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근간이 흔들리는 요즘입니다..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미사를 중심으로 매일 만나던 이웃들이 궁금해 집니다. 바쁜 일상에도 시간에 맞춰 조배를 드리던 뿌듯함이 없으니 허전합니다. 사회적 거리를 두다 보니 쓸쓸합니다 그나마 성당이 개방되어 감실 앞에 머물 수 있다면 이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희망하며 기도드릴 뿐입니다 위기는 기회”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코로나19 로 인해 변화된 일상을 기회 “ 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떨까요? 주님 안에서 “나” 자신과 “주변 “ 을 좀더 섬세하게 뒤돌아 보는것은 또 다른 나에게 주어진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그 동안 여러 이유로 다하지 못한 성경읽기.영적독서 등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알게 모르게 소원했던 가족 친지들을 위해 나름대로 계획에 따라 기도 드리며. 주교님.신부님께서 영상으로 봉헌하시는 미사에 함께 하며 마음을다해 신영성체를 영하시면 이 또한 큰 축복의 시간입니다 또한 장소가 여의치 않아 감실 안에 계신 주님을기억하며 마음으로 조배를 드린다면 이 또한 큰 은총의 시간입니다. 사순절의 한 가운데에서 주어진 코론나19 상황이. 성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힘차게 나아갑시다..
시편126 시온의 귀향을 풀어 주게서 돌려보내실 제.우리는 마치 꿈만 같았나이다. 그 때에 우리 입은 웃음이 가득하고.흥겨운 노래가락 혀에 넘쳤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