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이자
이 곡 덕분에 린은 한류 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을 정도의 명곡
'My Destiny'를 선곡했다.
워낙 매치가 안 돼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클래시컬한 남자의 향기를 기대하며 무대를 감상하기로 한다.
그리고 사과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걱정한 것 죄송합니다ㅠㅠ 진짜 최고 중에 최고의 무대였다.
나가수 전 시즌을 통틀어서 Best 10 안에 들어갈 무대였다.
넋을 놓고 감상했다.혼이 빠져나가는 느낌...
초반부는 최소한의 선만 사용하여 목소리와 아카펠라를 강조한 소박한 편곡.
그러면서도 클래시컬한 맛은 살아있었다.
발성 자체가 팝페라 창법이자 성악 발성으로 매우 탄탄했다.
후반부의 웅장한 세션들도 다 뚫고 나오는 성량...ㄷㄷ
그리고 마지막 커튼콜!!이게 진짜 대박ㅠㅠ 콘서트 간 느낌이었다.
오늘 무대는 '그냥 너네가 짱 먹어라!' 이런 느낌이었다.
스윗소로우는 진짜 '나가수3'가 제대로 발굴해낸 원석이다.
'불후의 명곡' 때부터도 좋았지만
'나가수3'가 '불후의 명곡' 바톤을 이어받아서 비상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