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8월20일 야심한 저녁시간..!
송모군과의 전화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여행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래서 이리저러 의논결과 내일 가기로 결정했죠.
장소는 본인시골인 단양으로...
단양에서 부산까지 가기로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내일 아침6:50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통일호를 타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2. 8월 21일 아침
나는 여행가는 기대에 잠을 못이루고. 워드작업을 하고 있었죠.
어느덧 해가 뜹니다.
5시가 넘자 호출이 오는군요 송모군이 친 호출입니다.(그당시는 삐삐
사용했죠..!)
이것은 내가 송모군에게 아침에 호출해서 나를 깨워달라고 지시한건데
역시 호출이 왔군요.
그래서 그놈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세수하고 옷입고 여행갔다온다고 고한후 집을 나섰죠.
그때 시간 8월21일 아침 5시30분.
집을 나와 상계1동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마침 신우교통소속 235-1번(상계4동-삼양동)이 와서 그 버스를 탑승했죠.
상계1단지에서 내려서 117번(상계3동-고속터미널)으로 갈아타고..
흥안운수 소속버스로 신우교통과 같은 회사죠.
버스를 타고 동일로를 타고 중화동에서 망우로로 진입 어느덧
6시에 청량리에 도착합니다.
3. 청량리역에서
청량리역에 도착해서 시계탑에 와보았으니 그놈은 아직 오지 않았군요.
6시20분쯤 되었나.
송모군이 어슬렁 어슬렁 나타납니다.
그래서 청량리->단양까지 표를 구입하고 4000원*2명=8000원 송모군 부담.
나는 과자 몇개를 샀죠.(과자는 내가 부담..)
어느덧 시간은 다가오고
6시40분쯤 개표를 하고 승강장으로 들어갑니다.
4. 청량리-부전 통일호.
우리는 6:50분에 청량리를 출발해 부산에 부전역까지 가는
청량리발 부전행 통일호열차를 탔습니다.
이열차는 원래 비둘기호였으나. 98년 통일호로 승격되었죠.
기본운임은 1000원으로(98년당시) 청량리->부전 490km 를 운행하며
12시간이 걸리는 엽기적 열차죠.!
역은 거의 95%이상을 정차합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완행열차인 셈이죠.
물론 지금도 다닙니다.(2000년 12월현재까지도 운행중)
이열차로 부전까지는 11600원이군요.(98년요금)
서울에서 부산까지 제일 싸게 가는 방법은 이열차를 이용하면 됩니다.
아침인데 사람들이 좀 많군요.
우리는 열차에 타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좌석은 아무데나 앉으면 됩니다.
좌석을 마주보게 하고 다리를 뻗어 앉았죠.
5. 열차가 출발하고.
6:50분 열차는 출발합니다.
열차는 중랑천을 건너 망우역에 정차합니다.
망우역을 출발하여 터널을 지나니 경기도구리시.
왕숙천을 건너 도농역에 정차하고 얼마뒤 덕소역에 정차합니다.
덕소역을 출발하고..
덕소역을 출발한지 얼마 안되 옆에 한강이 보입니다.
팔당호죠. 열차는 그럭저럭 속도를 내며 달립니다.
팔당역에 정차하고 능내역을 정차.
능내역근처에 정약용선생유적이 있죠.
능내역을 지나 양수교를 건넙니다. 북한강을 건너는 거죠.
양수역에 정차하고. 이제 양평군 땅입니다.
신원역에 정차하고 국수역을 정차. 아신역을 정차하고
어느덧 열차는 양평역에 정차..
여기서 사람들이 좀 많이 내리는군요.
여기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6. 강원도땅으로..
열차는 양평을 출발하여 원덕역에 정차합니다.
얼마뒤 용문산이 있는 용문역에 정차하고
차례대로 지평,석불,구둔역을 정차 매곡역정차.
얼마뒤 양평군 동쪽인 양동역에 정차합니다.
그리고 이제 강원도땅에 진입하고 강원도 원주시에 판대역에
정차합니다.
열차는 잠시뒤 간현유원지로 유명한 간현역에 정차합니다.
여기서 내또래 승객들이 많이 내리는군요.
동화역에 이르니 영동고속도로가 보입니다.
만종을 정차하고 얼마뒤 9시경에
강원도 주요도시인 원주역에 정차합니다.
7. 험준한 치악산을 옆에 끼고 10리굴을 통과하고..
원주역을 출발한 열차는 반곡역,치악역에 정차합니다.
치악역부터는 양쪽이 산이죠. (완전 첩첩산중)
그 사이로 중앙선철도와 5번국도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어느덧 열차는 그 유명한 10리굴을 통과..!
10리굴은 말그대로 10리죠.
워낙 험한곳이라 굴을 이렇게 10리를 돌아가게 만든것이죠.
굴을 통과하고 신림역에 정차하고..
8. 충청북도에 진입..
