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절반 이상 진행.
사실 이틀간 장경련(장꼬임)으로 거의 제대로 걸을수 없을 정도로 앓아 누워서
이날 아침에 버스에서 쉴까 생각을 했지만 기왕 본인이 주관한 행사이기에 안되면 본인 혼자 중도 포기하자란
생각으로 달마고도 트레킹을 도전했는데 막상 절반 이상 걸으니
신기하게도 몸이 점점 살아난다...
달마고도의 기암괴석
스탬프 투어 5번째 인증 장소인
도시랑골 도착.
3시간 39분 경과.
도시랑골에서 잠시 고민을 하다가 도솔암을 찍기로 하다.
A코스만 하려고 했는데... A+특공팀 급결성.
A+특공팀에 세종만세님이 함께 하시다.
도솔암에 도착.
12년만에 다시 방문하다.
12년 전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m밖에 안되었는데...
도솔암에 오니 여기는 다 쌍쌍이다.
본인만 슬프다...
도솔암 내부.
도솔암에서 바라본 경관.
도솔암 주차장 -> 도솔봉 정상석을 찍고 진행하기로 하다.
풍경 좋은 곳마다 왜이리 쌍쌍들이 많은지...
설악산이 따로 없다...
도솔암 주차장 도착.
4시간 16분 경과.
도솔봉 정상석 도착.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상 이곳은 그냥 무명봉이다.)
높이 406.6m
세종만세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시다.
감사합니다.
도솔봉 정상석이 있는 곳은 활공장으로 쓰인다.
도로를 따라 하산.
달마고도로 합류하기 위해 숲길로 들어섬.
달마고도 합류.
스탬프 투어 5번째 인증 장소인
몰고리재 도착.
4시간 43분 경과.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
숲길이 참 좋다...
스탬프 투어 6번째 인증 장소인
너덜에서 회원님들을 만나다.
5시간 34분 경과.
너덜지대 통과...
앞서가는 호돌이님,들국화 고문님
미황사로 돌아가는 마지막 길인 해탈길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경관.
땅끝 천년 숲 옛길이며 미황사 창건설화에 나오는 소가 걸었던 길이라고 한다.
드디어 미황사에 들어서다.
미황사 종무소 도착.
스탬프 투어 마지막 7번째 인증 장소인
미황사 종무소.
선두 기준 종료 시간
6시간 12분.
몸관리를 못해 체력은 바닥이었지만
걸으며 점점 살아난 기운으로 완주 성공.
A팀 선두 5분도 인증 완료.
본인은 이제 후미를 기다리다.
대간지기님께서 후미를 끌고 오시다.
힘겹게 내려오시는 동동이님.
기아난민 체험을 하고 온듯한 꼴찌 3인방.
달팽이님,라이온님,초록빛님
미황사 종무사로 안내하여
무사히 스탬프 투어 인증 성공.
A팀(A+,A+특공,AA+특공 포함) 전원
달마고도 인증 성공.
미황사 후미 종료.
버스에 탑승하다.
빨간 동그라미 안의 개는 "아미" 라고 불리우며
올해 4월 21일(일) SBS 동물농장에 나왔다고 한다.
미황사에서 10분 거리인
해남 매화식당에서 저녁식사.
오후 6시 22분.
A팀 전원 달마고도 인증 성공.
대전 노은 농수산물 수산물 주차장에 도착하니
밤 10시 30분...
.
해남 달마고도 트레킹... 우리들에게는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녀간 해남 달마고도 트레킹 3D궤적.
첫댓글 몸이 안 좋으신 것을 대전 오는 버스에서 알았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의 정기로 치료까지. 역시!!
산의 정기가 저를 살렸습니다.
달마고도+달마산 정상+도솔암... 모두 완주하신 동동이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
그래도 빡씨게 산탄게 아니라서인지
다리는 안아픔 ㅋㅋ
풀회장님 덕분에 좋은곳 다녀왔네요.
넘좋앙~~ 수고많으셨읍니다.^^
역시 기초체력이 튼튼하셔서 말짱하시네요.
저는 이날 골골골... ㅋㅋㅋ
감사합니다. ^^
마지막 맥주잔이 하루의 고단함을 말해주는듯~~
풀때가 사람들은 이렇게 뻐근한 산행에 즐거움이 더 큰듯해.
하루의 고단함...
뻐근한 산행 공지 좀 올려줘봐요.
다음에는 함께해요. ^^
책임감이 아픔과 고통을
이겨 냈네요~~
수고 많았어요^^
온새대장님이 계시기에 믿고 다 돌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ㅎ
야..
멋었어요.
옛날일이 떠오르네요.
한번은 술 먹고 안 깨서 입구에서 잤던 기억이..
그 다음 갔을때는 기어이 정상을 보고 내려왔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너무 잘 보고 가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 그립네요...
사는곳 근교 산으로 올라가시거든 가끔씩 인증 사진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