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여행 스케치 뷰 제 222화]
♤ 제 목 : 방태산 (개인약수터/미산계곡) 탐방
♤ 언 제 : 2024년 5월 25~26일 (토,일)
♤ 장 소 :
1. (아침이슬펜션) 인제군 상남면 솔개길 17
2. (개인약수터)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대개인동
♤ 누구랑 : 친구들과 함께
♤ 목 차
01. 아침이슬 펜션
02. 개인약수터 들머리 (주차장)
03. 개인약수터 가는길 풍경
04. 개인약수터
05. 인제 자작나무숲길
06. 아침이슬 펜션
07. 아침이슬 펜션 저녁식사
08. 아침이슬 펜션 아침식사
09. 아침이슬 펜션 주변탐색
10. 인제 약수숲길 트레킹
11. 뒷풀이 (방태천 막국수)
※ 아래 본 여행기에는 함께했던 친구님들이
찍었던 사진도 다수 포함 되었음을 알립니다.
※ 아래 사진중 친구님들 개인 사진도
게시 되어있는 바, 원치 않으신분들은 알려주시면 삭제시켜 드리겠습니다...ㅎ
https://www.facebook.com/share/r/ouMsSCAThPdSPqDD/?mibextid=14AR8G
# 프롤로그
날씨가 봄 인듯 여름인듯 갈팡질팡
요즈음 간절기 낮과 밤 기온차 심하노라니
옷 차림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ㅋ
친구들과 콧 바람 쒜러
강원도 인제 방태산 탐방하러 가려는데
1박 2일 펜션/ 백패킹
내린천 미산계곡 주변
펜션 한동 얻고 앞 마당에 텐트 피칭계획
한팀은 근처 개인약수터 탐방 트레킹
다른 한팀은 방태산
인근 산등성이 탐방에 나서기로 하였던바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ㅋ
오전 6시 반 팀별 각자모여 출발
가평 휴게소 1차 집결 리딩대장 챙겨준 김밥
먹으며 인제 산골로 달려가노라니...
1. 아침이슬 펜션
강원도 길 여전할세
꼬부랑 아리랑고개 구불길 넘고넘어
다리 건너 도착하노라니
녹음 우거진 산자락 아래
한적한 시골풍경 어데가고 펜션마을로 단장하고
줄 지어 나란히 자리하누나
앞에는 청경지수 내린천이요
미산계곡 따라 흐르노라니 물소리도 정겨울세
마을주변 야생화 울긋불긋 하고나
일단 짐부터 펜션에 내려놓고
방태산 탐방 하기위해 곧바로 길 나서는데
근처 개인약수터 주차장으로...ㅋ
2. 개인(開仁)약수터 들머리
개인약수터 들머리 주차장에
들서노라니 일찍 먼저온 차량들이 들어차있어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는...ㅋ
단풍나무 열매
생긴건 부메랑처럼 생겼고 9~10월 가을철
다 익으면 두개로 분리되어 바람타고 뱅뱅 돌며
멀리 날아가 씨앗을 퍼뜨린다고...ㅎ
산수국의 일종 로벨리아
꽃말은 깜놀 '악의, 불신, 원망, 위기의 시작'
꽃은 이쁜데 꽃말이 험악할세 그랴...ㅋ
별수국
꽃말은 '변심' 의미심장 하네...ㅋ
미인을 꽃에 비유 많이 하더만
자고로 예쁜 것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나니 조심 하라는 경고(?) 아닐런지...ㅋ
주차장 주변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화려하고 예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시선이 멈춘다...ㅎ
개인약수터 들머리
주차장 주변 풍경 이모저모...ㅎ
주차장에서 우리는 두팀으로 나뉘어
한팀은 개인약수터 방향으로, 다른 한팀은
따로 방태산 산꼭데기로 떠난다...ㅠ
필자와 친구 세명은
들머리 입구 어느 식당건물 옆 임도를 걸어
약숫터(1.4km)로 올라간다
시멘트길 따라 올라가노라니
약수터 안내도에서 부터는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ㅎ
3. 개인약수터 가는길 풍경
계곡물이 흐르고
주변 연두연두한 녹음 감상하며 걷노라니,
곳곳에 기암괴석 나타나 우두커니 내려다본다
우측으로 요란한 소리내며
쏟아져 내리는 이름모를 작은폭포 나타난다
사브작 산책하듯 걸어 올라가노라니
계곡은 수량이 많아지고 어느덧 흰 물줄기 내리꽃으면서 작은 폭포 만든다...ㅎ
작은폭포에서 인증사진 남긴다...ㅋ
계곡 바위 돌 탑...
