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역취

[海石 (한상구)]

참취, 개미취, 곰취(곤달비와 한계령곰취 포함), 단풍취....

대개 국화과의 식물 중에서도  먹을 수있는 나물에 취"字"가 붙는다.(바위취는 국화과가 아니지만...)

취나물이라하면 통상 참취를 말하기 때문에 다른 취나물은 개별 이름을 불러야 한다. 암튼 취나물은 나물중에서도 맛이 일품에 속한다.

산과 들에 있는 나물중에서 구별하기가 가장 좋은 때가 꽃이 핀 지금이다. 꽃을 살펴 군락지를 익혀두고 내년 봄에 나물을 캐러 가면, 빈바구니는 없으리라. 또한 비닐하우스에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뒤집어 쓰고, 수퍼 진열대에서 팔리는 재배된 취와는 맛과 향과 효능이 영 다른 취의 진미를 맛보는 지혜이기도 하다. 

산길섶에 지금쯤 흐드러진 자태를 뽐내는 미역취에 가만히 초점을 맞추었다.

미역취 [Solidago virgaurea var. asiatica]

딴이름 일지황화, 두메미역취, 돼지나물

분  포 전국의 산지에 자생한다.

꽃  색 노랑색

개화기 7-10월

크  기 높이 20-90Cm

용  도 관상용, 식용(어린 잎), 약용(풀 전체)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50㎝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꽃이 필 때쯤 말라 없어진다.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난형이며,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져 없어진다.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노란색의 꽃이 7~8월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두상꽃차례는 1송이의 꽃처럼 보이는데, 이러한 꽃차례들이 다시 이삭꽃차례처럼 모여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으며 갓털[冠毛]이 달려 있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 식물 전체를 말려 건위제·강장제·이뇨제로 쓴다.

미역취와 비슷한 식물로 울릉도에만 자라는 울릉미역취(S. virgaurea var. gigantea)와 미국미역취(S. serotina)가 있다. 울릉미역취는 두상꽃차례가 빽빽하게 모여 있으며, 미국미역취는 키가 1m가 넘고 줄기에서 꽃이 달리는 가지가 많이 나온다

풍을 제거하고, 청열, 소종, 해독의 기능이 있고, 감기, 인후종통, 황달, 백일해, 소아경련, 종기 등을 치료한다고 하는군요.

[黃田 金泰成]

한동지!! 풀꽃산장 여전히 바쁘지요.
가을의 정취가 물씬할 풀꽃산장이 그려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전문가다운 식견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