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래요~ '횡성,봉평,평창,원주'

[된장녀]

여행을 하는 것은 바쁜 일상 생활속에 쫓기어 잃어버린 '나 자신'을 찾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지친 일상에서 탈출하여 마음에 얽어 놓았던 굴레를 벗어버리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맑은 물, 푸른
숲과 청정한 자연의 소리를 벗삼아 '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강원도에서 즐기고자 한다.
척박한 우리의 삶, 메마른 우리의 속내를 벗어 던지고 정겨움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이 곳, 강원도 중
부에서 따스하고 소박한 고향의 가을냄새를 맡아보자.

여 정 : 춘천∼홍천∼횡성∼원주 치악산∼평창(봉평 효석문화마을)

위    치 : 강원 춘천시 북산면 외 

개    요 : 호반의 도시 춘천을 기점으로 강마을 강촌을 지나 동학 혁명의 못다핀 꿈 홍천과 회다지 소
           리의 고장 횡성, 그리고 수많은 사찰을 가지고 있는 치악과 한지의 고장인 원주를 지나 '메
           밀꽃 필 무렵'의 무대 봉평 효석 문화마을에 이르기까지 고원의 해맑은 자연과 가을의 코스
           모스 향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1) 안개속에 우리네의 숨결이 살아있는 호반의 도시 춘천

  서울을 떠나 춘천으로 가는 길목(구리시-남양주-46번국도-화도-청평-가평-춘천)은 젊은이들의 추억과
소박한 마음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도로이다. 가을에는 예쁜 코스모스와 한가한 오리떼들이 우리 나그네
들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춘천에 들어서면, 의암호에서 춘천댐으로 이어지는 멋진 강변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진다. 이곳은 매년 10월 춘천 마라톤이 열리는 코스로서  호반의 도시 춘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56번과 46번 도로를 이용하여 춘천의 비경 8선중의 하나인 소양댐과 청평사지를 들러보며 영화 '생활
의 발견' 대사에서 언급되었던 상사뱀과 공주의 전설을 통한 회전문의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도 춘천 여
행의 재미이다.

<청평사계곡 구성폭포>
<청평사> 
 
청평사 관광지는 선박을 이용하거나 육로로 이용할 수 있다.  소양호와 산간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에는
아홉가지 소리의 구성폭포, 삼층석탑, 고려정원, 진락공부도, 해탈문, 청평사(사찰)등이 있으며 오봉산
등산로와도 연결된다. 소양호를 나와 동면사무소-감정리-잼버리도로를 이용, 구봉산 휴게소에서 춘천의
야경을 즐기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강촌의 구곡폭포>
 '내륙의 바다'로 불리워지는 소양호를 뒤로 하고 잔잔한 호수의 파
아란 빛과 시원한 바람이 물결치는 중도를 가게 되면 잔디의 녹취와 
젊음의 풋풋한 향취를 느낄수 있을 것이다. 이 곳은 드라마 "겨울연
가" 의 배경이 된 곳으로 호반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연의 멋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이곳 중도에서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며 강바람을 마시노라면 세상의
모든 근심이 단숨에 날아가 버릴것만 같다. 
  선사시대 문화유적 또한 이곳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초원과 수림
이 가득찬 위도 또한 가족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섬이다. 
시간이 된다면 젊음이 살아있는 커피향 가득한  강마을 강촌에 들러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40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장관인 구곡폭포나  선녀와 
나뭇꾼의 전설이 살아있는 등선폭포, 꿈과 낭만이 있는  종합휴양지 
남이섬, 연인들의 산책로 공지천 등을 들러보는 것도 춘천여행의 묘
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향토축제인 소양제와 춘천 국제마라톤 대회 그리고 춘천 국제연극제 등은 가을의 춘천을 한층 돋보이
게 하는 문화축제이다. 
등산하기에는 삼악산, 봉의산, 검봉산, 용화산, 오봉산 등이 좋으며, 집다리골 휴양림이나 강원도 고정
수렵장 등은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15,092평의 넓은 땅에 471종 49,493본의 나무와 야
생화를 전시한 강원도립 화목원은 춘천의 명물중 하나이다.
춘천의 먹을거리로는 무엇보다도 막국수와 닭갈비가 유명하다.춘천의 중심가인 명동의 닭갈비와 여우고
개를 넘어 소양호로 가는 길에 있는 호반막국수의 맛을 음미해보도록 하자! 
그 외 유명한 음식으로는 민물회, 칡국수, 민물고기 매운탕, 약수산채백반, 메밀부침·총떡 등이 있다.
"떠나려고 결심해도 떠나지지 않는 늪 같은 곳" 이라고 말한  어느 시인처럼 이 곳 춘천에서 가슴 뛰는
아련한 추억들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런지...

