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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3월1일(수요일)
오늘은 오전근무 하기로함
원래 쉬는 날인데 모레부터 휴진하니까 하기로함
주영이아빠 종중 문건 오늘 정리 다해야 한다고함
4월초에 종중 모임 및 총회 하기 때문에 정리 해야한다함
어제 회계사무소에서 세금이 많이 나온다고
주영이아빠 부산에서 진영 다니면서 자동차로 움직인 것 부터
가서 사용한 것 영수증 없어도 내역서를 제출하라고 했다함
동숙이랑 정대 서울에서 얼굴 볼수 있으면 차 한잔 마사지고 해서
일단 서울가서 이야기 해보자고함
주영이 왔다가 감
정은니 부친상으로 잠시 들렀다 감
선홍이 차 타고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갔다함
집에 있는데 언니 전화와서 엄마가 잠시 올라 오셨다고 해서
오늘 아니면 시간이 안되어서 주영이아빠랑 주영이 오기전에 다녀온다고
헐레벌떡 다녀옴
주영이가 새벽에 잠시 카싯트 갖다 놓으러 온다고 해서
혹시라도 우리 짐 택배 보내지 말고 주영이 가지고 가면 좋겠다고 해서
짐꾸리다 말고 집안을 난장판을 해놓고 언니집으로감
주영이아빠가 친구한테 친구 결혼식 간다고 했는데
가방을 들고 나타나면 좀 그럴 것 같다고 해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그렇게 되었음
주영이 혹시라도 새벽에 올까봐서 다섯시 까지 기다려도 안와서 그냥 잠
아침에 나와보니까 안왔음
2023년3월2일(목요일)
주영이 어제저녁에 홍이 차 타고 바로 갔다고함
원장님 내일 아침 7시 김해공항에서 비행기 탄다고 함
마음이 복잡하신지 많은 말씀을 하심
2023년3월3일(금요일)
아침에 병원 나와서 보험 청구하고 환자분들 연락하고
주영이아빠 다섯시쯤 병원 와서 목욕하고 같이 퇴근함
종중 문건 다 정리해서 회계사무소 보낼 것들
2023년3월4일(토요일)
새벽 6시 준비해서 진영으로 감
진영 가니까 6시50분되어서 서울가는 버스로 갈아탐
가니까 20명정도 계셨음
8일날 선거하시는 안춘식님 부부도 같이 오셨고
짝지님도 오늘 결혼식인데도 남자는 특별히 할게 없다고
같이 버스에 계셨음
11시20분쯤 서울 예식장 도착함
점심 먹고 친구들 커피한잔 한다고 해서
이야기 하다가 지하철 타고 오이도역에 내리니까 가영이 마중 나와서
가영이네로감 ㅎㅎㅎㅎ
아공 솔이 율이가 뭐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ㅎㅎㅎㅎㅎㅎ
저녁때 주영이네 와서 같이 저녁 먹고
이야기하다가 잠
2023년3월5일(일요일)
주영인 가영이네서 출근하고
주영이아빠랑 진희 가영이 조서방은 마트 시장보러 가고
우리는 우리끼리 엄청 신나게 놀았음 ㅎㅎㅎㅎㅎㅎㅎ
저녁먹고 우리는 태유네로 옴
2023년3월6일(월요일)
오늘은 태유 어린이집 등원 하고 12시쯤 데리고 와서
키즈카페 감
주영이랑 주영이아빠는 영화 보고
태유랑 나랑은 키즈카페 가서 놀았음
난 정말이지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했는데 너무 좋았다
태유가 너무 신나게 잘놀고 좋아라 했다 ㅎㅎㅎㅎㅎ
어쩜 태유보다 내가 더 신나서 난리났다 ㅎㅎㅎ
그렇게 놀다가 나와서 태유 속옷이랑 사고 하다보니까
주영이랑 주영이아빠 나와서 같이 집으로 옴 ㅎㅎㅎ
너무너무 신나는 날이다 ㅎㅎㅎ
2023년3월7일(화요일)
아침에 태유 등원하해놓고
12시에 데리고 와서 점심 먹고
어린이대공원감
버스 타고 갔는데 너무 좋았다 ㅎㅎㅎㅎ
일단 태유가 뭐 신나서 얼마나 잘노는지 ㅎㅎㅎㅎㅎ
동물원 찿으니까 그쪽으로 간다고 하면서 우리를 오라고 하질 않나
뭐 비누방울 놀이도 얼마나 재미나서 하는지 ㅎㅎㅎㅎㅎ
같은 또래들하고도 잘놀고 먹고 싶은것도 먹고 태유 사고 싶은 고래도 사고
해서 너무 신나게 논 나머지 태유가 버스 타려고 앉아있으니까 잠이 들어서
주영이아빠가 안고 집으로옴
정말이지 너무너무 신나 하루를 보냈다
2023년3월8일(수요일)
주영이아빠는 태유 등원하고 나서 잠시 있다가
진영으로 투표하러감
진희랑 둘이서 걸어서 칼국수 먹으러감
정말이지 난 걷는것을 좋아하는데 둘이서 이야기 하면서
걷다가 보니까 금방 국수집 도착해서 맛있게 먹고
인절미도 사고 해서 집으로옴
진희는 근무하고 난 태유 데리러 감
태유가 뭐 할머니 왔다고 하니까 헐레벌떡 뛰어 나와서
둘이서 집으로옴
집에와서 풍선놀이하고 고래가지고도 놀고 진희 근무 마칠시간까지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목욕하고 저녁에 닭도리 했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내가 하루종일 있어보니까 진희가 이만저만 애쓰는게 아니었다
근무 하랴 우리가 없었으면 태유 돌보랴 ...아이쿠
정말이지 마음이 너무 짠했다
그래도 주영이랑 진희랑 둘이서 서로 마음 맟추어서
잘하고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을 해본다
저녁에 주영이아빠 선거 하고 집에 가셨다가 서울 올라 오시기에
수서 역으로 다들 마중 나감 ㅎㅎㅎㅎㅎ
2023년3월9일(목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용인에버랜드 구경감 ㅎㅎㅎ
난 뭐 잘놀지는 않지만 일단 어디 가는건 엄청 좋아라함 ㅎㅎㅎ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것도 먹고 놀고 있는데
주영이는 회사동료 장례식장에 갔다가 오고
저녁은 맛있는 국수로 먹었다
국수가 맛있어서 두그릇 먹음 ㅎㅎㅎㅎ
2023년3월10일(금요일)
아침부터 주영이아빠랑 병원 관리비 문제로 이야길 하다가 ..
