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Gypsy)
1 개요 ¶
서아시아, 유럽, 특히 동유럽에 주로 거주하는 인도아리아계의 유랑민족을 일컫는 말. 스스로는 롬(Rom, 여성은 로미 Romi)이라 부르는데, 이는 '사람'이나 '순례자'를 뜻한다고 한다. 로마제국의 후예가 아니다.[1]
유럽에만 있는게 아니라 인도 공화국이나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이슬람교 국가에도 있다.[2]
이들에게는 롬어라는 자신들만의 언어가 있다.
2 기원 ¶
이 민족의 기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도 추측과 가설이 난무하지만 일단 인도 북부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집시(Gypsy)라는 단어 자체는 이들이 유럽에 들어올때 이집트에서 발행된 통행증을 들고 이집트의 민족임을 자칭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시랑 이집트인은 별 관계가 없음이 밝혀졌다.
일단 아바스 왕조 중기에 반란을 일으켜 페르시아 만에서 활동하다가(아바스조의 수도는 코 앞의 바그다드.) 단체로 추방당하면서 동로마 → 서유럽으로 계속 쫓겨왔다는 것이 역사의 설명이지만, 이 때 추방된 집시의 수는 겨우 수만 명이었고 모두 집시였던 것은 아니어서(인도계의 다른 부족들도 다수) 이 사건은 일종의 계기, 혹은 전형적인 집시 추방의 예 정도로 생각된다. 더욱이 인도나 이란, 이집트 등지에선 100만 명 이상의 집시가 있다
3 특징 ¶
유대인과 더불어 나라없이 오래 살아온 민족으로써, 그나마 금융업, 상업으로 부를 거머쥐어 나름 사회적 입지를 확고히 한 유대인과는 달리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곳저곳 마을 단위를 이루어 유랑하며 살아온 탓에 항상 유럽인들에게 박해와 차별을 받았다. 특히 집시는 오랜 기간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도둑질, 사기, 유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아돌프 히틀러가 홀로코스트에 유대인이나 동성애자들과 함께 끼워넣어버릴 정도였다.
현대에 와서는 '자유로운 집시 여자'라는 이미지가 꽤 유행하고 있지만[3] 사실 집시 사회에서는 남자가 제일 권력이 세고 여자랑 아이들은 부속품이나 소유물로 취급한다. 여자 순결에도 민감해서 처녀 아니면 큰일 터진다.(...) 충공깽. 이러면서 남자는 밖에 나가서 돈도 안 벌어오고(기둥서방이라서 그렇댄다) 놀고 먹으면서 여자와 아이들에게 구걸하고 도둑질해서라도 돈벌어오라고 한다고 한다.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다. 더구나 집시 남자의 결혼서약은 "이 여자를 네가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이 여자를 버리겠다고 맹세하라!"라고.
집시들은 방랑하는 동시에 생계를 위해 잡화상이나 말장수, 일용직, 믿거나말거나의 점술(타롯카드부터가 집시 여자 점술사가 떠오르는 이미지였다)이나 돌팔이 의료 등에 종사한다.
4 매체에서의 모습 ¶
브럼 스토커의 소설인 "드라큘라"나 고골의 소설에서도 집시들은 마녀나 흡혈귀들 돈에 아이나 여자를 납치하는 일도 얼마든지 하는 것으로 나온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노트르담의 꼽추)>에 등장하는 집시 여자 에스메랄다는, 진짜 집시가 아니라 아기 때 집시들에게 유괴되어 그들 사이에서 성장한 프랑스인이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묘사되는 집시들은 어쨌건 간에 일은 안 하고 무언가 밥값 안 되고 신비로운 일(점성술이라든지)에 몰두하고, 여자의 경우는 남자를 유혹해 어쨌든 무언가 나쁜 결과를 낳게 하는 인종들로 묘사된다. 대표적인 작품이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으로, 흔히 퍼져 있는 아름다운 팜 파탈인 떠돌이 집시 여인의 이미지는 100% 카르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메리메 자신이 <카르멘>의 뒤에 붙인 저자 해설(?)에서 밝히기를 스페인에는 아름다운 집시 여자가 극히 드물다. 독일에는 흔히 아름다운 집시 여자가 있다고 한 것이다. 스페인 집시 여자의 추한 몰골에 대해서는 메리메가 직접 "안달루시아 집시 아낙네의 머리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제아무리 이와 때투성이인 말갈기를 떠올리더라도 그 더러움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까지 하였다. 그러나 정작 <카르멘>의 배경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팜므 파탈인 떠돌이 집시 여인의 이미지는 남유럽에서 더욱 강해, 이탈리아에는 담배 상표 중 하나로 지탄(집시)이라는 것이 있다. 필터 없는 독한 담배로, 움베르토 에코가 이 담배를 즐긴다. 또한 루팡 3세의 주인공 루팡이 피우는 담배가 지탄 카포랄이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시즌4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신부로 쓸 여자를 구하기 위해 소녀를 유괴하는 것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히틀러도 당연히 집시들을 미워해 유대인 못지않게 집시들을 많이 잡아다가 죽였다. 유럽 각지에서 50만에서 100만 이상으로 추정될뿐, 자세한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거의 유태인을 학살하는데 집시를 부록 또는 사은품으로 같이 끼워넣은 셈. 그 후 독일 사회가 유대인을 학살한 것에 대해 깊이 참회하고 사과하고 별 난리법석을 떠는데 비해서, 집시들을 학살한 것에 대해서는 별 사과도 안하고 잘 짚고 넘어가지도 않고 있다. 하긴 유태인에게만 사죄하고 배상했을 뿐이지,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무차별 학살이라든지 온갖 만행은 나 몰라라하는 독일이긴 하지만.(상세한 건 상임이사국 항목 참고) 독일 집시의 삶에 대해서는 영화 <집시의 시간>에 잘 나타나 있다.