여 행  문 의 : 춘천시청 관광안내 033-255-0088

2) 푸른 산 맑은 물, 청정의 고장 홍천

  강원도 태백산맥을 뒤로하고 서쪽으로 길게 누운 모습을 한 홍천은 실패한 동학 혁명의 꿈이 묻힌 곳
이다. 영서내륙의 중심지에 위치한 홍천은 교통의 요충지이며 맑은 물, 푸른 숲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춘천에서 홍천까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5번이나 56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5번 국도 주변 무
궁화거리를 가보면 아름답게 치장되어 있는 무궁화 꽃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궁화는 쓸쓸한 울타리
옆, 거친 들판, 외로운 길가 아무데나 피어 쓸쓸하고 거칠고 외로움을 아늑하고, 즐겁게 하는 꽃" 이라
고 이야기한 조지훈님의 말처럼 유달리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살포시 이슬을 머금은 무궁화의 모습은 깨
끗한 고장 홍천을 더욱 눈부시게 한다.
  
  해발 302m의 낮은 산으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팔봉산은 청명한 가을날 가족단위 산행에 안
성맞춤이다. 여덟 봉우리마다 비경과 기암괴석이 산허리를 감싸고 청정한 홍천강의 맑은 물이 백사장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자아낸다. 홍천에서 가장 가볼만한 계곡으로는 수타사 계곡을 꼽을 수 있다. 조
용한 수타사 사찰과 기이한 기암절벽,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이 계곡의 절경을 한껏 뽐내어 준
다. 공작산 산자락에 고즈넉이 자리한 수타사는 영서지역의 고찰로서 월인석보를 비롯한 많은 문화재를
소장한 명사찰이다. 

그 외 가볼만한 계곡으로는 가령폭포, 명개리계곡, 모래소계곡, 살둔계곡, 용소계곡, 홍천강 등이 있으 
며 등산하기에 좋은 곳으로는 가리산, 계방산, 공작산, 아미산, 대학산, 응봉산 등이 있다.

<팔봉산>
<수타사계곡> 
 
가리산 자연휴양림과 삼봉 자연휴양림은 가족산행으로 적격인 곳이다. 특히 15가지 약수 성분이 포함되
어 있는 삼봉약수는 빈혈 및 당뇨병에 좋고, 풍경이 수려하여 요양하기에도 적합하다. 
대명 비발디 파크와 하이트 맥주공장이 이곳 홍천에 있다. 홍천군 내면 오대산국립공원 북쪽 권역에 속
한 계방천과 자운천, 내린천 일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오지의 향기가 가득한 홍천강
노일마을, 은둔의 땅 살둔마을 또한 홍천의 볼거리이다. 이밖에 홍천읍에는 홍천 진리 석불, 홍천 철비,
홍천 향교 등이 있으며, 두촌면에는 장남리 삼층석탑, 화촌면에는 군업리 지석묘군 등의 유적이 있다. 
'나라꽃 사랑운동'을 펼쳐 무궁화가 우리꽃이 되는데 큰 공헌을 한 한서 남궁억 선생의 고귀한 얼을
기리고자 한 한서문화제, 청정 이미지가 살아숨쉬는 옥수수축제, 물 맑고 공기 좋은 홍천에서 생산되
는 신비의 영약인 6년근 인삼을 널리 알리고자 한 인삼축제가 유명하다.