계곡과 징검다리...ㅋ
개인약수터 가는길 계곡풍경 이모저모...ㅎ
한켵 수령을 알 수없는 한 거목은 뿌리로
동그란 바위를 감싸안고 있는 모양새가 마치
용의 발이 여의주를 잡고있는 형상 같았다...ㅋ
필자 생각엔 말이다요...ㅎ
푸른 밥의 비밀...
임금님도 감탄한 신비의 약수...
개인약수터 가는길 곳곳엔
이렇게 약수터에 얽혀 내려오는 구구한 전설들을
적은 안내판들이 세워져 있었다...ㅋ
연두빛 만연한 녹음짙은 숲에선
많은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와 가슴과 머리를
맑게 하여주고 상쾌함을 선사한다...ㅎ
거긴 아무나 못 가는 곳이야...
개인약수터 가는길 풍경 이모저모...ㅎ
황새냉이꽃...
계곡을 넘나들기를 반복하였지...ㅋ
끝 모를듯 뻗어 올라가고 있는 잣나무...ㅋ
벌깨덩굴꽃...
중간 풍경 좋은 곳에선 추억을 담기도...ㅎ
아기약수와 장군약수
개인약수 윗쪽에도 약수터가 하나 더 있었는데
당시 통치자들의 폭정으로 백성들 도탄에 빠져
시달리고 있던 시절 약수터 근처 가난한 집에
날개달린 아이 태어났는데 힘이 장사였다는데,
어느날 아이가 약수터에 와
물 마시고는 커다란 돌로약수터를 막아버렸다.
그 당시 나라엔 큰 힘을 가진 장수가 태어나
역적이 될거란 소문이 돌고 있었던터라 부모는
아이때문에 집안이 망하고 목숨을 잃게 될까봐
두려워 아이를 죽여버렸다나 뭐라나...ㅋ
조선의 국화 산목련
함박꽃나무라도 불리운다고...ㅎ
등산로 주변 야생화와 대화 나누고
약숫터에 얽힌 전설들을 읽으며 쉬었다를
반복하며 걷노라니
돌탑에 소망을 담아...
어느사이 주차장에서 1km 올라왔더이다...ㅋ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노라니 앞에는
돌계단 오르막길이 나타나 한숨 크게 내 쉬고는 황소걸음 뚜벅뚜벅 올라간다...끙~~
광대수염...
올라가메 힘들면 잠시 쉬어가게되면
가만 고개들어 하늘 쳐다보노라면 빽빽하게 나뭇닢들에 가린 하늘은 작은 조각되어 햇빛조차 통과 못하노라니 응달 만들어준다...ㅋ
주변 숲들은 파릇파릇한 숲 싱그럽고,
나무들의 생김새, 옹이 모양 괜히 관찰한다...ㅋ
그리고는 또 다시 출발~~~
그렇게 하기를 우리는 반복하면서
습관처럼 걸어간다...ㅋ
계곡물 흐르는 소리 경청하면서...
자연보호에 힘쓰자는 야그...ㅋ
우리는 가끔 자연이 주변에 너무 흔히보여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지 자칫 잊고 사는건
아닌지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ㅎ
약수터.
신성함과 정성이 깃든 곳...
약수는 민간에서 신앙의 대상
생리적인 효험뿐 아니라 신령함에 믿음 때문
'생명수'나 '불로수'로 나타내기도
무당의 시조인 바라데기(무조신)는
부모님을 구할 생명수 찾아 떠났는데
저승의 샘에서 찾아 부모님 살렸다지요
주변 한 고목나무는
속 텅 빈 채로 자신의 모든것을 자연에
내어주며 늙어가고 있었다...ㅋ
자연의 법칙에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는데
우리네 인간들은 과연...ㅎ
4. 개인(開仁)약수터
개인약수터에 도착...ㅎ
인제 천리길 개인약수터 우체통
안에는 인증 스템프 있었는데 잉크가 말라있더이다...ㅋ
개인(開仁)약수터
내린천 상류 개인산(1341m) 기슭
개인약수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 2011년 1월 13일 국가 지정 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31호로 지정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대개인동에 자리
남한에서 가장 높은 위치인 해발 1080m
지점에 있는 탄산약수
개인약수의 성분으로는
철분, 칼륨, 불소,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성분을 갖고 있다.
