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팔당역 출발, 10:35
산행시작, 12:05 예봉산, 12:35~13:20 중식(억새밭),
13:30 철문봉
14:05 적갑산, 14;40
새재고개, 15:00 약수터, 15:35 산행끝, 15:45~17;00
하산주
(산행후기)
꼭
8개월만에 찾은 예봉/적갑산이 봄에서 겨울로 바뀌었다.
마침
새벽이 흩날린 눈발이 얇게 살~짝 덮여 겨울 분위기가 제대로 난다.
지난
봄에 갔던 길과는 다른길로 올라 가기로 하였는데, 이 산행로는 1시간쯤
올라가서는 나무계단길도있고
한켠에는
팔당대교일대 한강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살짝
내린 눈과 언 땅이 아이젠을 하기도 안하기도 참 애매하다.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발에 힘은 더 들어가고...
가파른길이
예봉산정상 까지 내내 계속된다. 결국
정상을 거의 다가서 발에 아이젠을 걸었다.
(정상에서 하산길에는 모두가
아이젠을 사용했다)
정상에
가까워 갈수록 날씨가 아주 매섭다. 장갑을 벗으면 금방 손이 시리고
,조금 오래 쉬다 보면 금방
땀이 식어
한기가 느껴져 얼른
사진만 찍고 붐비는 정상을 뒤로 한채 하산길에
나섰다.
가파른
하산길을 한참 내려와 중식장소를
찾던중 누런 억새밭이 넓게 펼처져 있는데 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경관이다.
그안에
들어가 양지 바른곳에 자리를 잡으니 포근하니 바람도 없어 오붓하게
푸짐한 점심을 즐길 수 있었다.
적갑산정상
이후의 하산길은, 길지만 평탄한 산책로 같은 길이 많고 기온이 올라
군데군데 질퍽한 곳이 많았다.
코스는
약간 길지만 더울 때 했던 산행보다는 힘이 훨씬 덜 들고 추위도 없어져
여유로운 산행이다.
지난번에도 갔었던 바베큐농원은
날씨가 추워 라이브공연은 안하지만 풍치는 그대로 남아있다.
올해 마지막 일요일인 다음주
산행은 쉼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 1월 4일 북한산에서 봅시다.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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