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스피치
제44회 본부간부회, 도쿄총회 (2004.12.9) - 화광신문 제618호(2005.1.1)
승리의 길을 다 함께 전진!
'창가 완승의 해' 마무리를 장식하는 본부간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외에서 오신 여러분도 정말 노고 많으십니다!
스웨덴의 저명한 여성교육자이자 사상가로 케이(1849-1926)가 있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도 그녀의 사상에 주목하고 저서 '창가교육학체계'에서 소개하셨습니다.
그녀의 저서에는 "가장 위대한 영웅은 권력이나 영광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이 아니라 타인을 돕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나날이 수지 않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영달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괴로워하는 사람과 불행한 사람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니치렌 대성인 불법(佛法)은 일체중생을 생명의 근저에서 구제하는 '희망의 대법'입니다.
이 법을 수지하고 홍통하는 학회원이 바로 최고로 위대한 '생명의 영웅'입니다.
그것은 니치렌 대성인이 단언하고 계신 바와 같습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은 모든 사람의 '주인' 입장이다."<어서 1134쪽, 통해>등이라고 하시며 묘법을 수지한 사람이 최고 위<位>라는 것을 밝히셨다.)
또한 세계 일류의 석학들이, 인간을 맺고 사회에 공헌하는 SGI운동에 찬동하며 깊은 공감을 보내는 것도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위고. 그는 자신이 집필한 희곡의 등장인물을 통해 "모든 것은 태어나서 죽고, 또한 다른 곳에서 다시 태어난다." "'생'은 영원 무궁한 흐름"이라고 말합니다.
생명은 영원하다! 이러한 문호의 통찰은 '불법의 생명관'과 훌륭하게 공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명은 영원하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지금'을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불법에서 말하는 '현당이세'라는 삶의 방식입니다.
오늘은 해외 17개국 SGI에서 1백11명의 벗이 참석하셨습니다.
시정 풍부한 '겨울연가'의 나라 한국에서도 많은 동지가 오셨습니다.
('겨울연가'는 한국에서 제작한 TV드라마, 일본에서도 방영해 큰 인기를 모았다)
여러분, 수고가 많으십니다. 귀국하시면 '연가의 나라' 여러분에게 부디 안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오신 동지 여러분, 멀고 추운 길 잘 오셨습니다.
불법을 구도하는 여러분의 존귀한 여행은 정말 휼륭한 일입니다.
일본에 계신 여러분도 해외에서 오신 벗의 진지한 일념을 부디 배워주시기 바랍니다.
SGI는 지금, 세계 각지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도 저 지역에서도 아름다운 행복의 스크럼이 넓혀지고 있습니다.
나는 'SGI 만세!'라고 드높이 목소리로 찬탄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본의 동지 여러분도 수고 많으십니다.
올해는 10년분에 필적하는 '전진''과 '역사'와 '승리'를 새긴 1년이었습니다.
'승리 또 승리'라는, 멋진 드라마 같은 드라마 같은 1년이었습니다.
또 여러분의 '인내'와 '용기' 그리고 광선유포에 대한 결의 넘치는 '신심(信心)으로 영원히 빛날 1년이 됐습니다.
일본 전국, 전세계 동지 여러분에게 거듭 감사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신심의 위대한 공적을 대성인은 틀림없이 최대로 칭찬하실 것입니다.
광포에 진지하게 끝까지 투쟁한 공덕은 자신의 생명에 영원히 새겨져 자손만대까지 무량한 복덕의 광패로 장식한다는 것을 확신하기 바랍니다.
무대 뒤로 가서 격려의 악수
그것은 56년 전, 즉 1948년 오늘 12월 9일의 일이었습니다.
저우언라이 총리와 부인 덩잉차오 여사는 창립한 지 얼마 안 된 대학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현재 학회 청년부도 교류를 맺고 있는 명성 높은 인재의 성, '중국청년정치학원'입니다.
그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가극 공연으로 저우 총리 내외를 진심으로 환영했습니다.
총리 내외는 청년들의 진심을 마음 깊이 느끼셨습니다.