  홍천의 먹을거리로는 양지말이라는 동네의 화로숯불구이가 있는데, 홍천 돼지 만을 이용해 육질이 연
한 삼겹살을 고추장, 된장, 토종벌꿀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충분히 재어둔 뒤 같은 양념에 버무린 더덕
구이와 버섯이 곁들여져 특유의 화로숯불구이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희망리의 용할머니 칼국수,산
채백반 등이 유명하다. 
깨끗한 물과 숲속의 새소리, 천년고찰 등이 있는 이곳 홍천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도록 하자!


여 행  문 의 : 홍천군청 관광경제과 033-430-2544

3) 넋 떠나보내는 소리의 마을, 강원도 최초의 천주교 발상지 횡성

  홍천에서 중앙고속도로나 5번 국도를 이용하면 넋 떠나보내는 소리 '회다지소리'의 마을 횡성에 도착
하게 된다.  옛 고향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청정자연의 고장 횡성은 맑고 깨끗한 자연의 숨결이 풍
요로움을 빚고, 넉넉함을 풀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횡성에는 1888년 건립된 횡성 풍수원 천주교회가 있는데 이곳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다.
아담하고 고색 짙은 로마네스크식 건물로 오랜 세월 갖은 박해를 이겨내며 피워 올린 성숙된 신앙을 이
곳에서 배우게 된다. 

<치악산 부곡지구>
  색다른 여행의 새로움이 있는 곳, 횡성에는 '임금이 친히 
밟아 본 산'이라는 뜻의 어답산을 비롯하여 매화산, 태기산, 
운무산, 발교산 등이 있다. 맑은 물, 깊은 계곡, 토속 먹을
거리 등으로 이루어진 어답산 병지방 계곡은 도시생활에 심
신이 지친 사람들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때묻지 않은 오지의 절경 속에 자연의 옛 모습 그대로를 고
스란히 담아내는 어답산을 등반한 후, 산행에 지친 몸을 우
리나라 최고의 중탄산 온천인 횡성온천에서 몸을 풀어 본다
면 가을 산행의 묘미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천혜의 비경과 역사를 간직한 치악산 부곡지구, 사계절의
매력을 고루 내뿜는 심산유곡의 정취 봉복산,  노송과 암봉
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운무산,아름다운 폭포와 맑고 깨끗한
계곡이 반겨주는 발교산 등이 횡성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장송모 도자연구원>
도자기의 불모지인  강원도에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맥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생활 속에 조상의 숨결을 뿌리내리고 나
아가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장송모 도자연구원'. 5번 국도
에 위치한 이곳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장송모' 씨가 운영하
고 있으며 그의 남다른 열정이 도자 역사의 이해와 실 체험
의 산 교육장으로 이곳을 탄생시켰다.  공해에 찌든 도시의
공간을 벗어나 옛 도공이라도 된 듯 정성 들여 도자기를 빚
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횡성읍에서 출발해 유유히 흐르는 섬강 줄기를 따라 가보면 횡성댐이 있다. 댐으로 계곡을 막아 생성
된 횡성호는 발전하는 세태에 잃어버린 삶을 반추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횡성에는 영동고속도로 주변으로 도심의 피로를 풀고, 심신을 단련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휴양림이 위치
해 있다. 청태산 기슭, 잣나무와 전나무 숲 속에 위치한 둔내 자연휴양림과 청태산 자연휴양림, 한강의
지류인 주천강이 굽이쳐 흐르는 주천강 강변휴양림이 그곳이다. 피톤치드와 시원한 바람을 마시며 자연 
의 멋을 느끼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선행식물원, 강원 참숯, 더덕·감자캐기(둔내), 봉명폭포를 거치는 것도 청정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
은 테마여행이 될 것이다. 
횡성에는 크게 태풍문화제와 태기문화제가 있다. 가을걷이를 끝낸 후, 한해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태
풍문화제와 횡성의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태기문화제가 그것이다.

