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ERP 채택 늘어 | 2004-3-24 |
전자입찰, 전자계약 등 건설산업 전반에 정보화 바람이 거세지면서 건설ERP(전사자원관리) 시장이 중소건설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및 중견건설업체 가운데 협력업체나 공동도급사와의 계약을 전자시스템으로 처리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정보화에 소극적이었던 중소건설업체들도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소건설업체들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은 건설ERP시스템의 도입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영조주택, 대동종합건설, 일신건영, 동인건설, 건설알포메 등이 건설ERP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오구종합건설, 해중종합건설, 한울종합건설, 영림이엔씨, 금강도카, 유일엔지니어링, 유한기술, 남흥건설, 진성토건 등이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이 가운데 영림이엔씨, 금강도카, 유일엔지니어링, 유한기술 등은 전문건설업체다. 건설정보화업계는 지난해 도급순위 400위 이내의 건설업체 가운데 건설ERP시스템을 구축한 업체는 20%인 83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중소건설업체의 건설ERP도입이 전체 건설시장의 ERP도입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또 대형 및 중견건설업체들이 협력업체관리 등의 업무를 전산시스템으로 처리하게 되면서 중소건설업체들도 정보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중소기업 IT화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중소건설업체들의 건설ERP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건설ERP시장은 1천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림I&S, 한화S&C, 창해소프트, 산업정보기술, 한국비즈텍 등의 건설전문 정보화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權赫用기자 hykwon@ |
첫댓글 저희 회사도 올초부터 ERP도입을 검토해 오고 있으나 여러가지 난관이 많습니다. 전반적인 흐름과 능률, 효율성을 고려하여 적용해야 한다고 저 개인적으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