난 오늘이 10일인지 모르고 병원 관리비를
처리 하지 않고 왔다
관리비가 얼마인지 어디로 보내야할지 몰라서
우신관리소에 전화하니까 오늘까지 입금 하면
과태료가 안내도 된다고함
그 문제로 주영이랑도 많은 이야길함
나도 개선해야된다고 이야기하고 마무리 지음
태유 아침에 데려다 주고 주영이아빠랑 시장 잠시 들러서
사과랑 딸기 삼
그런데 마트 사장님이 ㅎㅎㅎ 나를 알아보곤 자주 오시네요 한다 ㅎㅎㅎ
이런 ㅎㅎㅎ
그렇게 집에와서 진희랑 점심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진희가 오징어볶음을 했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뭐 고춧가루 하나 안 남기고 다 먹었음
점심 먹고 설겆이 다 해놓고 주영이아빠랑 제일시장 둘러보러감
와 시장이 엄청 크고 좋았음
태유 먹일 칼치가 엄청 싱싱하고 해서 사고
주영이가 족발을 잘 먹는 것 같아서 사려고 하니까
집에 있다고 해서 그냥 간식거리 좀 사고 딸기랑 여러가지 사서
태유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에 어린이집앞으로 감
ㅎㅎㅎ 그런데 짐이 너무 많아서 짐을 나혼자서 집에 갔다 놓고
태유 주스랑 간식거리 가지러 집에감
진희가 많이 바빠서 태유랑 놀다가 들어갈 생각으로 짐 챙겨서 나옴
주영이아빠가 어린이 대공원 가서 놀자고 하는데
내가 생각할 때는 태유가 어린이집에 적응도 해야될 것 같아서
그냥 어린이집앞 놀이터에서 놀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함
3시30분쯤 되어서 태유 데리러 올라가니까
ㅎㅎㅎ요녀석이 어떻게 알았는지 나와 있다가 할머니를 보고선
뭐 할머니 하면서 달려오는것이다 ㅎㅎ
그러더니 들어가서 가방이랑 옷 챙겨 입고 나옴 ㅎㅎㅎ
오늘 잠자는 날인데 잠도 잘자고 일어나서도 울지도 않고 잘 놀았다고 말씀하심
그렇게 내려와서 할아버지랑 축구공차기 놀이하고
미끄럼틀토 타고 자동차 놀이도 하고
또 태유 친구들이 나와서 같이 놀았음
마침 태유 친구들 엄마들도 다 와서 많은 이야길함
태유 친구들은 오래전부터 이 곳에 다녀서 뭐 아이들이
공차기도 그렇고 노는게 뭐 큰아이 같았다
소변 보러 가는 것도 아주 자연스럽고
태유는 아직 기저귀를 하고 있다 보니까
태유도 놀다가 친구들이 화장실 간다고 다 가니까 혼자서
할머니 하면서 오길래 기저귀 갈아야 된다고 하니까
주영이아빠가 그 자리에서 기저귀 갈려고 해서
내가 친구들은 다 화장실 가는데 여기서 기저귀 가는 것은 안맞고
다른 곳에 가서 기저귀 갈아야 된다고 해서
할수없이 어린이집 안에 들어가서 안쪽에서 기저귀 갈면서
내가 태유보고 이야길함
우리 태유도 친구들처럼 화장실 가서 쉬 하면 아빠엄마가 엄청 좋아라 할텐데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자 하고 이야기 하니까 뭐 태유가 큰소리로 네 하는 것이다
ㅎㅎㅎㅎ
태유는 친구들하고 얼마나 잘노는지 집에 엄마한테 가자고 몇번이나 이야길해도
뭐 집에 안간다고함 ㅎㅎㅎㅎㅎ
축구공 놀이도 처음에 손으로 하더니 몇번 알려주니까
발로 엄청 잘차고 친구들하고 공놀이를 아주 잘함
그렇게 놀다가 보니까 뭐 다섯시가 넘었음 ㅎㅎㅎ
태유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집에 안간다고 함
아이쿠 ㅎㅎ 그렇게 친구들이 하나 둘 다 가고 나서 우리도 집으로옴
집에와서 목욕하고
저녁엔 진희가 카레 해서 너무 맛있게 먹음
어쩜 진희는 음식을 너무 맛있게 잘함