5 각 나라별 대우와 현황 ¶
현재도 집시들은 유럽에서도 인도에서도, 있는 나라에선 모두, 크게 차별받고 있으며, 집시가 많이 살고 있는 나라들에선 집시들을 주거격리나 특수교육 등으로 보통 국민과 떨어트려 놓으려 애쓰고 있다. 당연히 집시들은 진학과 취직에서 큰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오랜 빈곤과 차별, 유랑의 역사 속에서 여러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유럽(특히 이탈리아 및 남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구동성으로 거지의 탈을 쓴 소매치기인 집시 무리에 대해 치를 떤다. 인종차별적 시선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범죄를 많이 저지르는데, 안 그래도 천대받고 있는 처지에 주류 민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가는 큰일이기 십상이므로 범죄의 대상은 주로 외국 관광객이 된다. 현지 여행간 이들이 쓴 책을 봐도 소매치기를 하는 집시 꼬마 손을 잡았더니만 꼬마들은 '피해없음 그만이지 왜 그러슈?' 라는 말투와 얼굴을 하고 있더란다.물론 경찰이 보이자 광속으로 달아났다고...걸리면 인정사정없이 두들겨패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선 행상을 하던 두 집시 소녀가 파도에 휩쓸려 죽었는데, 경찰이 한 시간 뒤에 관을 들고와 치울때까지도 피서객들이 전혀 개의치 않고 옆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던 사진이 공개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이게 바로 나라 없고 빽 없는 민족의 설움이다. 그것도 그거지만 시체가 옆에 있는데도 반응이 없는 저 녀석들은 뭐지?
2009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집시 대상 범죄가 치솟고 있다. 일자리가 줄어들고 경제가 나빠지자 무지한 사람들이 아무런 힘이 없는 집시들에게 분노를 돌리는 것. 사실상 경제 위기의 근원은 미국인데도 집시 때문에 일자리가 줄었다며 집시를 대상으로 집단 구타나 살인까지 자행되고 있다. 특히 헝가리의 시골에서는 집시라는 이유만으로 노인이나 어린아이를 총으로 쏘아 죽이는 증오 범죄가 늘어가고 있다.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예 집시들을 추방하는 정책을 취했는데[4] 루마니아가 다른 이웃 나라로 추방하려다가 그 나라들이 반발하며 갈 곳 없는 처지에 처했다.
2011년 5월 1일 체코 브르노[5]에서 네오 나치들의 집회와 시위가 열렸고 브르노에 꽤 많은 집시 인구가 있는 관계로 주 타겟은 집시였다. 이 시위 얼마전에는 이 지역 집시 협회의 회장에게 끔찍한 내용이 담긴 익명의 편지가 도착했다. 집시 여자들은 강간 같은거 걱정마라 짐승보다도 역겹고 냄새나는 너네들은 안 건드린다 라는 식의 편지 - 이 시위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체코 국립영화학교인 FAMU의 다큐멘터리과 학생들에 의해 촬영되었다. 영화 중간쯤 이 익명의 편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나레이션처럼 등장한다. 제목은 Film jako Brno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브르노 같은 영화.