철분 냄새와 단맛이 입안에 감도는
청수(淸水)로서 당뇨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개인약수는 1891년(고종28년)
함경북도 출신의 포수 지덕삼이 처음 발견
고종황제에게 이 물을 진상해 말 한 필과 백미
두 가마 , 광목 백 필을 하사 받았다고...ㅋ
개인산의 산사면에 있는 약수라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 산에서 나오는 약수가 어진 마음을 열어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는 데에서 ‘개인(開仁)’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필자도 한 국자 떠서 마셔보노라니
비릿한 철분 냄새가 나며 마치 사이다처럼
톡 쏘는 탄산맛이 느껴지더이다...ㅋ
과연 갈증이 단숨에 가셔지는듯 하더이다...ㅎ
개인약수터에서 인증사진을 담다...ㅎ
형합친구와 정란, 미숙친구도 도착...ㅎ
개인약수터 주변 이끼계곡 풍경 이모저모
개인약수터를 뒤로하고
우리는 윗쪽으로 더 올라보기로 하였다
조팝나무꽃...
잠깐 셀카사진으로 추억 담기도...ㅋ
개인산 계곡풍경 이모저모...ㅎ
계곡따라 잠깐 올라갔다가
우리는 그만 내려가기로 하였다...ㅋ
하산길에 만난 풍뎅이가 등산로에
있다가는 등산객 발에 밟힐까봐 걱정이되어
들어서 숲 에다 던져주었다...ㅋ
하산길...ㅎ
덩굴개별꽃...
우리가 걷고 있던길은
인제천리길 이라고 하더이다...ㅋ
늙은 고목나무에 새싻이...ㅋ
어느덧 하산완료...ㅎ
원점회기 하산완료
들머리에 있었던 음식점에서 잠깐 앉아서
간식먹으며 쉬었다가 점심 먹으러 출발...ㅎ
주차장에서 아래 마을로 내려가서
음식점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간단히 막국수 먹고 가기로...ㅋ
비빔 막국수
오늘 두번째 보는 상덕친구가 사주어
너무나 맛있게 점심 해결 하였답니다...ㅎ
상덕친구 점심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나서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인근에 있다는
자작나무 숲길로 달려간다...ㅎ
5. 인제 자작나무숲길
자작나무숲길에 도착,
입장시간이 3시까지여서 조금 늦었는데
관리요원이 5시 반까지 나오라며 들여보내
주셔서 들어가서 잠깐 트레킹 하기로 했다.
자작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었고,
자작나무 숲 풍경 이모저모...ㅎ
자작나무로 만든 인디안식 움막
어린이 취향에 맞춘 조형물 표토존...
우리는 점심식사 소화도 시킬 겸
둘레길 잠시 걸어 갔다가 나오기로 하였다...ㅋ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자작나무 외에도
주변 푸른 숲들이 우거져 상쾌하고 쾌적하여
산책하기에도 안성마춤 숲길 이었답니다...ㅎ
어느정도 걷다가 쉼터 벤치에 앉아
잠깐 쉬면서 있노라니 어디선가 곤충
한마리가 날아와 손바닥에 앉는다
검색하여 보았더니
열점박이노린재 성충 이라고 하더이다...ㅋ
산책을 마치고 되돌아 나오면서
이름모를 마른 식물이 눈길을 끌어 한번
담아보았다...ㅋ
너는 누구냐?