늦게 아들이 퇴근해서 옴
아들이 오늘 마지막이라고 뭐 아버지랑 술한잔 할꺼라고 사와서
알찬 시간 보냄
진희 월급날이라고 해서 통닭도 시켜서 먹고
즐겁게 보냈다
2023년3월11일(토요일)
집에 가는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태유보니까 어찌나 사랑스럽는지 ㅎㅎㅎ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 먹고
주영이아빠랑 지하철 타고 서울역 도착
11시30분에 나왔는데 서울역 도착하니까 거의 1시가 다 되어서
주영이아빠 두유랑 인절미 드시고 헐레벌떡 뛰어서 열차 타러감
그래도 열차 타니까 1시10분쯤 되었는데 자리가 통로측이라서
잠시 앉아 있다가 내 옆자리가 출발하는데도 아무도 오지 않아서
주영이아빠가 내자리 앉고 내가 창측에 앉았는데
곧바로 난 잠이 들어버렸음
그런데 부산역 다와서 보니까 그대로 있어서
주영이아빠보고 물어보니까
창측에 앉으셔야할 분이 내가 자고 있으니까 자기가 반대쪽 통로측에 앉아서
가겠다고 했다함 아이쿠 미안하게시리 ..
그렇게 부산역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와서
주영이아빠 고동회및 진우회 하러 가심
먼저 고동회 마산으로 가서 회의만 하고 김해장유에 진우회 하고 오신다함
고동회는 현행되로 홀수달에 둘째주 토요일에 하고 (1.3.5.7.9.11)
참석할 때 마다 3만원씩 내기로 했다함
진우회는 3개월마다 (3.6.9.12) 이제는 밤에 하지 않고 낮에
모임 하기로 했다함
회비는 년회비로 계좌 이체하고
농협 총무님 노재을 352-0392-0784-23 붙일것
24회는 현행되로 홀수달 2만원씩 (1.3.5.7.9.11)
24일날 참석하고 회비는 년회비를 총무님 계좌
농협 352-1539-1045-43 최성환님 앞으로 붙일 것
44회대창초부산지회는
짝수달 (2.4.6.8.10.12)에 하고 회비는 2만원씩인데
참석할 때만 회비 내고 1년 3회 이상 불참시 자동 탈퇴한다고함
오동회는 짝수달 (2.4.6.8.10.12)
회비 3만원으로 참석 할 때만 내고
날짜는 15일날 해도 되고 이제는 자율적으로 하기로 한다함
3개월 이상 불참시 자동 탈퇴 된다고함
난 주영이아버지 올때까지 그대로 자고 있어서 주영이아빠가 어처구니가 없다함 ㅎㅎㅎㅎ
주영이아빠 9시쯤 도착함
고동회는 나오는 사람만 회비 내고
진우회는 앞으로 홀수 첫째주 토요일날 낮에 하기로 했다함
회비는 년회비로 계좌이체 하기로 했다함
2023년3월12일(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주영이아빠랑 어디 가지 않고 집에 있었음
주영이아빠 핸드폰 밧데리 집에 다 찿아도 없음
조용히 한번더 찿아봐야함
2023년3월13일(월요일)
아침에 병원 나와서 보거소건 적출물 결재및 처리
관리비 정산하고
환자분들 렌즈 착용및 교한해드림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오후 4시까지 있다가 집으로옴
태유 오늘도 소변기에 잘 하고 어린이집 가서도 잘했다고함
젓가락질도 오른쪽으로도 잘했다함
아이쿠 기특한 우리 태유 ㅎㅎㅎㅎ
할아버지 할머니하고 축구하고 놀이기구 타고 너무도 좋아라 하는 모습과
집에 가자고 해도 안간다고 뛰어 놀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2023년3월14일(화요일)
오늘도 아침에 출근함
아이쿠 오늘은 환자들이 아침부터 많이 와서 너무 미안했다
뭐 눈이 아파서 눈도 못뜨고 찿아 왔는데 ...
