 가지 일과 한 가지 物件물건이 各自각자 하나의 事物사물을 이룸은 곧 ‘用용’이 그 속에 감추어진 것이다. 元亨利貞원형이정을 例예로 들면 元亨원형은 流行유행하는 것이고 利貞이정은 流行유행의 骨子골자이다. 流行유행하는 것은 무엇인가? 但只단지 流行유행하는 그것은 ‘貞정’일 뿐이다. 이것이 ‘仁인에 드러남’과 ‘用용에 감춰짐’을 이름이다.”
又曰顯諸仁似恕藏諸用似忠顯諸仁似貫藏諸用似一顯諸仁如惻隠藏諸用似仁也惻隱羞惡辭遜是非顯諸仁也仁義禮智藏諸用也只是這一個惻隱隨事發見及至成那事時一事各成一仁此便是藏諸用其發用時在這道理中發去及至成這事時又只是這個道理此便是業業是事之已成處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此正是顯諸仁藏諸用底時節盛徳大業便是顯諸仁藏諸用成就處
又曰, 顯諸仁似恕, 藏諸用似忠. 顯諸仁似貫, 藏諸用似一. 顯諸仁如惻隱, 藏諸用似仁也. 惻隱羞惡辭遜是非顯諸仁也, 仁義禮智藏諸用也. 只是這一個惻隱, 隨事發見, 及至成那事時, 一事各成一仁, 此便是藏諸用. 其發用時, 在這道理中發去, 及至成這事時, 又只是這個道理, 此便是業, 業是事之已成處.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 此正是顯諸仁藏諸用底時節, 盛德大業便是顯諸仁藏諸用成就處.
又曰顯諸仁은 似恕요 藏諸用은 似忠이며 顯諸仁은 似貫이오 藏諸用은 似一이며 顯諸仁은 如惻隠이오 藏諸用은 似仁也며 惻隱羞惡辭遜是非는 顯諸仁也요 仁義禮智는 藏諸用也라 只是這一個惻隱이 隨事發見하여 及至成那事時엔 一事各成一仁이니 此便是藏諸用이 其發用時는 在這道理中發去하여 及至成這事時이고 又只是這個道理는 此便是業이니 業은 是事之已成處라 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는 此正是顯諸仁藏諸用이 底時節이오 盛徳大業은 便是顯諸仁藏諸用이 成就處라
또 말하였다. (『中庸중용』의 忠恕之道충서지도로 말한다면) “‘仁인에 드러남(顯諸仁현제인)’은 恕서와 같고 ‘用용에 감춰짐(藏諸用장제용)’은 忠충과 같다. (『論語논어』의 一以貫之일이관지로 말한다면) ‘仁인에 드러남’은 貫관과 같고 ‘用용에 감춰짐’은 一일과 같다. (『孟子맹자』의 四端論사단론과 四德사덕으로 比較비교하여 말한다면) ‘仁인에 드러남’은 惻隱측은과 같고 ‘用용에 감춰짐’은 仁인과 같다. 惻隱측은‧羞惡수오‧辭遜사손‧是非시비는 ‘仁인에 드러남’이고 仁義禮智인의예지는 ‘用용에 감춰짐’이다. 惻隱측은한 마음이 일을 따라 發現발현되다가 그 일을 이루게 되면 하나의 일마다 各各각각 하나의 仁인을 이루니 이것이 곧 ‘用용에 감춰짐’이다. 發用발용할 때에는 그 道理도리 가운데 있다가 發用발용하며 그 일을 이룰 때에도 또한 이는(這個저개) 道理도리일 뿐으로 이것이 곧 業업이니 業업은 일이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萬物만물을 鼓動고동하면서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음’은 바로 ‘仁인에 드러남’과 ‘用용에 감춰짐’의 時節시절이고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은 곧 ‘仁인에 드러남’과 ‘用용에 감춰짐’이 이루어진 곳이다.”
又曰顯諸仁似隱而費藏諸用似費而隱又曰顯諸仁易說藏諸用極㣲難說這用字如横渠說一故神神字用字一様顯諸仁如春生夏長發生彰露可見者藏諸用是所以生長者藏在裏靣而不可見又這個有作先後說處如元亨利貞之類有作表裏說處便是這裏
又曰, 顯諸仁似隱而費, 藏諸用似費而隱. 又曰, 顯諸仁易說, 藏諸用極微難說. 這用字如橫渠說一故神, 神字用字一様. 顯諸仁如春生夏長, 發生彰露可見者, 藏諸用是所以生長者, 藏在裏面而不可見. 又這個有作先後說處, 如元亨利貞之類, 有作表裏說處, 便是這裏.