정문에 5시 반 시간 맞추어
되돌아 나오면서 자작나무숲길 트레킹을
간단히 마친다...ㅎ
6. 아침이슬 펜션
펜션으로 돌아와
필자는 먼저 마당에 정란친구 텐트 옆에
필자의 텐트를 서둘러 피칭하기 시작한다...ㅎ
정란과 형합텐트...ㅎ
텐트 피칭완료...ㅋ
7. 아침이슬 펜션 저녁식사
인제 아침이슬 펜션에서
저녁식사는 삼겹살구이 파티 되시겠다...ㅋ
오늘의 특별메뉴는
친구들이 구해온 당귀와 참나물, 곰취
자연무공해 야채모듬 되시겠슴다...ㅋ
씹을수록 쌉싸름한 맛이
입 안 가득히 퍼지는 당귀의 맛 아직도
생생 합니다...ㅎ
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겠습니다...ㅎ
자연 무공해 산나물 무침...ㅋ
형합표 출장부풰 삼겹살 구이.,ㅋ
저번주에 이어 또 다시 출장 참여 봉사하여
주었나니 우리는 그저 맛있게 잘 먹어주는게
그나마 보답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ㅎ
이자리에서 현장에서 못한
형합, 정란친구 그리고 미숙친구에게 감사와
수고 많았다는 말 전 합니다...ㅎ
덕분에 너무나 잘 먹었답니다요...ㅋ
디저트로 산나물 부침개 까정...ㅋ
저녁 캠프 파티의 화룡정점은
바로 캠프파이어 모닥불 아니겠능교?
상덕친구 어디서 구해왔는지 마른 나무들
가지고 우리들을 위해서 모닥불을 피워주어
인제의 밤 분위기는 점점 무루익어 간다...ㅋ
밤 이 깊어 가면서 친구들 하나 둘
빠져나가고 몇몇 친구들 남아서 술 떨어 질 때까지
술 잔 부딛치며 이야기 나누었답니다...ㅋ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우리는 술 도 떨어지고 슬슬 마무리 하고는
각자 잠자리에 들어가며 하루를 마친다...ㅎ
# 다음날 아침 (2024.05.26)
친구들의 기상하여 밖이 부산스러워질 무렵
눈이 떠졌지만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침낭 안에서 꼼지락 거리며 늦장 부려본다...ㅋ
어젯밤 늦게까지 제법 적지않은 술 먹었는데
무공해 산나물 안주로 먹어서인가 전혀 숙취를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정신이 개운하다요...ㅎ
잠시후,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굿모닝 인사
나누고 주변 애기똥풀, 금낭화 꽃들 과도 인사를 나누며 아침을 시작한다요...ㅋ
8. 아침이슬 펜션 아침식사
아침식사 메뉴는 산나물 라면 되시겠슴다...ㅋ
양우친구 말마따나 산나물을 넣고 끓이노라니
기름기가 확 줄고 국물에 산나물 향내 풍기며
맛 도 심심한게 색다른 라면을 경험했답니다...ㅎ
아침식사후 커피를 마시고 나서
텐트를 서둘러 철거하고나서 펜션 주변을 거닐며
산책을 하여본다...ㅋ
9. 아침이슬 펜션 주변탐색
펜션 앞 내린천 맑은 물 흐르고,
펜션 골목은 아침햇살에 따사롭다요...ㅎ
펜션 앞 도롯가에 피어있는
흰색 데이지꽃이 날 좀봐요 하면서 고개를
도롯가로 숙이고 있더이다...ㅋ
지면패랭이꽃...
펜션 건물 통 유리창문에
비친 필자모습 담아보았다...ㅋ
소나무 새순...
애기 복숭아...
나무 등걸에 새싻이 돋았어요...ㅋ
나무등걸 상처 옹이 모음...ㅋ
포도 애기송이...
나무등걸에 기생하는 이끼들...
너무 일찍 떨어져버린 어린 낙옆...ㅋ
낙과된 애기사과...
식사후 쉬는동안 펜션
주변탐색 마치고 우리는 약수숲길
트레킹에 나서기로 하였다
10. 인제 약수숲길 트레킹
인제 방태산 일정 마지막 일정으로
펜션 앞 내린천 흐르는 물 상류지점 약수숲길 둘레길을 탐방해 보기로 한다...ㅎ
큰으아리꽃 (클레마티스)
찔레꽃...
수국...
수국꽃을 지나 내린천 천변 둘레길에 접어든다...ㅎ
내린천 천변 갈대 군락지를 지난다...ㅎ
내린천 천변 들머리 입구에 들어선다...ㅋ
약수숲길 들머리...ㅎ
내린천 청정지수 세차게 흐른다...ㅎ
녹음짙은 울창한 약수숲길 들어선다...ㅋ
생열귀나무 (산에서 자라는 해당화)
하수오...