옆에 병원 가라고 하긴 했는데 왠지 마음이 불편하다
그렇다고 눈도 못뜨고 그럼 이 주위에 안과 없냐고 묻는데 없다고 할수도 없는
상황이다 아무튼 그렇게 있다가 운동하고 점심 먹고 오후 2시쯤 집으로감
주영이아빠 사하구청에 여권 갱신하러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가기로 함
오후 3시쯤 주영이아빠랑 걸어서 사하구청여권과에 도착하니까
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주위에 물어보니까 럭키사진관이라고 구청 맞은편 알려주어서
둘이서 사진찍음 9천원인데 사진도 잘찍는데 다른 사진관 보다는 가격이 저렴했음
그렇게 3시40분쯤 사진 찿아서 구청 가니까
여권도 5년 10년 단기 뭐 여러가지가 있어서 내가 10년으로 하겠다고 했더니
뭐 주영이아빠가 뭣하러 돈을 5만3천원이라 들여서 10년짜리 하느냐고
그냥 5년짜리 1만5천원 주고 하라고 함
그것도 뭐 큰소리로 이야길 해서 직원들이 주영이아빠를 다 쳐다봤음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꺼 다하고 나서
주영이아빠 주민번호랑 확인하더니
박철환님은 여권이 10년짜리가 25년 6월11일이 만기라고 하면서
지금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길함
세상에나 ㅎㅎㅎ 만약에 오늘 내가 아직 여권 기한이 남아 있는지 모르고
사진찍고 여기까지 왔으면 뭐 구청이 떠들석 할텐데 ㅎㅎㅎㅎㅎ
그 직원분들이 다들 웃으면서 굉장히 웃기는 일이라고 함 ㅎㅎㅎㅎ
그렇게 나만 여권 만들고 오는 길에 김서방 치과에 들러서 검사하고
아트몰인가 하단에 있는데 한번도 안가봐서 걸어서 가다가 보니까
하단오거리에 투썸이 있어서 지난번 주영이가 보낸 선물쿠폰으로 둘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아트몰 구경함
뭐 그냥 작은 백화점 같은 곳이었음
세상에나 3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30분이 넘었음 ㅎㅎㅎ
걸어서 오다가 구포국수집이 있어서 둘이서 국수 한그릇 먹고
(주영이아빠는 비빈국수 먹고 난 잔치국수먹고 )
집으로 옴 집에 도착하니까 8시였음 ㅎㅎㅎㅎㅎ
오랫만에 많이 걸었더니 너무 좋았다
오늘 주영이 회식한다고함
2023년3월15일(수요일)
지난번 오동회 모임때 이제는 모임을 두달에 한번씩 하기로 하고
짝수달 15일이나 날짜도 변경 가능하도록 함
회의 참석할 때만 회비 내기로 함
오늘도 병원 나와서 근무 하다가 집에 가기로함
근무 하는데 주영이아빠 전화와서
미숙이가 미더덕 가지고 가라고 한다고 진해 가자고 해서
2시쯤 집에 가서 미숙이한테감
미숙이 혼자서 굴 까고 팔고 하길래 같이 굴까고 하다니까
권서방 굴 싣고 4시쯤 와서 같이 점심 먹고 미더덕 이랑 멍게 가리비 들고 집으로옴
2023년3월16일(목요일)
오늘은 미스터 트롯 결승전 하는 날 ㅎㅎㅎㅎ
나상도가 1위 했으면 했는데 안성훈이가 되었다
2023년3월17일(금요일)
오늘 아침부터 삼성내과 주영이아빠 약도 타고 건강검진 예약도 할겸 감
아침에 가서 접수하고 집에와서 점심 먹고 다시 병원으로감
주영이아빠 대장내시경 위내시경및 모든 검사 예약하고함
일단 주영이가 보내온 간보호제 약은 건강검진 끝나고 먹든지 해야함
병원에서 오늘부터 모든 약 다 끊어야 된다고함
특히 주영이아빠 드시는 항혈전제부터 건강보조식품부터
모든 영야제나 식사 말고는 모두 끊어라고 하심
그렇게 해야 정확한 검사가 된다고함
일단 먹던 약을 끊어야 해서 건강검진 다음주 24일날 오전 8시로 예약함
2023년3월18일(토요일)
오늘은 병원 나가려고 했는데
주영이아빠가 뭣하러 토요일날 나가느냐고 가지 말라고 해서
그냥 둘이서 앞산에 산행 하기로함
김밥이 먹고 싶어서 김밥 싸서 갈려고 했는데
김밥김이 없어서 그냥 주먹밥 만들어서 가기로함
오랫만에 둘이서 산행 했는데
너무 좋았다 천천히 걸어 가면서 오이랑 당근도 먹고
가다가 쉼터에 앉아서 주먹밥도 먹고 ㅎㅎㅎㅎ
그렇게 두시간쯤 되어서 정상에 도착함 ㅎㅎㅎ
그런데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음 ㅎㅎㅎ
운동도 하고 한시간정도 시간 보내다가 내려옴
내려오다 주영이아빠 잠이 온다고 하셔서 쉼터에서 30분정도 주무시고
천천히 내려오니까 집에 도착하니까 거의 6시가 다 되었음 ㅎㅎㅎ
그렇게 씻고 정리하고 나니까 7시 넘어서 저녁을 뭘 어떻게 하나 하고 있는데
진희가 코다리 이야길 해서 내가 너무 좋아라 해서
주영이아빠가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냐고 껄껄껄 웃으면서