강원도를 지나 이제 충청북도 제천시에 진입합니다.
구학을 정차하고 봉양에 정차. 여기서 충북선과 만나죠.
10시경에 충북 제3의도시인 제천에 도착합니다.
제천에서는 태백선과 갈라지죠.
여기까지 잠은 못잤습니다.
제천을 출발하고 나도 어느덧 잠이 올까말까하는데.
열차안에서 송모군이 가져온 과자와 내가 산 과자를 먹습니다.
열차는 삼곡을 지나고.
9. 도담역에서 내리다..
어느덧 단양군에 진입합니다.
원래는 단양역에 내릴려고 했는데 내가 갑자기 계획을
변경하여 단양전역인 도담역에 내리기로 했죠.(변덕도 심해^^)
열차를 타고 가다 단양으로 가는 버스를 봤는데
그것을 타기 위해서죠. (시골지역이 버스가 자주없죠!!)
그버스가 도담역을 경유하는줄 알고 그런것이죠. (잘못된생각이지만^^)
도담역에 내리니 승객은 달랑 우리 2명이군요.
도담역에 내리니 9:30분에 안동발 청량리행 새마을호
가 옆에 지나갑니다.
도담역에 내린시간은 10시 50분경 여기까지 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10. 도담역에서 내린것을 후회하며..
도담역에 내려 승무원에게 버스가 언제오는지 물었죠.
역무원이 말하기를 여기는 버스가 별로 안온다고 하는군요.
대부분 우회도로로 운행한다는 것입니다.
그 우회도로까지는 모시멘트공장까지 2km를 걸어야한다고 하는군요.
이런 괜히 내렸다... 할수 없다 걸어가는수밖에.
(내가 이런실수를...!!)
11. 도담역풍경... 버스를 타러..!
도담역은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매포읍의 관문이죠.
시멘트공장이 많습니다.
단양은 석회석산지로 이름이 높죠.
원래 매포읍내가 도담역을 중심으로 있었으나 10여년전
읍내를 북쪽 평동리로 이전하고 도담역지역은
이 역사건물하나밖에 없습니다.
도담역앞은 당연히 산과 들. 벌판뿐이죠.
우리는 풍경을 보며 우리는 걸었죠.
2차선도로로 지나가는 차도 거의 없고
길가로 이쁜 꽃들이 피어있었다.
이들을 벗삼아 2km를 걸으니 시멘트공장이 나오고 우회4차선도로가
보입니다.
천마?시멘트공장에 도착하고 길을 건너려는 찰라 단양방면 버스가
옵니다.
우리는 그차를 세워 버스에 탔습니다.
(시골지역은 정류장아닌곳에서도 손만 흔들면 버스가 정차해주죠..)
12. 제천운수 시내버스를 타고 단양읍으로..
우리가 탄버스는 제천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제천운수소속버스입니다.
제천시내버스는 제천시를 중심으로 제천시전지역,원주시신림,
영월군주천,연당,단양읍,구인사등을 운행하며
번호가 없는 무번호노선체제입니다.
제천은 제천시와 제원군이 통합된 도농통합시로
시내요금은 520원.(98년요금) 그리고 시외요금이 엄청 부과되죠.
다행히 도담에서 단양읍은 가까워서 520원입니다.(98년요금)
버스를 타고 내가 운임을 내고 520*2명=1040원
뒷좌석에 앉습니다.
버스는 고속질주하며 달립니다.
고개를 넘으니 남한강이 보이고 단양대교와 철교가 보입니다.
버스는 여기서 좌회전하여 단양읍내로 들어갑니다.
단양에 6개월만에 와보는것이죠.(시골인데도 이렇게 안오다니..)
단양읍내에 진입하고.
상진리를 지나 2단지 군청근처에서 내립니다.
13. 단양읍내에서.
이때 도착시간 11시20분경
우리는 여기서 영춘방면으로 가기로 했죠.
단양이 시골이라 많이 와보았지만.
단양군에 동부지역인 영춘방면은 가본적이 없습니다.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11시50분에 있군요.
버스정류장은 노인들이 절반이상을 차지.
날씨는 졀라 더웠습니다.
30분기다렸나. 드디어 영춘방면 단양군내버스가 도착.
14. 단양군내버스를 타고.. 남한강을 옆에끼고..
단양군내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는 단양버스란 회사입니다.
차량대수는 30여대라고 하며 시골지역버스라
가난한편이죠. 그래도 군청과 국가로부터 지원금이 나옵니다.
버스를 타고 온달산성까지 1600원이나 받아먹는군요 헉~
1600*2명=3200원 내가 냈죠.
승객은 그리 없습니다.
버스는 고수대교를 건너 단양읍내를 뒤로 하고
험한길로 들어가고.
험준한고개를 넘으니 왼쪽으로 남한강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깎아지른 낭떠러지더군요.