그리고 연기가 끝나자 내외는 바로 무대 뒤로 가서 한사람 한사람과 굳은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악단 구석에서 다부지게 징을 치던 여학생에게는 "눈에 띄지 않는 음지의 사명이 중요합니다.
부디 무명의 영웅으로 빛나기 바랍니다.
음지의 사명에 철저해야만 본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영화의 명장면처럼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그리고 총리 내외는 학생들에게 '인민에게 배워라! 민중에게 배워라!'고 깊은 심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우 총리는 항상 그늘의 노고에 빛을 비추셨습니다.
그늘에서 괴로워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사람과 진지하게 투쟁하는 사람 등을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지도자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모든 지도자가 모범으로 삼아야 할 자세입니다.
모든 것은 인민을 위해!
이러한 뜨거운 신념으로 관철람 저우 총리의 행동을 접하고 중국의 민중은 "이 사람이라면 신뢰할 수 있다!"라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총리와 함께 또 총리의 정신을 계승한 지도자와 함께 조국 건설에 각고의 노력과 분투로 현재 대중국의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저우 총리는 어디까지나 청년을 사랑했습니다.
청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나도 청년을 육성하는 일에서 마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총리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총리와 나는 만나기 전부터 이미 마음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저우 총리는 나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내가 한 사람의 민간인이지만 나 자신의 신념인 중일우호와 중소 화해를 위해 행동한 일도 전부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30년 전, 1974년 12월 5일 의사진의 반대를 뿌리치면서까지 76세의 저우 총리는 46세인 나와 회견을 하셨습니다.(당시 저우 총리는 중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케다 회장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직접 만나야 한다"라면 SGI회장과 회견했다. 회견 석상, 저우 총리는 "여러 차례 중일우호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창하셨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뼜다"라며 SGI회장의 중일우호에 대한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총리는 "당신은 젊기 때문에 연대를 더욱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 "중일평화우호조약조기체결을 희망합니다!"라고 중일의 미래를 SGI회장에게 부탁했다.)
오늘 아침 아내가 "그날로부터 30년 세월이 흘러 당신도 저우 총리와 같은 연세가 되셨군요"라고 말했습니다.
생각하면 총리와 나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 입장에서 끊임없이 달린 30년이었습니다.
학회의 리더도 또한 그늘에서 투쟁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학회에는 아무도 보고 있지 않는 곳에서 광포의 동지를 위해 또한 지역을 위해 착실하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학회는 발전했습니다.
학회간부는 그늘의 입장에 있는 그러한 분을 진심으로 소중히 해야 합니다.
그 공로를 찬탄하고 따뜻하게 격려하며, 깊이깊이 감사할 수 있는 리더기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한 사람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회원에게 배워야'합니다.
이 '회원제일'의 정신이 바로 학회 간부의 전통정신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방금 전에도 아키야(秋谷)SGI회장대행이 이야기했겠지만, 광포의 그늘에서 노고하시는 공로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본부간부회 석상에서 아키야 SGI회장대행은 창가반, 백련그룹, 부인부 향성회, 백화회 백화그룹, 부인부 수회, 영상그룹, 설치그룹 등 각종 그룹과 '무관의 벗', 신문장, 교선부, 서적장, 통감부, 미래부 육성부장, 민음추진위원회 등 광포추진을 그늘에서 지원한 벗에게 1년간 노고에 감사 인사를 했다.)
특히 '무관의 벗' 배달원 여러분에게 최대의 감사를 드리며 찬탄을 보내고자 합니다.
나도 일찍이 신문배달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추운 날도 비가 내리는 날도 눈오는 날도, 날이면 날마다 광선유포를 위해 활동하시는 가장 존귀한 분들입니다.
제천선신도 불보살도 최대로 찬탄하며 지켜주십니다. 이것이 묘법입니다.