좌측 커다란 암벽 틍 사이에
싱그러운 연두색 식물은 돌 단풍로 보인다...ㅎ
내린천 건너편 주택이 보이는데
좌측에 전봇대가 설치되어 있는걸로 보아
폐가는 아닌것 같다요...ㅋ
여기도 큰으아리꽃이 고개를 내민다...ㅋ
찔레꽃...
산딸기꽃...
왼쪽 울창한 숲 우거진 사이
폐가로 보이는 건물이 텅 비어 있나니
요즘 농촌 폐가의 실체를 보는듯...ㅠ
풀숲에 수줍어
살포시 숨어 피어있는 인가목...
큰으아리꽃 군락지를 지나며...
붓꽃 (아이리스)...
칡 넝쿨이
갸날푼 붓꽃(아이리스)을 지지대 삼아
감아 오르고 있다요...ㅠ
못된 놈 같으니라구...ㅋ
내린천 물줄기는
상류로 갈수록 점점 거세게 흐르고
친구들은 계곡 아래로 내려가
사진 촬영 삼매경에 빠진다...ㅋ
바위틈 사이로 물이 흐르고
축축한 바위 표면에 새 생명이 뿌리내려
세상 밖으로 나왔다요...ㅋ
새 싻
축축한 바위 표면
뿌리내린 어리디 어린 새순 돋아났나니
손대면 부러질까 불안 하고나
너의 이름도 모른다네
요즘 날씨 갈팡질팡 몽니 부리기 일쑤인데
너는 이 세상에 태어났구나
낮 에는 괜찮겠지만
밤 에는 추위에 여린 네가 견딜 수 있을런지
자뭇 걱정 앞서는구나
부디 꿋꿋히 견뎌
살아남기 바라는 맘 굴뚝 같은데
적이 걱정은 어쩔 수 없네
태어남도 너의 팔자
죽는것도 팔자소관 아니겠느뇨
너의 운명에 맡길밖에
지나가는 나그네
너의 운명에 가호가 있기를
내 응원 하리라
(20240526 인제 약수숲길 절벽 지나가며...)
내린천
인제 방태산 찾아와
펜션 앞 마당 하룻밤 묵어 가려하메
아쉬움 드나니
내린천 흐르는
미산계곡 약수숲길 소문들은 바 있노라니
떠나기 전 산책하러 왔다네
녹음 우거진 숲길
큰으아리, 엉겅퀴, 아이리스, 생열귀나무
하수오, 뱀딸기, 돌단풍 만났네
태백준령 오대산 구룡령 흘러내려
방태산 구비구비 돌아 소양강 원천 이루노라니
너의 이름 내린천 이로구나
아래 미산마을 앞 내천은
잔잔히 흘러 평화로운 풍경 자아내더만
상류에 오를수록 거세지누나
내 오늘 시간없어
미산계곡 상류 진 풍경 감상 못해보고
예서 되돌아 감 아쉽나니
담 에는 노지캠핑 오려하메
낚시장비 챙겨서리 밤 낚시도 즐겨보고
물소리 자장가 삼아 잠들고파
내린천아 내린천아
올 여름 내 시간내어 다시 한번 찾아오겠노라
기다려라 내린천아
(20240526 인제 약수숲길 내린천가에서...)
원점회기 되돌아가는 길
빠알간 돌기 동글동글 뱀딸기 만난다
보랏빛 고슴도치 닮았고나 엉겅퀴...ㅎ
고개숙인 초롱꽃...
기린초(?)...
큰금계국...
덩굴뱀딸기...
토종꿀벌통...
작약...
원점회기 완료후
펜션을 떠나기 전 단체사진 찍고
가려한다...ㅎ
아침이슬 펜션 앞 마당에서 단체사진을...ㅋ
아픈 몸으로 친구들 보러와준
의지의 사나이 동주친구 안가 종친회(?)
다섯명의 안씨 친구들...ㅋ
단체사진 촬영 후
1박 2일 인제 방태산 개인약수터 탐방
미산계곡 약수숲길 트레킹
모든 일정을 마치고
어차피 귀경길에 점심먹고 가야 하는바
막국수 먹고 가잔다
11. 뒷풀이 (방태천 막국수)
방태천 막국수집에 도착
비빔막국수 & 감자전 and 막꼴리 주문
운전자는 참아야 하느니
막국수는 양우대장 사고
막꼴리는 영록지기 사고
덕분에 우린 잘 먹었지요
잘 먹었슴에
양우대장, 영록지기님 에게
감사를...ㅎ
점심 맛있게 먹고나서
친구들 손을 모으고 파이팅을 외치며
오늘 모든 일정을 마친다
풋! 요로콤 끝난줄로 알았쥬? 아녀유?