높이는 100m넘을듯 합니다.(이런데서 떨어지면...??)
그런길을 버스는 속력을 내며 달립니다.
그렇게 몇km를 가니 가곡면에 이릅니다.
가곡면을 지나 향산리를 이르고.
향산리에 이르니 ..
15. 보물 405호 향산리3층석탑
향산리에 이르니 3층석탑이 가까이 보입니다.
단양군에 유일한 보물급 문화재인 향산리3층석탑 일명 향산보탑입니다.
후기신라시대(통일신라) 석탑이라 합니다. 보물405호.!!
버스는 향산리에서 우회전하여 산골짜기로 들어갑니다.
16. 천태종의 본산 구인사을 지나며..
여기부터는 첩첩산중입니다 길과 왼쪽에 작은 내가 흐르는군요.
이렇게 험한길을 지나니 보발리.
보발을 지나 이리저리 구불구불 고개를 지나 좀 가니
유명한 구인사입구가 나옵니다.
구인사는 우리나라 천태종본산으로
1945년인가 창건되었죠.
우리나라 천태종은 고려문종때 대각국사 의천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전파되었습니다.
구인사버스터미널에 잠시 정차하고 다시 구인사입구로 내려옵니다.
17. 온달광관지에 도착하다.
구인사입구를 지나 좀 가니 온달관광지에 도착하여 내렸습니다.
그때 버스안 승객은 달랑 우리2명뿐이더군요.
온달관광지도 많이 개발이 되었더군요. (요즘은 입장료도 받아먹는다고
합니다..)
공원화되있구 사람들도 제법있습니다.
여기는 천연기념물261호 온달동굴과 사적 264호 온달산성이 있습니다.
먼저 온달동굴에 가기로 합니다. (더운여름에는 시원한 동굴이 최고!!)
18. 온달동굴.
온달동굴은 산성밑에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61호..
입장료가 2500원 헉~ 넘 비싸게 받아먹는군요..2500*2=5000원 송모군 부담..
동굴안에 들어갑니다.
동굴안은 시작부터 좀은길로 시작됩니다.
몸을 겨우 숙여가며 겨우 들어갑니다.
들어가니 아름다운 동굴풍경이 펼쳐집니다.
옆에 내가 흐르고 사방으로 종유석과 석순이 아름다운자태를 선보이고.
동굴안은 시원합니다. 날씨가 무지 더웠는데
시원해서 좋군요.(아 가기싫어!!)
이리저리 동굴내부를 관람하고.
진흙이 많은지라 신발이 좀 더러워졌습니다.
동굴안에서 기념품으로 작은돌몇개를 주워왔죠.
물론 지금도 집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동굴을 그럭저럭 보고 다시 동굴입구로 나옵니다.
19. 온달산성.
동굴을 보고 이번에는 산위에 산성으로 올라가기로 했죠.
온달산성은 사적 264호로
고구려장수인 온달장군이 신라와 싸우다 여기서 전사했다고 해서
온달산성이라 합니다만...
* 온달장군(?-590년)은 실존인물이죠.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이야기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이야기야 뭐 알만한 사람은 다아니까 빼고..
평원왕(고구려 제25대황제 재위559-590년)의 부마(왕,황제의 사위)로
주나라?의 왕 무제가 고구려에 쳐들어오자
온달장군은 싸움에 출진하여 이놈들을 크게 때려잡고
그공으로 장군이 됩니다.
590년 온달은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이북땅을 되찾으러
신라와 싸우나 아차산성에서 전사했죠.
아차산성(사적234호)은 서울광장동과 경기도 구리시경계에 있죠.
왜 이곳이 온달산성이 되었는지는 좀 의심스럽습니다.
어쨌든 신라때 산성.. 산을 기어올라갑니다.
20. 온달산성을 올라가며.
산성은 보이는데 좀처럼 다가오지를 않는군요.
날씨는 무지덥고 땀을 뻘뻘흘리며 산을 기어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여기저기서 토기파편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보입니다.
송모군은 이것들을 줏으며 "와 옛날토기다 비싸게 팔수 있겠다!"
나 왈"이런것은 토기파편이다 흔해빠진게 그런건데 누가 그걸 사겟는가?"
정자가 나와 좀 쉬었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어느덧 성에 도착..
21. 온달산성위에 오르며.
온달산성은 보존이 그럭저럭 잘되어있는 산성이죠.
성곽위에 오르니 사방으로 멋진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 영춘면시내가 보이고
아래로 남한강이 보입니다. 남한강이 구비구비 u자형으로 흐르는군요.
그리고 사방은 높은 산이 펼쳐져있구요.
온달산성은 석성으로 원형이 잘보존되고 있습니다.
나는 성을 한바퀴 돌려했으나 송모군에 반대로
그냥 반만 돌다 하산했습니다.(넘 아쉽당)
내가 왈"이정도 성만드는데 얼마나 걸릴까?"