우리 모두 배달원 여러분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하며 '아침 일찍부터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무쪼록 몸을 소중히 하세요'라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벗의 노고를 결코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감사와 노고를 치하하며 위로의 말도 말 수 없는 사람은 인간으로 최하입니다
불법은 작은 행동 속에서
또 존귀한 개인회관을 제공하시는 가정에도 "언제나 정말로 신세가 많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인회관을 제공하시는 분, 계십니까. (장내에서 '예'라고 대답)
언제나 감사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관을 사용할 때, 청소는 물론 세심한 배려와 진심을 다해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합니다.
큰일뿐 아니라 그러한 작은 행동 속에 불법이 있습니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입니다.
광포를 위해 회합장소를 제공하시는 분들에게 폐를 끼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상식 있는 행동으로 우리 집처럼, 아니 우리 집 이상으로 소중하게, 간부부터 솔선해야 합니다.
여하튼 개인회관을 제공하시는 가정은 성훈에 비춰 자자손손까지 대궁전에 사는 경애가 됩니다.
그 명예를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미국 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세리그만 박사는 '낙관주의 심리학'으로 저명한 분입니다.
'프로이드 이래 혁명적인 이론가'로 찬탄받고 있습니다.
(이케다 SGI회장은 1997년 9월 20일, 세리그만 박사와 회견, 그 만남의 궤적을 수필 '인생은 아름답다'에 썼다)
얼마 전 세리그만 박사는 현재 연구 중인 귀중한 내용을 소개하셨습니다.
보스턴 21세기센터 요코타 대표가 인터뷰한 내용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연구주제는 '인간은 어떤 때 생명의 충실감을 느끼는가'입니다.
박사는 전세계에게 모인 경험을 토대로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이 충실감을 얻는 체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 '쾌락적인 삶의 자세'.
둘째, '타인과 접촉하며 자신의 좋은 인격을 발휘할 때'.
셋째, '자신을 초월한 커다란 가치나 목적을 위해 자신의 힘을 사용해 공헌할 때'.
아울러 박사는 세계 공통으로 진정한 충실감을 느끼는 것은 첫째, '쾌락적인 만족'보다는 둘째, 셋째에서 볼 수 있는 '깊은 정신적인 충실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컨대 행복한지 아닌지는 물질적, 경제적인 풍요로움 또 사회적인 지위만으로는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로 니치렌(日蓮) 대성인 성훈처럼 행복은 '곳간의 재보'가 아니라 "마음의 재가 제일이로다"(어서 1173쪽)입니다.
이러한 본불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원한 근본 지침입니다.
자신을 초월한 위대한 가치나 목적을 위해 공헌한다.
이것이야말로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실천하시고 있습니다.
'창가(創價)' 즉 '가치를 창조한다' 최고로 위대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마음의 재보'를 쌓는 학회할동이 심리학의 견해에서 보더라도 얼마나 이상적인 삶의 방식인지.
세계 모범적인 모습이며, 가장 앞서가는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가의 인간주의가 세계에 넓혀질 수밖에 없다'는 강한 기대를 보내는 것입니다.
학회는 모든 차원에서, 우주의 근본 법칙에 근거한 행복세계라고선언하는 바입니다. 증상만과 편견 그리고 질투에 사로잡힌 인간 등을 유연하게 바라보면서 전진했으면 합니다.
세리그만 박사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에 대한 과분한 평가지만, 창가학회에 대한 신뢰와 평가의 증거로서 그대로 소개하겠습니다.
"나는 이케다 SGI회장과 만난 이연으로 새로운 심리학 발전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행복을 만드는 인격적인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조직이나 환경도 필요합니다. 그러한 요건을 나는 불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 정시안의 목소리입니다.
가치 있는 충실한 인생이었는가.
후회뿐인 허망한 인생이었는가.
갖은 박해를 이긴 승리의 인생이었는가.
싸움에 패배한 애처로운 인생이었는가.
인생은 엄한 인과의 법으로, 어떻게든 꿋꿋하게 살아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습니다.
결국 행복한 인생이었는지, 불행한 인생이었는지 이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인생에서 승리에 찬 환희었는지, 아니면 지옥과 같은 패배의 괴로움이었는지.