좋다고 했다해서 한참 웃었다 ㅎㅎㅎ
난 원래 북어나 이런걸 좋아하는데 지난번 코다리찜 창원 가서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먹고 싶었는데 ㅎㅎㅎ
반송 작은어머님집에 갈 때 그 때도 너무 맛있었고
지난번 진희가 시켜 주었을때도 얼마나 맛있던지 ㅎㅎㅎ
와 오늘도 뭐 대박대박 ㅎㅎㅎㅎㅎㅎ
그러지 않아도 저녁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찌나 신세스럽게 잘 먹었는지 ㅎㅎㅎ
아이들 마음씀씀이에 항상 감동이다
정말 저녁을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ㅎㅎㅎ
2023년3월19일(일요일)
오늘은 아침 먹고 주영이아빠랑 지하철1호선 타고 연산동인가 어디 가서
동해중앙선 타고 울산 구경 하려고 뽁음밥 하고 있는데
미리 전화옴
어제 토요일날 오전 11시쯤에 부동산에서 병원 보러 갔었는데
문이 닫겨서 못봤다고 미국에서 전화 왔다고 하면서
월요일날 오전 11시쯤 다시 약속했으니까 월요일날 꼭 병원 나가보라고 연락옴
그래서 알겠다고 전화 끊고 한참 있는데
원장님이 미국에서 전화옴
부동산에서 병원 문이 잠겼다고 전화 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건지 부동산에 전화해서 알아보고 연락해달라고함
그래서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부동산에 전화 하니까
토요일날 병원 보러 온 사람이 오후 4시에 와서 병원 전체가 문을 닫아서
구경 못했는데 월요일날 11시에 오겠다고 했다면서
그 때 갈테니까 병원에 나와달라고 이야길하심
아이쿠야 뭐여 이거
그래서 원장님한테 다시 연락드리고 월요일날
부동산에서 오면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림
그런데 그소리 듣고 나니까 놀러갈 생각이 없어지고
그냥 이런저런 생각에 그냥 집에 있는게 좋겠다고 해서 그냥 집에 있음
태유가 젓가락질도 너무 잘하고 소변도 혼자서 잘한다고함
아공 요녀석 ㅎㅎㅎㅎㅎ
2023년3월20일(월요일)
오늘 아침 일찍 나와서 병원 청소하고 정리하고 있다니까
부동산에서 사람 데리고 병원 보러옴
병원 둘러보고선 우신상가 자체가 너무 썰렁하고
1층부터 다 돌아봤는데 너무 사람들 왕래가 없는게 마음에 걸린다고함
정대랑 통화
정대 모레 서울에서 내려온다고함
2023년3월21일(화요일)
어제는 하루종일 그냥 심란했음
오늘은 환자들이 많이 왔음
아무래도 봄이니까 알레르기 환자들이 많다
내과 원장님이 지나가시다 들어와서는
원장님 어디 가셨냐고 해서 미국 가셨다고 하니까
자기도 몸이 많이 안좋아서 4~5년정도만 내과 더 하다가 그만두려고 한다함
그래서 내가 아직 69세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그만두시게요 ?
하니까 통풍이 심하고 여러가지 이제 아이들도 다 결혼 시키고 하니까
노후를 부부끼리 놀러 다니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몸이 아프니까 그렇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심
아이쿠 ...
내과 원장님 우리병원 커텐 이야기 해서 내가 만들어 드린다고 하니까
그럼 하나 해달라고 하심 ㅎㅎㅎㅎ
2023년3월22일(수요일)
오늘 주영이아빠 모임 회비 다 이체함
진우회 1년회비 12만원
24회 년회비 12만원
44회랑 ,고동회, 오동회.는 참석할 때 마다 3만원씩 낸다고 함
내과 커텐 해달라고 천 가지고 와서 만들어줌
오늘부터 주영이아빠 흰밥이랑 흰죽 정도만 드시고
다른것들은 조심하라고 함
3월23일(목요일)
주영이아빠 24일날 아침 8시에 건강검진 있어서
오후 4시부터 금식해야함
주영이아빠 아침부터 미음드시고 식단조절하심
ㅎㅎㅎ힘이 하나도 없다고 하심
오늘 내과 커텐 다해서 드림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림
2023년3월24일(금요일)
아침 7시 30분에 하단 삼성엠알아이내과 가서
준비하고 8시부터 검진시작
주영이아빠는 대장 위 내시경 검사까지 다하고
난 건강검진만 하면됨
병원 도착하니까 8시되어서 주영이아빠는 11층에서 옷 갈아입고 와서
나랑같이 접수해서 검사 시작함
검사하려고 하는데 요사이는 혈액종합검사라는게 생겨서
많이들 한다고 해서 우리도 신청을 함
원래 가격이 15만원인데 오늘 건강검진 하기 때문에 기본검사2만원이 빠져서
우리 둘이 다하면 2십6만원이라고 함
그래서 하겠다고 해서 모든 검사 함
보통 검사결과가 7일 넘게 걸린다고함
간기능 당뇨 빈혈 B 형간염 C 형 간염 고지혈증 신장기능 췌장긴으 류마티스 통풍 관절염