송모군한테 물었죠. 이놈은 모전문대 토목과거든요.
송모군왈"30년정도걸릴것이다"
나 왈" 이정도의 성은 몇개월이면 다만든다."
성은 조그만했습니다. 옛날에 군사장정1000명정도만 동원해도 몇개월이면
만들죠. (헉~ 토목과 맞어??)
22. 산성을 내려오며.
성을 보고 하산합니다.
날씨가 더워 땀이 비오듯하군요..
산을 내려와서 음료수를 사먹고 단양읍내로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거기는 그늘이 없어서 서있을수 없군요.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그늘에 앉아있습니다.
그때시간 2시경..
얼마뒤 버스가 옵니다.
23. 버스를 타고 영춘을 지나 단양읍내로
버스는 단양버스소속 단양군내버스입니다.
역시 단양읍까지는 1600원*2=3200원 내가 부담.
버스는 영춘을 경유합니다.
영춘에서 잠시 정차한후 출발. 남한강을 건너 군관을 지납니다.
남한강과 양쪽에 펼쳐진 산의 풍경은 멋있군요.
좀가니 다시 남한강을 건너고.
향산리에 도착하고 가곡을 지나 낭떠러지길을 지나 고수대교를 건너 버스는
단양읍내에 도착.
24. 늦게 먹는 점심.
읍내에 도착해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의논합니다.
송모군은 햄버거를 먹자 하여 패스트푸드점을 찾으나 없군요.
이런 시골에 있을까나?
그래서 중국집들어가 짜장면을 먹었죠 1그릇 2500원*2명=5000원 송모군부담.
10여분만에 다먹어 치우고 생수통에 물을 좀 채우고 나왔습니다.
(물통 하나르 집에서 가져왔거든요..)
그때시간 오후4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25. 천동동굴로..
천동동굴로 가기로 했죠.
천동동굴은 90년에 나와 엄청 친했던 사촌누나(엄청 이뻤음)와 갔었죠.
그 누나는 안타깝게 92년에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
나를 슬프게 했죠.. 엉엉엉~~
4시20분경 천동굴경유 다리안가는 단양군내버스가 옵니다.
요금은 520원*2명=1040원
버스는 고수동굴을 지나 남으로 갑니다..
역시 첩첩산중이군요.
유명한 고수동굴을 지나고 10여분뒤 천동굴관광지에 도착하여 내립니다.
26. 2번째와보는 천동동굴.
천동굴은 8년만에 옵니다.
천동동굴은 충북기념물19호로 지정된 동굴이죠.
이 동굴은 2억5천만년전 형성된것으로 추정됩니다.
입장료를 내니 2500원. 헉~
2500*2명=5000원 송모군부담..
입장료를 내고 동굴안에 들어갑니다.
동굴은 조그만하나 광경은 멋있습니다.
역시 길이 좁은데가 많고 허리를 숙이면서 가는곳이 많죠.
동굴안은 역시 시원합니다.
여기서 그동안에 흘린 땀을 씻고.
종유석과 석순등을 보며 자연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동굴을 다보고 밖으로 나옵니다.
27. 다시 단양읍으로
밖으로 나오니 덥군요..
다시 천동굴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얼마뒤 버스가 옵니다.
천동리발 단양읍행 단양군내버스군요.
역시 운임 520*2=1040원을 내고 본인부담
시골풍경을 감상하며 어느덧 고수대교를 건너(남한강건너고)
단양터미널에서 내립니다. 그때 시간 5시경.
버스에서 내려서 어디 한군데 더 보자는 의견에
어디를 볼까 생각을 합니다.
마침 시내에서 가까운 도담3봉을 볼까하고 정류장에서 버스를기다리나
시골버스라 언제 올지 모르죠.
그리고 날씨가 덥고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한 상태라
그냥 포기하기로 했죠.
*도담3봉은 단양8경중 하나로 강에 떠있는 3개의 돌산이다.
전설에 의하면 홍수로 강원도 정선에서 여기까지 떠내려왔다 한다.
조선개국공신인 정도전에 호가 삼봉인데 이 삼봉이란 호는
이 도담3봉에서 따온 말이다..
28. 외가댁으로..
단양터미널앞에서 외가집이 있는 북하리로 가기로 하고
단성행 버스를 탑니다..
단성까지는 군내버스가 거의 20-30분간격으로 다녀 교통은 편리하죠.
운임이 600얼마..*2명=1300여원? 잘기억이 안납니다. 케케~~
역시 단양버스소속 단양군내버스군요.
버스를 타고 단양읍내를 지나 단양대교를 건너 단양역을 지나고.
옆으로 남한강이 펼쳐져 경관이 좋군요.
어느덧 남한강과 헤어지고 단성역전을 지나 북하리에 도착합니다.
29. 외가댁에서
북하리에서 내려 외가댁으로 가니 외조모가 계시는군요. 인사하고
안에 들어가서 쉬었죠.