어느 쪽 인가로 결정됩니다.
이기면 행복, 지면 불행입니다.
그러므로 불법은 승부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이기는 법이 묘법입니다.
위대한 불법을 지닌 사람, 즉 광선유포라는 최고의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해 실천, 관철한 사람은 반드시 '일생성불'이라는 영원불멸의 승리와 행복한 인생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석존도 그리고 니치렌 대성인도 엄연히 그렇게 외쳤습니다. 그러한 인생을 걷는 여러분입니다.
나는 소리 드높이 "여러분은 승리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인생을 걷는위대한 승리자입니다.
영원한 영광과 승리 그리고 복운이 가득 넘치는 여러분입니다.
지금은 힘들지 모릅니다.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연극'입니다. 연극이기 때문에 도중에 여러 단계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계속 혜택 받는 환경에서 연극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런 불편 없이 맛있는 것을 먹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일도 하지 않으며 안에서 후지산만 유연히 바라본다' 그런 '행복'은 없습니다.
행복하게 보여도 그것은 가장 불행합니다.
니치렌 대성인 말씀은 절대 틀림없습니다.
인생 최고의 영광을 위해 대성인은 "위대한 불법을 수지하라"라고 엄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묘법유포' 라는 선(善) 중의 최고의 선을 위해 일생을 끝까지 살아가! 행동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정신대로 묘법유포를 위해 용감하게 행동하는 것이 바로 창가학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회는 위대합니다.
학회는 지금 태양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묘법에 사는 것 이상의 인생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궁극의 인생을 사시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귀합니다.
여하튼 "마음만이 중요하니라" (어서 1192쪽)입니다.
어의구전에는 "처음으로 내 마음이 본래 부처라고 아는 것을 대환희라고 한다.
남묘호렌게쿄는 환희 중의 대환희다"(어서 788쪽, 통해)라고 명쾌하게 단언하시고 있습니다.
'내 생명은 부처다!' 이것을 깨닫는 것 이상의 대환희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나는 부처다"라고 말하면, 정신이 이상하다는 말만 들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입니다.
다시 말해 '생불(生佛)'은 없습니다.
닛켄종처럼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한다면 부처라는 것도 사의(邪義)입니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는 말씀은 권위주의, 형식주의에 대한 훈계라고 배견할 수 있습니다.
근본은 어디까지나 '마음'입니다. '신심'즉 믿는 마음입니다. 마음은 현실 행동에 나타납니다.
이기주의적인 부처나 교활한 부처는 없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을 돕고, 고뇌하는 벗을 격려 하며 사람들에게 묘법의 위대함을 전달합니다.
부처의 생명은 그러한 자비의 행동에 나타납니다.
성훈에 "교주석존의 출세의 본회는 사람의 행동에 있었소이다"(어서 1174쪽)라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나날이 묘법을 봉창하고 광선유포 대원에 전진하는 여러분의 마음이야말로 대환희인 부처의 생명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도자의 모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다(戶田) 선생님, 마키구치(牧口) 선생님의 불멸이 지도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위에 선 지도자가 진지하면 '개혁'해야 할 급소가 자연히 보인다."
간부가 진지한가 아닌가, 책임 있는 사람이 진지한가 아닌가.
진지하면 '지혜의 눈'이 열립니다.
'저 사람에게는 이렇게 하자' '저 조직은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지도자의 조건. 그것은 '진지함'입니다. 진지한 지휘, 진지한 지도, 진지한 행동을 부탁드립니다.
또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언론의 시대다. 신문이 제일의 무기다."
도다 선생님께서 학회 기관지를 만들자고 말씀하신 것은 선생님 사업이 가장 어려울 때였습니다.
1950년 섣달, 신바시역 근처 어느 식당에서 선생님의 구상을 들었습니다.
그 무렵 선생님은 홀로 모든 비난을 받고 계셨습니다.
격렬한 투쟁으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상태셨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내던져 도다 선생님을 섬겼습니다.
"기필코 선생님을 지키겠다!"라고 밤낮없이, 불면불휴로 선생님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유연하게 장대한 광포의 미래를 전망하고 계셨습니다.