又曰顯諸仁은 似隱而費이오 藏諸用은 似費而隱이라 又曰顯諸仁은 易說藏諸用이니 極㣲하여 難說이나 這用字는 如横渠說一故神이라 神字用字는 一様顯諸仁이니 如春生夏長에 發生彰露하여 可見者요 藏諸用은 是所以生長者니 藏在裏面而不可見이라 又這個有作先後說處니 如元亨利貞之類요 有作表裏說處는 便是這裏라
또 말하였다. (『中庸중용』의 君子之道군자지도로 말한다면) “‘仁인에 드러남’은 ‘隱微은미하지만 使用사용됨(隱而費은이비)’과 같고 ‘用용에 감춰짐’은 ‘널리 쓰이되. 隱微은미함(費而隱비이은)’과 같다. 또 말하였다. “‘仁인에 드러남’은 平易평이한 말이고 ‘用용에 감춰짐’은 至極지극히 어려운 말이다. 여기의 ‘用용’字자는 張橫渠장횡거가 말한 “하나이기 때문에 神신이다(一故神일고신)”라는 말과 같으니 ‘神신’字자는 ‘用용’字자와 한 가지이다. ‘仁인에 드러남’은 봄에 나고 여름에 자라는 것과 같으니 發生발생하여 드러나 볼 수 있고, ‘用용에 감춰짐’은 낳고 자라게 하는 原因원인이니 그 속에 있어서 볼 수 없다. 이것을(這個저개) 先後선후로 말할 때가 있으니 元亨利貞원형이정과 같은 種類종류이고 表裏표리로 말할 때가 있으니 이때에는 곧 裏리이다.
○ 顯諸仁德之所以盛藏諸用業之所以成譬如一樹一根生許多枝葉花實此是顯諸仁處及至結實一枝成一個種子此是藏諸用處生生不已所謂日新也萬物无不具此理所謂冨有也又曰如此一穗禾其始只用一個母子少間成榖一個各自成得一個將去種植一個又自成一穗又開枝開葉去所以下文謂冨有之謂大業
○ 顯諸仁, 德之所以盛, 藏諸用, 業之所以成. 譬如一樹一根生許多枝葉花實, 此是顯諸仁處. 及至結實一枝成一個種子, 此是藏諸用處. 生生不已, 所謂日新也, 萬物无不具此理, 所謂冨有也. 又曰, 如此一穗禾, 其始只用一個母子, 少間成榖, 一個各自成得一個. 將去種植, 一個又自成一穗, 又開枝開葉去, 所以下文謂冨有之謂大業.
‘仁인에 드러남’은 德덕이 盛大성대한 까닭이며 ‘用용에 감춰짐’은 業업을 이루는 까닭이다. 例예컨대 하나의 나무와 하나의 뿌리가 많은 가지와 잎새와 꽃과 열매를 낳는 것이 ‘仁인에 드러남’이다. 열매를 맺음에 하나의 가지마다 하나의 種子종자를 이룸이 ‘用용에 감춰짐’이다. 낳고 낳아서 끊임이 없음이 ‘날로 새로워짐[日新일신]’이다. 萬物만물이 이 理致이치를 갖추지 않음이 없음이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富有부유]’이다.
또 말하였다. “例예컨대 하나의 벼이삭은 처음엔 但只단지 하나의 根本근본으로 쓰일 뿐이지만, 얼마 後후에 穀食곡식이 열리면 한 個개마다 저절로 하나씩 열린다. 씨 뿌려 심게 되면 하나에서 벼이삭이 다시 나와 또 가지가 나오고 열매가 열리니, 아랫 글에서 “豐富풍부하게 所有소유함을 大業대업이라 한다”고 한 것이다.
○ 天地造化是自然聖人雖生知安行然畢竟是有心去做所以説不與聖人同憂明道二語最好天地无心而成化聖人有心而无為无心便是不憂成化便是鼓萬物天地鼓萬物亦何嘗有心來
○ 天地造化是自然, 聖人雖生知安行, 然畢竟是有心去做, 所以說不與聖人同憂. 明道二語最好, 天地无心而成化, 聖人有心而无爲. 无心便是不憂, 成化便是鼓萬物, 天地鼓萬物, 亦何嘗有心來.
天地천지의 造化조화는 自然자연이니 聖人성인이 비록 나면서부터 알고 便安편안히 行행하지만[주 165] 結局결국은 마음을 써서 하기 때문에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明道명도의 두 語句어구가 가장 좋은데, “天地천지는 마음이 없지만 造化조화를 이루고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지만 함(爲위)이 造化조화가 없다”에서 마음이 없음은 곧 근심하지 않음이고 造化조화를 이룸은 곧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킴이니 天地천지가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킴에 어찌 마음을 먹은 적이 있었겠는가?
○ 盛徳大業至矣哉是贊歎上靣顯諸仁藏諸用又曰盛徳大業至矣哉只是說易之理非指聖人而言
○ 盛德大業至矣哉, 是贊歎上面顯諸仁藏諸用. 又曰, 盛德大業至矣哉, 只是說易之理, 非指聖人而言.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이 至極지극하다”는 위의 ‘仁인에 드러남’과 ‘用용에 감춰짐’을 드러냄이다.
또 말하였다.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이 至極지극하다”는 易역의 理致이치를 말한 것이지 聖人성인을 가리켜 말한 것은 아니다.”