자녁을 먹고 잠시 밖에 나와 공원에서 바람쐬고 오락실가서 오락을 했습니다.
송모군은 자러 외가댁에 들어가고 나는 친척집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좀 놀았죠.
다시 외가댁으로 와서 잠을 청합니다.
30. 계획을 변경하고.. 외가댁을 나서다..
원래 계획은 외가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단양을 더 둘러보고
밤차로 부산내려가서 부산관광하고 상경할 생각이였죠.
그러나 생각이 바꿔 바로 그날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다시 철도표를 예약변경 했죠.(변덕도 대단해~~)
송모군은 자고 나는 뜬눈으로 있었죠.
그리고 10시경에 일어나 송모군을 깨우고 세수하고 떠날준비를 하는데.
마침 외조모는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10시30분경 간다는 하직인사를 하고 나왔죠.
여기서 단양가는 버스가 11시까지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나와 버스를 기다립니다.
10여분뒤 단양행막차로 생각되는 단양군내버스가 도착..
520원*2명=1040원을 본인이 부담.
버스를 타고 ..
31. 단양역까지.
버스는 다리를 건너 대강쪽으로 가는군요. 단양역과 반대방향이죠.
나는 이에 깜짝놀라.
나 왈 "대강을 경유해서 가는겁니까?"
운전사왈 "예"
대강은 북하리에서 가까운 대강면사무소소재지가 있는곳이죠.
대강을 경유하여 다시 오던길로 가서 단성역을 지나 어둠을 헤치며
달립니다.
어느덧 단양역에 도착하여 내립니다.
이때 버스안에 승객은 달랑 2명(그둘은 여고생이였다. 기억도 좋아.)
32. 단양역에서.
우리는 단양역사에 들어가 예약표를 샀죠.
단양에서 해운대까지 11100원*2명=22200원이군요.(98년 요금)
사람이 좀있군요.
우리는 의자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나는 잠이 안와 밖을 서성이고.(불면증환자??)
어느덧 열차탈시간이 옵니다.
11시50분이 되자 개표를 하고 단양역 승강장으로 들어갑니다.
승객은 우리말고도 서너명이 더있군요.
잠시후 12시쯤되자.
33. 지연되어 도착한 열차.
우리가 타는 열차는 청량리에서 21:00에 출발하여 부산까지 가는
무궁화호열차입니다. 거리는 498km(청량리->부산).
그중에서 우리가 타는 단양에서 해운대구간은 310km정도죠.
단양역에서 23:54분 도착예정이나 몇분지연되 0:00에 단양역에 도착.
열차가 들어서자. 열차에 탑승하여 지정좌석에 앉습니다.
34. 단양과 작별.. 부산을 향해 남으로..
열차는 단성(구단양)을 지납니다(정차는 안함). 단성역이 북하리지역이죠.
외가댁과 동네가 보입니다. 불빛만 보일뿐이지만.
열차는 죽령을 지나 죽령터널을 지납니다.
여기서 잠이 좀 들었죠.
열차는 풍기역을 정차하고 영주역에 도착.
영주를 지나자 다시 잠이들고.
열차는 그사이 안동,의성,탑리,영천을 지나고..
잠이깨니 경주역이군요.
여기서 다시 뜬눈으로 갑니다. 송모군은 부지런히 자고 있군요.
열차는 울산광역시를 지나 어느덧 ..
어느덧 열차는 5:13분 해운대역에 도착합니다.
많은 승객들이 내립니다.
표를 내고 해운대역사에 들어가고 세수좀하고
좀 있다가 해운대정류장으로 걸어갑니다.
36. 해운대해수욕장..
여기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걸어갑니다. 10분거리죠.
아직 새벽이지만 해운대는 사람들이 많군요.
어느덧 해수욕장에 당도.
이미 날은 샌뒤였죠.
바다바람이 우리를 시원하게 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은 해변을 거닐고 있었고 수영까지 하는사람도 있군요.
그러나 아침인지라 바다는 좀 더럽습니다.
쓰레기들이 해변에 널려있고 바다에도 쓰레기들이 널려 있군요.
아직 청소를 안한거 같습니다.
바다에 들어가지는 않고 손만 담갔죠.
37. 송모군과 의견마찰..
해운대해수욕장은 2번째와봅니다. (99년에 1번,2000년도에
1번더갔으므로 지금은 4번째.)
우리는 해수욕장 벤치에 앉아 어디로 갈것인가를 의논합니다.
나왈 "어디로 갈까?"
송모왈 "나는 여기서 놀겠다 너혼자 돌아다니고 일루 와라"
나왈 "같이 왔는데 같이 행동해야지 무슨소리냐"
송모왈 "나는 힘들다 오랜만에 바다에 왔으니 해수욕 하자"
나왈 "아직 시간이 이르다 바다도 청소를 안한지라 더럽고
어디 다른데 보고 와도 늦지는 않다"
송모왈 "나는 부산해수욕장이나 순회하고 싶다"
나왈 "그런건 오후에 해도 늦지 않다"
이렇게 의견마찰이 생겼으나.