신문 이름을 어떻게 할지 검토했을 때, 선생님은 "장래를 생각해, 이를테면 '우주신문'은 어떻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로 스케일이 크신 스승이셨습니다.
"다이사쿠 (大作), 네 이름은 더 크구나" 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셔 함께 웃으며 이야기한 일이 정겨운 추억이 됐습니다. 이리하여 발행한 것이 '세이쿄(聖敎)신문'입니다. (1951년 4월 20일 창간)
'세이쿄신문'은 학회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사제일체의 투쟁으로 창간한 신문입니다.
도다 선생님께서 "일본 전역의 사람들이 읽게끔 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신 '세이쿄신문'에 더욱더 충실을 기해 광선유포를 추진했으면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런 말씀도 남기셨습니다.
"내 진정한 제자라면 광포를 위해, 창가를 위해 최후의 최후까지 계속 투쟁하라!"
설령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어려움이 가로막아도 '광선유포'를 위해, '창가학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최후의 최후까지 투쟁한다. 바로 그것이 '진정한 제자'입니다.
계속해서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악에 대한 반격 근성이 없는 자는 떠나는 게 낫다.
중상비판이 질투와 편견과 거짓말투성이 책략임은 하늘을 보는 것보다도 더 명확하지 않은가."
이것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방정식입니다.
여러분은 정정당당히 변격하고 논파해서 정의를 철저히 말하기 바랍니다.
학회는 우주 최고의 화락 세계!
마키구치 선생님께서도 "악인은 수 많은 선인의 생활을 위협한다"라고 쓰셨습니다.
악인은 선인의 언동을 질투해 악담과 욕설을 합니다.
그리하여 선인이 마치 악인이기라고 한 것처럼 교묘하게 꾸밉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그런 악인에 맞서 투쟁하셨습니다.
그리고 도다 선생님은 선사 마키구치 선생님의 정의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나는 도다 선생님의 정의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계속 투쟁하고 있습니다. '사제불이'의 역사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평소에 늘 말씀하셨습니다.
"배신자, 은혜를 모르는 자와 투쟁하는 것이 불법의 자비다.
우리 학회는 우주 최고의 화락 세계다. 결코 마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
숭고한 우리 학회에 절대 단 한 명도 마(魔)를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라!"
누구보다도 학회원들의 신세를 지면서 자기 욕망과 명리를 위해 학회를 이용하는, '은혜를 모르는' 무리는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은혜를 모르는 그런자와 투쟁하는 마음을 잊어버리면 목표가 빗나간 투쟁이 됩니다.
그래서는 결국 선을 완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남미 해방의 아버지인 시몬 볼리바르는 "망은은 인간이 범할 수 있는 최대의 범죄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스위스 사상가 힐티의 '행복론'에는 "근본적으로 비열한 인간의 분명한 특징은 망은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또 '돈 키호테' 작가인 스페인의 세르반테스는 "일반적으로 악인이라는 자는 때때로 망은하는 무리" "망은은 오만의 산물이며 세상에 알려진 대죄 중 하나이니라"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나쁜 마음의 소유자는 종종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이는 영국 시인 바이런의 희곡 중 한 구절입니다.
네덜란드 철학자 스피노자의 "망은은 비열한 것이다.
왜냐하면, 대개의 경우 망은은 당사자가 과도한 증오, 분노, 거만 또는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망은은 인간성의 타락이다. 이는 바로 동서고금을 통한 현인들의 통찰입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한국SGI 멤버 여러분도 참석하셨습니다. 먼 길 잘 오셨습니다!
'한국의 간디'라고 칭송받는 독립운동 지도자 안창호 선생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근거되는 바는 '인격혁명'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격혁명이란 우리의 '인간혁명'철학에도 통하는 생각입니다.
18세기 대학자 박지원 선생은 "예부터 세도의 승침(昇沈: 흥함과 성쇠)이나 인심의 선악이 모두 윗사람에게 인도되지 않음이 없었던 것이다"라고 쓰셨습니다. 일체는 리더로 결정됩니다.