○ 誠齋楊氏曰聖人之與天地可同者顯仁藏用之德業也不可同者天地无心聖人有心也聖人仁萬物而獨任其憂天地鼔萬物而不與聖人同其憂蓋聖人有心則有憂天地无心則无憂也
○ 誠齋楊氏曰, 聖人之與天地可同者, 顯仁藏用之德業也, 不可同者, 天地无心聖人有心也. 聖人仁萬物而獨任其憂, 天地鼔萬物而不與聖人同其憂. 蓋聖人有心則有憂, 天地无心則无憂也.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聖人성인이 天地천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仁인에 드러나고 用용에 감춰지는 德덕과 業업이고, 함께 할 수 없는 것은 天地천지는 마음이 없고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음이다. 聖人성인은 萬物만물을 사랑하여 홀로 근심을 떠맡고 天地천지는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켜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는다.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으니 근심이 있고 天地천지는 마음이 없으니 근심이 없다.”
○ 或問勉齋黄氏曰本義云顯自内而外藏自外而内竊疑造化之功固有自内而外機緘之妙何以見其自外而内曰仁本是在内以其發出在外故謂之自内而外用本是在外以其収藏歸内故謂之自外而内如春夏之生長萬物便是顯諸仁至秋冬則収歛成實便是藏諸用春夏是顯秋冬所蔵之仁秋冬是藏春夏所顯之用也
○ 或問勉齋黃氏曰, 本義云, 顯自內而外, 藏自外而內, 竊疑, 造化之功, 固有自內而外, 機緘之妙, 何以見其自外而內. 曰, 仁本是在內以其發出在外, 故謂之自內而外, 用本是在外以其收藏歸內, 故謂之自外而內. 如春夏之生長萬物便是顯諸仁, 至秋冬則收歛成實便是藏諸用. 春夏是顯秋冬所藏之仁, 秋冬是藏春夏所顯之用也.
어떤 이가 勉齋黃氏면재황씨에게 물었다. “『本義본의』에서 드러남은 안에서 밖으로 나옴이고, 감춤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감이다”라고 하였는데, 아마도 造化조화의 功공은 本來본래 안에서 밖으로 나오지만 機緘기함의 妙묘는 어떻게 밖에서 안으로 들어감을 볼 수 있습니까?”
答답하였다. “仁인은 本來본래 안에 있는 것으로 나오면 밖에 있기 때문에 “안에서 밖으로 나온다”고 하였고, 用용은 本來본래 밖에 있는 것으로 거두어 감추면 안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밖에서 안으로 들어감”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치 봄‧여름에 萬物만물이 生長생장함이 ‘仁인에 드러남’이고 가을‧겨울에 收歛수렴하여 열매를 이룸이 ‘用용에 감춰짐’입니다. 봄‧여름은 가을‧겨울에 감춘 仁인을 드러냄이고, 가을‧겨울은 봄‧여름의 드러난 用용을 감춤입니다.”
○ 雲峯胡氏曰顯藏二字與中庸費隱相似隱在費中費之外他无所謂隱藏在顯中顯之外他无所謂藏葢顯諸仁是用之迹而盛徳之所以行藏諸用即仁之心而大業之所以立顯諸仁是發生可見者藏諸用是所以發生者即藏於中而不可見本義上文曰善謂化育之功此則曰仁謂造化之功見得繼之者善即是造化顯諸仁處善者天地賦予萬物之理仁者天地生生萬物之心人得天地之心以為心即謂之仁而善之本也上章言在聖人者則曰仁與智此言在造化者則曰仁與用發於造化者為仁而所以發者為用發於聖人者為仁而所以發者為智用者造化機緘之妙鼓萬物而无心知者聖人宻用之妙不能不運天下以心此造化之所以不與聖人同憂而為盛徳大業之至也
○ 雲峯胡氏曰, 顯藏二字與中庸費隱相似. 隱在費中, 費之外他无所謂隱, 藏在顯中, 顯之外他无所謂藏. 蓋顯諸仁, 是用之迹而盛德之所以行, 藏諸用, 卽仁之心而大業之所以立. 顯諸仁, 是發生可見者, 藏諸用, 是所以發生者, 卽藏於中而不可見. 本義上文曰, 善謂化育之功, 此則曰, 仁謂造化之功, 見得繼之者善, 卽是造化顯諸仁處. 善者天地賦予萬物之理, 仁者天地生生萬物之心. 人得天地之心以爲心, 卽謂之仁而善之本也. 上章言在聖人者則曰仁與智, 此言在造化者則曰仁與用. 發於造化者爲仁, 而所以發者爲用, 發於聖人者爲仁, 而所以發者爲智. 用者, 造化機緘之妙, 鼓萬物而无心. 知者, 聖人密用之妙, 不能不運天下以心. 此造化之所以不與聖人同憂而爲盛德大業之至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顯藏현장 두 글자는 『中庸중용』의 費隱비은과 비슷하다. 隱微은미함은 쓰임[費비] 가운데 있으니 쓰임의 밖에 따로 隱微은미하다고 할 것이 없고, 감춤[藏장]은 드러남[顯현] 가운데 있으니 드러남 밖에 따로 감춘다고 할 것이 없다. ‘仁인에 드러남’은 쓰임의 자취로 盛大성대한 德덕이 行행해지게 되고, ‘用용에 감춰짐’은 仁인의 마음으로 大業대업이 서게 된다. ‘仁인에 드러남’은 發生발생을 볼 수 있고 ‘用용에 감춰짐’은 發生발생하는 原因원인으로 속에 감추어져 볼 수 없다. 『本義본의』 윗글에 對대해 “善선은 化育화육의 功공이다”라 하고, 여기에서는 “仁인은 造化조화의 功공이다”라 했으니, “이은 것이 善선이다”가 곧 造化조화가 仁인에서 드러나는 곳임을 알 수 있다. 善선은 天地천지가 萬物만물에 附與부여한 理리이고 仁인은 天地천지가 萬物만물을 生생하고 生생하는 마음이다. 사람은 天地천지의 마음을 얻어 마음으로 삼았기에 그것을 仁인이라 이르니 善선의 根本근본이다. 윗 章장에서는 聖人성인에 있어서 말했으니 仁인과 知지라 했고, 여기서는 造化조화에 있어서 말했으니 仁인과 用용이다. 造化조화에 發現발현되는 것은 仁인이고 發現발현되는 原因원인이 用용이다. 聖人성인에 있어 發現발현됨은 仁인이고 發現발현되는 原因원인이 知지이다. 用용은 造化조화로운 機緘기함의 妙묘함으로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키지만 마음이 없음이고, 知지는 聖人성인이 隱密은밀하게 使用사용하는 妙묘함으로 마음을 가지고 天下천하를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造化조화가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으면서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의 至極지극함이 되는 까닭이다.
