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도명산은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9부 능선 정도에 ?날에 낙양사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힌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로 정상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쪽 아래로는 화양동 계곡과 군자산, 칠보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대하산,
남쪽으로는 낙영산, 주봉산, 멀리 속리산 능선과 문장대가 들어온다. 주변에는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가 정취를 더한다.
화양동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절경이
아홉 곳이나 된다고 해서 '화양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으로 불린다.
이곳은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물이 맑아 조선시대의
조선조 대유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정을 물러나와 은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암 선생은 이곳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닮았다 하여
스스로 제1곡부터 9곡까지 이름을 붙이고 경천벽, 금사담, 첨성대 등의 바위에 글씨를 새겼다.
산행코스
ㅇ주차장- 화양3교 - 안부- 마애불- 정상 - 학소대- 주차장(4시간)
ㅇ사담리 -공림사-북쪽계곡-안부사거리-오른쪽 능선-정상-도명산-마애불(낙영사터)-화양계곡 학소대-
- 화양계곡 주차장(4시간)
교통안내
동서울종합터미널(02-446-8000) [www.ti21.co.kr]
서울→청주
오전 6시50분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하루 약 30분간격으로 운행하는 청주행 직행버스를 이용.
소요시간 : 약 1시간40분
청주→화양동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7시20분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청천 경유, 송면행 직행버스 이용, 화양동 하차.
소요시간 : 약 1시간30분
도로안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증평 인터체인지로 나와 증평읍-청안-592번 지방도-백봉검문소를 지나 화양구곡 주차장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