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0개 초등학교 금년 취학대상 아동 581명 무안초 157명, 삼향초 67명, 남악초 48명, 분교는 1명도 지난해 비해 100여명 감소, 취학유예 거치면 입학자 뚝 |
금년도 무안 관내 20개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수가 지난해 비슷한 시기 대상 아동수보다 1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저출산 등에 따른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의무 취학 대상 아동은 2001년 3월1일부터 2002년 2월말까지 출생자들이다. 무안교육청이 관내 9개 읍·면의 협조를 얻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금년도 취학대상 아동수는 24일 현재 20개 초등학교(분교 포함 23개)에 모두 581명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무안초 157명 ▲일로초 52명(죽산분교 2명, 청망분교 2명) ▲일로동초 7명 ▲청계초 57명 ▲청계남초 5명 ▲청계북초 6명 ▲삼향초 67명 ▲삼향동초 10명 ▲삼향북초 12명 ▲몽탄초 13명 ▲몽탄남초 3명 ▲몽탄북초 6명 ▲현경초 16명(해운분교 1명) ▲현경북초 6명 ▲망운초 18명 ▲운남초 33명 ▲해제초 35명 ▲해제남초 8명 ▲해제동초 17명 ▲남악초 48명 등이다. 이 같은 취학대상아동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 교육청이 조사한 대상 아동수 680명에 비해 99명이 줄어든 것으로 무안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대상 아동수가 19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37명이 줄었고, 일로초 역시 76명에서 24명이나 감소했다. 더욱이 금년은 지난해 9월 남악초가 신설돼 남악 인구 증가에 따른 감소세 둔화를 기대했지만, 기타 읍면의 감소세가 심화돼 효과를 보기에는 아직까지 역부족이다. 이 같은 취학 대상 아동수는 출생연도에 따라 취학통지서가 발송된 통계이며, 3월 입학 시점을 전후해 각 학교별로 취학 유예 기간을 거치면 실제 입학자는 더욱 감소한다. 지난해도 취학대상 680명 중 입학자는 601명에 불과했다. 이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수를 살펴보면 지난 2002학년도 734명, 2003년 693명, 2004년 656명, 2005년 639명, 2006년 636명, 2007년 601명 등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당해연도 4월 집계) 더욱이 올해는 취학 대상 아동수마저 100명이나 줄어 학생 수 감소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무안교육청은 각 읍면의 아동 연령별로 오는 2014학년도까지 취학대상 아동수도 조사했다. 내년부터는 교육부가 취학대상 아동 연령을 조정, 2009학년도는 2002년 3월∼12월말, 2010년부터는 2003년 1월부터 12월 등 1년 단위로 취학통지서가 발송된다. 조사에 따르면, 2009학년도는 439명, 2010년 570명, 2011년 544명, 2012년 464명, 2013년 487명, 2014년 591명 등 학생수가 오르락 내리락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2013년까지는 금년 취학 대상 아동수보다는 모두 적은 것으로 나타나 관내 학교 소규모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지자체의 인구 증가와 출산률 장려 지원책들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자료출처:무안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