165) 『中庸중용』:安而行之. |
韓國大全
【권근(權近) 『주역천견록(周易淺見錄)』】[주 166] |
顯諸仁, 藏諸用, 止 盛德大業, 至矣哉. 仁인에 드러나며 用용에 감춰져, …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이 至極지극하다. |
166)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繫辭上傳계사상전」 ‘4章’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음. |
顯諸仁, 卽元亨之通也, 藏諸用, 卽利貞之復也. |
“仁인에 드러난다”는 바로 元亨원형의 通통함이고, “用용에 감춰진다”는 바로 利貞이정의 돌아옴이다, |
不與當爲句, 與有天下而不與同, 言天地之無心也. |
“함께 하지 않는다[不與불여]”에서 句節구절이 끝나야 하니, ‘더불어 天下천하를 所有소유하나 더불어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天地천지의 無心무심함을 말한다. |
聖人同憂, 言聖人以天地萬物爲一體, 裁成輔相, 唯恐有一物之失所, 是其心之所憂. |
“聖人성인이 함께 근심한다”는 聖人성인이 天地천지 萬物만물과 하나의 몸-體체가 되어 마름질하여 도움을 말하니, 하나의 事物사물이라도 自己자기 자리를 잃음이 있을까 두려워하는 것이 그 마음의 근심인 것이다. |
雖曰有心, 同於天地無心之大也. 天地無心而化成, 聖人有心而能同者, |
비록 ‘마음이 있다[有心유심]’고 하더라도 天地천지의 巨大거대한 無心무심함과 같다. 天地천지가 無心무심함으로 造化조화를 이루는데, 聖人성인이 有心유심함으로 같을 수 있는 것은 私私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이니, |
以其無私也, 無私則猶無心矣. 盛德大業, 是指聖人而言, 天地不得賛也. |
私私사사로움이 없다면 無心무심한 것과 같다.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은 聖人성인을 가리켜 말하니, 天地천지는 稱讚칭찬할 수 없다. |
【박치화(朴致和) 「설계수록(雪溪隨錄)」】 |
用, 所以顯諸仁者. 作用작용은 仁인에 드러나는 까닭인 것이다. |
○ 藏諸用, 知也. 言仁知, 則義禮在其中也. |
‘用용에 감춰짐’은 知慧지혜이다. 어짊과 知慧지혜를 말하면 義理의리와 禮節예절은 그 가운데 있다. |
○ 天地聖人之事爲, 莫非生意, 故曰顯諸仁, 其所以爲此者, 則神妙不測, 故曰藏諸用也. |
天地천지와 聖人성인이 하는 일은 낳으려는 뜻이 아님이 없으므로 “仁인에 드러난다”고 하였고, 이렇게 되는 까닭은 神妙신묘하여 헤아릴 수 없으므로 “用용에 감춰진다”고 하였다. |
○ 繼上三者而言. 軆道者惟天地聖人, 而天地聖人之所以異者, 惟在憂字, 聖人事業, 莫非憂世之意也. |
위의 세 가지를 이어서 말한 것이다. 道도를 體得체득한 것은 天地천지와 聖人성인일 뿐인데, 天地천지와 聖人성인이 달라지는 것은 오직 근심함에 있으니, 聖人성인의 事業사업은 世上세상을 근심하는 뜻이 아님이 없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顯仁藏用, 亦以道言, 承上節而發也. 仁者用之軆, 用者仁之施. |
‘仁인에 드러나며 用용에 감춰짐’도 道도로써 말하였으니, 위의 句節구절을 이어서 펼친 것이다. 어짊은 作用작용의 몸-體체이고, 作用작용은 어짊의 施行시행이다. |
其見識之不該者, 當其仁之静, 謂之不顯, 至其用之施, 謂之不藏, |
그것을 모두 알아보지 못하는 者자는 그 어짊이 고요할 때에는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고, 그 作用작용이 施行시행될 때에는 감춰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
殊不知當其仁之静, 道未嘗不昭昭然顯, 至其用之施, 道未嘗不沕沕然藏. |
그 어짊이 고요할 때에도 道도는 일찍이 밝게 드러나지 않음이 없고, 그 作用작용이 施行시행될 때에도 道도는 일찍이 아득하게 감춰지지 않음이 없음을 決결코 알지 못하는 것이다. |
比如人有一箇光明寶珠, 居則呈露於箱篋, 行則收齎於槖袋也. |
譬喩비유하면 사람이 하나의 빛나는 寶珠보주가 있음과 같으니, 집에 있어도 箱子상자에서 드러나고, 돌아 다녀도 纏帶전대에 감춰져 있다. |
苟使人皆識道, 聖人亦不道此句矣. 其顯仁藏用之道, 爲之機緘, 皷動萬物, 萬物各正性命. |
참으로 사람들이 모두 道도를 알았다면 聖人성인도 이 句節구절을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仁인에 드러나며 用용에 감춰지는 道도가 機緘기함이 되어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키니, 萬物만물은 各各각각 性命성명을 바르게 한다. |