책임 있는 입장의 사람이 얼마나 진지하게 지혜를 짜서 모두를 리드하는가. 엄중히 추궁되는 시대입니다.
하물며 광포의 전진에 리더가 자신을 단련하지 않고 길에서 벗어나면 모두의 방해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최고 간부의 책임이 큽니다.
또, 독립투사이자 위대한 시인인 한용운 선생은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표현을 남겼습니다.
"쌓인 눈 찬바람에 아름다운 향기를 토하는 것이 매화라면, 거친 세상 괴로운 지경에서 진정한 행복을 얻는 것이 용자(勇者)니라"
매화의 꽃은 눈보라와 한풍에 견뎌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봄의 도래를 알립니다.
인생에서는 시련에 도전해 극복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인생의 고통은 무력감에서 시작된다." 함은 18세기 영국 시인 하디의 시극(詩劇) 중 한 구절입니다.
살아갈 힘을 잃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였을 때, 인생은 힘들고 괴로운 것이 됩니다.
묘법은 자기 생명 속에서 최고의 용기, 최강의 생명력인 '부처의 생명'을 솟구치게 합니다.
부처가 불행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또, 부처가 패배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어떤 악세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고난이 닥쳐도 단호히 일체를 '변독위약'할 수 있습니다.
변독위약을 가능케 하는 '도화선'은 '신심'이고 '사제의 훈도'며 '동지의 격려'입니다.
이처럼 '행복의 비술'을 가진 우리가 인생의 투쟁에 이기지 못할 리 없습니다.
여러분은 아무쪼록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기 바랍니다.
어번에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레브로프 박사와 나의 대담집 '우주와 지구와 인간'을 출판했습니다.
이 대담집 속에서 박사는 '민중의 연대'를 중요시하시며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창가(創價)의 조류는 세계에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강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견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창가학회 같은 단체가 각국으로 확대되는 것만이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창가학회에 크나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라고.
하나의 중요한 증언으로 소개했습니다. 학회는 인류에게 매우 소중한 길을 창조하고 개척하고 있습니다.
적조차도 아군으로 만들어라!
50년 전 12월, 나는 도다 선생님의 임명을 받아 학회 초대섭외부장에 취임했습니다.(1954년 12월 13일)
이 자리에는, 50년 전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젊다는 것은 매우 부러울 뿐입니다. 끝없이 희망에 찬 미래가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일체 섭외 전(戰)의 총책임자로 최고간부가 아니라 청년부인 나를 임명하셨습니다.
나도 지금 청년부에게 기대하고 싶습니다. 교할 함이 없습니다. 속임수를 쓰지 않습니다.
사지(邪智; 간사한 지혜)가 없습니다. 예민하며 순수한 마음 그리고 용기야말로 청년의 혼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섭외부장으로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대화해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혼자 책임을 도맡아, 보이자 않는 그늘에서 학회를 뒤받침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광선유포의 활동은 최고의 섭외전이며 외교전이라는 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타인을 접하는 방법, 예의. 말씨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혜, 이렇듯 온갖 힘을 기를 수 있는 궁극적인 언론전이 광선유포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의 대사(大使)' '평화의 외교관'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불법에는 '사실단(四悉檀)'이라는 법리가 있습니다. '실단(悉檀)'이란 '설법해 교화하는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불법을 어떻게 넓히는가. 그 설하는 방법을 네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 사람들의 염원에 따라 불법을 이해시키도록 설하는 방법 (세계실단(世界悉檀)).
둘째, 사람의 기근에 응해서 불법으로 인도하려고 설하는 방법 (위인실단(爲人悉檀)).
셋째, 잘못을 파절해 생명의 악을 단절하도록 설하는 방법 (대치실단(大治悉檀)).
넷째, 불법의 진리와 진실을 곧바로 나타내도록 설하는 방법 (제일실단(第一悉檀)).
