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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2013 남미 여행기 (14) 라파스 근교의 달의 계곡과 라파스 시내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39 14.01.22 20: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1/21 저녁버스로 우유니행이 예약 되있어 낮 동안에 라파스 근교와 시내 일일 투어를 하기로 호텔과 한 건물에 있는

         여행사에 어제 예약을 해 오전 호텔 앞에 나오니 가이드와 기사가 이미 대기 하고 있다.

         일행은 임형 부부와 나 단지 3명 다른 합류하는 일행이 없냐 하니까 단지 우리 뿐이 란다.

         오늘은 못 알아 들으면 파든 파든 하면서 되물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다른 영어권 사람과 같이 동행하면 되 물을 수 없어

         그게 안타갑다. 그들은 알아 들어 고개를 끄덕이는데 나만 되 물을 수 없기에.......

         일단 시내 남쪽으로 빠져 달의 계곡 부터 가기로 한다. 시내를 남쪽을 따라 흐르는 강물이 제법 수량이 있다.

         라파스강이란다.강이라 이름 붙이기엔 좀 거시기 하다. 개울 보다는 크고.

 

 달의 계곡에 이르는 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얄궂게 창 밖에는 빗방울이 비치네요.

 도착하자 마자 탄성을 지르게 하는 모습.

웅장하진  않지만 아기 자기한 모습이 멋 있습니다.

달의 표면보단 동굴의 석순이 거꾸로 매달려 땅위에 솟아 있단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비도 그쳐 이날 투어가 끝날때 다행스럽게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잔뜩 찌푸린 날씨로 사진이 밝진 안네요.

 

 

 

 

 

 

 

 

 

 

 

 

 

달의 계곡 건너편의 지형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특이한 자연 경관으로 명소가 ?을텐데, 이곳에선 너무 흔한 광경이라 버스에서 창 으로 스쳐가는

정경일 따름 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인데 잘 표현이 안되네요.

일부는 부서져 내리고, 또 한쪽에선 빗물에 새로 생기고.

 

달의 계곡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던 직원인데 전통복장을 입고 근무를 하고 있어서 멋이 있었습니다.

전통복장이라 해도 우리 한복과 달라 편안해 보였습니다. 머리위에 불안하게 올라가 있는 모자 빼고.

하긴 그 모자가 매력이지만,

 

한 쪽에 자그마한 미술관도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등에 아기를 업는 보자기 속에 그들의 꿈을 업고 있는것 같아 마음에 와 닷습니다.

 

페이카 코타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라파스 시내 모습입니다.

마치 원형경기장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가운데의 빌딩은 운동장 한가운데의 선수들이고 산억덕의 집들은

경기장 관중석의 스탠드에 앉아 있는 관중의 모습 같습니다.

서양에서는 언덕 꼭대기에 올라 갈수록 부촌인데 자연 조망과 조용한 환경 때문에, 이곳은 우리네와 같습니다.

위로 올라 갈 수록 가난한 사람이 살고 저 지대엔 부유한 사람이 삽니다.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는데 잘 생긴 얼굴과 좋은 영어 실력을 갖고 가이드를 하는게

제 생각으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건 어디 까지나 저의 사견. 본인이 좋아하고 만족하는 직업일 수도 있으니까.

 

이 조망좋은 곳의 시멘트로 이루어진 유일한 조형물과 오래된 나무.

 

그다음 찾은 무리요 광장의 대통령궁. 보수 중이네요, 군인 대여섯명이 지키고 있네요.

 

대통령궁 처마에 있는 볼리비아의 상징 휘장.콘돌,라마,태양등 상징등이 보이네요.

 

 

대성당 앞의 비둘기. 이 광장은 사진은 없지만 볼리비아의 독립전쟁 영웅 무릴요 장군의 동상이 있어

무리요 광장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광장 한 쪽의 편안한 모습의 시민들. 나중에 저 위로 보이는 언덕을 올라 마녀시장을 지나 호텔로 걸어서 귀환 했습니다.

 

육교가 예술적인 곡선으로 멋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이곳 원주민 출신인 현 볼리비아 대통령. 친 사회주의 정책으로 처음엔 인기가 좋았는데 경제가 살아나지 않아

지금은 별로 안 좋아 한다나, 가이드 의견 입니다.

 

성프란시스코 성당 광장.라파스에서 제일 크고 여러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는데

성당은 지겹게 많이 봐 여기선 패스.

 

육교 위에서 내려다 본 중앙 분리대의 화단. 가난한 나라의 수도지만 중심가 조경은 아름답습니다.

 

이날 저녁 밤버스를 타고 우유니로 향 합니다. 12시간이나 가는 긴 장거리 버스인데 비포장도로와 난방시설이 없는 관계로 추위로

악명이 높은 버스 여행입니다. 실제로 타보니 두꺼운 담요를 주고  전구간이 완전 포장도로인 포토시로 우회하여 2시간이

더 걸렸지만 14시간, 동네 입구의 과속 방지턱만 빼곤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다음편엔 남미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우유니 사막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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