理一而氣殊, 故其所以然, 則在道而至, 所能然者, 道非與焉, 所謂物各付物也. |
理致이치는 同一동일하지만 氣運기운은 다르므로 그 所以然소이연은 道도에 있어서 至極지극하고, 所能然소능연의 것은 道도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니, 이른바 ‘事物사물을 各各각각 事物사물에 맡긴다’[주 167]는 것이다. |
比如一掬泥土, 撒在籠中, 斡轉不住, 則其踈密燥濕輕重大小, 各成形質箇箇不同. |
譬喩비유하면 한 움큼의 진흙이 새장 안에 뿌려져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머물지 않음과 같으니, 그 성글고 稠密조밀하며, 마르고 濕습하며, 가볍고 무거우며, 크고 작은 것이 各各각각 形質형질을 이루어 하나하나가 같지 않다. |
是謂不與, 不與爲句也. 聖人範圍天地之化, 而以身軆之, 其財成輔相之功, 都付身上. |
이를 ‘함께하지 않음’이라 하니, ‘함께하지 않음’이 句節구절이 된다. 聖人성인은 天地천지의 造化조화를 範圍범위하여 몸으로 體得체득하니, 그 마름질하여 이루고 輔佐보좌하여 돕는 功用공용이 모두 몸에 붙어 있다. |
天地以生物爲心, 故聖人以博施爲病. 是謂同憂, |
天地천지는 事物사물을 낳음으로 마음을 삼기 때문에 聖人성인은 널리 베푸는 것으로 病병을 삼는다.[주 168] 이를 ‘함께 근심함’이라 하니, |
於是作爲易書, 使天下萬物, 各遂其生. 故曰盛德大業. |
이에 『周易주역』이라는 冊책을 지어서 天下천하의 萬物만물로 하여금 各各각각 그 삶을 이루게 하였다. 그러므로 “盛大성대한 德덕과 巨大거대한 業업이다”라고 하였다. |
* 寶珠보주: 1. 보배로운 구슬. 2. 龍용의 턱 아래에 있는 靈妙영묘한 구슬. 이것을 얻으면 무엇이든 뜻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3. 建設건설 塔탑이나 石燈석등 따위의 맨 꼭대기에 얹은 구슬 模樣모양의 裝飾장식. |
167) 『近思錄근사록‧存養類존양류』:人不止於事, 只是攬他事, 不能使物各付物. 物各付物, 則是役物, 爲物所役, 則是役於物. |
168) 『論語논어‧雍也옹야』:子貢曰, 如有博施於民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顯諸仁 [至] 矣哉. 仁인에 드러나며 … 至極지극하다. |
邵子曰, 日月照臨, 四時成歲, 顯諸仁也, 不知其所以然而然, 藏諸用也. |
邵子소자가 말하였다. “해와 달이 빛으로 臨임하고 四時사시가 해를 이루는 것이 仁인에 드러남이고, 그 所以然소이연을 알지 못하지만 그러한 것이 用용에 감춰짐이다.” |
○ 節齋蔡氏曰, 用者, 神運旡迹, 仁者, 庶物露生. 故在天則生者爲仁, |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用용’은 神妙신묘한 움직임의 자취가 없음이고, ‘仁인’은 여러 事物사물이 삶에 드러남이다. 그러므로 하늘에 있어서는 삶이 仁인이 되고, |
而所以生者爲用, 在聖人則發者爲仁, 而所以發者爲知. 天不可以知言也, |
삶의 根據근거가 用용이 되며, 聖人성인에 있어서는 펼침이 仁인이 되고, 펼치는 根據근거가 知지가 된다. |
知不離乎心, 有心則有憂, 此天人之道所以分也. |
하늘은 知지로 말할 수가 없고 知지는 마음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마음이 있으면 근심이 있으니, 이것이 하늘과 사람의 道도가 나뉘는 까닭이다. |
故曰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 仁與用, 天地之德業, 而其盛大, 又有非聖人所能至者. 故曰至矣哉. |
그러므로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키되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仁인과 用용은 天地천지의 德덕과 業업인데, 그것의 盛大성대함은 또한 聖人성인도 至極지극히 할 수 없는 점이 있다. 그러므로 “至極지극하다”고 하였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仁者, 造化之心, 用者, 造化之功, 顯者, 自內而外也, 藏者, 自外而內也. |
‘仁인’은 造化조화의 마음이고 ‘用용’은 造化조화의 用功용공이며, ‘顯현’은 안으로부터 나옴이고 ‘藏장’은 밖으로부터 들어옴이다. |
天地无心而成化, 聖人有心而无爲. 故鼓萬物而不與聖人同憂. 德業以顯藏而言也. |
天地천지는 마음이 없어도 造化조화를 이루고,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어도 作爲작위함이 없다. 그러므로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키되 聖人성인과 함께 근심하지 않는다. ‘德덕’과 ‘業업’은 드러남과 감춰짐으로 말한 것이다.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 |