불법을 말할 때, 시기에 들어맞고 경우에 맞게 이 네 가지를 자유자재로 살리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섭외의 궁극적인 의의가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적(敵)마저도 아군으로 바꾸는 '성실함'이며 '강한 끈기'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악을 파절하고 정의를 확립하는 '용기'며 '지혜'입니다.
이 50년 동안, 나는 세계광포 섭외 전의 선두에 섰습니다.
다음 50년의 긍지 드높은 섭외전의 일체를 우리 청년부에게 맡기고자 합니다.
내년, NHK(일본방송협회) 대하드라마는 '요시쓰네(義經)'입니다.
유명한 '헤이케 이야기'에는 겐페이 결전에 임하는 젊은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의 기개가 표현돼 있습니다.
"투쟁은 오로지 공격에 공격을 거듭해 이기는 것이 마음 상쾌하다"라고.
투쟁은 강하게 끝까지 공격해야 합니다. 전력을 집중해야 비로소 승리합니다.
투쟁의 근본자세는 철저히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 요시쓰네의 기개는 학회정신에도 통합니다.
"공격에 공격을 거듭해 통쾌히 연속 승리한다." 바로 이런 마음으로 우리도 전진하고자 합니다.
특히 청년부에게는 "꽃의 요시쓰네'처럼 기세를 갖고 '파사현정'의 크나큰 공세(攻勢)를 취하도록 부탁합니다.
오늘의 대승리의 도쿄총회를 축하합니다!
돌이켜보면 대성인은 이곳 도쿄 천지에서 생이 총마무리를 하셨습니다.
지금의 오타구(區) 이케가미(지명)에서 마지막으로 강의하신 것은 <입정안국론>이었습니다.
대성인 일생일대의 홍법(弘法)은 "<입정안국론>에서 시작해 <입정안국론>으로 끝난다'라고 합니다.
묘법을 높이 들고 평화와 안온의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투쟁입니다.
도쿄는 영원히 '광선유포의 본진'입니다.
본진으로서 '입정안국'의 대투쟁을 철저히 승리해야 하는 사명과 숙명이 있습니다.
책임이 있으며 명예가 있습니다. 다 함께 투쟁합시다!! 나도 도쿄 태생입니다.
대성인은 대도쿄 단결의 귀감이던 이케가미 형제 중 무네나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호조 시게토키 전(殿)은 훌륭한 사람이었지만 염불자들에게 기만당해 니치렌을 밉게 여겼으므로 자신도 그렇고 그 일문(一門)도 모두 멸망해 버렸습니다."
"(법화경의 불종(佛種)을 끊으려는) 료칸을 믿고 있는 사람이 번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법정의에 적대한) 일문이 어떻게 됐는지 그 말로(末路)를 보세요"(어서 1093쪽, 통해)
사악은 반드시 멸망합니다. 정사(正邪)는 명백해집니다. 그것이 불법의 준엄한 도리입니다.
끝으로 한 구절 더, 이케가미 형제에게 주신 성훈을 배독하겠습니다.
"설령, 어떠한 괴로운 일이 있어도 꿈이라 생각하고 오직 법화경의 일만을 생각하세요"(어서 1088쪽, 통해)
우리도 이 마음으로 모든 난을 극복해서 광선유포를 위해 앞만 보고 힘차게 전진하고자 합니다.
'이보다 더할 수 없다'라고 하는 최고의 인생을, 그리고 '충실'과 '가치'와 '승리'의 길을, 위대하면서 쾌활한 창가의 길을, 위대하면서 쾌활한 창가의 길은 내년에도 다 같이 용감하게 전진하자고 서로 다짐하며 오늘의 스피치로 대신합니다.
올 한 해, 감사드립니다!
2004. 12. 9
- 화광신문 제618호, (2005,1,1)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 # 이케다 다이사쿠 # SGI # 창가학회 # 교학모임
첫댓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관심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지도문 잘 읽고 있습니다.
중간 단락에서
학회는 우주 최고의 하락 세계!가 화락의 세계가 아닌지요.
많은 관심 고맙습니다.
'화락'으로 수정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행복한 토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