  현대 성우리조트로 유명한 횡성에서 무엇보다 가장 생각나는 곳은 바로 달지 않은 쫄깃함으로 가득한 
안흥 찐빵마을이다. 영동고속도로에서 새말 인터체인지로 나와 평창, 강릉 방향 국도를 따라가면 그 유
명한 찐빵 마을이 나온다. 시골 아낙네들의 정성어린 손맛으로 빚어 낸 담백하고 감칠 맛 나는 맛난 찐
빵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지...
함박꽃 따라 충심이 뜨겁게 피어나는 애국 효열의 고장, 횡성에서 천년 향기 그윽한 문화를 느껴보자!

여 행  문 의 : 횡성군청 관광경제과 033-340-2544

4) 수 많은 전설을 간직하며 천혜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치악산

  차령산맥의 줄기가 소용돌이를 친 부채살 능선의 진산인 치악산은 옛날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명산
중의 명산이다.  서울에서 열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치악산은 우리 국토의 등줄기인 태백산맥 허
리에서 남서쪽으로 내리닫는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치악산의 산세는 매우 험준하고 아름
답다. 주능선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구룡계곡, 천
은사계곡, 금대계곡, 용수골 등 아름다운 계곡과 성황림, 구룡사 사찰림 등의 울창한 산림 그리고 기암
괴석과 폭포가 잘 어울려 멋진 자연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철에는 구룡사
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의 절경과 겨울의 설경은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는데 부족함이 없다. 
당일 등산코스로는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계곡→세렴폭포→구룡사(혹은 비로봉에서 →입석사→황
골)로 돌아오는 코스와 비로봉에서 남대봉→상원사 또는 영원사로 빠지는 1박 2일 코스가 추천할 만 하
다. 
선비와 뱀에 휘감긴 꿩의 전설로 치악산이라 이름이 붙게 되었다는 꿩의 보은 설화가 담긴 상원사와 치
악산의 최고봉인 시루봉의 북쪽 기슭에 있는 구룡사 그리고 입석사, 석경사, 국형사, 영원사 등이 치악
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그 외에  세렴폭포, 신선대,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와 영원산성, 
해미산성 등이 있다.  유달리 지형이 험하고 골짜기가 많은 치악산은 주말 휴양지와 청소년 자연학습의 
요람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 

<구룡사>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지구> 
  
치악산 국립공원 구룡사 입구에는 83,000여평 대지의 치악산 드림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사
자와 호랑이 등 72종 758여 수의 동물가족과 원더 힐, 레인져 등 23종의 각종 유희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외에 자연학습관, 수목원, 야외수영장, 눈썰매장 등을 갖춘 원주의 대표적 종합레저 공원이다. 

  강원감영 정도 600년 역사를 가진 중부내륙의 교통중심지인 원주에는 포정루, 선화당, 거돈사지 3층
석탑, 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비,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귀부 및 이수 등 많은 보물과 국보를 간직하
고 있다. 호국과 충절의 얼이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관광도시가 바로 원주이다. 
원주에서 유명한 가을의 지역축제로서는 원주치악제, 회촌달맞이 축제, 원주한지지역축제, 세계팡파르
군악대축제, 국제 걷기 대회 등이 있다. 
강원도의 거센 산바람을 맞으며 굽이 흐르는 섬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노라면, 어느덧 우리는 가을의 맑
고 깨끗한 청정 빛 마음을 지니게 되지 않을까...?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보며 가을의 즐거움을 보은의 전설이 깃든 곳, 원주에서 만끽해 보자!  