仁本在內, 而謂之顯, 用本在外, 而謂之藏, 是互言也歟. 若交互言之者, 則仁之顯便是用, 用之藏便是仁歟. |
‘仁인’은 本來본래 안에 있는데 드러난다고 하고, ‘用용’은 本來본래 밖에 있는데 감춰진다고 하였으니, 바꾸어 말한 것인가? 萬若만약 서로 바꾸어 말한 것이라면, 仁인의 드러남이 바로 用용이고, 用용의 감춰짐이 바로 仁인인가? |
朱子以顯諸仁爲元亨, 藏諸用爲利貞, 恐似可疑. |
朱子주자가 ‘仁인에 드러남’을 元亨원형이라 하고, ‘用용에 감춰짐’을 利貞이정이라 한 것은 疑心의심스러운 듯하다. |
統元亨利貞, 而指其發見昭著於外者, 曰顯諸仁, 原其主張造作於外者, 曰藏諸用, |
元亨利貞원형이정을 總括총괄하여 밖으로 分明분명하게 發現발현된 것을 가리켜서 “仁인에 드러난다”고 하고, 밖에서 主張주장하고 造作조작하는 것의 根源근원을 캐서 “用용에 감춰진다”고 한 것이니, |
不必以顯藏分屬四德, 未知如何. 드러남과 감춰짐을 四德사덕에 나누어 配置배치할 必要필요는 없는 듯한데, 어떤지 모르겠다. |
【심취제(沈就濟) 『독역의의(讀易疑義)』】 |
藏諸用, 不曰知而言用者, 此用字, 仁知皆爲用也, 猶中庸之勇字也. |
“用용에 감춰진다”는 ‘知지’라 하지 않고 ‘用용’을 말한 것인데, 여기의 ‘用용’字자는 知지와 仁인이 모두 用용이 되기 때문이니, 『中庸중용』의 ‘勇용’字자와 같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鼓以雷霆, 潤以風雨, 顯其迹也, 昭其功也, 至誠至神, 無聲無臭, 含其妙也, 藏其費也. |
‘우레와 번개로써 鼓動고동하며, 바람과 비로써 적셔줌’은 그 자취를 드러냄이고 그 功用공용을 나타냄이며, 至極지극히 참되고 至極지극히 神妙신묘하여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음은 그 妙理묘리를 감쌈이고 그 넓음을 감춤이다. |
化育萬物, 天地之德也, 體天地之德, 而莅萬物者, 聖人之憂也. |
萬物만물을 變化변화시켜 育成육성함은 天地천지의 德덕이고, 天地천지의 德덕을 體得체득하여 萬物만물이 자리 잡게 함은 聖人성인의 근심이다. |
* 功用공용; 1. 功공을 들인 보람이나 效果효과. 2.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行爲행위, 말, 생각 따위를 이르는 말. * 無功用무공용: 어떤 操作조작도 加가하지 않고 自然자연 그대로에 맡김.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人莫不飮食, 而鮮能知味, 莫不由是道, 而鮮能得其中. |
사람이 먹고 마시지 않음이 없지만 맛을 알기가 드물고, 이 道도를 말미암지 않음이 없지만 核心핵심을 얻기가 드물다. |
不可入[주 169]堯舜而戶周孔, 故君子藏用以随時, 時中之謂也. |
堯舜요순에 들어가려 함에 周公주공과 孔子공자를 거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君子군자가 用용을 감추고서 때를 따르니, 때에 맞춤을 말한다. |
无斬斬之行, 无赫赫之名, 无昭昭之迹, 故能皷萬物, 而萬物不能與之同憂, |
베어버릴 行實행실도 없고, 赫赫혁혁한 이름도 없고, 昭昭소소한 자취도 없기 때문에 萬物만물을 鼓動고동시켜도 萬物만물이 그와 더불어 근심을 함께하지 않을 수 있으며, |
以其无異於人, 故人不能窺其際也. 藏於不藏, 爲於无爲, 是以能成德業, 合乎天地, 而同乎鬼神矣. |
그것이 사람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그 經界경계(際가 제)를 살필 수 없다. 감출 수 없는데 감추고 함(爲위)이 없는데서 行행하니, 이 때문에 德業덕업을 이루고 天地천지와 和合화합하여 鬼神귀신과 같아지는 것이다. |
* 赫赫혁혁: 1. 功勞공로나 業績업적 따위가 뚜렷함. 2. 빛 따위가 밝게 빛남. * 昭昭소소: 事理사리가 환하고 뚜렷함. 밝은 模樣모양. |
169) 入입: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人인’으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서 ‘入입’으로 바로잡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仁謂造化之心, 用謂造化之功. 顯者, 自內而外也, 如春夏之生長, 乃以秋冬所藏之仁而外顯者也. |