전해질검사 매독 에이즈 갑상선 기능항진과 저항증 심혈관계질환
암표지자검사 (간암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등 미리 다 검사해서 알수 있다고함
기본검사
주영이아빠는 키 179 몸무게 90 난 키가 세상에나 150 몸무게가 엄청 늘었음 45키로나 나감
아공 ㅎㅎㅎㅎ
그렇게 기본검사 다하고 나니까 9시쯤 되어서 주영이아빠는
대장내시경 하러 9층으로 내려가시고 난 남아서 두가지 검사하고
9층으로 내려갔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안나오고
두시간이 지나도 안나오고 11시40분쯤에 이제 검사 마쳤다고 해서 보니까 누워 있었음
아공 대장에 용종이 많아서 작은 것들 두개 떼어 내고
큰것들은 조직검사 보냈다고함
주영이아빠 한참 기다려서 11층에 담당의사 만나러감
일단 담당의사 소견으로는
대장에 남자들이 원래 좀 용종이 많기는 한데
지금 있는 것들이 싸이즈가 좀 커서 반드시 떼어 내어야 된다고함
그런데 오늘 떼어 내긴 너무 커서 일단 조직검사 한번 해보고
결과를 보고 입원해서 떼어낼지 아니면 오늘처럼 시간이 걸려서 떼어낼지
그 때 보자고함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함
나쁜 성질의 것은 아닌데 싸이즈가 커서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함
그리고 위내시경에서도 역류성식도염하고 위 내벽이 깨끗하지 않아서
약 5일분 정도 먹고
지금 집에서 영양제부터 도움되는 모든 것들 먹고 있는것
앞으로 10여일정도 더 끊어야 한다고함
지금 검사 한다고 8일정도 모든것 끊어서
그 때 까지 결과 보고 나서
대장내시경 하려면 그 때 다시 끊으면 시간이 또 걸리니까
일단 검사 결과 나오는 날까지 모든것 끊고
밥도 흰밥만 먹고 술담배 하지 말라고함
오늘은 검사하면서 용종을 떼어 내어서 자극을 주면 안되는 것도 있지만
여러모로 점심때는 물만 조금 마시고 저녁때부터
죽을 먹으라고 함
그렇게 설명 듣고 주영이아빠랑 집에 와서
주영이아빠만 물좀 드시게 하고 누워 계시라고 해놓고선
난 부랴부랴 병원으로 출근함
오늘 적출물이랑 보건소에서 검사 오는 날이라서 허겁지겁 출근함
병원 도착하니까 오후 2시 넘었음
모든걸 다 해놓고 있는데 주영이아빠 전화옴
오늘 24회 모임 가야한다고 빨리 오라고함
그래서 오늘 가면 안된다고 먹는것도 그렇고 그렇게 힘도 없는데 어딜 가느냐고
하니까 그래도 가야한다고 해서 할수 없이 내가 오후 4시30분쯤 집으로감
집으로 가면서 진희한테 오늘 아버지가 검사를 하고
죽 드시고 해야하는데 뭐 모임 가신다고 하는게 걱정된다고 하는 말을 하니까
진희도 안가셔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길함
집에 가니까 누워 계심
그래서 이대로는 못간다고 하니까
죽 끓여서 가지고 가자고 해서
나도 어제저녁부터 굶고 아침 안먹고 점심도 안먹고 해서
힘이 하나도 없고 해서
일단 주영이아빠보고 모임 안가는게 맞다고 하니까
그래도 가야 된다고 해서 내가 그럼 아들 며느리한테 이야길 해보자고
아들이 가라고 하면 가자고 하니까
ㅎㅎㅎㅎ주영이아빠가 가슴이 덜컥 하는지
한참을 앉아 계시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안간다고함 ㅎㅎㅎㅎ
아공 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ㅎ
나도 힘도 없고 경황도 없고 해서 잠시 앉아 있는데
진희가 톡이 옴
혹시 죽 끓였냐고 ?
그래서 아직 안 끓였다고 하니까
보내준다고함
그런데 그 말이 얼마나 고마운지 정말이지 눈이 번쩍 떠지는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지금 죽 끓일려면 마트가서 뭘 사다가 해야하는데
진희가 보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주영이아빠꺼만 이야길 했는데
세상에나 진희가 같이 보냈다고 하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아버지는 어제부터 미음 드시고 해서 둘이다 배고 고플데로 고프다가
죽이 왔는데 깜짝 놀랬다
뭐 뜻뜻한게 얼마나 꼬소한지 아이쿠 ..
진희는 양이 많다고 들어서 먹어라고 했는데
지금 상황이 들어서 먹을 상황이 아니었다 ㅎㅎㅎㅎㅎ
아버지는 뭐 순식간에 다 드시고
아이쿠 이제야 살겠다 그러심 ㅎㅎㅎㅎ
내꺼는 매콤한 낙지김치죽인데 정말이지 너무 맛있었다
둘이다 정신없이 한그릇 뚝딱하고 나니까 뭐 눈이 환하게 떠진다 ㅎㅎㅎ
어쩜 우린 생각도 못한 일을 아들하고 며느리는 그렇게 깊은 생각을 ...
