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나찰라 타로명상일기]19일차_내맡김. 라마나마하리쉬 어머님의 '니르바나'(포와 수행)에 마음이 가는 날
2024년 1월 19일. 고위여사제, 검여사제, 컵7
[세첸코리아 출리심 사다나] 19차_24년 1월 19일 금요일
고위여사제와 검여사제가 함께 나오니
고요하게 내맡기고, 그대로 진솔하게 있는 느낌이에요
몸이 회복되면서, 오후에 라마나스라맘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오늘은 사마디홀에서 오른돌이를 오래했어요.
마음의 동기를 내었어요.
내맡김과 보리심의 동기로 기도하면서 오른돌이를 했어요.
절대적인 사랑에 내맡기며, 영적인 노력을 도와달라고 간청하고
의지를 내어 보리심으로 이 길을 가겠다고...
답답하고 무거웠던 가슴에, 큰 한숨이 쉬어지며
가볍고 열리고 안심되었어요.
보다 높은 존재(참본성)에 내맡기는 감사함...
뿌자(예배)를 마칠 때 사제가 제단에 바친 불을 높이 들어요
지혜의 불로 나의 무지가 태워지기를
신성의 불로 장애가 소멸하고 정화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오늘은 예전에 읽었던 ‘바가반(라마나마하리쉬) 어머님의 마지막 날’을 공유해요
티벳불교 수행을 하면서, 바르도(중음)과 포와수행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라마나마하리쉬님이 어머님이 돌아가신날 했던 것이
‘포와’였구나...를 어렴풋이 알게 되면서 다시 찾아보게 되었어요.
포와란 의식을 전이遷移한다는 뜻으로 티벳불교에서는 죽음과 관련한 수행법이에요
바가반은 아들과 함께 생활하며 헌신하게 된 어머니를 보살피면서
어머니가 영적인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해요.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네가 내 시신을 가시덤불에 던져 버린다 해도 상관하지 않겠다.
다만 네 품안에서 날 죽게 해 주렴.”이라고 하였고,
1922년 5월 19일 운명하실 때, 소원대로 아들의 품안에 있었어요.
그리고 라마나마하리쉬님의 특별한 손길 아래 완벽한 사마디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아래 내용은 『슈리 라마나 릴라』의 ‘어머니 니르바나’입니다.
1922년 5월 19일이 그녀의 마지막 날이었다.
모두들 임종이 임박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결과는 신에게 맡기고서
초연한 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해야 했다.
그녀에게 의식이 있는 동안, 바가반은 그녀에게 영적인 가르침을 주었다.
그녀가 의식을 잃자, 가나빠띠 무니 다른 이들이 베다 찬가를 부르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들은 라마-나마를 찬송했다.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하자,
바가반은 오른손을 그녀의 가슴에 올려놓고 왼손은 머리에 얹었다.
그는 그녀를 유심히 응시했다.
그런 식으로 낮이 지나갔다.
나중에 바가반은 이후에 일어난 일을 이렇게 얘기했다.
미래 탄생의 원인인 잠재적인 경향성들과 생각들이 솟아 나왔다.
그때 어머니는 외부 세상에 대한 의식을 잃었을 뿐이었다.
그러므로 미묘한 세계에서
그녀의 미묘한 몸은 일어나는 일을 한 장면 한 장면 지켜보고 있었다.
이 일련의 경험으로
영혼은 미래의 탄생들을 통과하여 가장 높은 곳으로 여행했다.
그녀가 어떻게 이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가?
그녀가 다시 반복하여 태어나지 않고 모든 것을 자신 안에서 경험한 것은
접촉을 통해 전해진 바가반의 영적 능력의 흐름 때문이었다.
그녀의 영혼의 힘들과 바가반의 영적 능력 사이에 싸움이 있었고,
그 사이에 그녀의 잠재적인 경향성들은 점차 약해져서 마침내 사라졌다.
바가반은 그녀가 미묘한 상태에서 목격한 장면들을 실제로 묘사하였다.
라마나스라맘의 풍경. 어머니의 시신은 산 남쪽 기슭으로 옮겨졌고, 무덤 곁에 작은 사원에 세워졌어요. 어느날 마하리쉬님이 이곳에 머물게 되면서, 현재의 라마나스라맘이 되었어요.
밤 8시경에 임종이 평화롭게 왔다.
참석자들 가운데 가나빠띠와 니란자나난다 스와미는
어머니의 죽음을 암시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런 식으로 어머니의 개별성은 아뜨마, 신 안으로 가라앉았다.
그녀는 마하니르바나를 얻었다.
그녀는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다.
인간의 모습을 한 아루나찰라인 아들 덕분에
그녀는 묵띠를 얻었으며 아뜨마에 자리 잡게 되었다.