‘仁인’은 造化조화의 마음을 말하고, ‘用용’은 造化조화의 功用공용을 말한다. ‘드러남[顯현]’은 안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봄과 여름에 나서 자람이 바로 가을과 겨울에 감춰졌던 仁인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임과 같다. |
藏者, 自外而內也, 如秋冬之收歛, 乃以春夏所顯之用而內藏者也. |
‘감춰짐[藏장]’은 밖에서부터 들어오는 것이니, 가을과 겨울에 거둬들임이 바로 봄과 여름에 드러났던 作用작용을 안으로 貯藏저장하는 것임과 같다. |
天地旡心而成化, 聖人有心而成化, 故曰不與同憂, 天地以生物爲德, 以成物爲業, 故曰盛德大業. |
天地천지는 마음이 없어도 造化조화를 이루고, 聖人성인은 마음이 있으면서 造化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함께 근심하지 않는다”고 하였고, 天地천지는 事物사물을 낳음으로 德덕을 삼고 事物사물을 이룸으로 業업을 삼기 때문에 ‘盛大성대한 德덕과 큰 業업’이라고 하였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 顯諸仁, 藏諸用. 仁인에 드러나고, 用용에 감춰진다. |
於仁言顯, 故曰德之發, 於用言藏, 故曰業之本, 而其實則仁是體, 用是用. |
‘仁인’에 있어서 드러남을 말했으므로 ‘德덕의 펼쳐짐’이라 하고, ‘用용’에 있어서 감춰짐을 말했으므로 ‘業업의 根本근본’이라 하지만, 實題실제로는 仁인은 本體본체이고, 用용은 作用작용이다. |
顯諸仁者, 静而動也, 藏諸用者, 動而静也. ‘仁인에 드러남’은 고요하면서 움직임이고, ‘用용에 감춰짐’은 움직이면서 고요함이다. |
주역대전 > 십익 > 계사상전:제5장 총 10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5장%3a편명%24繫辭上傳:제5장(第五章)%3a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5장(第五章)_4절 성균관대학교 주역대전편찬팀(연구책임자 : 최영진 교수) |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5장%3a편명%24繫辭上傳:제5장(第五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70_004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5장(第五章)_5절
P.272 【經文】 =====
富有之謂大業日新之謂盛德
富有之謂大業, 日新之謂盛德,
富有之謂大業이오 日新之謂盛德이오
豊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을 大業대업이라 하고, 날로 百姓백성이 새로워짐을 盛德성덕이라 하고,
中國大全
P.272 【本義】 =====
張子曰富有者大而无外日新者久而无窮
張子曰, 富有者, 大而无外, 日新者, 久而无窮.
張子曰富有者는 大而无外요 日新者는 久而无窮이라
張子장자가 말하였다. “‘豊富풍부히 所有소유함(富有부유)’은 커서 밖(外외=限界한계)이 없는 것이요, ‘날로 百姓백성이 새로워짐(日新일신)’은 오래하여 끝이 없는(無窮무궁) 것이다.”
P.273 【小註】 =====
朱子曰先說個富有方始說日新此與說宇宙相似先是有這物事了方始相連相續去
朱子曰, 先說個富有, 方始說日新. 此與說宇宙相似, 先是有這物事了, 方始相連相續去.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먼저 豐富풍부하게 所有소유함을 말해야 비로소 날로 새로움을 말하게 된다. 이것은 ‘宇宙우주’라 말하는 것과 비슷하니, 먼저 어떤 事物사물이 있어야만 비로소 서로 이어서 繼續계속해간다.”
○ 富有之謂大業言萬物萬事无非得此理所謂富有也日新是只管運用流行生生不已富有之謂大業以人言之須是天下事无不理㑹方得若纔工夫不到業无由大少間措置事業便有欠闕此便有病
○ 富有之謂大業, 言萬物萬事, 无非得此理, 所謂富有也, 日新, 是只管運用流行, 生生不已. 富有之謂大業, 以人言之, 須是天下事, 无不理會, 方得. 若纔工夫不到, 業无由大, 少間措置事業, 便有欠闕, 此便有病.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을 大業대업이라 한다”는 萬物만물 萬事만사가 이 理致이치를 얻지 않음이 없음을 말하니 이른바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인 것이고, ‘날로 새로워짐’은 但只단지 運行운행하고 流行유행하며 낳고 낳아 끝이 없음이다.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을 大業대업이라 한다”는 사람으로 말한 것이니, 반드시 天下천하의 일에서 알지 못함이 없어야만 된다. 萬若만약 工夫공부가 이르지 못하여 事業사업이 크게 될 수 없다고 暫時잠시 事業사업을 放置방치한다면 곧 缺陷결함(欠闕흠궐)이 있으니 이는 病병이 있는 것이다.