아버지도 어지간해서는 그런 말씀 안하시는데
죽 한그릇 다 드시고는
우리가 태유네랑 항상 같이 사는 것 같이 좋다 이러시는 것이다 ㅎㅎㅎ
그 말씀에 나도 너무 고마운 아이들 마음에 눈물이 핑 돌았다
어쩜 우리 이야길 듣고 벌써 한발 더 앞서서 생각을 했다는게
정말이지 돈으로는 계산할수 없는 참된 마음이다
죽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릇을 싹싹 끍어 먹었다 ㅎㅎㅎㅎㅎ
그렇게 먹고 나니까 주영이아버지도 나도 속도 편하고 든든하고 좋았다
정말이지 너무 고마웠다 ㅎㅎㅎㅎ
2023년 3월25일(토요일)
난 오늘 마지막 휴일이라서 나와서 모든걸 정리해놓고 집으로감
감기가 아직 절정이어서 오늘 내일은 집에서 푹쉬어야 할 것 같다
오전에 병원 왔다가 퇴근해서
집에가서 하루종일 쉬었음
그래도 기침은 좀 덜한데 아직 완전하진 않음
작은아버님 전화옴
오늘 작은어머님 벛꽃놀이 한다고 공연하시는데 갔다가 구경도 못하고 왔다함
다음주에 종중 모임에 오신다고 같이 가자고 하심
2023년3월26일(일요일)
오늘 몸이 좀 괜찮으면 밖에 나갈려고 했는데
주영이아버지도 나도 좀 쉬는게 좋을 것 같아서
하루종일 집에 있음
오늘 주영이가 시계를 두개나 판매했다함 와우 ~~~
내일부터 근무 한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마음이 가볍다
원장님께서 별일 있으면 연락하고 그러지 않으면 27일(월요일)부터 근무한다고
준비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함
주영이아버지는 자꾸만 원장님한테 전화 해보라고 하는데
뭐 어련히 어떤 문제가 있으면 연락 하실꺼라고 말씀드림
주영이아빠 종중 서류 한다고 하루종일 수지결산으로 머리가 아픔
2023년3월27일(월요일)
오늘 아침 7시20분에 집에서 나옴
아침에 소독도 하고 정리도 하고 한다고 일찍 옴
그런데 9시 40분이 되어도 원장님께서 안나오셔서
전화 하니까 전원이 꺼저 있거나 연결이 안되는 것이다
환자 네분이 기다리고 계셔서 내가 어찌나 당황스러운지 ..
일단 미리한테 전화 하니까
오늘 도착한다고함
아빠가 잘못 이야기 한 것 같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함 아이쿠 이런
정말이지 내가 ...
오늘 하루종일 환자분들이 뭐 눈 치료 할려고 한달 내내 들락날락한다고함 아이쿠 ...
2023년3월28일(화요일)
오늘도 원장님이 9시 50분이 되어도 안나오신다 ...
어쩌나 하고 있는데 원장님 전화 옴
오늘은 꼭 나갈려고 했는데 지금 일어났는데 도저히 잠을 못자서
가서 근무 할수가 없다고함
그래서 그럼 미리 말씀을 하셔야지 이제서야 못나오신다고 하면
환자들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하시느냐고 하니까
그게 아니고 어제는 꼭 나갈려고 일부러 연락 안했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갈려고 했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함
그래서 나는 상관이 없는데 환자들이 뭐가 되느냐고 하니까
1프로라도 나갈려는 마음이 있다보니까
전화 하면 못나가게 되니까 실망 할까봐서 그렇게 하다보니까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함
그렇게 하루종일 또 그냥 지나갔다
그런데 주영이아빠가 오후에 뭐 내일 오전 12시에 감사 만나기로 했다면서
서류 다해서 인쇄 해가지고 오라함
아이쿠 ..
주영이아버지는 뭐 종중에 관련 된 것들을
영수증이나 모든 것을 매일 매일 기록을 하고 정리를 해야하는데
영수증도 없고 내보고 만들어라하고 언제인지 기억도 없는 것들을
사용했다고 적어라고 하고 이런저런 불분명한 내용들을
끼워 맟추고 만드는데만 몇날 며칠 걸리고
장부 정리하고 수지 결산내고 뭐 하고 하는게 금방 되는것도 아닌데
아이쿠 ...