여 행  문 의 : 원주시 문화관광과 033-741-2544   

5) 숨이 터질 듯 아름다운 메밀의 하얀 밤, 봉평 효석문화마을

  곳곳에 소금을 뿌려놓은 듯 아름답게 피어있는 메밀꽃의 마을, 바로 가산 이효석 선생님의 고향이며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이다.
원주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탄 후 장평IC 에서 봉평방향 6번 국도 8km지점에 있는 이 마을은 흰 꽃이 구
름처럼 펼쳐진 들판처럼 아름답게 수놓은 하얀 무대 같다.
봉평 들판에 펼쳐진 메밀밭은 약 3-4만평 정도. 7월 초순에 심은 메밀은 8월 하순쯤 꽃을 피우기 시작
하여 9월 초에 그 화려함의 장을 올린다.  효석문화마을에는 소설의 무대인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누었던 방앗간이 재현되었으며 효석의 생가도 남아있다.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생가> 
  
이곳 평창군 봉평면 효석 문화마을에서는 9월 6일 ~ 9월 15일까지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혀졌던 아련한 기억의 향수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의 장을 열고자 하는 이번 행사는
'문학의 밤' 행사와 백일장, 이효석 문학상 시상 및 가산 문학 심포지움 등 문학매니아를 위한 특별이
벤트와 재래장터 재현과 가장행렬, 그리고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게 된다. 신선한 바람과 풍
요로움이 가득한 9월에 온가족이 함께 문학이 있는 이곳 축제에 가서 가을의 멋진 추억을 담아보는 것
은 어떨까...
이곳에는 '풀내음'과 같은 맛있는 먹을거리 식당이 있다. 메밀묵, 메밀전병, 메밀국수, 메밀부침개,메
밀수제비, 메밀커피, 메밀차 등이 대표적 먹을거리이다. 귀뚜라미 소리, 달빛 쏟아지는 메밀밭에서 싱
그러운 가을 향기에 흠뻑 빠져보도록 하자!

<허브나라농원>
  가을의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의 코끝을 민트향으로 간지
럽히는 곳이 있다. 봉평면 흥정리에 있는 허브나라 농원이 
바로 그곳이다.허브나라에는 허브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
는 허브 정원과 허브를 다양하게 이용해  테마별로 구성된 
어린이 정원, 향기 정원, 세익스피어 정원, 달빛 정원, 나
비 정원, 연못, 햇빛 정원 등 7개의 테마가든 그리고 허브
를 기르는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허브
향이 어우러진 허브나라에서 향기로운 경험을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런지...  
3만여 평의 부지 위에 화려하게 펼쳐진  한국자생식물원의 
야생 꽃 또한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오대산국립공원과 레져 스포츠의 메카 휘닉스 파크와 용평리조트는 평
창의 또 다른 자랑이다. 스키, 골프를 비롯하여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산악자전거, 랠리 등 종합 사계 
절 복합 레포츠 타운으로 발전되기에 손색이 없다.

해발 700m 만의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로 행복한 마음이 펼쳐지는 곳 평창에서 기분좋은 가을여행의 생
명력을 느껴보도록 하자!


여 행  문 의 : 평창군 문화관광과 033-330-2399


여정마무리

  강원도 중부권의 여정은 청정의 아름답고 깨끗한 절경에 이끌려  풍성한 가을의 내음을 맡기에 손색
이 없는 곳이다.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이어지기에 교통의 큰 불편은 없을 듯 싶다.  계획을 잘 짜 일정만 잘 
안배한다면 대중교통 이용도 큰 문제는 없으며 숙식 또한 각 경유도시나 거점지역에 괜찮은 곳이 많으
므로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경과 청정한 자연의 조화 속에 조상의 얼이 살아숨쉬는 곳이기에 함부
로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야겠다.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하고 등산시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즐거운 가을 여행의 추억을 담아보자!

[madameoh]

일전에 내가 거기 다녀왔구먼. 춘천 화천 빼고. 카페앨범에 사진 올렸는디...

[#청솔향]

저도 다녀온 곳입니다.
엄청 힘들었던 기억만 새록새록 돋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