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준비하는 전도와 긍휼 사역 / 마가복음 1:35-45
(35절)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 완전하신 하나님이시자 완전하신 인간이신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도 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힘들게 말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 역시 능력의 하나님이시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과 소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혼자 결정해도 되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자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말합니다.
(36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절)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그러면 당연히 예수님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갈 줄 알았는데,
예수님의 행동 방향은 아니었습니다.
(38절)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말씀하시며 다른 마을로 가셨습니다.
여기서...
기도는 내가 어디로 가서 어떻게 행해야 할지 행동 방향을 지시해줌을 알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았더라면, 예수님께서도 인간이신지라
어쩌면 자신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마을로 가기 원하셨습니다.
새벽 기도 후 아버지 하나님과 소통하신 예수님께서결정하신 행동 방향인 것입니다.
기도는 이렇게 내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말하고 행하게 하십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는 것이 기도의 능력인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과 얼마나 소통하기 원하시며
얼마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 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할 때 방향이 정해지고,
기도할 때 갈 곳을 알게 되고,
기도할 때 할 말을 넣어주시고,
기도할 때 필요한 사람에게 복음과 치유가 전해지고,
기도할 때 겸손케 하심을 알게 하셨으니
예수님처럼 날마다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고 아버지와 소통하여
아버지의 뜻을 겸손히 행하는 제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