결국 내가 이겼습니다. (이긴 비결이 뭘까??)
38. 진주로 가기로 결정..
의논끝에 결국 진주로 가기로 결정했죠. 진주보고 광안리에서 놀기로..
부산에서 진주는 100여km거리죠.
해운대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다시 시내로 나옵니다.
해운대역에서 진주갈려면 서부터미널(사상)으로 가야됩니다.
여기서 사상가는것은 31,31-1번뿐이죠.
마침 우진서비스(지금은 부일여객으로 상호변경)소속
부산좌석31-1번이 옵니다(현재는 일반버스로 전환하여운행)
31-1번좌석은 해운대<->모라동가는 노선이죠.
지금은 일반버스로 전환되었으며
우진서비스란 회사명도 부일여객으로 변경되었죠.
39. 동래.서면을 지나..서부터미널로..
우리가 탄버스는 수비로터리,재송동을 지나 안락동을 지나
동래전철역에 당도. 여기서 좌회천하여
연산로터리를 지나 연제역,부산시청신청사를 지납니다.
양정동을 지나고 서면에 이르고
서면에는 롯데월드와 롯데백화점이 있죠.
여기서 사상쪽으로 달립니다.
부산2호선지하철공사는 다끝났는지 도로가 대부분 복개되었군요.
2호선 호포-서면은 99년 9월에 개통되었죠.
버스는 어느덧 사상,서부터미널에 당도합니다.
그때시간 8시.
서부터미널안으로 들어가서
진주행버스표를 구입합니다.
진주까지는 4500원*2명=9000원 송모군 부담..
표를 사고 1층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40. 진주를 향해 서쪽으로..
사상에서 진주까지는 직행버스가 거의 10분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우리는 거창여객소속 진주행 직행버스를 탔죠.
버스는 출발하고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부마고속도로죠. (다른말로는 남해고속도로 지선)
낙동강을 건너고 가락,장유,진례를 지나
남해고속도로와 합류하고 서로 가니
창원,마산이 이르고. 여기서 잠이 듭니다.(졀라 피곤해)
깨보니. 진주인터체인지를 나오고 있군요.
버스는 진주시내에 들어서고
남강을 건너 진주터미널에 도착합니다.
41. 진주시내.. 진주성으로..
터미널에 내려 우리는 진주성으로 갑니다..
10여분 걸으니 진주성입구가 나오고..
여기서 입장권을 구입.
660원*2명=1320원 본인부담.
입장권을 사고 진주성안으로 들어갑니다..
42. 진주대첩(晋州大輒)의 현장 진주성(晋州城)..
*진주성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모른다.
고려우왕(재위1374-1388)때 토성이던 진주성을 석성으로 만들었다.
진주성이 제일뜬시기는 임진왜란때다.
1592년4월14일 왜놈15만여명이 떼거지로 우리나라 부산에 쳐들어왔다.
1592년7월 왜놈은 호남에 진출하고자 진주성을 공략한다.
이때 진주성은 김시민장군이 진주부사로 있었고 4천여명의 군사와 백성들이
지키고 있었다. 그에비해서 왜놈은 3만여명이였다.
이 싸움에서 조선군은 크게 승리하고 왜놈은 1만여명의 전사자를 내고
도망간다. 이것이 임진왜란 3대첩중 하나인 진주성대첩이다.
김시민장군은 얼마뒤 병으로 병사한다..
42-1. 임진왜란 3대첩이란..
임란 3대첩은 행주대첩(1593,2,12일),한산도대첩(1592,7),진주대첩이다..
이것은 조선에서 정한거고 그때 원군으로 온 명나라군이
정한 임란 3대첩은
평양대첩(평양수복1593,1),행주대첩,직산싸움(정유재란때1597년)이다.
42-2. 1593년진주성의 함락.
이런 화려한 대첩을 이룬 진주성도
1593년 다시 왜놈의 공격을 당한다.
이때 진주성은 최경회를 중심으로 김천일,황진등 7만명의 관,군,민이
지키고 있었다.
이에 비해 왜놈은 12-13만대군이다.
우리7만명은 열심히 싸웠으나 결국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명 관,군,민 대부분 장렬히 전사한다.
최경회,김천일,황진도 전사한다.
왜놈은 이기기는 했으나 피해가 만만치 않았다. 이전쟁으로
6만명이상을 잃었다..
진주성은 1979년 성격화작업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43. 촉석루...
진주성안에 들어가니
제일먼저 반기는것은 촉석루입니다.
촉석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누각으로 6.25전에는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6.25때 전소되었죠. 물론 국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6.25이후 다시 복원했죠. 지금은 경남문화재자료 8호입니다.
