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참사랑
참사랑은 위하는 사랑인데 주고는 그냥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새삼스럽게 준 것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부어 주어도 지치질 않습니다. 칠십이 된 아들보고 ‘얘야! 차 조심해라’ 해도 어색하지 않고, 몇십년 동안 그 말을 수없이 되풀이했다 하더라도 싫증나거나 지치는 법이 없습니다. 타락한 세상의 부모가 이렇거늘 하물며 본질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주고받을 때 지칠 리가 없습니다. (143-280,…1986.3.20)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데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자기가 없는 자리에서 자식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권한을 가지고 언제나 당당한 자리에서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59-298,…1972.7.30)
부모는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자식이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부모는 변하지 않는 사랑의 주인입니다. 부모라는 존재는 자식이 천태만태로 변해 별의별 짓을 다 해도 자식을 위하는 마음만은 변함없습니다. 때문에 변하지 않는 부모의 사랑이 귀한 것입니다. (141-242,…1986.2.26)
부모의 사랑은 변할 수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혁명하는 것은 역사 시대에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혁명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사랑을 혁명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랑은 영원히 존속해야 된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모, 그러한 사랑의 주체 되는 부모가 나를 절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유일적으로 필요로 하고, 불변적으로 필요로 하고, 영원히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74-19,…1974.11.10)
나는 복중에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습니다. 내가 사랑의 본질로 말미암아 복중에 잉태된 그 시간에서부터 부모의 사랑과 모든 관심이 집중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에서 생명의 인연을 이어받아 가지고, 사랑을 받으면서 커 가지고 상대를 맞을 수 있는 때가 되면 상대를 취하는 겁니다. (127-14,…1983.5.1)
사랑은 대상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대상이 없이는 사랑도 없는 것입니다. 대상이 없이는 이상도 없는 것입니다. 대상이 없이는 행복이니, 평화니 하는 것들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대상을 통하여서 온다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한 사랑과 이상이 대상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그 귀한 것을 받기 위해서는 겸손히 그를 위해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머리 숙여서 위하라는 법도를 세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위하는 데 있어서 영원이 있고, 위하는 데 있어서 번창이 있고, 위하는 데 있어서 중심이 나타나고, 위하는 데 있어서 평화와 통일의 기원이 벌어지고, 위하는 데 있어서 참된 사랑과 이상이 형성되는 것을 아시는 지혜의 왕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위해 존재하는 원칙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77-195,…197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