그렇게 저녁 8시까지 병원에서 했는데 마지막에
잘못 눌러서 여태껏 한것이 22년도것이 다 날라갔음
앞이 캄캄하고 주영이아빠 언성 높이는 모습이 스쳐가면서 힘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러다 할수 없이 진희 한테 이야길 하니까
진희가 마침 집에 22년도꺼 기록해둔게 있는 것 같다고 해서
8시20분쯤 병원에서 나감 집에 도착하니까 9시 넘어서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 얼른 먹고 옷도 안갈아입고
컴퓨터 켜니까 세상에나 진희가 하필이면 22년도꺼가 다 되어 있는 것이다
아이쿠 정말이지 내가 21년도 부터 23년도까지
병원에서 다 했는데 하필이면 22년도가 날라가버렸는데
어쩜 우리진희가 이리도 기특한지 ㅎㅎㅎ
주영이아빠 뭐 서류 다 날리고 인쇄 못하고 왔다니까
언성 높이시면서 화를 엄청 내시다가 진희가 해놓은게 있어서
인쇄만 하면 된다고 하니까
아이쿠 역시 우리 태유에미가 한사람 몫을 하네 그러고 계심
정말이지 진희랑 나랑 어떻게 그렇게나 딱 맞아서 ㅎㅎㅎㅎ
아공 저녁에 태유랑 통화 하는데 태유가
너 이름 뭐니 ? 하니까 태유라고 큰소리로 이야기 하는데
뭐 하루종일 쌓였던 피로가 다 날라갔다 ㅎㅎㅎㅎ
2023년3월29일(수요일)
아침에 일찍 나옴
오늘은 정말로 나오실지 걱정도 되고 해서 나왔는데
원장님 9시쯤 나오심
그런데 미국 가셔서 감기가 걸려서 많이 아프셨다고 하면서
헬쓱하셨음
미국가서 느끼고 생활한것들 홍성이 이야기며 여러가지 하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짠했다
홍성이집에는 가보지도 못했다함
지연이집에 있다가 왔는데 지연이가 홍성이랑 10살정도 차이가 나다 보니까
누나가 말하면 거절 못하고 자기 생각을 잘 이야기도 못한다함
지연이가 홍성이집은 집도 좁고 많은 식구들이 자기도 불편하니까
그냥 지연이네 집에서 있다가 가는게 좋겠다고 해서
홍성이네랑이 지연이네 집에와서 같이 원장님네랑 놀고 놀러 가고 했다함
원장님은 그래도 서울에 있는 아파트 팔아서 홍성이 미국에 거주지를 마련했는데
아버지가 처음으로 미국에 왔는데 아들 사는 집도 못가보고 너무 서운했다함
더구나 며느리가 자기네집에 가자고 해야 하는데
뭐 아버님 저희집에 가면 너무 좁아서 불편하신데 그냥 형님집에서 지내시죠 뭐 그렇게 했다함
아이쿠 .....
그러다 감기 걸려서 10여일정도 엄청 힘들었다함
마지막날 한국에 올려고 하는데
홍성이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더라함
자기가 자식을 키워 보니까 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알겠다고함
늘 표현을 적게하고 돌아서서 자식 걱정하던 아버지의 마음을 이제야 이해가 가더라고 하면서
아버지를 살아서 다시 볼지 모르지만 왠지 다시는 못볼것 같다고 하면서 대성통곡을 하더라함
아버지도 나를 금이야 옥이야 키웠을텐데 같은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 보내놓고
얼마나 노심초사 했겠냐고 하면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하면서 흐느껴 울더라함
살아계실 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지금 이렇게 떨어져서 생활 하다보니까
몸도 마음도 멀어져 있는게 현실이라고 했다함
원장님은 그래도 홍성이가 눈물 흘리는 모습에서 마음이 짠했다함
누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누나를 부모처럼 따르는게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자기도 가정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 주장을 해야 하는데
누나 의견에 무조건 따라가는게 약간은 못마땅했다함
그런저런 미국 이야기 들으니 마음만 그렇다 ....
홍성이 오후에 영상통화옴
아버지가 생각보다 많이 야위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이야길함
그래서 내가 아빠가 너희집 한번 가보신다고 갔는데
왜 그리 안했냐고 하니까
자기집은 작고 초라하고 누나네집은 250평이라서 넓고 좋아서
괜히 아버지가 작은집 보고 오히려 마음 상해 할까봐서 일부러 안모셨다함
아이쿠야 ......
부모는 그냥 자식이 어떻게 사는지 잘하고 있는지 보려는거지
무슨 겉모습에 ....
하루종일 나까지 마음이 심란함
주영이아빠 감사님 (박영철님 녹산에 근무한다고함 ) 서류 가지고 가서 확인 받고 옴
2023년3월30일(목요일)
오늘도 아침부터 원장님 늦게 나오셔서 ...
뭐 오전 10시가 되어도 안나오셔서 전화 하니까 전화를 안받으심
할수 없이 집에 전화 하니까 사모님이 깜짝 놀라면서 9시에 나가셨다함
그러고 있는데 낮선 전화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까
택시 기사라고함
10시40분쯤 원장님 도착함
늦은 이유가 너무도 황당한 말씀이다
자동차를 어제 늘 주차하던 곳이 공사를 해서
작은아버님 전화옴
4월2일날 종중 총회 하는 날 주영이네 오느냐고 물어봄
그래서 못온다고 하니까
그럼 본산 갈 때 작은아버님 좀 태워서 가면 안되냐고 하심
그래서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림
이번에는 종중 오시는분들 한가족당 1십만원씩 상품권 주기로 했다함
2023년3월31일(금요일)
오늘까지 서류 마무리 하고 저녁에 모르고 잊어버리고 가서
집에 갔다가 다시 와서 서류 가지고감
태유가 머리도 잘깍고 정말이지 많이 컷다
ㅎㅎ이제는 아빠 엄마 이름도 정확하게 잘하고 ㅎㅎㅎㅎㅎ
원장님 오늘 자동차 수리 맏겨서 택시타고 퇴근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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