44. 촉석루아래 의암.
촉석루에서 남강쪽으로 내려갑니다.
강에는 그 유명한 의암이란 바위가 떠있죠.
이바위는 1593년 진주성이 왜놈에게 함락되자
왜장들이 잔치를 벌이는데 이때 최경회의 첩으로 있던 논개(성은 주씨)
가 거기에 찹석하여 그중 술에 만취한 왜장하나를 이곳으로 유인하여
왜장을 껴앉고 남강으로 뛰어들어 같이 죽었죠.
의암지역은 경치가 좋습니다.
의암에서 다녀간 흔적?을 남기고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45. 의기사당
촉석루옆에 의기사당이 있습니다.
이것은 논개의 사당이죠.
경남문화재자료 7호로 지정되 있습니다.
논개의 영정이 걸려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조선시대 사당입니다..
46. 진주성을 한바퀴 돌며.
안쪽으로 가니 쌍충사적비가 있습니다..
경남유형문화재 3호인데. 자세한것은 기억이 안납니다.
성을 따라 서로 가니 높은 지역이 나옵니다.
여기에 높은위치에 서장대가 있습니다. 경남문화재자료 6호입니다.
성을 따라 가다보니 호국사란 절이 나옵니다.
이절은 후기신라시대 절이라고 합니다.
건물은 최근에 보수한것이죠 약수를 마시고
옆으로 가니 창렬사란 사당이 나온다.
경남문화재자료5호입니다..
진주성싸움으로 전사한 분들을 모신 사당입니다.
다시 동으로 가니 국립진주박물관이 나온다.
47. 국립진주박물관.
우리는 박물관안에 들어가기로 했죠.
입장료는 400원 400*2=800원 본인 부담.
박물관안에 들어가니 시대순으로 나와있었고
선사시대-원삼국-삼국-남북국(발해,신라)-고려-조선
특히 임진왜란때 유물들이 많았습니다.
2년전이라 기억은 그리 잘안납니다.
48. 박물관안에 주요문화재
박물관안에 본 주요문화재들을 보면
보물 1203호인 전령.
보물 668호 선무공신교서
보물 311호 금계일기
보물 160호 당장서첩
보물 880호 정만록
경북유형문화재 228호 망우당(곽재우)목판
등이 있습니다.
그외에 임란때 쓰던 화포,총,무기류등이 있고
부산진순절도(보물391호)의 모조품이 있습니다.
부산진순절도 원본은 서울공릉동에 육군사관학교박물관에 있습니다.
49. 박물관을 나오고..
박물관을 그럭저럭 관람하고 송모군은 벌써 다보고 밖에 나와있군요.
세수를 좀 하고 나옵니다.
다시 진주성정문으로 가니
50. 김시민장군 전공비,촉석정 충단비
김시민장군 전공비가 있군요. 이것은 경남유형문화재 1호죠.
진주대첩기념비죠..
그옆에는 촉석정충단비가 있다.
경남유형문화재 2호입니다..
자세한것 잘모르겠습니다.
51. 진주성을 나와서. 점심을 먹고
진주성내를 2시간여동안 다 둘러보고 성을 나옵니다
그때 시간 2시가 다되가는군요.
진주성을 나와 터미널로 걸어갑니다.
진주터미널근처 분식집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 나는 볶음밥 송모군은 만두국?
을 먹고 점심비가 6000원정도 송모군 부담.
진주터미널로 갑니다.
52. 진주와 작별.. 창원으로..
진주터미널에서 부산으로 안가고 창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창원까지는 3900원.(98년요금)
3900*2=7800원 본인부담.
마침 버스가 있습니다.
우리는 신흥여객소속 직행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갑니다.
버스는 뒤벼리를 지나 남강가를 달리다가 고속터미널앞에 정차해
승객을 태우고 좀 가서 진주IC에서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한지 얼마 안되 잠이 들고
버스는 어느덧 마산에 도착. 마산에 좀 정차하다 창원으로 갑니다.
창원은 처음 가보는곳이죠.
창원에 진입하니 공업도시 답게 공장들이 많군요.
버스는 창원터미널에 도착하고 우리는 내립니다.
여기서 나는 창원에서 진해로 가서 용원,하단을 해서 부산에
진입할생각이였죠.
그러나 진해가는 시내버스는 더럽게 안오고..
53. 계획변경. 바로 부산으로
버스가 안오자 송모군의 항의로 계획을 취소하고 바로 부산에 가기로 했죠.
터미널에 들어가 시간표확인하니 버스가 10분후 있습니다.
그 버스는 동래(부산동부터미널)가는 버스군요.
동래까지 3000원*2명=6000원(98년요금) 송모군 부담.
버스를 타고 버스는 창원시내를 지나 진영을 지나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잠이듭니다.