○節齋蔡氏曰富有廣大不禦日新悠久无疆天高地下萬物散殊其富有之謂歟隂陽升降變化无竆其日新之謂歟
○ 節齋蔡氏曰, 富有廣大不禦, 日新悠久无疆, 天高地下, 萬物散殊, 其富有之謂歟. 陰陽升降, 變化无窮, 其日新之謂歟.
○ 節齋蔡氏曰富有는 廣大不禦요 日新은 悠久无疆이니 天高地下에 萬物散殊는 其富有之謂歟아 陰陽升降에 變化无窮은 其日新之謂歟아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은 廣大광대해서 막지 못함이고, ‘날로 새로워짐’은 悠久유구해서 끝이 없음이니, 하늘은 높고 땅은 낮아 萬物만물이 여러 가지로 흩어짐이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을 이르는 것이고, 陰陽음양이 오르내려 變化변화가 끝이 없음이 ‘날로 새로워짐’을 이르는 것이로다!”
○西山真氏曰此雖言易之理然易也天地也聖人也一而已矣生物无竆天地之大業也運行不息天地之盛德也功及萬世聖人之大業也終始日新聖人之盛德也學者有志於進徳修業者亦必以天地聖人為法葢非富有不可以言大業非日新不可以言盛德也
○ 西山眞氏曰, 此雖言易之理, 然易也, 天地也, 聖人也, 一而已矣. 生物无窮, 天地之大業也, 運行不息, 天地之盛德也, 功及萬世, 聖人之大業也, 終始日新, 聖人之盛德也. 學者, 有志於進德修業者, 亦必以天地聖人爲法, 蓋非富有, 不可以言大業, 非日新, 不可以言盛德也.
○ 西山眞氏曰此는 雖言易之理이나 然이나 易也는 天地也며 聖人也니 一而已矣니라 生物无窮은 天地之大業也요 運行不息은 天地之盛德也요 功及萬世는 聖人之大業也요 終始日新은 聖人之盛德也니 學者有志於進徳修業者하고 亦必以天地聖人爲法이라 蓋非富有면 不可以言大業이오 非日新이면 不可以言盛德也니라
西山眞氏서산진씨가 말하였다. “이는 비록 易역의 理致이치를 말하였지만 易역과 天地천지와 聖人성인은 한 가지일 뿐이다. 萬物만물을 낳음이 끝없음이 天地천지의 大業대업이고, 運行운행이 다함없음이 天地천지의 盛大성대한 德덕이고, 功공이 萬世만세에 波及파급됨이 聖人성인의 大業대업이고, 마치고 始作시작함에 날로 새워짐이 聖人성인의 盛大성대한 德덕이다. 學者학자가 進徳진덕과 修業수업에 뜻을 둔 者자라면 또한 반드시 天地천지와 聖人성인으로 法법을 삼아,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이 아니면 大業대업을 말해서는 안 되고, ‘날로 새로워짐’이 아니면 盛德성덕을 말해서는 안 된다.”
韓國大全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富有日新, 亦以道言. 道積於身, 則爲盛德, 道廣於天下, 則爲大業, |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과 ‘날로 새로워짐’도 道도로써 말한 것이다. 道도를 몸에 쌓으면 盛大성대한 德덕이 되고, 道도를 天下천하에 퍼뜨리면 큰 業업이 되는데, |
沿流究源, 故先業後德. 繳上第一章第六節, 通下第七節看. |
흐름을 따르며 源流원류를 窮究궁구하기 때문에 業업을 먼저하고 德덕을 뒤에 하였다. 앞의 第一章제1장의 第六節제6절과 얽어매고(繳얽힐 교) 뒤의 第七節제7절과 回通회통하여 보라.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富有者, 无物不有也, 日新者, 无時不新也. |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은 어떤 事物사물도 지니지 않음이 없는 것이고, ‘날로 새로워짐’은 어느 때도 새로워지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계사전(繫辭傳)』】 |
富有日新, 自易簡而始. 富有者, 物物皆得, |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과 ‘날로 새로워짐’은 易簡이간으로부터 始作시작되었다.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은 事物사물마다 모두 얻음이고, |
日新者, 生生不息, 易之火天, 湯之盤銘, 其斯之歟. |
‘날로 새로워짐’은 낳고 낳아 그치지 않음이니, 『周易주역』의 火天大有卦화천대유괘(䷍)와 湯王탕왕이 錚盤 쟁반에 새긴 銘명이 이러할 것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富有者, 大而旡外, 日新者, 久而旡窮, 此陰陽之道在天地者也. |
‘豐富풍부히 所有소유함’은 커서 밖이 없음이고, ‘날로 새로워짐’은 오래도록 다함이 없음이니, 이는 陰陽음양의 道도가 天地천지에 있는 것이다. |
주역대전 > 십익 > 계사상전:제5장 총 10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5장%3a편명%24繫辭上傳:제5장(第五章)%3a |
주역대전 : 繫辭上傳:제5장(第五章)_5절 성균관대학교 주역대전편찬팀(연구책임자 : 최영진 교수) |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주역대전%24십익%24계사상전:제5장%3a편명%24繫辭上傳:제5장(第五章)%3a&dataID=AKS-2012-EAZ-2101_DES@070_005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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