2011년 9월에는 불가리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플로브디브에서 대규모 반(反)집시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불가리아 집시들은 먹을게 없어서 고슴도치 고기까지 먹던 어려운 시절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이집트에서는 1950년대에 집시에 대한 마구잡이 구타를 비롯하여 심지어 재산몰수,추방까지 일어났다. 그리스의 유명가수 데미스 루소스도 이집트에서 태어난 집시 출신으로 아버진 집시이면서도 열심히 일해 상당히 잘 살았었다.하지만 낫세르 정권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추방당해 방황 끝에 그리스로 왔고 그는 그리스에서도 차별을 받으면서 열심히 일하고 노래를 불러 가수로 세계적인 대박을 거두게 된다.
이라크에 살던 집시들은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에 꽤 우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이란-이라크 전쟁에 참전하여 열심히 싸웠고 집이나 가게를 얻어 정착해 잘 살아가기도 했다. 이들이 이슬람이 아니라고 테러를 당하자 아예 군대를 보내 호위까지 해줄 정도라서 이라크 집시들은 사담 후세인을 강력하게 지지했고 이라크 전쟁이 터지자 총력을 다하여 미군에게 맞서싸우기도 했지만 결국 후세인이 죽을 때 슬퍼했다. 당연히 현재 이라크에선 살던 집에서도 내쫓기고 방황하면서 살아가거나 가까운 시리아로 가서 난민 생활을 하기도 한다. 시리아에서도 독재자 아사드가 그럭저럭 잘 대우해준 편이긴 하지만 거기서도 2012년 이후로 난리가 벌어지면서 거기 집시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미국에 대하여 증오를 품고 있다고 한다.
터키에서도 은근히 집시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백인 히피들이 길거리에서 노래부르고 대마초를 피워도 좀 봐주는 거와 달리 집시들이 길거리에 공연하면 경찰들이 신고를 받고 나서서 무자비하게 팬다고 한다. 터키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은 터키경찰의 집시 구타를 보고 항의하던 한 프랑스인이 터키를 욕하자 프랑스어를 할 줄 알던 터키경찰이 "당신네 프랑스에서 집시를 어떻게 대하는지 어디 말해보시지 그러쇼?" 라고 말하면서 터키어로 이걸 이야기하자 주변 터키인들이 그 프랑스인에게 너희들은 뭐 다르냐? 야유하고 비난하기 시작했고 그 프랑스인은 말문이 막혀서 그 자리를 얼른 피한 걸 목격했다고 한다.
그래도 일부 집시들은 이를 악물고 노력해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는 이들도 종종 보인다. 축구선수로 성공한 집시들끼리 모여서 집시 축구 국가대표팀을 결성해서 NF-보드와 관련된 축구대회에 출전하기도 한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히카르두 콰레스마도 집시 출신인데 집시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다. 이들은 대부분 유럽의 내로라 하는 나라의 2군에 해당되는 실력을 가진 선수들 위주라서 NF-보드에 소속된 팀 중에서는 꽤나 강팀에 속한다. FIFA 정회원이 아니라서 FIFA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FIFA 월드컵으로 따지면 16강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집시라고 해서 모두 가난한 것도 아니라서 루마니아의 부제스쿠란 도시에 사는 집시들은 루마니아에서도 알아주는 부유층이다. 이들은 상당수가 상업에 뛰어들면서 막대한 수익을 거뒀는데 워낙 돈이 많아 세금도 두둑히 내주다보니 루마니아 정부도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덕분에 으리으리한 집에서 금으로 도배된 온갖 사치품 속에서 살아간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지 2012년 9월호에서도 이들을 다룬 바 있다
6 집시 자신들의 문제점 ¶
하지만 이런 집시들을 차별하는 정책이 나온데는 집시 본인들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 일례로 체코나 슬로바키아에서는 집시들에게 공동주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회에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했었지만, 정작 집시들은 공동주택을 받자마자 여름엔 집 안에 있는 난방기, 창문, 변기 등등 돈이 되는 모든걸 다 팔아먹고 겨울엔 우리집에 난방기도 없다! 이 인종차별주의자 체코놈들아! 소리지르면서 시위하는 어이없는 일이 매해 발생하고 있다.니트족
체코 쪽에서는 분명 무료로 준 공동주택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자 더 이상 지원을 안했고, 이 집시들은 단체로 캐나다로 이주하기로 결정. 캐나다로 이주했고 체코 정부에선 공동주택 다시 수선하여 체코인들에게 팔았다.