54. 다시 부산에 진입
잠이깨니 버스는 낙동강을 건너 이미 부산시내에 진입했군요.
만덕제2터널을 지나 동래(동부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시내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여기서 우리는 광안리해수욕장을 가기로 했죠.
그때시간 4시.
55. 광안해수욕장으로.
동래터미널에서 광안리가는 버스는 부산131,131-1번이 다닙니다.
마침 우진서비스소속(지금은 부일여객) 131-1번좌석버스가 옵니다.
(이노선은 현재 일반버스로 전환하여 운행중입니다.)
이버스는 용호동<->부산대학교 가는 노선입니다. 지금은
131-1번 일반버스에 통합되었죠.
요금 1000원을 내고
동래를 지나 고속터미널,사직운동장,연산동,수영을 지나 광안동에서 내렸죠.
내려서 10여분 걸어가니 광안해수욕장이 보입니다.
56. 광안해수욕장에서..
광안해수욕장은 시내인지라 좀 물이 더럽고 백사장이 별로군요.
수심도 얕았구요. 그러나 물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많군요.
해수욕장앞 멀리에는 광안대교가 건설되고 있군요.
해수욕장에는 대학로처럼 중,고교생들이 춤을 추는곳이 있었고.
옆에는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뭐가 있는지는 기억이 잘안납니다.
그럭저럭 보고 광안리해수욕장을 나옵니다.
57. 부산역으로..
광안해수욕장을 뒤로한채 다시 시내로 나갑니다.
광안동정류장에서 부산시내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데..
부산여객소속 부산140번(송정,해운대-구덕운동장)이 도착하여
버스비500*2=1000원을 내고 버스에 탑니다.
버스는 경성대,대연동,자성대를 지나 부산역에 도착하여
내립니다.
58. 저녁을 먹고.
부산역에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햄버거셋트를 먹습니다.
3000원짜리를 먹은걸루 기억합니다만...
잘은 기억안납니다.
햄버거를 먹고 미리 예약한 철도표를 사기 위해 부산역으로 갑니다.
예약표는 부산발 서울행 23:30분 무궁화호열차죠.
그러나..
59. 상경계획변경.
계획을 또 변경합니다.
철도로 가는것을 고속버스로 가기로 한것이죠.
아무래도 고속버스가 편할거 같아서.
그래서 예약표를 취소하고
고속터미널에 가기로 합니다.
60. 부산고속터미널로..
부산역정류장에서 고속터미널가는 버스는 부산35 좌35,306번등이있습니다.
그중에 35번이 옵니다 세진여객 소속버스로
남부민동<->온천2동 운행하는 노선이죠.
버스를 타고 부산진,진시장,서면근처를 지나 하마정,사직운동장을 지나
고속터미널에 당도합니다.
고속터미널은 부산백화점 1층에 있습니다.
61. 고속터미널에서.
터미널에 도착하자 매표소로 갑니다.
서울가는 0시발 심야우등고속(심,우)을 타기로 하고
표를 구입. 25700원이군요 헉~! 25700*2=51400원 공동부담으로.
그러나 내가 30000원이상을 부담했죠.
어느덧 시간은 11시가 다되고
터미널내에 앉아 시간을 때웁니다.
나는 밖에 나가 좀 야경을 구경했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 시간이 다되갑니다.
드디어 11시40분이 넘고
우리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0시에 부산출발 서울가는 한일고속소속 심야우등고속에 탑승.
사람들이 많아타서 자리는 꽉차고..
62. 부산->서울..
버스는 출발하여 동래를 지나 부곡,구서동을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
그러나 곧 잠이 들고
잠이 깨보니 금강휴게소군요.
여기서 10여분 정차했죠. 나는 자리에 그냥 있었죠.
버스는 10여분뒤 출발합니다.
나는 얼마뒤 다시 잠들고 깨보니 서울강남터미널입니다..
승강장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내렸죠.
다시 서울로 온것이죠.
부산에서 0시에 출발해 서울에 아침4:50분에 도착했습니다.
4:50분소요..!
고속터미널앞 버스정류장에 갑니다.
63. 송모군과 작별
나는 여기서 좌석731타면 집에 가나 이작 안다닙니다.
송모군은 1번타면 집인 신당동에 가죠.
5시가 좀 지나자 대진여객소속 1번이(정릉동-방배동)이 먼저 옵니다.
송모군과 작별하고
나는 더기다리다 상계동가는 흥안운수 소속 117번(상계동-고속터미널)을
타고 갑니다.
64. 집에 도착
117번을 타고 역시 잤다 깨보니 상계3동종점입니다.
내려서 235-1번을 탑니다.
타고 상계1동집에 도착. 새벽6시군요.
씻고 바로 잤습니다.
65. 마무리
2년전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상태에서 썼습니다.
그때 여행은 서울->단양지역->부산->진주->창원->부산->서울로
거의 3000여리를 이동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