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새해맞이 준비했습니다.
1부가 1시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시간이었습니다.
2시간에 맞춰 다시 준비했습니다.
어제 만든 노래퀴즈가 얼마나 걸리나 직접 해봤습니다. 7분 정도 걸립니다.
이어서 다른 퀴즈 PPT도 만들었습니다.
소헌이는 어제 추린 인물 사진을 가지고 퀴즈를 만들었습니다.
지원이는 어제 오늘 받은 사진들로 퀴즈를 만들었습니다.
사진 옮기는 방법은 태인 선생님에게 도움받고 나머지는 척척 해냅니다.
다른 게임 두 가지가 더 필요합니다. PPT 만들지 않는 아이들과 의논했습니다.
몸으로 말해요, 고요속의 외침, 폭탄 돌리기, 공 옮기기, 등에 그림 그리기, 팔씨름, 좀비게임 등등
여러 후보가 나왔습니다.
그중 몸으로 말해요와 좀비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빈이와 태인 선생님이 좀비게임 규칙을 만들고
저는 지원 소헌이와 돌아가며 몸으로 말해요 제시어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시어를 동물과 스포츠로 했습니다.
단어로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진행할지 정하다가 제시어도 바뀌었습니다.
처음 사람이 제시어를 보고 몸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면 다음 사람이 또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고 계속 전달하다 마지막 사람이 답을 맞춥니다.
시간은 3분씩 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단어로 했을 때 너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헷갈릴 수 있도록 제시어를 어렵게 바꾸는 건 어떤지 제안했습니다.
‘그네 타는 코뿔소’처럼 길게 바꾸었습니다.
지원 소헌이와 이것저것 만들었습니다.
제시어를 만드는 내내 하하하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2부를 어떻게 구성할지 의논했습니다.
일단 낭독하기로 한 시를 우빈이와 태인 선생님이 검색해서 찾아봤습니다.
‘연말’과 ‘새해’를 주제로 한 시를 6편 찾았습니다.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는 이미 만두소 모둠에서 읽은 책이라고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소헌이에게 새해와 관련된 다른 책을 찾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생님!”
소헌이가 ‘설날’이라는 책을 찾아줬습니다.
구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하다 “얘들아 라디오처럼 해보는 건 어때?”
“좋아요.”
2부 사회자 두 사람 다 좋다고 합니다.
지원이랑 앉아 대본을 적어봅니다.
“어 선생님 저 생각난 게 있어요.”
지원이가 인사말이 생각났다며 적어나갑니다.
‘오늘의 DJ 김지원 강소헌입니다.’
우와 정말 라디오 같은 인사말입니다.
“우리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도 만들자.”
질문을 들은 아이들이 라디오 이름은 어떻게 짓는 건지 물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이런 거처럼 해보자” 태인 선생님이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그럼 우리는 ‘별이 빛나는 철암’ 어때?”
“좋아요.”
지원이랑 라디오 구성을 정했습니다.
“사연은 몇 개정도 넣을까?”
“한 세 개 정도요.”
“그래,”
사연의 주제는 ‘감사’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감사에 관련된 사연을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처음 인사말도 감사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나갔습니다.
“그럼 시는 몇 개 읽을까?”
“세 개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시랑 책 읽기는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야 하잖아. 그럼 게스트 초대처럼 해서 하는 건 어때?”
“좋아요!”
시 읽을 사람과 책 읽을 사람으로 누가 좋을지도 생각해봤습니다.
내일 부탁드리기로 했습니다.
사연 읽는 부분까지 지원이와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갈 시간이 다 되어 내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지원이에게 내일 몇시에 와야할지 의논하고 전화 주기로 했습니다.
할 것이 많아 일찍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원이에게 몇시까지 올 수 있냐 물었더니 교회 끝나고 바로 오겠다고 합니다.
1시쯤 만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할 일이 더더더더 많습니다.
새 게임 준비, 게임 준비물 준비, 공연 섭외, 사연 섭외, 시와 책 읽어줄 사람 섭외, 대본 작성, 팀 뽑기까지... (이거 말고도 더 있을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준비해야겠습니다.
행사진행모둠 할 수 있다! 파이팅!
첫댓글 허걱 할 일이 무척 많네요. 부지런히 준비해주는 행사진행모둠 덕분에 철암 이웃 분들은 더욱 즐거운 새해맞이를 보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