상덕친구 커피 한잔 쏜다고 해서리
가평 휴게소에서 또 한번 만나서 커피 마시고
이제 진짜로 헤어지며 작별 나눈다...ㅎ
상덕친구 점심먹고
노곤증으로 눈 이 마구마구 감기던 차
덕분에 잠깨고 잘 마셨습니다...^@^
# 에필로그
봄 기운 점차적 뒷걸음질
여름은 서서히 계절을 접수하려 서두르는데
봄과 여름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
이번주 친구들과의 여행은
필자도 강원도 출신인지라 인제가 낮설지않아
방태산 백패킹으로 참여키로 하였던바
친구 두명 픽업하고 출발
가평휴게소 집결 김밥 전달받고 인제로 출발
아침이슬 펜션 도착 짐 내려놓고
곧바로 개인약수터로 출발
팀 나누어 한 팀은 개인약수터 방향으로
한팀은 다른일(?) 하러 방태산 고지로...ㅋ
그렇게 헤어져서 저녁에서야 만났지
어쨌든 우리는 개인약수터 약 1.5km 트레킹
약수터 관련전설 안내판 읽으며 걸었지
계곡의 연두연두한 녹음짙은 숲
계곡 바위에 낀 싱그러운 이끼들과 계곡물
계곡물은 작은폭포 만들며 아름다울세
개인약수터 도착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31호 지정
남한 제일 높은위치 탄산약수
철분, 칼륨, 불소, 마그네슘, 나트륨
특유의 철분 냄새, 단맛 감도는 청수로서
당뇨병 특효라 하더이다
점심으로 막국수 먹으러
인제시내 찾아 다니다가 쌍둥이가든
비빔 막국수 먹었지
식사후 소화 시킬겸
인근에 있는 인제 자작나무숲길 둘레길
트레킹 하였지
아침이슬 펜션 돌아와
펜션 앞마당에 텐트 피칭하고 저녁먹을 준비
다른 산행팀 늦어 걱정 했었지
다행히 무사히 도착
친구들 가지고온 산나물과 삼겹살 파티로
저녁만찬을 즐겼지
캠프파이어 모닥불 피워놓고
밤 깊어가도록 술잔 부딛치며 이야기 나누다가
술 떨어져 각자 꿈나라 여행한다
다음날 아침
산나물 듬뿍넣은 라면에 밥 말아먹고
내린천 약수숲길 둘레길 탐방했지
각종 야생화 식물 감상하나니
큰으아리, 엉겅퀴, 아이리스, 생열귀나무
하수오, 뱀딸기, 돌단풍 만났지
내린천 청정지수
상류로 갈수록 거세지고 둘레길 걸으며 힐링
다시 한번 오겠노라 약속했었지
펜션에 돌아와
몸 이 불편함에도 친구찾아 합류해준
동주친구와 작별하고
뒷풀이로 방태천 막국수
비빔막국수 & 감자전 그리고 막걸리 먹고
가평 커피 마시고 귀경길 여행 마친다
함께했던 모든 친구들
배려덕분 잘 먹고, 잘 쉬었다가 힐링했노라니
감사하단 말 부족할세
글코 저번주 부터
내리 두주내내 출장 고기 궈 주느라 고생한
형합, 정란, 미숙친구도 수고 했어라
특히 리딩하여준 양우친구
친구들 위해 힘들게 자연에서 구한 보약들
바리바리 싸 주메 몸둘 바 모르겠다는
함께한 친구님들 모두에게
배려와 노고에 수고와 감사했다는 말 전 하며
여행기 갈음코자 합니다...^@^
THE END...
첫댓글 후기글로 대리만족합니다
못가서 아쉬웠는데
후기글로 대리만족합니다
수고하셨어요~~
항상
멋드러진 후기 글 에
훅~
가는 영시기
에효~
부럽다 부러엉
담 판 부터는
나도 낑겨야지~^&^(씨익)
멋진글...
멋진 친구들....
형순 작가님
1박2일 함께했던 여정
후기 글 잘보고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형순대장님 수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