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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월건록에 살을 만난 이란성 쌍둥이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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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초반까지는 늘 봄날 같이 편안하게 지내왔었는데, 결혼을 하고 부터는 그야말로 좌충우돌의 인생길이 시작되었다 한다.
그동안 안 해 본 장사가 거의 없을 정도인데 제대로 벌어 본 적 역시 없으며, 그나마 노래방은 5년 이상 해 오고 있지만 별 큰 소득은 없고 그냥 먹고 사는 정도에 만족하는 맞벌이 부부로 부인은 옷가게를 오랫동안 운영해 오고 있다.
특이한 사항은 이란성 쌍둥이로 명주보다 한 시간 늦게 태어난 여동생이 있는데, 사업하는 명문 S대 출신의 남편을 만나 인생에 큰 파고 없이 잘 살고 있다는 점이다.
[62年生 남자]
己 癸 壬 壬
未 未 子 寅
88 78 68 58 48 38 28 18 8.9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월 癸수 월건록에 시간에서 칠살 己토를 만난 사주인데, 대운이 남방 즉 식상으로 흐를 때에는 살(殺)을 제어하여 안정을 취할 수 있었으나, 서방 즉 화운으로 흐를 때에는 오히려 살을 보(補)하게 되니, 건강과 직업적인 면에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남방(南方)으로 흐르면 일. 시지에 통근하고 있던 시간의 칠살 기토가 더욱 왕(旺)해지기 때문인데, 천간에 비견이 양투하였기에 재성을 만났을 때 그나마 이를 극할 기운이 있다고는 하지만 칠살이 있기에 재의 기운을 효과적으로 막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일반적인 격에서와 마찬가지로 칠살이 왕한 중에 재운으로 흘렀으니, 건강문제로 심각한 고통을 겪던지 갑자기 명(命)이 경각에 달하는 일이 벌어질 수가 있게 된다. 이렇듯 명조의 구성도 중요하지만 운의 흐름도 대단히 중요하다.
년지의 寅목 상관은 이 명조를 살리는 상신(相神)이 되는데, 문제는 천간에 투하지 않고 지지에 있다는 점이 되고, 상관이면서 지살에 해당이 되는데, 천간에 투하게 되면 시간의 己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합거해 줄 기운이기에 상관을 잘 살린다면 그나마 안정을 취할 수는 있다. 상관이 상신이고 역마에 해당이 되면서 재운으로 흐르고 있으니, 노래방을 운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기에 년지의 상관 寅목이 천간에 등장하던 甲寅大運이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이 되는데, 문제는 이 시절이 한창 공부를 해야 할 학창시절이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無印星인 사주에 상관을 대운의 천간과 지지로 만났으니 마음잡고 공부를 하기는 힘이 든 시기가 되지만 칠살을 제압하는 시기이므로 인기가 좋았으며, 세상이 모두 자신의 뜻대로 될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을 시기이기도 하다.
乙卯大運 역시 대운천간과 지지로 식신을 만나고 칠살의 근이 되는 未토와 卯未合을 하니 호운이 되는데, 이런 와중에 천간으로 재성과 정관을 만나는 丁丑. 戊寅. 己卯年에 대패가 나고 말았고 이후로는 호운이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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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병진 정사 무오 기미 정말이지 너무 긴시간동안 어렵네요..운빨이 이렇게까지도 안따라주다니..보는나도 슬퍼요
아~~ 마음씀이 너무 고우신 분 같습니다. 언제고 시간나면 부인의 옷가게에서 옷도 한벌 갈아 주시고, 노래방에서 두시간 정도는 여흥하는 시간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