그리고 몇년 후. 캐나다에 간 집시들이 단체로 캐나다 인종차별주의자들이라고 외치면서 다시 체코로 돌아왔고 그들은 다시 체코 정부에게 집내놔라 뭐내놔라 외쳤다. 캐나다 정부측에서는 집시로 인해 피해를 봤다면서 그 이후 체코인들의 입국심사를 매우 까다롭게 하기 시작했고, 결국 체코 정부는 집시들에게 또 무료로 주택을 주었다. 하지만 극우단체를 비롯하여 여론의 질타를 호되게 받아서 걸핏하면 무상 주택을 압수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체코 모스트 시의 루돌리체에 있는 Chánov라는 동네가 그 곳인데, 근처 마을의 이름을 따왔다. 70년대 공산치하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많이 지었던 아파트촌[6]으로 현재 인구는 1500명에서 2000명 정도 세금을 안내서 전기고 수도고 다 끊어졌는데 어떻게 불법적으로 끌어다 쓰고 있다고 한다. 치안도 당연히 엉망이고 현재 집시 게토 + 범죄의 온상인 동네이다.
유럽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집시를 마주치는 경우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자주있다. 마주치는 목적은 100% 구걸이다. 뭔가 노력을 해서 사회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키워나가려는 의지가 없다. 때론 행상을 하거나 노점을 하는 집시도 보이긴 하지만 이들에 대해서도 집시라고 구타와 차별이 벌어져서 포기하고 구걸로 나서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차별을 이겨내고 사업이나 일을 하는 경우는 극소수인데 이들 자신도 문제가 있고 차별도 문제가 있으니 ....
영국에서도 집시들이 많다. 그리고 당연하게 모든 욕이란 욕은 다 듣고 살며, 정말 꾸준히 그 욕에 걸맞은 활약을 하며 산다. 가령 임대한 집에서 본인 명의로 들어온 세금도 안내고, 그 집에 있던 모든 가구들, 심지어 욕조까지 다 팔아먹은 다음에 뻔뻔하게 보증금 안 준다고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집시 부모들은 자식을 이끌고 자식을 미끼로 자식이 굶고 있다고 구걸을 한다. 종일 구걸해야 하므로 학교 따윈 가지 않는다. 그렇게 구걸로 성장한 자식들은 마땅히 일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결국 구걸은 되물림되는 것이다.
게다가 사지멀쩡한 남자들은 당연히 구걸을 해봐도 소득이 없어 도둑질이나 일삼게 되고 이런 대다수의 집시 덕분에 정말로 열심히 살아보고자 하는 집시까지 도맷금으로 차별받게 된다. 집시라는 이유로 편의점 알바같은 일조차 할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현실에 절망하고 그냥 다른 집시처럼 도둑질이나 하며 살게 되는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집시출신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아무 일도 안하고 구걸만 하려느 집시들."이라는 이미지도 사실 인종차별에서 나온 편견일 가능성이 있는데 UNDP의 조사 결과 벨기에로 이주한 집시들은 구걸을 하기 위해 이주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이주한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이 직장을 구하려고 해도 집시들은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편견 때문에 고용 자체를 하려고 하질 않는다. 과거 유태인들에게 허용된 직업이 금융업 뿐이였고 그것 을 가지고 탐욕스러운 유태인이라며 적반하장으로 욕한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셈이다.
이들과 다른 쿠르드족이나 심지어 막강한 돈이라는 재물로 무장하던 유태인도 오랫동안 온갖 차별과 구타, 학살, 추방을 겪었듯이 집시가 모두 문제인 건 아니다. 위에 나온대로 착실하게 일한 집시들도 걸핏하면 구타하고 분풀이당하고 정당하게 번 재산까지 빼앗아버리니 이들이 과연 희망을 가지는 일이 말처럼 쉬울까? 결국 악순환이 돌고도는 셈이다.
뭐 위에 나온 루마니아 부제스쿠에 사는 집시들처럼 재물을 모은 집시들은 루마니아 정부도 무시못하니까 역시 사람은 돈이 먼저라는 걸 입증하는 사례이다. 물론 돈많은 집시도 정치적으로 박살난 경우도 위에 사례처럼 허다하다.
7 집시 출신의 유명인 ¶
포르투갈 출신의 UCC 스타이자 먹튀,콰밥만훈의 영건 축구선수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집시 혈통.
그리스의 유명 가수 데미스 루소스도 부모가 집시 출신이다. 불가리아의 가수 아지스도 집시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의 링네임(Cigano)이기도 하다.
예전 유명했던 영화배우 율 브리너의 경우 어머니가 집시라고 한다.
그 외에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나름대로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
8 집시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들 ¶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7]
•슈베르트의 가곡 미뇽의 노래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8]
•빅토르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9]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카야 쇼카
•가이 리치 감독 영화 [스내치(브래드 피트가 집시 복서로 나온다)]
•황금나침반
•名犬ジョリィ(국내에서의 이름: 용감한 죨리-1981년 MBC)[10]
•퍼시픽 림의 집시 데인저
<인터넷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